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멈췄던 북한군의 해안포 사격이 또다시 이어지고 있다.우리측도 북한의 해안포 사격에 맞서 대응사격에 나서고 있다.연평도는 그야말로 전쟁상태에 돌입한 상태라고 주민들은 전하고 있다. 북한군의 해안포 사격으로 연평도 서부리와 동부리 남부리에 포탄이 집중적으로 떨어졌다. 이로 인해 10여가구가 포탄에 맞았고 불길이 번지는 바람에 현재 20여가구가 불에 타고 있다.산불도 계속 되고 있으나 주민 전체가 대피하는 바람에 불길을 잡지 못해 연평도 전체로 번지고 있다.현재 연평도 주민들은 곳곳에 마련된 대피소 안에서 몸을 피하고 있다.하지만 대피소에는 전기마저 끊긴 곳이 많아 주민들은 대피소 밖 상황을 몰라 불안감이 계속되고 있다. 따라서 주민들은 진화 작업은 엄두도 내지 못한 채상황이 종료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이와함께 연평도 주변 백령도와 대청, 소청도까지 대피령이 확대 됐다.이에따라 이들 지역 주민들도 대피소로 대피를 하고 있는 상태다. 현재 연평도 주민들의 인명피해는 다행히 없는 것으로 확인 됐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서해안 최북단 섬 연평도에 포탄 수십여 발이 떨어져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이 23일 오후 2시34분께 연평도 부근에 수 백 발의 해안포 발사해 연평도 주민들은 "전쟁이 벌어지는 것 아니냐"며 두려움에 떨고 있다. 연평도에 사는 주민 안모씨(57)는 "600여 세대가 살고 있는 마을에 포탄이 수 발 떨어져 전쟁이 난 줄 알았다"며 "안내방송을 듣고 학교 등으로 대피했다"고 밝혔다.우리 군 측은 즉각 대응사격을 했고, 서해5도 지역에 대북경계태세 진도개 하나를 발령했다.이 포단은 북한의 개머리 해안포 기지에서 발사된 것으로 군 당국은 추정하고 있으며, 우리 군도 북한 측을 향해 K-9 자주포 수십발의 대응사격을 했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사망자도 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주민 김모씨는 "아직 학교에 간 아이가 돌아오지 않아 걱정이 된다"며 "주민 일부 등은 인천 육지로 나가려고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이어 "다친 사람이 나올 수 있을 정도의 미사일이 터졌다"며 "주민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전했다.오후 4시 현재 민간인 3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사망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군부상자는 중상 4명, 경상 10명으로 확인되고 있다. / 인터넷뉴스부
북한 평양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 김정은을 살찐 곰에 빗대어 비판한 전단(삐라)이 출현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북한과 중국의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을 풍자한 반체제 삐라가 지난달 하순 평양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이 신문에 따르면 삐라는 평양시내 공장 등의 벽에 붙여져 있었으며 "3마리째 곰이 출현했다. 당신이 뚱뚱해지면 우린 야윈다" 등의 내용이 쓰여있었다.삐라의 게시 방법 등으로 미뤄볼 때 북한내 불만 세력이 유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보안부대가 현장 일대를 봉쇄하고 주민들을 샅샅이 조사하고 있다.김정은은 지난 9월 조선노동당 대표자회에서 김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결정된 이후 북한 매체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소식통에 따르면 TV와 신문에 나타나는 뚱뚱한 김정은의 모습이 일반 주민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이면서 동시에 반감을 사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북한 평양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 김정은을 살찐 곰에 빗대어 비판한 전단(삐라)이 출현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북한과 중국의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을 풍자한 반체제 삐라가 지난달 하순 평양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이 신문에 따르면 삐라는 평양시내 공장 등의 벽에 붙여져 있었으며 "3마리째 곰이 출현했다. 당신이 뚱뚱해지면 우린 야윈다" 등의 내용이 쓰여있었다.삐라의 게시 방법 등으로 미뤄볼 때 북한내 불만 세력이 유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보안부대가 현장 일대를 봉쇄하고 주민들을 샅샅이 조사하고 있다.김정은은 지난 9월 조선노동당 대표자회에서 김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결정된 이후 북한 매체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소식통에 따르면 TV와 신문에 나타나는 뚱뚱한 김정은의 모습이 일반 주민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이면서 동시에 반감을 사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북한군이 29일 오후 강원 화천군 15사단 최전방 GP 초소를 향해 2발의 총격을 가해왔다. 