[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3월 18일까지 2025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산책 학교-생성형 AI 찍먹 클래스'수강생을 모집한다. 올해 두 번째 '산책 학교'는 총 7회차로 구성됐으며, 4월 3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2층 예술산책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의 강사진은 콘텐츠 제작사 '플링커' 소속 박수잔 팀장과 허재혁 연구원으로, 'AI(인공지능)의 개념 및 기초'부터 'AI·아두이노(미니컴퓨터 회로) 활용 감정 이모티콘 만들기' 등을 배울 수 있다. 모집 대상은 기본 컴퓨터 활용이 가능하고 개인 노트북을 소지한 제천시민 15명이며,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새롭게 시도하는 융복합 분야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여러분들이 일상 속 인공지능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지역 콘텐츠 활성화와 영상 창작 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3월 31일까지 '2025년 시민 영상 제작 활동 지원사업' 참여 단체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제천을 소재로 한 다양한 영상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며, 특히 올해부터 생성형 AI를 활용한 영상 제작이 새롭게 포함됐다. 지원 대상은 제천지역에서 활동하는 비영리 영상 제작 단체 또는 영상·미디어 관련 전공 학생들이다. 신청 단체는 비영리 사업자등록증 또는 고유번호증을 보유해야 한다. 지원 작품은 모든 장르(독립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AI 생성 영상콘텐츠 등)지만 제천을 소재로 한 영상으로 추후 선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오는 4월중 지원단체를 선정하고 지원금을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김호성 제천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창작자와 대학생들에게 영상 제작 기회를 제공하고, 완성된 작품은 영화제 및 영상 공모전에 출품해 제천을 알리는 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단은 이를 통해 지역 내 우수한 영상 인력을 육성하고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접수는 제천문화재단,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 하소생활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진
[충북일보] 증평군립도서관이 3월부터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김득신 독서마라톤' 대회를 연다. 증평군에 따르면 조선 선조 때(1604년) 증평에서 출생한 김득신은 다독가로 알려져 있다. 증평도서관은 독서왕 김득신을 계승하는 의미를 담아 독서량을 마라톤 코스로 환산하는 방식으로 대회를 치른다. 대회 참가자는 읽은 책 1쪽을 2m로 환산해 독서기록 일지를 작성하면서 신청한 마라톤 코스별로 완주하게 된다. 구간별 완주에 성공한 참가자는 독서마라톤 완주메달과 대출권수 확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마라톤 코스는 참여 구간별 5단계로 구성됐다. 유아를 위한 '거북이 코스'는 3㎞(50쪽 분량 30권),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참여 가능한 '토끼 코스'는 5㎞(300쪽 분량 9권)를 읽어야 한다. 성인은 10㎞(300쪽 분량 17권) 타조 코스부터 21㎞(300쪽 분량 35권) 치타 코스, 42.195㎞(300쪽 분량 71권)김득신 코스까지 참여 가능하다. 올해부터 전자책과 오디오북 등 전자대출 도서도 마라톤 실적으로 포함된다. 참가희망자는 증평군립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한 뒤 독서노트를 작성하거나 SNS 등에 독서기록을 올려 인증을 받으면 된다. 구
[충북일보] 충북문화재연구원은 25일 국가유산청에서 주관하는 '2024년도 발굴조사 현장공개 사업'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가유산청장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한국문화유산협회 정기총회가 열린 대전 계룡스파텔 태극홀에서 진행됐다. 충북도 출연 연구기관인 연구원은 '단양 적성 고분군 발굴조사' 등의 성과를 유튜브 채널 '한국문화유산협회'에 공개했다. 이와 관련 국가유산청은 일반인이 접하기 어려운 매장유산 발굴조사 현장을 널리 알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구원이 발굴조사를 진행한 '단양 적성 고분군'에서 수혈식석곽묘와 금동제귀걸이, 고배 등이 확인된 바 있다. 이는 6세기 초엽 신라의 중원진출과 단양 지역의 고대사를 규명하는 데 기여했다. 