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 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환자의 인지 기능 유지를 돕고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치매 환자 쉼터 프로그램 '기억의 사계절'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노인체육, 인지 재활, 수공예, 미술 교실, 원예 활동 등 다양한 인지 자극 활동으로 구성되며 치매 환자에게 맞춤형 인지 훈련과 돌봄을 제공해 치매 진행을 늦추고 정서적 안정을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혈압 및 혈당 측정, 모바일 헬스케어(인바디 측정), 구강 보건 교육, 영양 보건 교육 등 다양한 자원 연계 서비스를 함께 운영해 참여자의 건강 관리를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 치매 환자 중 장기 요양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주 2회(수·목)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실에서 운영된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 환자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삶의 활력을 되찾고 보호자들도 돌봄 부담을 덜 수 있기를 바란다"며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보발재가 최근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보발재는 단양군의 대표적인 드라이브 명소이자 자연경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 명소로 자리 잡으며 최근 60대 이상 여행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급부상하고 있다. '한국관광데이터랩'이 분석한 세대별 핫플레이스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최근 3개월간 보발재의 60대 여행객 방문 증가율이 423%를 기록하며 전국 4위에 올랐다. 이는 국내 주요 관광지를 이미 다양하게 경험한 여행객들에게도 새로운 매력을 선사하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음을 의미한다. 소백산 자락길 6코스 중 하나로 '고드너미재'라고도 불리는 보발재는 봄에는 형형색색의 야생화, 가을에는 화려한 단풍길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해발 540m에 위치한 보발재는 가곡면 보발리와 영춘면 백자리를 잇는 고갯길에 자리하고 있으며 정상 전망대에서 한눈에 담는 보발재의 경치는 단양에서도 손꼽히는 절경이다. 민선 8기 들어 새롭게 조성된 전망대는 높이 8m, 너비 32m, 면적 1천40㎡의 2층 구조로 넓은 조망권을 확보했으며 기초 보강공사를 통해 안정성을 더욱 강화했다. 보발재는 한국관광공사와 카카오모빌리티가 협업
[충북일보] 청주시가 어린이와 가족들의 꿀잼 가득한 여름을 위해 도심 속 물놀이장 확충에 나선다. 시는 4일 오송산업단지 정중근린공원과 오창산업단지 각리근린공원에 각각 사계절 이용가능한 물놀이장 겸용 놀이시설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오송 정중근린공원에 19억2천100만원, 오창 각리근린공원에는 17억 2천만원을 투입해 각각 약 2천㎡ 규모로 놀이공간을 만든다. 협상에 의한 계약을 통해 지난 1월 제안서 접수 공고를 시작으로 평가위원 모집, 제안서 평가위원회 등을 거쳐 최근 우선 협상 대상자를 선정했다. 이달 중 착공해 6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공원별 특색 있는 물놀이 조합놀이대와 편의시설을 설치해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가족친화적인 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두 공원 내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올 여름 이용할 수 있는 도시공원 물놀이장은 기존 6개소(망골, 장전, 대농, 문암, 생명누리, 유기농단지)를 포함해 총 8개소로 늘어난다. 시 관계자는 "생활 가까운 곳에 랜드마크적 요소를 가진 물놀이장 조성을 통해 힐링·꿀잼공간을 확충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관심과 요구를 충족시켜드릴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
[충북일보] 크고 화려하지 않아도 눈길을 끄는 간판이 있다. 청주 상당로 115번길을 지나다보면 눈에 띄는 한조각의 피자도 그렇다. 서너개 남짓한 페퍼로니가 올라간 피자 간판은 노릇한 빵과 늘어질 듯한 치즈가 실감난다. 어떤 설명도 없이 공중에 떠있는 작고 귀여운 피자 조각을 안 본 척 지나치긴 어렵다. 김선우 대표의 스페이스피자는 지난 2021년 세종시에서 시작됐다. 조치원이 연고인 이유로 자연스레 세종시에서 첫 가게를 열었다. 직장인들과 가족 단위의 손님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얻으며 여러 피자를 선보였고 2023년에는 대학시절부터 익숙한 생활권인 청주를 2호점 적격지로 택했다. 10대 때 처음 관심을 가진 분야는 빵이었다. 부모님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학원도 다니고 열의있게 공부했다. 20대에 들어서며 요리에도 관심이 갔다. 호텔외식조리학과에 진학한 것이 계기였다. 빵에 제한을 두지 않고 여러 음식을 다뤘다. 서울로 올라가 양식 레스토랑에서 일하며 맛의 취향을 찾았고 여러 카테고리를 총괄하는 F&B 회사를 통해 메뉴 개발 등 실무 경험도 쌓았다. 외식산업 전반을 공부하며 위생이 최상위에 있다고 여기게 된 선우 씨의 개념은 위생등급 매우 우수 등급으로도 확