이번 총격은 G20 정상회의를 10여일 앞둔 상황에서 발생해 그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합참은 이날 오후 5시26분께 북한 측에서 우리 측 초소를 향해 2발의 총격을 가했고, 우리 군이 이에 대응해 북측을 향해 K-6 기관총 3발의 대응사격을 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총격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의도된 조준사격이었는지 오발이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군은 천안함 피격사건 이후 남측이 군사분계선(MDL) 일대에 대북 확성기를 설치한데 대해 북측이 '물리적 타격'도 불사하겠다고 위협한데 이어 G20 정상회의를 보름도 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북의 의도가 무엇인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피격지점이 초소 하단으로 추정된 점으로 미뤄 조준 사격을 했을 가능성도 열어 놓고 있지만 30일부터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예정돼 있고, 총격이 2발에 불과해 의도된 사격일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총격이 가해진 GP 초소는 대북 확성기가 설치되지 않은 곳으로 북한군 GP와 우리 GP와의 거리는 1.3㎞에 불과하다. 상대 초소를 향해 기관총이 배치돼 있어 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남 김정남이 "북한이 망한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이기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25일 김정남이 북한의 붕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얘기를 전해들었다고 밝혔다.이 수석부의장은 이날 밤 독일 수도 베를린의 풀만 호텔에서 한인들을 상대로 한 대북정책 강연회에서 지난달 마카오를 방문했을 때 김정남과 막역한 사이라는 현지 관계자로부터 북한의 권력 세습에 관한 김정남의 생각을 간접적으로 들을 기회가 있었다고 설명했다.부의장에 따르면 김정남은 이 관계자가 '부친이 아픈데 왜 평양에 가지 않느냐. 바통터치하러 가야 하지 않느냐'고 묻자 "내가 왜 갑니까. 바통터치도 하기 싫습니다. (북한이) 망하는데요. 오래가겠습니까"라고 대답했다는 것이다.이 부의장은 또 북한 정권의 후계자로 떠오른 김정일 위원장의 3남 김정은이 계획대로 권력을 승계하면 "과감하게 개혁개방으로 나갔으면 좋겠다"면서 "하지만 연착륙하지 못할 경우 권력투쟁으로 급변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정부도 이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통일이) 너무 빨리 돼도 부작용이 있다"면서 급변사태와 같은 큰 문제를 포함해 여러 상황을 상정해 한·미 간에
남북 적십자사가 20일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석할 상봉 대상자 100명의 명단을 교환했다.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개성공업지구 내 북측 통행검사소에서 남북이 각각 100명의 이산가족 상봉대상자 최종 명단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상봉대상자 중 우리 측 최고령자는 김부랑(97)씨로, 이번에 북한의 딸 권오령(65세)씨와 외손자 장진수(38)씨를 만나게 된다. 북측의 최고령자는 리종렬(남, 90세)씨로, 남측에 있는 부인 우매고(81세)씨와 아들 이민관(61세)씨를 만날 예정이다. 우리 측 상봉대상자는 89~90세가 52명으로 가장 많고 70~79세가 27명, 90세 이상이 21명이다. 상봉형태는 형제자매 상봉 51명, 부부 자식간 만남 24명, 3촌 이상 만남 25명으로 집계됐다. 북측은 70~79세가 69명으로 대부분이고 80세 이상이 30명, 90세 이상은 1명이다. 상봉형태는 형제자매 상봉 90명, 부모·부부·자식간 만남 3명, 3촌 이상 만남 6명이다. 최종 명단은 재남·재북 가족의 생사 여부가 적시된 생사확인 의뢰서 회보서 내용을 토대로 직계가족과 고령자를 우선하는 인선기준에 따라 확정됐다. 이산가족 상봉은 1차(10·30
"김정일은 김정은이 9살 때 이미 후계자로 낙점했습니다. 김정은의 9세 생일잔치 때 부른 '발걸음'이란 노래를 주목해야 합니다"20일 조선닷컴에 따르면 1988년부터 13년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전속 요리사로 일한 후지모토 겐지(藤本健二·63)씨는 월간조선 11월호와 인터뷰에서 "김정은은 지난 9월 28일 당 대표자회에서 후계자가 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1992년 1월 8일 김정은의 9세 생일잔치를 위해 김정일이 제작을 지시한 노래 '발걸음'을 후계자 지목의 증거라고 주장했다. "(김정은의) 9세 생일 파티에서 '우리 작은 대장 발걸음'이라는 가사로 노래를 불렀습니다. 2009년에 공개된 '발걸음'의 가사는 이 부분을 '우리 김 대장 발걸음'이라고 바꾼 겁니다. 김정일은 두 왕자를 어렸을 때부터 관찰해 왔고 그 결과 정철 왕자보다 정은 왕자가 후계자로 적합했다고 일찍 판단했던 것입니다"후지모토씨는 13년간 김정일의 요리사로 일하며 일명 '왕자(王子)들의 놀이 상대'로서 김정은을 가까이서 관찰했다. 김정은의 생각도 읽어낼 정도로 그를 잘 안다고 자부하는 후지모토씨는 최근 '북의 후계자, 김정은'이라는 책까지 출간했다. 후지모토씨가 김정은을 처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이하 19전비)은 지난 12일 항공기 피랍상황을 가정하여 피랍 항공기 대응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2010 서울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빈 방문 시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테러 및 비상 상황에 대비하여 장갑차, 구급차, 소방차, 선무방송 차량 등의 각종 장비와 더불어 기동타격대 요원 등을 배치하여, 실제 상황에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 실전적 방식으로 진행했다. 