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에어로케이항공은 13일 대만 가오슝과 펑후 노선에 신규취항하며 대만으로 향하는 국제노선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주~펑후 노선은 지난 3일과 오는 8일, 12일 총 3회 운항하는 부정기 노선이다. 청주국제공항에서 오후 4시 5분에 출발해 현지시각 기준 오후 5시 50분에 펑후에 도착한다. 펑후에서 출발하는 비행편은 오후 6시 50분에 출발해 청주국제공항에 밤 10시 25분에 도착한다. 펑후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대만 서해안의 섬 지역으로 '대만의 제주도'라 불릴만큼 아름다움과 독특한 매력을 자랑한다. 인천~가오슝 노선의 경우 이달 2일부터 오는 2월 2일까지 약 한 달간 주 2회(목·일) 운항한다. 인천에서 가오슝으로 향하는 비행편은 오후 2시 20분에 출발해 현지시각 기준 오후 4시 35분에 도착한다. 가오슝에서는 오후 5시 35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밤 9시 20분에 도착한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펑후와 같이 항공 교통 이용객들이 경험하지 못한 노선들을 발굴해 새로운 여행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에어로케이항공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더욱 차별화된 노선 개발을 통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
[충북일보] 안전보건공단 충북북부지사 신임 지사장으로 14일 강철호 전 감사부장이 취임했다. 강 신임 지사장은 충북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대우건설을 거쳐 1997년 안전보건공단에 입사했다. 공단 내에서 건설안전시스템단장, 강원동부지사장, 감사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며 안전보건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강 지사장은 취임 소감을 통해 "충북북부지역의 사업장과 근로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산업재해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현장의 목소리에 부응하는 안전보건 기술지원으로 산업재해 예방에 앞장서겠다"며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강화 의지를 표명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KT&G가 현지 사업 체제를 통한 본격적인 해외 시장 확대와 수익성 제고를 위해 우즈베키스탄에 법인을 설립하고 유라시아 지역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KT&G는 2023년 우즈베키스탄에 사무소를 설립했다. 이번 우즈베키스탄 사무소의 법인 전환을 통해 장기적으로 유라시아 권역에서 경쟁력을 키워갈 계획이다. 이에 현지 인력 규모를 4배 이상 늘리고, 세부 영업망 구축으로 유통 커버리지를 확대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초슬림 담배 비중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시장에서 '에쎄'를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고, 적극적인 시장 확장을 통해 매출 및 수익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KT&G는 지난해 유라시아와 아태 지역에 권역별 CIC(사내 독립 기업)를 설립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회사는 현재 6개의 판매법인과 3개의 지사 등 전세계 132개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 법인 확대로 직접사업 체제를 강화하고 수익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KT&G 관계자는 "이번 우즈베키스탄 법인 설립은 2023년 카자흐스탄 법인 설립에 이은 '글로벌 톱 티어' 도약의 연장선이자 투자와 혁신의
[충북일보] 에코프로는 전문지식을 갖춘 핵심 인재 육성을 위해 올해부터 '전문가 제도'를 도입해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독보적인 직무 능력을 갖춘 임직원을 '명인(名人)'으로 선발해 임기 3년의 준임원 대우하는 제도다. 에코프로는 제 1호 명인으로 에코프로비엠 설비기술팀 배문순 직장을 선정했다. 그는 설비 운영에 대한 깊은 이해와 뛰어난 문제 해결 능력, 동료들과 소통을 바탕으로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5년 에코프로에 경력입사한 배 명인은 충북 오창의 에코프로비엠 공장 'CAM4' 건설시 설비 세팅을 완벽하게 구축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또한 2018년에는 에코프로 포항캠퍼스 구축 시 '셋업맨'으로 선발돼 설비 생산성을 끌어올렸다. 배 명인은 "임직원들이 서로 토론을 통해 문제점을 수면 위로 드러나게 하는 것부터가 문제 해결의 시작"이라며 "직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내고 사내 업무 개선에 참여하니 성취감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통합양극재 공장 건설 등 해외 공장 설립이 예정돼 있어서 설비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며 "내가 가진 노하우를 100% 공유해 후배들을 체계
