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민들이 느끼고 있는 가장 큰 경제적 어려움 요인으로 '고물가'가 꼽혔다. 이에 대선 후보들에게 바라는 민생경제 회복 최우선 대책도 '물가 안정'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경제인협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국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대책' 설문조사 결과다. 민생 경제의 가장 큰 어려움을 묻는 질문에서 국민 과반인 53.5%는 '고물가 및 생활비 부담 증가'를 꼽았다. 이어 '일자리 문제 및 고용불안'이 11.3%, '주거비 상승 및 전월세 부담 증가'가 10.0% 등으로 나타났다. 물가 상승이 가장 큰 애로사항인 만큼 국민 60.9%는 '물가 안정'을 민생회복 과제라고 답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56.3%)부터 50대(64.9%)까지 응답을 보이며 전 연령대 민생회복 1순위 과제로 선정됐다. 물가안정을 위해 정부가 우선적으로 추진할 정책에 대해서는 '농축수산물·생필품 가격 안정'이 35.9%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공공요금 부담 경감(21.8%)', '환율 변동성 완화·수입 물가 안정(17.2%)' 등이다. 한경협은 최근 소비자물가가 2% 초반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누적 기준 고물가
[충북일보] 에어로케이항공이 오는 21일 청주국제공항 오비히로 정기 노선 취항을 기념해, 기차를 타고 홋카이도 동부 지역을 여행하며 콘텐츠를 제작할 '시티 에디터' 10인을 모집한다. '시티 에디터'는 여행자가 직접 에어로케이 취항 도시의 에디터가 돼, 도시의 숨겨진 매력을 발굴하고 콘텐츠로 소개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에어로케이 청주~오비히로 왕복 항공권 1매 △홋카이도 전역을 기차로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홋카이도 레일패스 5일권'이 제공된다. 선정된 시티 에디터는 '뚜벅이 여행자'로서 홋카이도 레일패스를 활용해 오비히로와 홋카이도 동부의 주요 명소를 직접 탐방하고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사진, 영상, 글쓰기 등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에어로케이 브랜드 페이지에서 접수한다. 모집 기간은 이달 19일부터 25일까지이며, 최종 합격자는 5월 27일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뚜벅이 여행자에게 최적화된 홋카이도 레일패스와 함께, 홋카이도 동부의 매력을 직접 경험하며 자신만의 이야기로 풀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오비히로의 매력을 널리 알릴 뚜벅이 여행자들의 많은
[충북일보] (사)충북경제포럼(회장 이재진)은 20일 청주 상당산성에서 '2회 경제인 산행·환경정화 활동'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재진 회장과 포럼회원 50여 명은 이날 상당산성 둘레길을 산행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충북경제포럼 체육분과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가벼운 산행을 통해 경제인들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ESG경영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회원들은 상당산성 남문에서 모여 산성의 유래와 역사에 대한 해설을 듣고, 산행을 하며 주변에 무단으로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재진 충북경제포럼 회장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 뜻깊은 행사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줘 감사하다"며, "이번 기회에 산행도 하고 봉사도 하며 서로 더욱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충북경제포럼은 지난 1998년 설립된 이래 충청북도의 경제발전을 위한 정책개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대안 제시를 위해 기업인, 경제단체장, 교수 등 2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지역의 대표적인 경제단체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명수·KBIOHealth)은 20일 전남바이오진흥원(원장 윤호열)과 바이오헬스산업의 활성화 및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바이오헬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간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자 진행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긴밀한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공동 연구개발, 전문인력 교류, 인프라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본 협약 내용은 △신약 개발, 첨단의료기기, 바이오의약 생산, 실험동물 분야의 연구개발 협력 △정부 대형 연구개발사업 공동 기획 및 대응 △학술행사 공동 개최 △전문 인력 상호 교류 △연구 인프라의 상호 이용 등을 담고 있다. 이명수 이사장은 "전남바이오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간 경계를 뛰어넘는 바이오헬스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공공기관 간 협업을 통해 국가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윤호열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이 실질적인 공동사업과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은 20일 충주 옹달샘시장 상인교육장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충주센터 등 관계자들과 골목형 상점가 지정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비심리 둔화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일환이다. 이번 간담회는 골목형상점가 지정·혜택과 타 지역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고, 예비상권 후보지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골목형상점가는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2천㎡ 이내 면적에 30개 이상 밀집해 있는 구역이다. 지자체별로 지역여건과 구역 내 점포 특성을 고려하고 조례로 밀집요건을 완화해 정할 수 있다. 골목형상점가 지정은 해당 구역에 상인회가 조직돼 지자체에 신청하고, 승인을 받아야 한다. 2021년 7월 충북도 1호인 음성 설성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시작으로 현재 총 4곳의 골목형 상점가가 지정됐다. 충북중기청과 소진공은 지역에 보다 많은 골목형 상점가를 지정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업하고, 신규 지정을 희망하는 상점가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 및 행정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충주를 시작으로 한 골목형 상점가 확대를 위한 간담회는
