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교육문화원은 기획전 '5회 스승의 발자취'를 오는 5월 2일까지 2층 예봄갤러리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충북 미술교육 발전에 헌신한 퇴임 미술교사들의 작품을 통해 그들의 예술적 여정을 조명하고 교육자로서의 발자취를 되새기는 자리로 폭넓은 미술교육의 역사를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 작가는 1960년대 산업화 시기부터 90년대 교육 개혁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미술교육에 힘써온 39명의 퇴임 교원이다. 이들은 한국화, 서양화, 공예, 조소, 서예, 사진 등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 46점을 선보인다. 서종덕 교육문화원장은 "이번 전시는 오랜 시간 충북 미술교육에 헌신한 스승들의 예술적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뜻깊은 기회로 후배 교사들과 학생들에게도 귀중한 배움의 장이 될 것"이라고 추천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옥천군의 문화관광해설사들이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해 15~16일 서울과 경기 부천시 일원으로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 군에 따르면 이번 견학은 문화관광 해설의 질을 높이고, 교육 기회 확대를 통한 해설기법 등을 연구하기 위해 마련했다. 두 지역은 옥천 출신인 정지용 시인이 한때 거주했던 곳이다. 문화관광해설사들은 이곳에 있는 정지용 향수길, 지용 소공원 향수 시비, 정지용 초당 터를 둘러보며 정 시인의 생애를 살폈다. 이들은 성북 근현대문학관, 백범김구기념관 등도 방문해 다른 지역의 문화해설 기법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경험했다. 군은 정지용문학관, 육영수 생가, 장계관광지, 옥천 전통문화체험관, 금강휴게소 내 종합홍보관에 문화관광해설사 11명을 순환 배치해 관광객들에게 풍부하고 유익한 해설을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선진지 견학을 통해 군의 대표적인 인물인 정지용 시인에 관한 이해도를 높였다"라며 "앞으로도 문화관광 분야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해외 청소년들의 수학여행 발길이 세종으로 이어지고 있다. 16일 세종시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대만 수학여행단 학생 23명이 전날 세종시를 방문했다. 해외 수학여행단이 세종을 방문한 것은 올들어 다섯 번째이고, 대만 수학여행단이 세종시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1월 일본 주오대 스기나미고교 수학여행단을 시작으로 3월 홍콩 성공회 덕전 이조강초교, 싱가포르 리퍼블릭 폴리테크닉대, 4월 홍콩 중화기독교회 기법초교, 중화기독교회 기화초교가 세종시를 방문했다. 이번에 세종을 방문한 대만 수학여행단은 대만 화롄시에 위치한 국립 화롄여자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며, 지역 문화교류와 우호관계 증진을 위해 세종예술고등학교와 교류회를 가졌다. 양국 학생들은 함께 공연을 하고 학교시설 견학, 한국 문화예술을 알리기 위한 국악, 한국화, K-POP 등 전공 체험, K-급식먹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재단은 '해외 청소년 교류관광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한국관광공사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문화교류 대상 매칭, 교육관광지 지원, 관광 기념품 제공 등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하고 있다. 유세준 세종시문화관광재
[충북일보] 국가유산 탐방 프로그램이 진천 김유신 장군 탄생지에서 운영된다. 진천군은 김유신 장군 탄생지와 태실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김유신을 만나러 오세요'라는 제목으로 오는 19일 프로그램운영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국가유산 탐방 프로그램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국가유산청 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김유신 장군 탄생지와 태실에서 하루 가족체험 방식으로 모두 6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진행은 '함께하는 우리역사문화 협동조합'이 맡는다. 군은 지난 12일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앞두고 국가유산 전문가를 초빙, 체험부스담당 지역강사와 간담회를 갖고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진천을 방문해 김유신의 후손으로부터 이야기를 들으면 '신라의 장군 김유신이 왜 경주가 아닌 진천에서 태어났는지'에 대한 의문을 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성인부와 어린이부로 나눠 진행되는 화랑복 입고 활쏘기 대회가 준비돼 있다. 올해는 인절미 만들기, 풍선아트, 숲속 요가 등 매월 특별체험 부스도 새로 운영된다. 원활한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1인당
[충북일보] 충북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양희)은 지난 15일 꿀벌치기 전승교육 '꿀잼학교'의 첫 번째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청주 밀원지 조성과 꿀벌치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교육은 지역 전통양봉 문화의 이해를 높이고 꿀벌치기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꿀잼학교'는 차오름힐링농원(상당구 미원면 성대2길 19-52)에서 오는 6월 2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운영된다. 1회차 교육에는 사전 모집을 통해 선발된 시민 12명이 참여했다. 이날 강의는 전체 교육과정에 대한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교육이 진행될 농장을 직접 둘러보는 현장 탐방이 이뤄졌다. 수강자들은 "양봉에 처음 입문했다"며 "꿀벌에 대한 기본 이해를 시작으로 전통양봉의 실제를 배우게 될 향후 교육이 반갑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향후 교육 내용 또는 관련 문의는 충북역사문화연구원 기획연구팀(043-279-5461, 5463)을 통해 할 수 있다. 김 원장은 "꿀벌치기는 단순한 기술 전승을 넘어 생태 환경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는 기회"라며 "꿀벌의 삶과 인간의 공존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도 더욱
[충북일보] BBS청주불교방송이 오는 26일 오후 6시 청주시 오창읍 호수공원에서 '2025 가족사랑 행복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콘서트에는 '힙'한 불교로 인기를 끌고 있는 뉴진스님과 미스트롯2 진(眞) 양지은, 이다영, 선미 등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청주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청주BBS 관계자는 "BBS청주불교방송을 한결같이 성원해 주신 충북지역 애청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보답하자는 마음에서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가정의 행복과 힐링의 시간을 만끽하시길 발원한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무심천 벚꽃 위 내려앉은 4월의 눈으로 이상기후가 체감되는 요즘이다. 극심한 기후 변화와 탄소 배출, 생태계 위기라는 환경 현실 속에서 '자연'이라는 개념을 예술적 시선으로 다시 바라보는 전시가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과 대청호 수변 일대에서 펼쳐진다.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은 오는 7월 13일까지 미술관 전관 등에서 '2025 대청호 환경미술제―자연스럽지 않다면'을 연다. 지난 2020년부터 환경 가치를 주제로 이어온 대청호 환경미술제는 올해 자연의 근원적 요소인 물, 흙, 나무 등을 중심에 놓고 자연과 인간, 환경과 문명의 관계를 성찰한다. 전시 제목 '자연스럽지 않다면'은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온 자연의 질서가 더 이상 '자연스럽지 않다'는 현실에 대한 자각에서 비롯됐다. 자연을 파괴하고 소비해온 인간의 태도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미래를 위한 생태적 상상력을 자극한다. 특히 자연이 더 이상 당연하지 않은 시대에, 우리가 자연스럽게 살아가기 위해 무엇을 감각하고 실천해야 하는지를 묻는다. 올해로 조성 45년을 맞은 대청호는 자연 호수가 아닌, 인간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인공호수다. 하지만 우리는 어느새 이곳을 '자연'이라 부르고 있