[충북일보] 괴산군 보건소는 3월부터 9월까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노인 건강관리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허약 및 만성질환 관리와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노인들에게 스마트 디바이스를 제공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오늘건강' 앱과 연동하는 손목활동량계, 블루투스 체중계·혈압계·혈당계, 화면형 AI스피커 등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건강 데이터를 측정하고 관리를 받을 수 있다. 대상은 괴산군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 중 스마트폰(2G, 아이폰 제외)을 직접 다룰 수 있고 허약·만성질환 관리가 필요한 노인이다. 군 보건소는 이달 한 달간 대상자별 사전 건강스크리닝을 실시하고, 개인의 건강 상태와 필요에 따라 적절한 스마트 기기를 배부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이 없는 노인에게는 음성 인식을 기반으로 한 AI스피커를 제공해 음성 명령만으로 건강관리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AI·IoT 기술을 활용한 이번 사업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와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역 보건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여 시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제8기 지역 보건의료계획 2차 연도(2024년) 시행 결과 및 3차 연도(2025년) 시행계획과 2025년 보건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제8기 지역 보건의료계획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의 중장기 종합계획으로 보건소는 지역에 맞는 보건 사업을 위해 건강지표 등을 토대로 지역 보건의료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보건소는 매년 주요 업무에 대한 보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강화 사업의 원활하고 효율적인 업무 추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25년 보건 사업계획 설명회를 최근 개최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변화하는 지역사회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보건소 보건위생과 보건행정팀(641-3032)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보건소가 이주 정착 중인 고려인 동포들에게 기초건강 관리 팁 제공과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이동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건강관리 프로그램은 재외동포 단기 체류 시설인 제천시 재외동포 지원센터에 거주 중인 재외동포들(약 1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17일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 이동상담실 및 건강 강좌를 운영한다. 프로그램으로는 만성질환(고혈압, 당뇨병 등)의 예방과 관리에 중요한 기초 검사(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 등) 와 개인별 맞춤형 구강 상담, 영양 상담 및 분야별 맞춤교육으로 이주민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 방법을 교육한다. 시 보건소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주민들이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스스로 체계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만성질환 예방 관리 노하우와 팁을 전수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보건소 담당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제천에서 이주민들이 원활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밝혔다. 기타 사항은 제천시 보건소 건강생활지원센터(641-3283)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심장혈관내과 이승환 교수가 대한내과학회 '2024년 KJIM(대한내과학회지) 최다 인용 공로상'을 최근 수상했다. 대한내과학회는 매년 최근 2년 동안 대한내과학회 영문 잡지 'Korean Journal of Internal Medicine(KJIM)'에 게재된 논문 중 과학기술 논문 추가 인용 색인(SCIE)에 인용된 횟수가 가장 많은 논문 3편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 교수의 논문은 2020년 집필해 2021년 KJIM에 게재된 후 현재까지 총 33회 인용됐다. 이 논문은 '초음파로 측정한 원요골동맥의 기준 직경과 특징'에 관한 연구로, 이미 제1회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에서 '제33회 과학기술 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협심증 및 심근경색 진단과 치료를 위한 동맥혈관 확보는 시술 후 출혈 및 사망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 대퇴동맥보다 손목의 요골동맥을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전 세계적인 지침이다. 이 교수의 연구는 시술 후 출혈 합병증을 더욱 낮추고 손목을 고정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원위요골동맥을 통한 시술의 가능성을 탐구했다. 이 연구는 1천16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손등에 위치한 요골동