[충북일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명수·KBIOHealth)은 지난 10일 고베 바이오메디컬 혁신 클러스터 일본무역진흥지구(JETRO), 고베의료산업추진기구(FBRI) 관계자들이 재단을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양 기관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날 양측은 △인력 교류 △첨단재생의료 교육 프로그램 운영 △공동 워크숍 및 세미나 개최 △스타트업 육성 지원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바이오헬스 분야의 글로벌 동향과 발전 가능성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양 기관은 이번 논의를 토대로 상호협력의 의지를 다지고, 향후 업무협약(MOU)체결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헬스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기로 합의했다. 고베시 관계자는 "KBIOHealth의 뛰어난 인프라와 연구 역량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양국의 바이오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명수 이사장은 "이번 방문은 일본의 바이오 및 의료 산업 주요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충북일보]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태양광 전기차 스타트업 '앱테라 모터스(Aptera Motors)'에 원통형 배터리를 단독 공급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5에서 앱테라 모터스, 국내 배터리 팩 제조사 '시티엔에스(CTNS)'와 3자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2031년까지 7년간 앱테라 모터스에 원통형 배터리(2170) 4.4GWh를 공급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새로운 제품군으로 꼽히는 태양광 전기차 생산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앱테라 모터스가 개발한 태양광 전기차 'Aptera(앱테라)'는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 팩을 동시에 적용함으로써 주행거리를 극대화한 새로운 형태의 모빌리티다. 지난해 시험 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5만여 대의 선주문을 받아 올해부터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앱테라 모터스와의 공급 계약을 통해 '제품 및 고객 포트폴리오 다양화'에 더욱 속도를 올릴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1999년 원통형 배터리를 최초로 개발한 이후 최근 46시리즈 배터리에 이르기
[충북일보] 이스타항공(대표 조중석)이 메종 글래드 제주와 함께 국내 항공사 최초로 반려견 전용 '펫 에어텔' 상품을 출시했다. '펫 에어텔'이란 반려동물(Pet)·항공사(Airline)·호텔(Hotel)의 합성어로, 반려동물 동반 여행에 필요한 항공권과 호텔 숙박권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는 패키지 여행 상품이다. 이스타항공의 펫 에어텔은 김포-제주 노선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2인 왕복 항공권 △반려견 한 마리 운송 서비스 △메종 글래드 제주 반려견 동반 객실 숙박권으로 구성됐다. 해당 패키지 상품을 구매한 고객은 반려견 동반 투숙이 가능한 호텔을 찾거나, 항공권 예매 시 반려견 동반 서비스를 추가로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또한 각각의 서비스를 개별로 구매할 때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펫 간식과 펫 용품 등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매종 글래드 제주는 야외 공간에 100여 평의 펫 그라운드과 야외 산책로가 마련돼 있는 펫 프렌들리(Pet-Friendly) 호텔로, 반려견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어 반려견과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평가된다. 펫 에어텔 상품은 김포공항 출발일 기준 이달 19일부터 22
[충북일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명수·KBIOHealth)이 데이터완전성 통합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지난 10일 재단은 충북도 C&V센터 대회의실에서 'KBIOHealth 데이터완전성 통합시스템 구축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데이터완전성 통합시스템은 신약개발 및 생산, 의료기기 개발 관련 품질관리 요건 (ALCOA+)에 부합하는 데이터 제공을 위한 것으로, 서비스 전주기의 데이터가 안전한 방식으로 수집·유지 될 수 있도록 하는 품질·위험 관리 시스템을 의미한다. KBIOHealth는 이번 데이터완전성 통합시스템 구축을 통해 급변하는 바이오 경제 시장 환경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GMP, GLP, GCLP 시설에 대한 LIMS(Laboratory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 시스템과 유관 시스템을 통합해 연구데이터 활용에 유연성과 확장성을 확보했다는 평이다. 이명수 이사장은 "KBIOHealth는 '세계로 향하는 대한민국 첨단의료산업의 중심'으로서, 세계적 수준의 위탁연구·개발·제조·생산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바이오헬스산업 성장과 인류 건강의 미래 개척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겠다"며 "KBI
