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혁신도시 초·중학교 과대·과밀 해소를 위한 가칭 혁신초·중학교가 오는 2028년 3월 개교할 전망이다. 30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최근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열어 혁신초·중 신설안을 심사하고 통학안전대책 마련을 전제로 조건부 승인했다. 총사업비 614억 원이 투입되는 혁신초·중은 진천군 덕산읍 두촌리 2405번지 일원 1만4천468.9㎡ 부지에 건립될 예정으로 학생 993명(유 57, 초 450, 중 486)을 수용할 수 있는 42학급(유 3, 초 18, 중 18, 특수 3) 규모로 지어진다. 혁신초·중 건립으로 충북혁신도시 내 계획됐던 11개의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를 모두 신설되게 됐다. 박영균 행정과장은 "충북혁신도시의 행정구역이 진천군과 음성군으로 나뉘어 있음에도 학부모 및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통해 혁신도시중학교군을 신설·운영됐고 혁신초·중 신설도 탄력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초·중 신설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으로써 충북혁신도시 내 학생 수 증가에 따라 지속적으로 문제 됐던 과밀학급이 해소돼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충북혁신도시는 689만
[충북일보] 충북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은 30일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인 김민현 ㈜모바휠 대표이사와 만나 산업현장의 기술혁신 중요성과 도전 정신을 배웠다. 김민현 대표는 이날 충북과학고가 마련한 전문가 초청 강연회에서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기반 지식재산과 창업'을 주제로 강연했다. 모바휠은 카이스트(KAIST) 등 유능한 인재들이 2020년 8월에 설립한 스타트업이자 소셜벤처기업이다. 김 대표는 IT분야 전문가로 노면 상태와 도로 기상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종합도로정보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해 도로안전 분야의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그는 역경을 극복하며 성공한 벤처 기업가로 성장한 과정,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 당시의 연구개발 경험, SW·AI를 통한 기술 혁신의 중요성 등을 강조하며 학생들에게 SW·AI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시키고 도전정신을 고취시켰다. 충북과학고는 지난 2021년 전국 20개 과학고등학교 중 유일하게 교육부로부터 AI 핵심 인재 양성 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4년째 관련 사업을 운영하며 SW·AI 분야의 국가 핵심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강연은 도전 정신과 창의적 사고를 갖춘 창업가형
[충북일보] 제천 봉양초등학교는 30일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 대상으로 유초연계 이음학기 운영으로 '봉양쓰담 체험'을 실시했다. 봉양초병설유치원은 유초연계 이음학기 운영 유치원으로 선정돼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관련 사업이 내실 있게 운영 중이다. '봉양쓰담 체험 활동'은 봉양초 인근에 봉양건강축구캠프장이 들어서 있어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학생들이 쓰레기를 버리는 광경을 마주한다. 이에 어린이회 회의에서 학교 주변을 깨끗하게 하자는 안건이 채택돼 유치원 어린이 5명과 1~2학년 16명이 한 몸이 돼 봉양건강축구캠프장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벌였다. 체험 활동에 참여한 아이들은 "쓰레기가 많아서 놀라웠다.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 이렇게 재밌고,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의림여자중학교는 30일부터 31일까지 2일 동안 2024학년도 1학년 자유학기 1기 예술체육활동, 주제선택활동 및 교과수업 결과물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의림여중은 2024. 자유학기 운영의 핵심으로 학생들이 희망하는 다양한 체험과 수업의 기회를 통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발견하고 진로탐색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했다. 예술체육활동으로 공방반, 이모티콘 만들기반, 요가반, 팝아트반을 포함해 총 9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주제선택으로 인성감성 책만들기, 마인크래프트 블록코딩, 손에 잡히는 수학 등 총 8개 수업이 있다. 1기 수업 기간은 8월 27일부터 10월 28일까지 총 17시간 수업을 실시했고, 1기 수업이 끝나는 시점에 학생들의 선택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활동의 결과물을 전시하게 됐다. 학생들은 친구들의 전시물을 관람하며 서로의 수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조가민(1년) 학생은 "자유학기 수업을 통해 희망하는 수업을 선택할 수 있어 더 즐겁게 수업에 임했으며 전시작품을 준비하기 위해 열심히 활동했고 친구들의 다양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어 더 많은 배움이 됐다'고 말했다. 의림여중 자유학기 예술체육활동 및 주제선택
