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민예총이 주최하고 청주민예총 서예위원회가 주관하는 '필 소리울림' 전시가 오는 20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1전시실에서 열린다. 개전식은 전시 둘째 날인 15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 '필 소리울림' 전시는 지난해 '먹빛-여백 속으로'에 이어 올해 '춤추는 붓의 소리, 종이(紙)'를 주제로 기획됐다. 전통 한지의 중요성과 그 쓰임새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서예인과 시민들에게 한지의 매력을 전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에는 곽현기, 김재천, 박수정, 박수훈, 조재영 등 서예위원회 소속 작가 5명이 참여한다. 다섯 명의 작가는 현대서예, 캘리그라피, 문인화 등 각기 다른 형태로 한지의 특성을 살린 대작을 선보임으로써 전통 한지의 연구와 보존에 대한 관심을 촉진하고자 한다. 청주민예총 서예위원회는 "이번 전시를 통해 현대서예와 전통서예의 새로운 시각과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문화의 다양성을 널리 알리는 효과를 기대한다"며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서예술의 가치를 전달하고 지역 문화 예술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서울시티발레단이 오는 19일 충주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동화발레극·백조의 호수'를 선보인다. 공연은 오후 2시와 오후 7시, 총 2회에 걸쳐 열리며, 전 좌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지명 탄생 1천85주년 '충주의 날' 기념과 2025 충북도민 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시민들에게 발레의 아름다움과 예술적 감동을 전하는 특별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백조의 호수'는 마법에 걸려 백조로 변한 공주 오데트와 그녀를 구하려는 지그프리드 왕자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고전 발레극으로, 서울시티발레단 김광진 단장이 연출을 맡아 새롭게 기획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어린이 관객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해설 형식을 도입했다. 아이들이 더욱 쉽게 내용을 이해하고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또 상상력을 자극하고 무대와의 교감을 유도하는 친근한 연출 방식을 통해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형 공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가족 모두가 함께 힐링하며 예술적 감동을 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 좌석이 무료로 운영되는 만큼 많은 시민의 관람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서충주도서관이 15일부터 미취학 아동을 위한 '1천권의 책마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실시된 '365일 책마중' 사업이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음에 따라 올해 1천권으로 확대 운영하게 된 것이다. '1천권의 책마중'은 만 4세부터 6세까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해당 연령에 적합한 권장 도서 1천권을 선정해 책 꾸러미 형태로 대출하는 맞춤형 도서 제공 프로그램이다. 보호자는 책을 일일이 고를 필요 없이 도서관에서 엄선한 양질의 도서를 꾸준히 받아볼 수 있으며, 1천권을 모두 읽은 어린이에게는 완독 인증서와 함께 소정의 기념품, 1년간 대출 권수 2배 확대 혜택도 주어진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주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시립도서관 회원증을 가진 미취학 아동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은숙 시립도서관장은 "지난해 '365일 책마중'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었다"며 "올해는 책 수를 대폭 늘려 더 많은 어린이에게 책과 친해지고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서충주도서관이 도서관 주간을 맞아 준비한 특별 문화행사 '오감 만족 마술 공연'이 최근 가족 관람객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공연은 서충주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 진행됐으며, 사전 신청을 통해 모집된 80명의 전 관람객이 참석해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공연장에는 특히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많이 찾았고, 공연 내내 웃음과 환호가 끊이지 않는 흥겨운 시간이 이어졌다. '오감 만족 마술 공연'은 단순한 마술을 넘어 풍선아트, LED 퍼포먼스, 저글링, 그림자 쇼 등 다채로운 시각·감각 콘텐츠가 결합된 복합 예술 공연으로 구성됐다. 관객들은 화려한 퍼포먼스를 눈으로 즐기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오감을 자극하는 색다른 문화 체험을 경험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학부모는 "책만 읽던 도서관이 이렇게 재미있는 곳이라는 걸 아이가 알게 돼 뜻깊었다"며 "앞으로 아이와 함께 도서관을 더 자주 방문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도서관이 책을 넘어 일상 속 문화와 체험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
[충북일보] 충북도는 지난 11일 도청 본관을 도민 문화공간으로 되돌리는 '그림책 정원 1937' 운영 개방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림책 정원 1937'은 도청 본관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의 시범 프로그램이다. 오는 7월 본격적인 리모델링 공사에 앞서 본관 1층 유휴공간을 활용해 그림책을 주제로 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4월부터 7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1937년 도민의 성금으로 건립된 도청 본관을 단순한 행정공간이 아닌 '도민의 문화공간'으로 다시 돌려드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충북도는 그림책이라는 매개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본관 공간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그림책 정원 1937'은 △국내외 팝업북 전시 △그림책 열람과 휴게 공간 △가족 체험형 프로그램 △AI를 활용한 그림책 창작소 △도청 정원을 활용한 그림책 피크닉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세계직지문화협회는 지난 12일 세계기록유산 '직지'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우리 인쇄문화와 기록유산 우수성과 차별성을 알아가는 직지문화답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답사는 경남 합천 해인사 장경판전, 합천영상테마파크, 대장경테마파크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60여 명 참여 시민들은 문화유산 현장을 생생하게 직관을 했다. 팔만대장경이 보존돼 있는 해인사 장경판전은 전문가 해설을 통해 고려시대 목판 인쇄문화의 정수와 그 보존 방식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직지'와 비교를 통해 우리나라 기록유산의 세계적인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참가자들은 "직지와 팔만대장경으로 보존된 기록유산의 여정을 통해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느꼈다", "목판과 금속활자 기술이 천년을 넘어 오늘날까지 전해진 것은 선조들의 지혜와 끈기 덕이다. 이번 답사를 통해 우리 기록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한층 커졌다"고 소감을 표했다. 김성수 세계직지문화협회 회장은 "직지를 중심으로 한 인쇄문화의 뛰어난 가치를 국민들에게 바르게 알리는 것이 우리 협회가 지향하는 사업의 지표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문화답사와 아카데미 개최 그리고 다양한 체험과 전시 활동을 통해 직지를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오창읍 오창호수공원 일원에서 2025년 청주독서대전과 연계해 '도서관밖도서관'을 운영한다. 