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평생교육학습관이 오는 20일까지 신규 학습동아리 5곳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평생교육학습관 학습동아리는 지역사회 공동체의 다양한 평생학습 활동을 촉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운영되는 배움의 공동체다. 신청 자격은 월 2회 이상 정기적으로 학습·토론하는 성인 5명 이상의 동아리이다. 단순한 친목 도모나 영리를 목적의 동아리는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동아리는 평생교육학습관 누리집(https://lib.sje.go.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마감일 오후 5시까지 전자우편(psyche64@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평생교육학습관은 동아리 활동 계획의 적정성, 모임의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학습동아리를 선정할 계획이다. 학습동아리로 선정되면 다음 달 10일부터 8월 15일까지 평생교육학습관 동아리실을 사용할 수 있고, 강사비와 재료비를 지원받는다. 관련 내용 문의는 학습동아리 모집 담당자(044-410-1422)에게 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송정순 평생교육학습관장은 "시민들이 평생 학습하며 지역사회 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황규철 옥천군수가 교육과 관광 융합을 통한 지방소멸 극복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장은 17일 오전 '체인지(體人知)' 앱을 활용해 옥천군 장계관광지를 둘러보며 교육과 관광의 연계 가능성을 모색했다. 체인지 앱은 충청북도교육청이 지난해 9월 전국 최초로 학교 안과 밖을 연결하기 위해 개통한 GPS 기반 체험형 플랫폼이다. 체인지 앱에는 도내 11개 시·군과 협력해 만든 둘레길, 유적지, 명산 등 탐방코스가 담겨있다. 탐방코스를 찾아가 앱을 열면 방문자 위치가 확인되고 탐방 미션과 걸음 수 측정, 퀴즈 등 이벤트가 제공된다. 장계관광지에서 체인지 앱 탐방미션을 체험 한 두 기관장은 이달 개관을 앞둔 옥천군 청소년복합문화공간(440.83㎡) 틴하우스로 이동했다. 옥천읍 중심지인 창의 어울림 센터 2층에 마련된 틴하우스는 청소년 커뮤니티 공간, 댄스연습실, 게임룸, 놀이공간, 공부방 등을 갖추고 있다. 윤 교육감과 황 군수는 이 자리에서 정책간담회를 갖고 옥천군 홍보 책자와 옥천교육지원청 홍보 책자를 한 권으로 묶어 발간하기로 합의했다. 옥천온마을배움터 지역상호개방 업무협약도 했다.
[충북일보]충북도교육청은 17일 대전 초등학생 사망 사고 후 학생들이 안전한 학교 환경에서 배우고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시스템 강화를 예고했다. 먼저 늘봄학교 참여학생 귀가 시 보호자(대리인) 귀가 동행 원칙을 준수하도록 하고 인계 장소까지 늘봄지원실 소속 인력, 자원봉사자 등이 항상 대면 인계하도록 귀가 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경찰청에 집중 귀가 시간 학교 주변 순찰 관리 강화를 요청하고 늘봄학교 참여학생의 안전한 귀가 지도·안전관리를 강화했다. 늘봄과정이 이뤄지는 교실의 출입통제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외부인 출입 통제하고 늘봄 참여 학생의 등·하교 알림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으로 학생의 안전한 늘봄학교 참여를 보장할 계획이다. 학생 안전과 관련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이날 오전 옥천 삼양초등학교와 안내초등학교를 찾아 늘봄학교 운영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10일 대전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사망 사건과 관련해 학교 현장의 직접 학교안전시스템을 살펴보기 위한 자리였다. 윤 교육감은 늘봄교실의 시설·환경, 학생 안전 이동 동선 등을 점검하고 겨울방학 맞춤형 프로그램 및 돌봄교실을 참관한 후 교직원과의 대화의 시간을
[충북일보]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5년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맞춤형 학업성취도 평가는 학년 초에 개개인의 성취수준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평가로, 교과별 성취수준 등 인지적 특성에 대한 평가뿐만 아니라 사회·정서적 역량 등 비인지적 특성에 대한 평가 결과를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초등학교 4학년과 중학교 2학년이 평가대상에 포함돼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평가가 실시된다. 평가 기간은 3월 4일~4월 16일이다. 