발굴조사 현장공개는 전국적으로 보도됐으며 관련 유튜브 영상은 누적 13만여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김양희 원장은 "연구원은 2005년 개원 이후 20년 동안 충북 문화유산에 대한 조사·연구와 학술활동, 보존·활용을 위해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충북 문화유산을 도민과 함께 향유 할 수 있도록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3월 10~16일 예술창작공간 임차료 지원사업에 참여할 예술인과 예술단체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충북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인과 예술단체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돕고 지속 가능한 예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로 5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신청하면 월 임차료의 75%를 지원받을 수 있다. 연속으로 지원받는 경우 지원 비율은 월 임차료의 50%로 감소한다. 월 37만5천 원 한도로 최대 9개월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2년 연속으로 지원받은 경우 1년 동안은 휴식기를 가져야 한다. 해당 사업 신청 시 개인은 예술활동증명 확인서를, 단체는 고유번호증 등을 제출해야 한다. 지원 접수는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에서 하면 된다. 재단은 제출된 서류를 바탕으로 전문가 심의를 통해 개인·단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과 제출 서류 양식은 재단 누리집(http://www.cbfc.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세종시 빛축제 시민추진단은 지난해 시민 주도로 열린 '2024 세종 빛 축제'가 25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2025년 제13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축제 예술·공연 부분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축제콘텐츠협회 주최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축제 콘텐츠산업에 기여한 지역축제를 선정해 자긍심을 높이고, 한국의 지역축제가 세계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한 시상식이다. 올해는 축제·관광 관련 학계와 업계 등으로 구성된 분야별 전문가 60명 중 무작위로 선정된 15명이 심사를 맡아 축제의 차별성, 독창성, 발전성 등 7개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35개 축제를 선정했다. 2024 세종 빛 축제는 시민들이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올해 1월 15일까지 한 달간 세종시 이응다리와 금강수변 일원에서 완성도 높은 축제를 진행해 방문객과 소상공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예산이 전액 삭감돼 겨울철 관광객 유입 감소, 소상공인 매출 하락 등 지역경제 위축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시민들이 직접 시민추진단을 구성해 개최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임인택 상임대표는 "2024 세종 빛
[충북일보] 제천시가 오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제천역 광장 일원에서 '2025 제천빨간오뎅축제'를 개최한다. (사)제천시관광협의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침체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제천의 명물인 빨간오뎅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겨울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축제는 제천역 광장 일원에 레트로 감성의 포장마차 거리를 조성하고 제천의 명물인 빨간오뎅을 테마로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며 관광객들에게 제천의 맛과 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28일 오후 3시 포문을 여는 개막식(제천역 광장 일원)에는 미식도시 선포식과 함께 트로트 가수 김다나, 이찬성의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또 푸드파이트 챌린지와 박달 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가 이어져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2025 제천빨간오뎅축제의 핵심은 단연 빨간오뎅이다. 제천을 대표하는 겨울 음식인 빨간오뎅을 중심으로 25개의 지역 소상공인 등이 참여해 매대를 운영하며 빨간오뎅 외에 퓨전 빨간오뎅, 닭강정, 분식류, 가락국수, 매운닭발 등 제천의 다양한 음식과 먹거리를 선보여 관람객들은 추운 겨울