또한 같은 날 최근 부산 해운대에서 발생한 고층아파트 화재 사고와 관련하여 화재 발생 시 대피 및 대처 요령 숙지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점에서, 관사 주민들이 화재 상황을 가정하여 직접 훈련에 참여함으로써 실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소방훈련을 실시 하였다.약 1시간가량 진행된 이번 훈련에서는 관사(아파트) 한 동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차, 구급차 등 총 6대의 장비가 즉각 출동하였으며, 관사주민들은 19전비 소방요원들의 안내에 따라 신속히 대피하여 무사히 훈련을 마쳤다.화재 대비 훈련을 주관한 시설대대장 지명찬 중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관사주민들에게 화재 발생 시 대처 요령을 인식시키고, 철저한 사전 예방을 통한
1997년 망명한 황장엽(87) 전 북한 노동당 비서가 10일 오전 9시30분쯤 서울 논현1동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경찰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좌욕을 하러 화장실에 들어간 황씨가 오랫동안 나오지 않자 보안요원이 확인해 보니 황씨가 숨져 있었다. 황씨는 평소 오전 5~7시 쯤 좌욕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는 국정원 요원에 의해 특급 경호를 받아왔으며 이날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황씨가 심장마비 등의 이유로 자연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황씨는 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장과 당 국제담당 비서 등을 맡다 1997년 2월 김덕홍 전 북한 여광무역 사장과 함께 베이징 주재 한국총영사관에 망명을 신청한 뒤 필리핀을 거쳐 서울에 도착했다. 그는 남측으로 망명한 북측 인사 가운데 최고위급이다. 황씨는 김일성 사상을 주체사상으로 집대성해 '주체사상의 대부'로 통했다. 그런 그가 한국으로 망명한 이후 줄곧 북한에 쓴소리를 던지며 체제 문제를 건드렸다. 때문에 황씨는 협박 편지를 받는 등 지속적인 살해 위협을 받아왔다. 지난 4월에는 황씨를 살해하라는 지령을 받고 북한에서 남파
지난달 28일 북한 노동당 대표자회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공식 석상에 데뷔한 3남 김정은이 할아버지 김일성의 외모를 닮도록 성형수술을 했을 것이라고 중앙SUNDAY가 3일 보도했다.신문은 2일 평양과 변경지역에 거주하는 북한 주민 3명과의 휴대전화 통화를 통해 북한 주민 대부분이 관영 조선중앙통신과 TV 등으로 김정은의 후계 확정 사실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새로운 인물에 대한 기대보다는 체념적인 반응이 더 많았다. 특히 김정은의 얼굴이 고(故) 김일성 주석을 빼닮은 것과 관련, “꾸몄기(성형) 때문”이란 얘기가 나왔다. “김정은이 업적이 없으니까 김일성 업적에 비기면서 그러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또 향후 남한과의 관계는 더 멀어지고 과격한 대남 정책이 나올 것이란 걱정들도 있었다.김정일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경희와 매제 장성택이 김정은의 후견인으로 부상한 데 대해선 “친척이니까 김정은의 뒤를 봐주기 위해 그 자리에 올려놨다는 소리가 있다”고 전했다. 한 주민은 “(김정은 체제에 대한) 기대 같은 것은 없다”며 “김경희가 대장동지 칭호를 받으니까 우리도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김정은의 실제 군복무에 대해서는 “소문으로는 강원도 5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군인이다."제6탐색구조비행전대(이하 6전대) 강용수(50·준사관 91기) 준위는 매번 구조헬기에 오를 때 마다 이 말을 마음속으로 되뇐다. 강 준위가 속한 6전대는 위험에 처한 아군 조종사를 구출하기 위해 운용되는 부대다. 강 준위는 "이런 임무가 나에겐 행복"이라며 "조종사를 구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위험한 곳이라도 달려가겠다"고 말했다.사람을 구하는 일에 관해 군대에서 그를 따를 자는 없다. 강 준위는 1984년 3월 항공구조 부사관이 된 뒤 지난 26년의 복무기간 중 133명의 생명을 구했다.지난 1993년 서해 페리호 침몰사건과 1994년 목포 아시아나 항공기 추락사고·성수대교 붕괴 현장 등 대형 재난 현장에는 늘 그가 있었다. 지난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때는 무너진 건물 사이를 뚫고 들어가 고립돼 있던 시민 4명을 구했다.강 준위는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방부가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을 기념하며 제정한 '위국헌신장' 용기부문의 수상자로 결정됐다. 시상식은 30일 서울 용산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강 준위는 "그 동안 구조임무를 함께 수행해 온 전우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구조임무를 완벽히 수행하기 위해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