평가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학급 단위로 원하는 일자에 평가 영역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으며 시행관리시스템을 통해 이달 18일~4월 9일 접수해야 한다. 평가 방식은 컴퓨터, 노트북, 태블릿 등을 이용한 컴퓨터 기반 평가(CBT)로 초3은 발달 수준 등을 고려해 지필평가로도 응시가 가능하다. 교육부와 평가원은 지난 2023년부터 책임교육학년으로 지정된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의 경우 각각 교과학습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학력 격차가 벌어지기 쉬운 시기임을 고려해 모든 학생이 본 평가에 응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올해부터 학생들의 등·하교를 확인해 알려주는 '안심알리미서비스'를 확대한다. '안심알리미서비스'는 학생이 소지한 카드형단말기를 학교 교문에 설치된 중계기가 자동으로 인식해 학부모에게 등·하교를 확인메시지로 전송하는 서비스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020년에 서비스를 시작했고,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을 반영해 올해부터는 초등학교 3학년까지 대폭 확대해 실시한다. 지난해 세종 관내 초등학생과 돌봄을 이용하는 2학년생 총 6천716명이 서비스 대상이었다면, 올해는 초등학교 저학년인 1-3학년까지 총 1만3천925명이 서비스를 이용한다. 지난해 세종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안심알리미서비스' 확대를 요구했던 김효숙 세종시의원(나성동, 더불어민주당·사진)은 "학교 안전에 대한 학부모의 우려가 높은 가운데 등·하교 안심알리미서비스가 당초 초 1학년생 및 돌봄교실 이용 2학년생에서, 1-3학년 전체 학생으로 확대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새학기를 앞두고 교육청은 안심알리미서비스 시작 기간을 3월 입학에 최대한 맞출 수 있도록 업체 계약 및 개인정보 이용 동의 등을 서둘러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세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17일 '2025 권역별(북부권-제천, 충주, 단양)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북부권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26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개념△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의 역할과 업무 이해△성 인지 감수성 교육△사안 조사 보고서 작성 실습 등을 통해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특히 변호사 및 실무 담당 교사를 강사로 위촉해 운영함으로써 학교폭력 개념부터 조사보고서 작성 실습까지 전반적인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운영하고 학교폭력예방법 및 전담조사관 매뉴얼 개정 사항에 대한 안내가 함께 이뤄졌다. 강성권 교육장은 "북부권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역량 강화 연수를 통해 사안 조사의 전문성 함양, 공정하고 신뢰도 높은 조사를 위한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며 "북부권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들의 열정이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 심의에 대한 신뢰도 향상에 이바지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이달부터 연중 학원·교습소·개인과외교습자 총 800개소의 운영실태를 점검한다고 17일 밝혔다. 설립 2년 차 이내 학원·교습소 200개소는 사전 지도를 실시한다. 시교육청은 건전한 학원 문화 조성과 교습비의 과도한 인상, 사교육 시장의 편·불법 운영을 예방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학습 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정기 운영실태 점검과 사전 지도를 실시한다. 정기 운영실태 점검 대상은 설립 3년 차 이상으로 2024년에 점검 실적이 없는 학원·교습소·개인과외교습자를 우선 대상으로 선정했다., 점검 항목은 △교습비 초과 징수 및 반환 관리 △무자격 강사 채용 △강사·직원 등의 성범죄·아동학대 범죄 경력 여부 △제반 장부 비치와 관리 △광고 위반 사항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 사항 등이다. 학원 등의 운영자에게는 자가 진단 점검표, 준수 사항, 행정처분 및 과태료 부과 기준 등을 사전에 배포해 점검일 이전에 미비점을 보완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 관내 학원장 11명으로 구성된 '학원자율관리위원회'와 협업해 사전 지도를 진행할 예정이며, 학원 운영 관계법, 각종 위반사례 등을 자세히 안내해 적법한 운영을 도울 계획이다.
