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청대학교는 14일 학생회관 앞에서 '청주공항 민간전용활주로 건설 촉구 100만 명 서명운동' 캠페인을 펼쳤다. 충북도 주관으로 진행된 캠페인은 대학 축제인 월강축제(14~15일)와 연계해 지역 항공 인프라 개선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었다.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도 이날 현장을 찾아 서명운동 동참을 이끌었다. 청주공항은 군·민 활주로를 공동 사용하는 구조로 인해 민간 항공편 운항에 지속적인 제약이 있는 상황이다. 민간전용 활주로가 건설되면 정시운항 확대, 국제선 유치, 항공물류 활성화 등 중부권 핵심 공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항공자동차모빌리티과가 있는 충청대는 6월 말까지 교내 곳곳에 캠페인 포스터를 부착하고 서명운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수민 정무부지사는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는 충북 발전의 핵심 인프라"라며 "뜻깊은 캠페인에 함께해 준 충청대 학생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는 14일 상록관과 바이오아트홀에서 '2025년 바이오 기술 명장을 향한 바이오기업 박람회'를 개최했다. 박람회에는 바이오마이스터고와 협약한 △한미약품㈜ △㈜GC녹십자 △코오롱생명과학㈜·코오롱바이오텍㈜ △대원제약㈜ △㈜유영제약 △제일약품㈜ △㈜파마리서치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 24개 기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박람회에서 △급변하는 바이오 식품·바이오 제약산업에 대한 현황과 미래 △업무협약 체결 기업의 비전과 현황 △채용분야 직무 내용 등을 이해했다. 대원제약㈜를 비롯한 10개 기업 인사 담당자는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기업의 비전과 현황, 채용 분야 직무 내용 등을 소개했다. 한미약품㈜ 등 20개 기업은 기업상담 부스 운영했다. 학생들은 각 부스에서 기업별 채용 정보를 깊이 있게 파악했다. 한석일 교장은 "1~2학년 학생들은 진로 탐색의 기회를, 3학년 학생들은 진로 결정의 기회와 구체적인 진로 설계 및 취업 계획을 세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서원대학교는 14일 미래광장에서 재학생과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재학생맞춤형고용서비스를 홍보하는 '재맞고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다양한 청년고용정책과 진로·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학생 눈높이에 맞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이날 행사에는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인력개발원, 제이비컴, 지에스씨넷 등 지역 일자리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행사는 진로와 취업을 주제로, 정보 전달과 체험 요소를 결합한 참여형 부스 행사로 꾸며졌다. 참여자들은 부스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주요 청년고용정책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프로그램을 소개받고, OX퀴즈 등 게임을 통해 진로 정보를 자연스럽게 익혔다. 학생들이 진로를 구체화하고 준비 방향을 점검할 수 있도록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안내와 함께 1대1 현장 상담 부스도 운영됐다. 서원대는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및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운영 기관에 선정됐다. 서원대는 2028년까지 최대 38억 원이 투입해 재학생과 졸업생을 비롯한 지역 청년들에게 청년 고용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인철 서원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 겸 취창업지원처장은 "재학생
[충북일보] 조현일 ㈜그린광학 대표이사가 14일 청주대학교 학생들을 만나 산업을 선도하는 '히든챔피언'의 성장 전략 등을 소개했다. 청주대가 마련한 명사 초청 특강으로 강단에 선 조 대표는 '히든 챔피언- 산업을 선도하는 숨은 강자들의 전략'을 주제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의 특징과 그 속에서 대한민국 기술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명했다. 조 대표는 ㈜그린광학의 창립 배경과 함께 '우주기술', '방위산업', '반도체', '소재산업' 등 4대 첨단 기술 분야의 시장 동향, 기술 응용 사례도 공유했다. 그는 민간이 우주항공 개발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를 맞아 민간 우주산업의 성장, 고출력 레이저 무기 개발을 위한 정밀 광학 기술, 반도체 장비 내 고정밀 렌즈 및 필터 공급 사례 등을 통해 그린광학의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공급망 진입 과정도 설명했다. 소재 분야에서는 국방·산업·의료용 적외선 센서에 활용되는 황화아연(ZnS) 광학 소재의 국내 생산 기술 확보에 대한 성과도 소개했다. 조 대표는 "세계적으로는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기술력과 품질로 세계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기업들이 '히든 챔피