[충북일보]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은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월 4일 도서관을 방문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풍선아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당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동안 운영된다. 어린이 총 100명을 대상으로 아이들이 원하는 모양으로 풍선을 만들어 나눠 줄 예정이다. 모집은 현장접수로 이뤄지며, 선착순으로 총 100명에게 제공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도서관과 친숙한 경험을 쌓아 책을 사랑하는 청소년으로 자라나길 기대한다"며 "한정된 수량으로 진행되다 보니 조기 소진이 될 수 있는 점을 참고해달라"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사)충북민예총(이사장 김덕근) 전통미술위원회는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충북 전통민화 전시·체험 '민화 염원을 꽃피우다'를 청주 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진행한다. 개전식은 개막 첫 날인 23일 오후 4시에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회원 작가 42명이 참여해 병풍, 액자, 가리개 등 창작·전통미술 작품이 전시된다. 전통을 계승한 민화 작품과 전통의 원형을 보존하고 시대정신을 더해 예술적 가치를 새롭게 창조해낸 작품 등 9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와 함께 충북도민에게 전통미술에 대해 알리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자는 취지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체험은 나비선부채 위에 자신만의 민화 작품을 그려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전시장에서 26~27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참여할 수 있다. 조경애 전통미술위원회 회장은 "전통 민화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상징성인 무병장수, 출세, 부귀영화, 가정의 평안 및 화목 등 염원을 담은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많은 도민들의 참여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오는 20일 오후 3시, 충주문화회관에서 한국사 대표 강사 '큰별쌤' 최태성을 초청해 '충주의 역사이야기'를 주제로 충주아카데미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충주지명 탄생 1085주년을 맞아 마련된 '충주의 날' 기념 주간 부대행사의 일환으로, 충주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되새기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충주학연구소의 사전 발제로 시작되며, 발제를 통해 '충주의 날' 제정 배경과 역사적 의의에 대한 설명이 진행된다. 이어지는 최태성 강사의 본 특강에서는 충주의 탄생부터 한국사 속에 등장하는 지역의 다양한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을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최 강사는 2001년 EBSi 한국사 강의를 시작으로 'KBS 역사저널 그날', 'tvN 벌거벗은 한국사' 등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역사의 쓸모', '최소한의 한국사', '일생일문' 등의 저서를 통해 역사 교육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충주의 날을 기념하는 뜻깊은 강연인 만큼 많은 시민이 함께해 충주의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오는 23일 탄금공원 메인무대에서 열리는 '충주의 날 기념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청주 육거리 종합시장에서 '2025 우리동네 문화장날'을 연다. 우리동네 문화장날은 전통시장 내 문화공연을 개최함으로써 지역 주민들과 시장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을 만드는 것이 골자다. 재단은 이날 행사를 통해 문화와 경제가 어우러진 새로운 형태의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제시하고 지역 경제와 주민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팀 키아프, 앤써, 노라조 버스킹이 펼치는 다채로운 공연은 이 날의 하이라이트 공연으로 꼽히고 있다. 각 공연은 약 30분씩 진행된다. 팀 키아프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 콘서트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며, 앤써는 락밴드 특유의 열정적인 공연으로 청중과 하나가 되는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노라조 버스킹은 옛 향수를 자극하는 전통 포크송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문화공연 외에도 온누리상품권 페이백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육거리시장 상인회 소속 점포에서 3만 원 이상 구매 시 5천 원, 5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의 온누리상품권을 현장에서 환급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선착순 소진 시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4월 20일 45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장애인 등 편의시설 인식개선 카툰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15일부터 이틀 동안 2임시청사가 있는 청원구 내덕동 문화제조창 2층에서 전시회를 연다. 청주시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전시회는 직원과 방문자를 대상으로 장애인이 겪는 불편함과 사회적 편견들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장애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장애인을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 우리와 함께하는 이웃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알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과 시 직원들이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장애를 더욱 친숙하게 받아들이고, 나아가 함께 살아가는 배려 문화가 확산되는 데 이번 전시회가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