[충북일보] 보은 동광초등학교(교장 김귀숙)는 30일 이 학교 동녘 관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공유곳간 바자회'를 개최했다. '공유곳간 바자회'는 동광초에서 탄소중립과 자원절약을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한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이날 바자회는 학생들의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고, 지속해서 가능한 미래를 장려하기 위해 열렸다. 전교 학생자치회, 학부모회, 환경 동아리 등 교육공동체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을 통해 800여 점의 기부 물품 판매했다. 행사장에선 페이스 페인팅, 먹거리 장터 등도 운영했다. 동광초는 이날 바자회에서 나온 수익금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보탤 예정이다. 김 교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자원 순환을 통한 지속 가능한 소비 습관과 친환경 생활 태도를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열렸다"라며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저탄소 녹색성장에 한 걸음 다가가는 소중한 장이었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와 영동산업과학고등학교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5년 농업계학교 실습장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29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농업계고교에 스마트팜 등 첨단농업 기술교육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지원해 예비 전문 농업인을 육성하려는 취지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국에서 6개교가 선정됐다. 충북에서는 실습장 구축지원 분야에 충북생명산업고가, 스마트팜 테스트베드 조성 분야에 영동산업과학고가 선정돼 각각 5억 원(국고 100%)을 지원받아 스마트팜과 같은 첨단 실습장을 구축하게 됐다. 충북생명산업고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실습장 스마트 온실 리모델링 및 현장 교실 등을 구축할 예정으로 청년창업농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영동산업과학고는 스마트팜관련 산업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내년부터 학과를 스마트팜과로 개편하고 스마트팜 운영 실습에 필요한 유리온실 신축, 복합환경제어장치 구축 등을 추진한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단양군 대강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최근 5박6일 동안 싱가포르 및 말레이시아 국외 문화 체험을 다녀왔다. 학생들은 체험학습 실시 전부터 6학년 교육과정과 연계해 싱가포르 및 말레이시아의 문화 및 역사에 대해 조사 및 발표 학습을 진행했다. 또한 조사탐구 학습한 것을 바탕으로 실제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의 문화를 체험했다. 말레이시아의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에서는 KLCC타워 관람, 메르데카 광장을 찾고 말라카에서는 세인트폴 교회 및 파모사 요새를 탐방했다. 싱가포르에서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리버원더스 및 가든스바이더베이에서 싱가포르의 문화를 체험했다. 학생들은 이번 국외문화체험학습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세계 시민으로서 다른 문화를 존중하는 태도를 배웠다. 이 학교 김단혁 학생은 "단양에서만 있다가 이렇게 해외로 나와서 문화를 체험하니 세상이 정말 크고 넓다는 것을 깨달았어요"라고 말했다. 또한 이송은 학생은 "우리나라만큼이나 다른 나라의 문화도 소중하고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강초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국외 문화 체험학습에 대한 만족도가 아주 높아 내년에는 더욱 발전된 체험학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충북일보] 2023학년도에 6명의 신입생이 입학하며 폐교 위기에서 벗어난 제천 송학중학교가 내년 신입생 배정 신청서가 14명에 달해 2025학년도에는 전교생이 37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송학중은 1971년 개교 이래 6천 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나 최근 3년간 입학생이 없어 폐교 위기에 직면했다. 하지만 2023학년도 6명의 신입생이 입학하며 오랜 전통을 이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그동안 송학중학교는 전 교직원이 협력해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목표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특히 송학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송학학교발전위원회(위원장 김태원), 제천교육지원청(교육장 강성권), 제천시청(시장 김창규)의 협력으로 학구를 한 방향 공동 학구로 변경하고 통학버스를 운영하는 등의 지원을 받아 학생 수 증대에 이바지했다. 이에 따라 올해 중학교 배정 원서 접수에서는 제천시 학교군 학생을 포함해 14명의 학생이 송학중에 지원해 2년 만에 전교생이 6명에서 37명으로 증가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내년에는 특별한 신입생이 함께하게 돼 더욱 주목받고 있다. 만 77세의 만학도인 김모 할머니가 입학하게 된 것으로 평생 학습의 의지를 보여주
