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북충주농협은 최근 본점 경제사업장에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환영식을 개최하고, 지역 농촌의 일손 부족 해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환영식은 캄보디아 국적 근로자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10명은 지난 4월 이미 입국해 농가 현장에서 근무 중이고, 이번에 20명이 추가 입국해 전원이 오는 10월까지 충주 영농현장에서 일하게 된다. 북충주농협의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2023년 충주시와의 공모사업을 통해 첫 도입된 이후, 조합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올해로 2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입국한 근로자들은 마약 검사 등 필수 절차를 마친 뒤, 북충주농협의 오리엔테이션과 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본격적인 근로에 투입된다. 환영식에는 시의원을 비롯해 충주시 농정국, 앙성면, 농협중앙회 충북본부, 충주시지부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김진임 조합장은 "멀리 타국까지 와준 근로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북충주농협은 근로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며,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서충주농협은 최근 내부조직장과 여성조직의 역량 강화를 위해 선진지 견학과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임원, 대의원, 영농회장, 농가주부모임 회원 등 100여명이 참여했으며, 농협중앙회 본관과 농업박물관을 방문해 농협의 역사와 비전, 조직 운영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주요 내용은 조직의 발전 방향과 조합원의 역할에 대한 교육과 함께, 농업·농촌·농협의 미래 발전 방안에 대해 참석자들이 직접 참여한 토론회로 구성됐다. 현장에서 이뤄진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조합 내부의 소통과 결속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상태 이사는 "이번 견학을 통해 내부조직 간 유대가 더욱 견고해졌으며, 농협 경영에 대한 조합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확대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광진 조합장은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덕분에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소통과 교육을 통해 조직 문화의 성숙과 지속가능한 농협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13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일하는 저소득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자산 마련을 돕기 위해 본인 저축액 10만원 적립 시 정부 지원금 최대 30만원을 추가로 적립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차상위 이하와 차상위 초과로 구분되며 차상위 이하(가구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는 나이 만 15세 이상 39세 이하, 월 근로소득 10만원 이상, 본인 저축액 월 10만원 납입 시 정부 지원금 월 30만 원을 적립해 3년 만기 시 원금 1천4400만원과 적금 이자가 적립된다. 또 차상위 초과(가구 기준 중위소득 50% 초과 100% 이하)는 나이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월 근로소득 50만원 초과~250만원 이하, 본인 저축액 월 10만원 납입 시 정부 지원금 월 10만 원을 적립, 3년 만기 시 원금 720만원과 적금 이자가 적립된다. 참여 조건은 3년 동안 꾸준히 근로활동을 유지하며 본인 저축액을 내야 하며 자립역량교육 10시간 이수를 비롯한 일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 방법은 복지로(www.bokjiro.go.kr)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충북일보] 제천시가 노인 복지와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실현하는 '제천형 노인역량 활용 선도모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13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세종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상철),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지회장 최동수)와 함께 해당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노인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제천형 노인 일자리 모델 정착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시는 2023년 충북권 최초로 해당 사업에 선정된 이후 3년 연속으로 '노인역량 활용 선도모델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고용 인원 1인당 연간 최대 170만원의 고용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인 '경로당 점심 제공 지원사업'과 연계해 추진한다. 시는 1억8천700만원의 국비 예산을 확보 총 110명의 노인을 '경로당 복지매니저'로 선발해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들은 각 경로당을 거점으로 점심 제공, 복지 사각지대 발굴, 취약계층 돌봄 활동 등의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지역 복지망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소외 없는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13일 신백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충청북도의회 김꽃임·김호경 의원, 제천시의회 의원, 농업인 단체장, 신백동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숙원이던 농기계임대사업소의 준공을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새롭게 조성된 시설을 둘러보며 보유 농기계를 직접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백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총사업비 19억4천만원을 투입해 총면적 3천827㎡ 규모로 조성됐다. 주요 시설로는 1층 규모의 주창고 1개 동(사무실, 농기계 보관 및 수리실, 자재창고 등)과 외부 임대 농기계 실습장이 마련돼 있으며 트랙터 등 32종 64대의 다양한 농기계가 비치돼 있다. 이번 사업소 개소로 인해 기존에는 장거리 이동이 불가피했던 신백동 및 인근 지역 농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농기계 안전교육 및 실습으로 사고 예방과 영농 효율을 동시에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신백 농기계임대사업소의 신축으로 지역 농업인의 적기 영농 실현과 비용 절감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실질적인 편익을 높이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
