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과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중지했던 상수도 급수공사 신청 접수를 24일부터 다시 시작한다. 상수도 급수공사는 상수도가 필요한 주택·상가 등 건축물에 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해 배수관으로부터 분기한 급수관을 수도계량기까지 연결하는 공사다. 급수공사는 상수도사업본부로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시설과(043-201-4536, 4539)로 문의하면 된다.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상수도 급수공사가 재개되는 시점에는 신청이 몰려 처리가 지연되는 경우가 많아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해 1천890건의 급수공사를 진행한 바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농협청주시지부는 지난 21일 청주시 농축협 경영자협의회가 시지부 2층 중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역 농축협의 운영 효율화 및 농업인 소득 안정화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이번 총회는 △새로운 임원단 선출 △상호금융 대출금 관리 △벼 재배면적 조정제 운영 △청년농부 사관학교 교육생 모집 △가축질병 방역대책 등 농업·축산업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김학주 협의회장은 "지역 농축협이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고,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와 조합원의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실질적인 경영 개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운영 포부를 전했다. 한편, 청주시 농축협 경영자협의회는 청주시 내 13개 농축협의 상임이사 및 전무, 청원생명쌀조공법인과 청주시농협원예조공법인의 대표이사로 구성돼 있으며, 안정적인 농축협 경영과 건전결산을 통해 조합원의 실익을 증대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의견과 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랜드관리사업소 청주동물원이 동물원수의사 인력양성 교육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청주동물원은 동물원 수의사를 꿈꾸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대한수의과대학 학생협회에서 선발한 졸업예정 수의과대학 학생들이 참여했다. 야생동물 보정 및 마취, 야생동물 임상병리 등 동물원 수의 임상 관련 강의와 실습들이 주를 이뤘으며 청주동물원의 진료수의사 3명과 동물복지 평가를 주관하는 동물복지사, 그리고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의 종복원연구팀장이 강사로 나섰다. 학생들은 동물복지 평가 강의와 실습을 통해 동물원에서 진행되는 동물복지 향상의 노력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개선을 위한 방법들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또 한국 동물원수족관 수의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세미나와 총회에 참석할 기회도 가져 동물원수족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현직 수의사들과의 만남도 가졌다. 청주랜드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훗날 수의사가 돼 각지의 동물원에 퍼져나가 동물들의 건강관리와 복지에 앞장서는 동물원수의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이양수)은 2025년 '휴(休)지엄' 프로그램의 첫 번째 시리즈로 '요가'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휴 지엄'은 박물관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힐링과 쉼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체험·강좌 프로그램이다. 이번 요가 프로그램은 시원한 개방감이 돋보이는 상설전시관 고고 2실에서 진행되며, 참여자들은 문화유산이 함께하는 공간 속에서 몸과 마음을 다스리고 마음의 평화를 찾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오는 3월 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수강 신청은 이달 21일부터 3월 4일까지 국립청주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4회 모두 출석한 정기 수강생에게는 소정의 개근 기념품이 제공된다. 또한, 현장 접수(5명 내외)를 통해서도 참여가 가능하다. 해당 수업은 성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국립청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박물관이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문화유산과 함께 호흡하며 몸과 마음을 돌보는 힐링 공간으로의 역할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충북일보] 청주 현도농협(조합장 홍성규)은 최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조합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도농협은 매년 조합원 자녀들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며, 올해도 대학생 및 중·고등학생 19명에게 총 1천100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또한, 낙산 장학회와 효 장학회에서도 400만 원의 장학금을 추가로 지원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탰다. 홍성규 조합장은 "물가 상승과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조합원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도농협은 앞으로도 조합원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차량등록사업소는 자동차 도난 및 번호판 위·변조 방지 등을 위해 도입한 봉인제도가 21일부터 폐지된다고 밝혔다. 이번 폐지는 1962년 제도 시행 이후 63년 만이다. 봉인제도는 무궁화 문양이 각인된 스테인리스 나사로 후면번호판 좌측을 고정해 번호판의 부정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됐다. 그러나 첨단기술 발달로 실시간으로 자동차 도난 및 번호판 위·변조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됐고, 봉인발급 및 재발급에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는 데다 봉인 부식으로 번호판도 오염돼 봉인제 폐지가 추진됐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정 자동차관리법을 지난해 공포했으며, 개정 내용은 1년이 지난 오는 21일부터 적용된다. 기존 번호판을 차량에 고정하는 방식은 그대로 유지되며, 봉인을 계속 부착하는 것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봉인제도의 폐지로 인해 시민들이 정비에 대한 불편함을 덜 수 있고, 차주가 자차 관리를 보다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0일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이전한 그린나래 치과진료소 운영을 위해 청주시치과의사회,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전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김철원 청주시치과의사회 회장, 김종석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진료 장소를 제공하고 치과의사회는 무료 진료, 장애인종합복지관은 홍보 등으로 사업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을 기회로 각 기관들은 청주시 저소득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치과 진료를 제공할 방침이다. 