[충북일보] 제천 송학중학교 학생들이 지난 27일 열린 송학장터길 들락날락 행사에서 플리마켓으로 연 '마음이음! 함께나눔!'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행사는 지역 사회와의 교류를 강화하고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자리로 학생들은 동아리 활동 시간 동안 정성을 들여 만든 다양한 수공예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직접 기획한 플리마켓을 운영했다. 특히,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는 점에서 학생들은 나눔과 기부의 가치를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플리마켓에서는 액세서리, 수공예품 등 다양한 수제품을 판매했으며 학생들은 각자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물건을 판매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적 사고력과 협업 능력을 키웠다. 또한 손님들과 소통하며 책임감과 사회적 참여 의식을 배우는 시간이 됐고 물건을 만드는 과정뿐 아니라 판매 과정에서 실질적인 경제 활동을 경험하며 자신의 노력으로 얻은 이익이 좋은 일에 쓰인다는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담당 교사는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기부와 사회 공헌으로 연결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사회적 책임감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며 지역 사회
[충북일보] 충주 대원고등학교가 28일 '세계를 배우고 미래를 배우다'를 주제로 글로벌 해외체험학습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이정훈 충주교육장, 이정범 충청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교직원, 학부모, 참가 학생들이 참석했다. 조길형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세계를 무대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다양한 문화 속에서 소통하고 협력하며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김인섭 교장은 "이번 해외체험학습은 학생들이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문화 속에서 협력하고 배우며 미래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달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3박5일간 싱가포르에서 진행되며, 참가 학생들은 현지 교육기관 방문과 문화체험 활동을 통해 국제적 감각을 키울 예정이다. 참가 학생들은 "새로운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설렌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포부를
[충북일보] 진천 옥동초등학교(교장 최선미)의 치어리딩 팀 '블루마블'이 17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치어리딩 대회에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이 학교 치어리딩 '블르마블'팀은 지난 26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17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치어리딩 대회'에서 전국 초등부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옥동초 '블루마블(김가은 외 14명)'은 지난 9월 '30회 충북학교스포츠클럽 치어리딩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해 이번 대회에서 충북도 대표단으로 참가했다. 옥동초 '블루마블'은 지난 충북 교육발전특구 비전 선포식 축하공연 등 다양한 지역 행사에 참여해 학교를 넘어 지역을 대표하는 퍼포먼스 팀으로 성장하고 있다. 최선미 교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과 지역사회에 소중한 경험과 성장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속리초등학교(교장 문은경)는 25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7회 속리 예술 꿈 창작뮤지컬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우리를 노래하다'로 제목을 정해 펼쳤다. 학생들이 직접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초등학교 합창단의 이야기를 주제로 시나리오를 썼으며, 노래와 안무를 익혔다. 무대에서 쓰일 배경 판 등 각종 소품도 직접 만들었다. 속리초등학교는 지난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이 행사를 통해 창작뮤지컬을 발표했다. 초등학교 학생들의 매년 단독 창작뮤지컬 발표회 개최는 특별한 사례로 꼽힌다. 이 학교는 그동안 전교생을 대상으로 28주간 뮤지컬 관련 수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은 학년별로 배역을 나누어 참여하고, 공연에 사용한 마무리 곡도 직접 제작했다. 문 교장은 "학생들의 예술적 재능을 기르고 함께 나누며 음악과 춤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일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