[충북일보] 음성군보건소와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는 오는 11월까지 군내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함께라서 행복한 이(齒)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군 보건소와 외국인지원센터가 연계한 사업의 하나로, 외국인들의 구강(치과)보건 서비스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많아 마련했다. 군 보건소는 외국인지원센터에서 의뢰한 100여 명을 대상(고려인 등)으로, 1회 10명씩 보건소 구강건강센터에서 맞춤 관리를 추진한다. 외국인 눈높이에 맞게 구강관리 교육(칫솔질 교습, 구강관리용품 사용법)과 예방진료(구강검진, 스케일링, 불소도포)를 진행하고 구강위생용품을 지원한다. . 특히 치과 치료가 필요한 대상자를 선별하고 협력 치과의원에 의뢰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군 보건소는 지난달 서울더바른치과,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와 외국인 주민들의 구강건강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보건소 구강보건센터(043-871-2080∼2)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올해도 장애인의 건강 증진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이어간다. 충북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해 진행하는 '찾아가는 장애인 건강관리 서비스'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첫째 주 수요일마다 충북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하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건강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에게 통합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신체기능 개선과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서비스 내용은 다양하고 실질적이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 등 기초 건강 검사와 상담은 물론, 근육 기능 유지 강화를 위한 테이핑 치료,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 구강검진과 불소도포, 낙상 예방 교육, 한방건강교육 등 종합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총 8회 운영된 이 프로그램에는 장애인 313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자들은 "건강을 스스로 관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으며, 실질적인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에게 올바른 건강 정보를 제공해 2차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하면
[충북일보] 충주시의 대표적 노인복지시설인 충주시립노인요양원이 개원 2주년을 맞이하며 스마트 요양원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산척면에 위치한 이 요양원은 첨단 스마트 기술과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결합한 운영 방식으로 어르신과 보호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현재 입소율 100%를 기록 중이다. 2022년 12월 26일 단 6명의 어르신으로 시작한 요양원은 현재 110명의 어르신이 생활하고 있다. 이상권 원장을 포함한 57명의 직원들은 '어르신이 존중받으며 편안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라는 비전 아래 한마음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치매전담형 시설로 운영되는 이 요양원은 정서 안정과 사회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법정 기준보다 약 20% 많은 요양 인력을 배치해 세심한 돌봄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최첨단 스마트 돌봄 시스템의 도입이다. 지난해 5월부터는 낙상 감지기를 설치해 사고를 예방하고, 기저귀 교체시기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스마트센서 기저귀를 활용해 피부질환과 요로 감염 위험을 최소화했다. 또 모든 침대에 호출 벨을 설치해 어르신들이 언제든지 도움을
[충북일보] 청주시 보건소는 이달부터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치매어르신들을 위한 스마트 반려로봇 '효돌' 대여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반려로봇 '효돌'은 귀여운 손자, 손녀의 모습을 한 AI 인형이다. 홀로 사는 어르신의 기상부터 취침까지 말벗이 되어줄 뿐만 아니라 식사와 약 복용관리, 일정관리 등 일생생활 관리를 돕는다. 노래·퀴즈·종교말씀 등 다양한 인지·신체활동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사업 대상자는 치매환자, 경도인지장애자, 치매고위험군(75세이상 독거) 이며, 3월부터 11월까지 최대 9개월간 대여된다. 신청방법은 관할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수령해가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도 이번 사업을 통해 치매어르신들의 우울감이 해소되고,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바란다"며 "어르신 맞춤형 돌봄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 보건소는 2022년 시범사업 도입 이후 지난해까지 스마트 반려로봇을 총 339개 가정에 대여해 치매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