[충북일보] 괴산군은 오는 6월 30일까지 '2025년도 충북도 농어업인 공익수당' 신청을 받는다. 올해 신청 요건은 전년도에 비해 완화돼 신청연도 직전 1월 1일 기준 도내 1년 이상 거주하고 1년 이상 농어업경영체에 등록된 경영주라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농어업 외 소득이 3천700만원 이상이거나 보조금 부정수급자, 농지·산지 불법 행위로 행정처분을 받은 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복지혜택을 받는 자는 생계비 등의 복지급여 지원 금액이 감액되거나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어 신청 전 관계기관에 확인이 필요하다. 해당 군민은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등 자격 확인이 가능한 증빙 서류를 지참하고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은 신청자에 대한 자격 검토를 거쳐 대상자를 확정한 후 오는 9월 중 해당 읍·면사무소를 통해 공익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더 많은 농어가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다"며 "신청 기간을 놓치지 않고 빠짐없이 접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어업인 공익수당은 농어촌이 지닌 공익적 가치 보전과 농어업인의 소득안정 도모를 위해 농어가당 60만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에서 이륙하던 에어로케이 항공편 RF312편 조종실 창문에 크랙(Crack·금)이 확인돼 긴급 회항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에 따른 크랙 원인 규명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 5일 오전 8시 15분 청주국제공항에서 일본 오사카로 향하던 RF312편은 상승 중 이같은 결함이 확인됐다. 이에따라 RF312편은 긴급 회항했고, 항공기 탑승객들은 전원 대체 항공기로 탑승 조치가 완료됐다. 에어로케이는 항공기 결함 발생 후 지난 7일 출발 예정이던 나리타행 항공편을 포함한 국제선 24편과 국내선 4편의 비운항을 결정했다. 지난 9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비운항 결정된 청주와 도쿄(나리타)행 항공편 RF392와 RF391은 오는 20일 재개될 예정이다. 이번 항공기 파손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에어로케이항공 관계자는 "조종실 창문에 크랙이 확인돼 바로 조치를 취하게 됐다"며 "크랙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원인 규명 중이며, 이물질에 관한 추정에 대해서는 전혀 판명된 부분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운항 결정된 나리타행 항공편 승객은 환불과 무료 예약 변경이 진행됐다"고
[충북일보] 세종특별자치시 보람동 대가리동태탕과 딩동세종협동조합이 각각 16·17번째 착한가게로 지정됐다. 보람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대가리동태탕과 딩동세종협동조합에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착한가게는 매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만 원 이상을 정기 기부하면서 이웃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다. 기부금은 보람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등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저소득 가구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박수현 딩동세종협동조합 대표는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정기적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작은 보탬이지만 우리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현교 민간위원장은 "어려운 경제 속에서도 이웃을 위한 나눔에 동참하신 두 대표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두 분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충북중소기업회장 최병윤)는 충북기업승계협의회(회장 오지훈)와 함께 13일 오후 5시 충북기업진흥원 창조실에서 '충북 중소기업 기업승계 청주세무서장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도내 중소기업 중 기업 승계 과정에 있거나 승계를 준비하는 차세대 CEO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차세대 CEO로서 경영역량을 제고하는 한편 지역경제에 있어서 기업승계의 가치 확산을 위해서다. 특강을 실시한 오원화 청주세무서장은 '기업승계 세무 지원제도'를 주제로 원활한 기업승계를 위한 정부의 세무 지원제도를 소개하고, 지역 중소기업 기업승계에 세무행정이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임춘호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장는 "이번 특강이 충북지역 중소기업의 2세 경영인들이 원활한 기업승계를 준비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들 2세 경영인들이 충북 경제를 이끌어나갈 차세대 CEO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오지훈 충북기업승계협의회 회장은 "협의회는 앞으로도 회원들의 기업승계 과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통해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2025년 1분기 충북 여성 고용률이 56.4%로 전국 평균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여성재단(대표 유정미)은 13일 2025년 1분기 충북여성고용동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1분기 고용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p 상승한 것으로 지속적인 여성 경제활동 참여 확대가 이뤄지고 있음을 방증한다. 이 기간 충북 여성 취업자 수는 40만1천 명이다. 지난해 대비 1만9천 명 늘었다. 특히 30대 여성 취업자 수는 6만3천 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8% 증가해 생산가능인구 내 핵심 연령층 고용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도내 성별 고용률 격차는 17.3%p로 지난해 동기(20.2%p) 대비 2.9%p 줄어들며 점진적 개선세를 보였다. 남성 고용률은 73.7%로 1년 전 보다 소폭 하락(-0.3%p)한 반면, 여성 고용률은 2.6%p 상승했다. 도내 여성 실업자 수는 1만6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천 명(45.5%) 증가했다. 여성 실업률은 3.7%로 0.9%p 상승해, 여성 고용률과 실업률이 함께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충북 여성 고용률은 2024년 1분기 이후 충청권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
[충북일보] 충주의 한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과수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다. 13일 농진청과 충주시 등에 따르면 충주시 용산동의 한 과수원(0.62ha)에서 전날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이 발견돼 정밀 검사 결과 최종 확진됐다. 감염된 과수원은 쓰가루와 홍로, 후지 사과나무 329그루 중 17그루가 과수화상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충주시는 이날부터 20일까지 해당 과수원 6천190㎡에 대한 매몰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같은 날 의심 증상이 나온 이 지역 4개 과수원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과수화상병은 국내에서 금지 병해충으로 지정된 세균병으로, 주로 사과·배 등 장미과 식물에 발생한다. 감염 시 잎·꽃·줄기·과일 등이 불에 탄 것처럼 붉은 갈색으로 변하는 특징적 증상이 나타난다. 한번 발생하면 급속도로 확산될 우려가 있어 철저한 방제가 필요하다. 농진청은 충북농업기술원과 충주농업기술센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즉각 긴급 방제에 착수했다. 특히 15일까지 발생지 주변 2㎞ 이내 모든 과수원(51개 농가·29h
[충북일보] 이스타항공(대표 조중석)이 올해 두 번째 객실 승무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교정시력 1.0 이상인 자 △TOEIC 670 또는 TOEIC Speaking IM3 또는 OPIc IM2 이상인 자 △기 졸업자 혹은 2025년 8월 졸업 예정자 △남자의 경우 병역 필 또는 면제자 △해외 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이다. 일본어와 중국어, 러시아어 등 외국어 능력 우수자는 우대한다. 간호학과 전공자·관련 자격증 보유자와 직업 군인 경력 보유자 등은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공채는 이스타항공이 지난 3월 전면 개편한 새로운 채용 전형이 적용돼, 체력 시험과 상황 대처 면접이 포함된다. 채용 절차는 △서류 평가 △상황 대처 면접 △체력 시험 △임원 면접 △채용 검진 순이며, 모집 인원은 00명이다. 최종 합격자는 7월 중 인턴 승무원으로 입사하게 된다./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