도서관밖도서관은 실내가 아닌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고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 개방형 야외도서관이다. 독서대전 기간에는 오창호수공원 잔디밭에 마련된다. 책바구니 속 도서를 캠핑 의자와 빈백에 앉아 책을 읽으며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봄날의 여유를 만끽하면 된다. 도서관밖도서관은 운영 기간 중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19일 오후 3시에는 김중석 그림책 작가의 드로잉쇼 '그리니까 좋다'가 열린다. 행사 기간 야외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한 줄 평을 작성해 제출하면, 체험 키트 및 캐리커쳐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장화자 청주시립도서관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하셔서 책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얻고 다양한 즐길 거리와 봄의 정취를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도서관밖도서관은 오는 5월 24일 오송만수공원, 9월 20일 문암생태공원에서 팝업놀이터와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이 14일 오는 30일까지 카카오톡 '문화이음창' 채널 추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문화이음창은 충북도민 문화예술 행사 참여를 돕고 관련 단체와 예술인들의 예술 활동을 홍보하는 충북문화재단 카카오톡 채널이다. 이번 이벤트는 재단에서 운영하는 문화이음창 채널 신규 멤버가 된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다. 랜덤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 상품권을 선물할 예정이다. 응모 방법은 카카오톡에 '문화이음창' 채널을 검색해 추가한 후 참여 신청서만 작성하면 된다. 참여 신청서는 홍보 포스터에 있는 큐알코드(링크:https://naver.me/5yPOT9gh)를 참고해 채널 추가 화면 캡쳐본 등 내용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특히, 재단 홍보 채널에 업로드된 이벤트 글을 본인 SNS에 게시물 또는 스토리로 공유하면 상품 당첨의 기회가 더욱 올라간다. 재단 관계자는 "문화이음창 채널을 활성화시켜 최대한 많은 충북도민이 문화를 향유 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해당 이벤트를 통해 도민을 위한 문화 혜택과 즐거운 이벤트 기회 또한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관련 자세한 사항은 기획전략팀(043-222-5
[충북일보] (사)청주예총(회장 문길곤)과 (사)청주사진작가협회(지부장 김대중), 중국 위해시사진가협회(회장 치융량)는 지난 10일 청주문화관 제1전시실에서 업무협약·전시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은 중국 위해시 방문단을 비롯한 충북도, 청주시 예술문화 관계자 등 약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으며 전시 축하공연(피리 안슬기)을 시작으로 각 기관 대표의 인사말과 내빈 축사 후 협약식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들은 정보 교환·프로그램 지원으로 양국의 예술 문화 영역의 확대와 예술 전반적인 교류를 지속하기로 했다. 양국 예술 생태계와 관광 인프라를 확대해 예술과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약속했다. 또한 전시실에 중국 위해시사진가협회 사진 작품 40점을 전시해 중국 위해시 문화와 자연, 도시 풍경 등을 사진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문길곤 (사)청주예총 회장은 "이번 위해시사진가협회와 업무협약 및 사진 전시로 두 도시 간 예술적 교류가 지속되기를 바라며 청주시와 위해시의 예술자원을 활용해 양국 간 예술과 관광의 새로운 장이 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과 (재)평택시문화재단이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지난 10일 평택시문화재단 VIP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제천문화재단 김상수 이사장, 평택시문화재단 이상균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문화예술 콘텐츠를 함께 발굴하고 다양한 공동사업을 통해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자 체결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문화예술 콘텐츠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교류 △상호 조직 발전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 △기타 상호 협력사업 및 공동 발전을 위한 사항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재단은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을 펼칠 예정이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양 기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제천과 평택 간 문화·예술 교류의 활성화는 물론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문화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오는 15일까지 산책도서관 독서지도 프로그램 '산책프렌즈' 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산책프렌즈'란 산책도서관에 소속되어 사서들과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시민 활동가를 뜻한다. 산책도서관과 친구처럼 독서문화를 함께 즐기고 싶은 제천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상반기 사전 교육을 통해 일정한 실습을 거친 뒤 수료하고 임명해 하반기 공식 활동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독서문화를 활성화하며 산책도서관의 시민 참여형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사서와 산책프렌즈가 함께 '산책프렌즈 Day', '견학프로그램 책 읽기'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산책프렌즈 독서지도 프로그램 모집인원은 6명이며 하소생활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산책도서관에서 시민 활동가와 함께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도서관발전 정책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대통령 소속 국가도서관위원회 주관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24~2028)' 2024년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22년부터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전날 서울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3회 도서관의 날' 기념행사에서 우수기관에 수여되는 국가도서관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31개 중앙행정기관과 17개 광역자치단체 등 총 48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는 △사회적 약자 서비스 확대 △실감형 도서관서비스 등 2개 과제에서 우수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사회적 약자 서비스 확대' 과제에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정보소외계층의 독서 접근성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킨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본인 인증이 어려운 아동을 위해 '도서관 미인증 회원제'를 시행하고, 저소득층 아동에게 도서를 선물하는 '책심전심(冊心傳心)' 캠페인 추진 등 포용적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실감형 도서관서비스' 과제에서는 첨단기술을 활용해 생생한 체험이 가능한 미래형 도서관서비스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