[충북일보] 도민들의 문화적 소양을 한 단계 높여줄 전시가 준비됐다. 인간의 욕망과 자연의 경계에 대한 탐구부터 미술관이 전시 공간을 넘어 미래 가치를 만들어가는 과정까지, 평소 인식하지 못하던 이야기들을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쉐마미술관 김현준 조각작가 기획초대전 '숨이 닿지 않는 곳으로부터' 쉐마미술관은 2025년 첫 전시로 김현준 조각 작가의 기획초대전 '숨이 닿지 않는 곳으로부터' 전시를 준비했다. 전시는 지난 21일부터 오는 3월 30일까지 쉐마미술관 전관에서 진행된다. 김현준 작가는 제주의 해안가에서 수집된 소비의 흔적들을 설치 조각으로 풀어내며 인간의 욕망과 자연의 경계를 보여준다. 작가는 해안가를 생산과 소비의 종착지로 보고, 바다 속에서 직접 숨을 참으며 다이빙해 어구, 생활쓰레기, 난파선 파편 등을 수집하고 작업에 활용한다. 전시의 주요 작품인 '숨덩어리'는 제주 해안에 방치된 콘크리트 덩어리들을 조각하는 과정을 담았다. 이는 인간의 확장적 욕망과 한계를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작가는 별도의 호흡 장치 없이 바닷속을 오르내리며 콘크리트 조각을 수집하고, 인간의 육체적 정신적 한계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충북일보] 옥천군 여성회관의 기술·취미 교실이 24일 문을 열었다. 군에 따르면 이날 옥천여성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수강생과 강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1기 여성회관 기술·취미 교육'개강식을 개최했다. 올해 기술·취미 교육은 사찰음식, 생활 요리, 재봉틀 기초반, 재봉틀 고급반, 재봉틀 기초반(야간반), 한자 교실, 아크릴 페인팅, 사군자문인화, 나도 홈 바리스타, 생활도예, 서예 교실 등 11개 과목으로 짜였다. 군 여성회관은 116명(남자 17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25일부터 5월 23일까지 3개월간 기술·취미 교실을 운영한다. 군 여성회관 교육 프로그램은 군민의 취미생활과 각종 기술 습득을 돕는 내용으로 구성한 군의 대표적인 평생교육 과목이다. 황규철 군수는"군은 앞으로도 여성회관에서 주민이 행복을 나눌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괴산군립도서관이 오는 3월28일 정식 개관한다. 24일 군에 따르면 괴산군립도사관은 괴산읍 동부리 터에 연면적 약 3천456㎡의 지상 3층 건물로, 총사업비 약 120억원이 투입됐다. 도서관은 연령별 맞춤형 공간 배치와 자연 친화적 건축 설계로 주민 편의를 고려했다. 특히, 괴산의 자연환경을 반영한 디자인과 친환경 건축 자재를 사용하고 군목(郡木)인 느티나무 조형물 로기둥을 세우고 옥상정원 등을 조성했다. 1층에는 유아·아동 자료실과 정기간행물 코너, 큰글자 도서구역, 안내데스크, 통신실이, 2층에는 일반자료실, 청소년 공간 1인 스튜디오, 휴게실, 사무실 등이 들어섰다. 3층은 프로그램실, 북카페, 다목적홀, 마루·방음 공간, 옥상정원이 마련된 생활문화센터로, 평생학습사를 배치해 다양한 문화·교육 활동을 지원한다. 현재 2만5천권의 장서를 보유한 이 도서관은 개관 전까지 4만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도서관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법정공휴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군은 개관을 앞두고 시설 및 전산 시스템의 최종 점검을 진행 중이다. 이어 3월 중으로 북
[충북일보] 청주시 서문시장 상인회는 '2025년 3·3데이 청주 삼겹살 축제'를 3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서문시장 삼겹살거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주 삼겹살 축제는 지역 대표 음식인 삼겹살과 전국 유일 삼겹살 특화거리인 삼겹살거리를 알리기 위해 2012년부터 열리고 있다. 올해 축제에서는 '도·농 상생 한마당'을 주제로 지역 농가 및 한돈 브랜드와 함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삼겹살거리 주차장에서는 한돈 장터가 열린다. 숨포크, 미소찬한우, 돈우, 대전충남양돈농협, 도드람양돈농협이 참여해, 삼겹살 2kg을 2만4천원에 할인 판매한다. 다만 1인당 2kg까지 구입할 수 있게 제한된다. 지역 농가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농산물 장터도 열려, 삼겹살과 곁들일 야채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삼겹살 무료 시식회, 다양한 공연, 경품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와 달고나 뽑기, 솜사탕 만들기, 삼삼노래방 등 시민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고 다양한 행사와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삼겹살 축제를 마음껏 즐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시는 전통시장을 살리고 삼겹살
[충북일보] 국악인 장호정씨가 16회 올해의 예술상을 수상했다. (사)충북민예총은 지난 22일 32차 정기총회를 실시하고 16회 올해의 예술상을 시상했다고 23일 밝혔따. 이번 정기총회는 2024년 사업·재정보고에 대한 결산을 포함한 독립법인 7기에 대한 평가, 한국민예총 대의원 선출, 2025년 사업계획보고·예산안 심의 순으로 진행됐다. 충북민예총 올해의 예술상 시상은 한 해 동안 활동과 예술적 성과가 뚜렷한 회원에게 회원들이 칭찬과 격려를 담아 주는 상이다. 장호원씨는 1995년 씨알누리 입단 후 풍물을 중심으로 전문적인 예인으로서의 삶과 민족예술의 지속적인 발달에 공헌해왔다는 평을 받는다. 2015년 13회 대한민국여성전통예술경연대회 연희부문 명인부 대상을 수상하며 명실공히 국악인으로서 대외적 신임과 공인을 받기도 했다. 2016년 충북민족예술제 예술감독으로서 독립운동가를 모티브로 한 참여형 공연을 기획하고, 청주 원도심 중앙동 광장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 예술 축제를 통해 공동체성 회복 축제로 전환시켰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