그린나래 치과진료소는 청주시치과의사회 소속 의사들의 재능기부로 2014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진료소는 충북장애인재활협회(청원구 우암동)에 처음 개설된 후 2019년 청주시장애인주간보호센터(흥덕구 신봉동)로 옮겼다가, 보다 많은 장애인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달 초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이전했다. 진료는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운영된다. 평소 치과 치료가 힘들었던 장애인들이 복지관을 이용하면서 부담 없이 구강 검진, 충치 치료, 틀니 관리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
[충북일보] 청주시는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범죄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CCTV카메라 432대를 신규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설치 대상지는 범죄 및 안전 취약지역 총 108개소로, 관할 경찰서와 협의해 선정했다. 다목적용은 상당구 남일면 등 78개소, 사각지대 해소용은 금천동 등 30개소에 설치할 계획이다. 사각지대 해소용은 7월까지, 다목적용은 연말까지 설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22억4천만원(국비 3억1천만원, 도비 1억6천만원, 시비 17억6천만원)을 투입한다. CCTV카메라가 추가되면 범죄에 빠르게 대응 효과는 물론,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유도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는 재난 및 각종 안전사고 발생 시에도 CCTV카메라를 통해 신속하게 상황을 확인하고 대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CCTV 설치 예산을 확보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면서, "청주시민 누구나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는 스마트안심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시는 총 2천131개소에서 CCTV카메라는 6천399대를 운영하고 있다. / 김정하기
[충북일보] 청주시는 5월 열리는 '2025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에서 공개할 전시 정원 디자인을 공개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얼수(水)좋다! 다함께놀자! 씨앗정원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를 위해 시는 작가정원 6개 작품과 시민정원 15개 작품을 선정해 행사장에 조성할 계획이다. 작가정원은 정원 관련 전문가가 참여할 수 있다. 개소당 60㎡ 규모로 3천300만원의 조성금이 지원되고, 조성 후 심사를 통해 △대상 1팀에 500만원 △금상 1팀에 200만원 △은상 2팀에 100만원 △동상 2팀에 50만원을 상금으로 수여한다. 시민정원은 개소당 4㎡ 규모로 180만원의 조성금이 지원된다. 이후 심사를 통해 △대상 1팀에 100만원 △금상 1팀에 50만원 △은상 3팀에 30만원 △동상 10팀에 10만원을 시상한다. 이번 공모는 지역에 상관없이 진행된다. 정원·조경 전문가는 관련 분야에서 3년 이상 경력이 있어야 하며, 시민정원은 정원에 관심 있는 학생 및 일반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청주시청 누리집과 (사)충북생명의숲 누리집을 참조해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이메일(cbforest@forest.or.kr
[충북일보] 청주시는 수생태계 보존과 시민 생활환경 향상을 위해 올해에도 사업유치, 국비 확보 등 사전절차를 마친 하수도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도심인구 증가에 따라 늘어나는 생활하수 처리를 위해 2014년부터 1천500억원을 투입해 청주하수처리장 개량 및 증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3월 공사가 완료되면 하수처리용량은 기존 28만t 규모에서 32만t으로 늘어난다. 또한 강내면 탑연리 일원 인구가 집중되고 있는 집단취락지역에서는 강내 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미호강 수질환경 보전을 위한 옥산 하수처리장 개량사업도 진행 중이다. 두 사업 모두 올해 4월중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난 1월 착공한 내수 하수처리장 개량사업은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촌지역 소하천이나 도랑으로 유출되는 생활하수로 인한 악취 및 지하수 오염을 막기 위해 소규모하수처리시설도 추가 설치하고 있다. 기존 읍·면·동 단위 소규모하수처리시설 32개소에 이어 지난해 하반기에 상당구 산성동 성내, 미원면 종암리에 각각 70t, 80t 규모의 시설을 준공해 총 34개소로 늘렸다. 시는 서원구 남이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은 19일 청원생명딸기 생산농가와 공동선별장을 방문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상당구 가덕면에 위치한 청원생명딸기(품종 설향) 농가를 찾아 수확이 한창인 시설하우스에서 딸기 작황을 직접 확인했다. 이 시장은 농가주가 겪고 있는 인력부족 문제, 기후변화에 따른 재배작물 변화 및 각종 자연재해 등 농업경영상 고충을 듣고 농촌 발전을 위한 건의사항에 귀 기울였다. 이후 남일면 청원생명딸기 공동선별장으로 이동해, 이번 겨울 생산량과 매출현황 등을 살폈다. 이 시장은 "지난해 여름 극심한 폭염과 이상기온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품질 딸기를 수확한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시책을 통해 청원생명딸기의 경쟁력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원생명딸기 주산지는 가덕면과 남일면 일대다. 총 85호 농가, 65ha 규모 시설하우스에서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천550여t 생산해 매출액 약 161억원을 기록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새마을지도자청주시협의회는 19일 새마을회관에서 자원순환을 위한 동전모으기 운동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힘찬 동행, 동전의 기적'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동전모으기 운동은 자투리 동전을 모아 세금 낭비를 줄이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동전 사용을 장려함으로써 자원의 선순환을 실천하고, 동전 활용도를 높여 사회적 비용 절감에도 기여한다는 취지다. 새마을지도자청주시협의회는 지난해 10월부터 지역 상점, 은행, 공공기관과 협력해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해 약 400만원을 모았다. 성금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정진철 협의회장은 "작은 동전 하나가 모이면 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는 계기가 됐다"며 "동전 모으기에 함께 해 주신 모든 회원과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