[충북일보] 대전 초등학생 사망 사건 피해자인 김하늘(8)양이 지난 14일 대전추모공원에서 영원한 안식에 들어가자 충북지역 교원 단체들이 성명을 내고 깊은 애도를 표한 뒤 학생 안전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충북실천교육교사모임은 이날 성명을 내 "희생된 어린 학생과 유가족께 진심으로 위로의 뜻을 전하며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는 데에 충북실천교육교사모임은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충북실천교육교사모임은 "어린 학생들의 안전은 학교와 교사, 지역사회와 국가 전체가 책임져야 하며 학생에게 끔찍한 폭력을 행사한 사건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상이 밝혀지고 관련자에게 합당하고 단호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문제의 해법은 정신질환에 초점을 두고 갑자기 쏟아지는 해법이 아니라, 행위에 집중해 왜 전조 증상이 나타났음에도 끝내 최악의 결과를 맞아야 했는지를 찾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북실천교육교사모임은 다시는 이 같은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교육 현장 전반을 되돌아봄으로써 이와 유사한 문제로 인해 학생을 비롯한 모든 학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대전 초등학생 사망 사건과 관련 애도의 마음을 전한 뒤 "전문가, 현장 교사들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필요한 조치를 마련해 나가겠다"며 안전한 학교 환경을 위한 철저한 안전점검과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윤 교육감은 지난 14일 주간정책회의를 주재하며 "학생들을 가장 안전하게 지켜야 할 학교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며 "이번 사건을 통해 우리 교육 시스템을 다시 돌아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방과후나 돌봄 이후에 학생의 하교 과정에서 선생님이나 업무담당 교직원이 학생을 보호자에게 안전하게 인수인계했다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었다"며 "평상시 학생 안전에 관련된 지침을 수시로 확인하고 꼼꼼하게 점검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윤 교육감은 "학생들이 안전해야 선생님들도, 학교에서 일하고 생활하는 모든 분도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다"며 "그 마음을 헤아리며 학교가 아이들에게 다시 안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살피고 필요한 변화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이런 사안으로 우리가 묵묵히 현장에서 아이들을
[충북일보] 보은군이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에서 주관한 '2025년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로 선정됐다.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는 장애인의 역량개발 지원과 장애인 평생교육 기반 조성을 위해 공모한 사업이다. 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4천500만 원 등 9천200만 원을 확보해 장애인 평생 학습권 보장과 장애 친화적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한다. 군은'장애인이 행복한 결초보은 활력 학습도시 보은'이라는 비전 아래 장애 친화적 평생학습 체제 구축, 상향식 장애인 맞춤형 프로그램, 장애·비장애인 통합 공동체 개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장애인 문해교사·점역 교정 활동가 양성 과정, 수화 활동가·디저트 기능사 자격 과정, 청각장애인 원예교육 등 10개 장애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은 장애인의 자아실현과 학습공동체 구성, 장애인식 개선을 통한 장애·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도시를 구축하는 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최재형 군수는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신규 지정을 통해 장애인이 소외당하지 않고 학습권을 보장받는 한편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평생학습 공동체 환경 조성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단위학교 중심의 진학 지원 체제를 강화하고 진학지도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1교 1진학 대표교사'를 운영한다. 도교육청 이를 위해 지난 14일 도교육청 사랑관 세미나실에서 각 학교가 추천한 대표교사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1차 워크숍을 진행했다. 1차 워크숍에서는 3월 새 학기 학교별 교사, 학생·학부모 설명회 때 활용할 2026~2028 대입 주요 사항과 특징, 과목별 학습법·시간 관리 방법 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대표교사들은 앞으로 도교육청의 정기적인 지원을 받으며 △단위학교 진학역량 강화 △교사, 학생, 학부모 대상 진학 설명회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이미숙 중등교육과장은 "단위학교 자체의 진학역량 강화는 지속 가능한 대입 지원 정책의 핵심"이라며 "1교 1진학 대표교사들을 통해 학교별 진학지도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속보=대전 초등학생 사망 사건과 관련 전국시·도교육감은 학생들이 안전한 학교 환경에서 배우고 생활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13일 교육부에 따르면 교육감들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가칭) 하늘이법' 제정 등 교육부가 내놓은 방안에 대체로 동의했다. 피해 아동의 이름을 딴 '(가칭) 하늘이법' 제정은 정신질환 등으로 인해 정상적 직무수행이 어려운 교사에 대해서는 면밀한 진단 후 분리 조치 등 긴급조치를 취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휴·복직 시 절차를 개선하는 내용도 포함된다. 교육감들은 이와 함께 △학교 관리자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 △교원 상태를 진단하고 의료기관과 협력해 치료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 △학내 사각지대 CCTV 설치 확대 등 전반적인 학교 안전 관리 강화 방안을 제안했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한목소리로 이번 사건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학생들이 안전한 학교 환경에서 배우고 생활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모든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며 "교육부는 대전교육청에 대한 감사를 실시, 이번 사건의 정확한 사실관계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