[충북일보] 충북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송영란)는 지난 10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엔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양섭 충북도의장,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김현기 청주시의장, 유관기관 단체장과 도내 여성계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여성 권익 신장과 역량 강화를 성평등 문화 확산을 다짐했다. 참석자들은 행사에 앞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며 묵념했다. 이어 시·군여성단체협의회를 비롯해 소속 28개 회원단체 관계자들은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며 교류와 소통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송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대내외 어려운 사회적 여건 속에서도 충북 여성들이 단합된 힘으로 활발한 양성평등 문화확산 활동과 지역사회 행복나눔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며 "2025년에도 더욱 활발한 활동을 통해 여성들이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신년사에서 "대한민국을 누가 세웠는지, 대한민국을 누가 지켰는지, 어르신들이 그리고 우리의 아들과 딸, 자식과 형제들을 누가 낳았는지 생각해 보면 그 주인공은 여기 계신 여성"이라면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나라
[충북일보] 충주시여성기업인협회는 최근 파라다이스 예식장에서 제5·6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기관·단체장과 회원사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해 이임과 취임을 축하했다. 행사에서 박연주 회장(고려전자㈜ 대표)은 2년간의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임했다. 이어 이용숙 신임 회장(㈜3A 대표)이 새로운 협회장으로 취임하며, 여성 기업인의 권익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이용숙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여성 기업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단체의 화합과 개별 기업의 성장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 환경 속에서도 굳건히 기업을 발전시키며 지역 경제의 든든한 반석이 돼주시길 바란다"며 여성 기업인들의 중요한 역할을 강조했다. 2011년 7월 설립된 충주시 여성기업인 협회는 여성 기업인의 지위 향상과 권익 보호를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29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협회는 여성 기업인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충주시여성기업인협회는 이번 이취임식을 계기로
[충북일보] LX하우시스가 대표 인기 벽지 'LX Z:IN(LX지인) 벽지 베스띠'의 2025년형 리뉴얼 신제품을 선보였다. 베스띠는 지난 2000년 출시된 이후 트렌디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LX하우시스의 스테디셀러 벽지 제품이다. 2025년형 베스띠 벽지는 깊이감과 입체감을 한층 높이는 인쇄공법을 새롭게 적용, 석재·흙 등 자연 소재의 느낌을 보다 사실적으로 구현한 표면 질감 패턴을 대거 추가한 총 146개의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딥 엠보' 공법을 적용해 기존보다 제품 두께가 약 40%(0.15㎜) 두꺼워져 표면 질감의 깊이감을 높이고 '무광 와이핑 패턴 인쇄'를 통해 음영이 더욱 짙어지는 효과로 입체감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깊이와 입체감이 더해진 벽지는 공간을 한층 풍부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만들어준다.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회벽 디자인 라인을 대폭 확대했다. 스톤, 흙 등 거친 질감의 표면을 멋스럽고 자연스럽게 살린 17개의 신규 회벽 컬러가 추가돼 모던한 공간 연출을 돕는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2025년형 베스띠 벽지는 깊이감과 입체감을 한 층 높인 표면 질감은 물론 회벽 패턴 등
[충북일보] LG에너지솔루션이 2024년 4분기 매출은 6조4천512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LG에너지솔루션이 9일 발표한 2024년 4분기 잠정 실적을 보면 매출은 6조4천512억 원,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2천255억 원이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 장기화로 2023년 4분기 대비 매출은 19.4% 감소,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됐다. 전기 대비 매출은 6.2% 감소,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 제도(45X)에 따른 텍스 크레딧(Tax Credit)은 3천773억 원으로, 이 금액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6천28억 원이다. 2024년 연간 매출은 25조6천196억 원, 영업이익은 5천754억 원이다. 2023년 대비 매출은 24.1%, 영업이익은 73.4% 감소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로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제공됐으며 실제 실적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