[충북일보] 충북 교사 대부분은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인식했다. 1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지난 8~12일 교사 549명이 자기기입식 설문조사 방식으로 참여한 '근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교사들이 과중한 행정업무, 낮은 처우, 교권 약화, 학급 과밀 문제 등으로 인해 교직 생활이 힘겹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8%는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고 있다고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5%는 '정서·행동 위기 학생에 대한 과도한 책임을 교사가 홀로 지고 있다'고 답했다. 학급당 학생 수 과밀 문제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42%는 '학급당 학생 수 26명 초과로 인해 수업과 생활지도가 어렵다'고 했다. '현재 근무환경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14%, '별로 만족하지 않는다' 38%로 응답자의 52%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년까지 교직을 유지하겠느냐'는 질문에 65%의 교사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교직 유지에 부정적으로 답한 이유는 경제적 이유, 민원 및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불안감, 과도한 행정업무, 교권 하락, 연금 개악으로 인한 생
[충북일보] '스승의 날'을 맞아 스승과 제자가 음악과 스포츠로 함께 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청주 용성초등학교는 '스승의 날'을 맞아 사제간 정을 나누고 활기찬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1회 용성 사제동행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85명의 학생과 21명의 교직원이 팀을 이뤄 그동안 갈고닦은 배드민턴 실력을 겨뤘다. 윤현준 학생자치회장은 "친구들과 함께 경기에 참여하고 선생님들과 한 팀이 되어 배드민턴을 할 수 있어 정말 뜻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영권 교사는 "사제간 정을 나누며 배드민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스포츠 활동을 통해 체력을 기르고 용성 교육가족이 하나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교원대학교부설월곡초등학교도 이날 학생·교사·교생이 함께 하는 사제동행 음악회를 열었다. 음악회는 어쿠스틱 밴드, 아카펠라, K-POP 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이어졌다. 백승운 월곡초 교장은 "공연을 통해 그러한 기회를 한 번 더 마련한 것 같아 뿌듯함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만의 색을 지니며 모두가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
[충북일보]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하 인추협)가 43회 스승의 날을 맞아 충주 남산초등학교 이영숙 교사와 횡성초등학교 김하나 교사를 '2025년 올해의 스승'으로 선정했다. 인추협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고진광 이사장이 직접 남산초와 횡성초를 방문해 두 교사에게 참스승 패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 교사는 충주 국원초, 목행초를 거쳐 17년간 교직에 몸담으며 학생들의 일기쓰기 지도에 남다른 열정을 쏟아왔다. 초등학교 6학년 때 품었던 교사의 꿈을 잊지 않고 만학도의 길을 걸어 교단에 선 그는 "학생들에게 꿈을 갖게 하고 도전하는 용기를 심어주는 것"을 교육철학으로 삼고 있다. 특히 '한번 제자는 영원한 제자'라는 신념으로 학생들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졸업 후에도 꾸준히 연락하며 일기쓰기를 격려해왔다. 이런 노력으로 국원초 1학년 때 만난 제자를 6학년 때까지 지도해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게 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일기쓰기 교육의 효과를 알리기 위해 '쓰면 이루어지는 일기쓰기 기적'을 아침마다 학생들에게 읽어주며 일기의 가치를 스스로 깨닫게 했다. 2014년 이후 사랑의 일기 보급과 일기쓰기 지도에 힘써 많은 제자들
[충북일보] 청주농업고등학교는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14일 오후 바이오산업분야 인재 육성과 교육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주농고 교장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은 고종현 교장, 이명수 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바이오산업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 △학생·교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협력 △교육·체험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협조·지원 △관심 분야에 대한 협력과 공동 행사 추진 등이다. 