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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서 올해 첫 과수화상병 발생…과수농가 '비상'

329그루 중 17그루 감염 확인...경보단계 '주의' 격상

  • 웹출고시간2025.05.13 17:56:29
  • 최종수정2025.05.13 17:56:29
[충북일보] 충주의 한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과수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다.

13일 농진청과 충주시 등에 따르면 충주시 용산동의 한 과수원(0.62ha)에서 전날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이 발견돼 정밀 검사 결과 최종 확진됐다.

감염된 과수원은 쓰가루와 홍로, 후지 사과나무 329그루 중 17그루가 과수화상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충주시는 이날부터 20일까지 해당 과수원 6천190㎡에 대한 매몰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같은 날 의심 증상이 나온 이 지역 4개 과수원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과수화상병은 국내에서 금지 병해충으로 지정된 세균병으로, 주로 사과·배 등 장미과 식물에 발생한다.

감염 시 잎·꽃·줄기·과일 등이 불에 탄 것처럼 붉은 갈색으로 변하는 특징적 증상이 나타난다.

한번 발생하면 급속도로 확산될 우려가 있어 철저한 방제가 필요하다.

농진청은 충북농업기술원과 충주농업기술센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즉각 긴급 방제에 착수했다.

특히 15일까지 발생지 주변 2㎞ 이내 모든 과수원(51개 농가·29ha)에 대해 예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효원 농진청 차장은 13일 오후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종자원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확산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와 신규 지역 발생에 대비한 신속 대처 방안과 기관 간 역할 분담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충주시는 자체적으로 지역 내 1447개 과수원 988.3㏊에 대한 긴급 점검에 착수했다.

올해 과수화상병은 지난해 5월 13일보다 하루 빨리 나타났다.

2023년과 2022년에는 같은 달 8일과 9일 각각 발생했었다.

지난해 과수화상병 발생 면적은 162개 농가, 86.9ha로 조사됐으며, 이는 우리나라 전체 사과·배 재배면적의 0.2% 수준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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