재단은 첨단의료 국가전략을 이끄는 공공기관으로 신약, 첨단 의료기기, 비임상시험 등의 연구개발과 시료·완제의약품 생산, 규제과학 등 사업화 전주기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연구성과 제고, 제품 개발·전문 인력 양성, 국내외 협력 강화를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 조성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청주농고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습 환경 조성과 바이오산업 기술 습득 기회를 확대해 우수 인재 양성과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종현 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바이오산업 분야에 대한 현장 체험과 견학 기회를 제공하고 교원들의 전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44회 스승의 날'을 맞아 14일 '2025년 제44회 스승의 날 유공 훈·포장 및 표창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수상자는 교육을 위해 헌신하고 적극적인 업무 수행으로 탁월한 공적을 세운 교원들로 정부포상, 교육부 장관 표창, 교육감 표창 등 총 79명으로 36명의 교원에게 교육부 장관 표창이, 40명의 교원에게 교육감 표창이 수여됐다. 정부포상 대상자인 △백윤희 학교정책과 과장(근정포장) △오재홍 아름고등학교 교감(대통령 표창) △ 박선화 세종이음학교 교사(국무총리 표창)는 오는 6월 10일 '소통·공감의 날' 행사에서 정부포상이 전수된다. 백윤희 과장은 창의적 교육과정 개발과 실천을 통한 학교 교육과정의 자율성 확대에 기여하고 중등 교육과정과 관련한 자유학기제, 고교학점제 도입 및 추진을 통한 현장 안착 지원 등 교육혁신 분야 발전에 공헌했다. 오재홍 교감은 학교폭력예방 동아리 운영, 학교폭력예방 컨설팅단,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 활동, 인성교육 실천사례연구 등을 통해 학생 생활지도 분야 발전에 기여했다. 박선화 교사는 특수교육 대상 영유아의 잠재력 개발·적응력 신장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통합교육 활성화를 위한 매뉴얼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증평군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오는 11월까지 관내 사회복지급식소 2개소를 대상으로 '개인별 심층영양관리' 지역연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건강 및 영양관리에 취약한 노년층을 위한 1:1 맞춤형 영양지원 프로그램으로, 노화 지연 및 신체 기능 유지를 통한 건강한 노년 생활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참여 대상은 덕상4리 경로당과 증천2리 여자 경로당 소속 어르신들이다. 특히 해당 사업은 증평군보건소와 증평군체육회 등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영양지수(NQ) △식생활스크리닝검사(DST) △인바디 측정 △혈압·혈당 등 건강정보 수집 △심층 영양상담 등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참여자에게는 단백질 쉐이크, 비타민 젤리, 손 지압기 등으로 구성된 건강 선물 꾸러미도 제공된다. 참여 어르신들은 "그동안 건강관리에 대해 막연했는데, 구체적인 수치를 보며 상담을 받으니 식습관 개선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센터는 지속적인 사후 관리와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의 건강 변화도 추적할 계획이다. 이경행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노년기 실질적인 건강 증진에
[충북일보] 지난해 충북대학교 간호대학을 졸업한 석·박사 동문 20명이 "간호학문 발전을 이끌어 갈 후배들의 꿈을 응원한다"며 장학금 2천300만 원을 충북대에 기탁했다. 15일 대학본부 접견실에서 진행된 기탁식에는 졸업생을 대표해 이승희(17학번 박사 동문)·이승희(18학번 박사 동문)·문수영(23학번 석사 동문)·이효정(23학번 석사 동문)가 참석했다. 대학측에서는 고창섭 총장을 비롯해 김경열 대외협력본부장, 김은경 입학처장(간호학과 교수), 김철규 간호대학장, 박형란 간호대학 부학장, 최미영 교수가 함께했다. 졸업생들은 "후배들의 꿈을 지원하고자 선배들이 마음을 모았다. 앞으로 글로컬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해 대한민국의 간호학을 세계에 알리길 바란다"며 기탁의 뜻을 밝혔다. 충북대 간호대학은 의과대학 소속 간호학과에서 분리돼 올해 3월 단과대학으로 신설됐으며 간호학과 개설 이후 10년 연속 간호사 국가고시 100% 합격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지난 2021년에는 일반대학원에 감염관리전문간호사 과정을 개설해 2023년 첫 석사학위자를 배출했다. 고 총장은 "졸업과 함께 후배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담아 기탁해 준 간호대학 대학원 졸업생 여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4년 중소기업제품 구매 우수기관'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국가기관, 지자체, 교육청, 공기업, 지방의료원 등 84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중소기업제품 구매 비율이 85% 이상이고 구매 실적이 3천억 원 이상인 상위 20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도교육청은 중소기업제품 구매 비율 90.5%를 기록, 2023년(85.7%)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기관 순위도 2023년 19위에서 2024년 6위로 상승했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 판로 지원을 위해 공공구매 설명회, 분기별 실적 모니터링 결과 안내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중소기업제품 구매를 독려한 결과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상생하는 구매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제도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