[충북일보] 셀트리온은 20일 이사회를 통해 약 1천억 원 규모 추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매입하는 자사주는 64만9천351주다. 매입은 오는 21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올해만 여섯 차례 자사주 매입을 단행했다. 올해 누적 매입 규모는 이미 지난해 약 4천360억 원을 뛰어넘은 약 5천500억 원에 달한다. 최근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500억 원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 1천억 원 △그룹내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 500억 원 규모 주식 취득을 결정하며 책임경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 임직원도 회사의 미래 성장 가능성과 내재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우리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우리사주 규모는 약 400억원 규모다. 회사가 매입하는 자사주와 대주주, 임직원이 시장에서 매입하는 셀트리온 주식의 총 합산 규모는 약 8천억 원에 달한다. 셀트리온은 소각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회사가 올해 1월 이후 이미 소각을 완료했거나 소각 결정한 자사주의 총 규모는 약 9천억 원이다. 지난해 약 7천억 원 규모 소각 주식을 큰 폭으로 넘어섰다. 셀트리온은 앞으로도 대내외 불
[충북일보] 충북지방조달청(청장 김용길)과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회장 안준식)는 20일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에서 회원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술력 있는 지역 이노비즈 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출 관련 애로·건의사항을 수렴하고, 공공조달 규제 리셋, 공공조달 길잡이 등 내실 있는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 하이테크 기술을 통한 산업 전환 등에 대해 논의됐다. 충북지방조달청은 2024년도부터 운영하고 있는 공공조달길잡이 제도를 활용해 조달시장에 진입하고자 하는 이노비즈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공조달길잡이'는 공공조달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을 적극 발굴해 조달시장 진입부터 성장까지 조달제도 활용에 필요한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상담하는 전담관 제도이다. 안준식 회장은 "기술혁신형 기업들이 하이테크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산업구조에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조달청과 연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간담회가 실질적인 제도개선과 기업 맞춤형 지원 사업 발굴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길 청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지역 이노비즈 기업들이 공공조달을 통해 판로를 확보하고 혁신 성장을 이룰
[충북일보] 청주시농협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은 20일 '2025년 물류 기자재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청주 옥산농협 농산물 공동 선별장에서 청원생명 애호박 공선회에 화물 운반용 팔레트 500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권장희 서울청과 대표, 최남근 한국농어촌희망재단 본부장, 곽병갑 청주 옥산농협 조합장, 남기영 청주시농협원예조공법인 대표, 박종배 청원생명 애호박 공선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가락시장지회, 농협가락공판장이 출연한 상생기금으로 추진한 공익사업이다. 청주시농협원예조공법인이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농업인 단체에 물류 기자재를 지원하게 됐다. 지원을 통해 청주시농협원예조공법인 애호박 공선회는 농산물 포장과 운송 효율성을 높이고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남기영 청주시원예조공법인 대표는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가락시장지회, 농협가락공판장의 상생기금으로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산물 유통 체계를 개선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산물 품질 향상과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농협청주시지부(지부장 이장환)는 20일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덕촌리에 위치한 애호박 공동선별장을 방문해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방문한 애호박 공동선별장은 오원갑 씨(67)가 대표로 있는 신촌영농조합법인이 운영 중인 시설이다. 총 23농가가 참여해 약 300여 동 시설하우스를 기반으로 연 매출 약 70억 원을 올리고 있다. 이 선별장은 농산물 선별부터 포장, 유통 과정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유통 효율화를 실현하고 있다. 청주지역 특작산업 중에서도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손꼽힌다. 농협청주시지부는 이번 방문을 통해 최근 이상기후와 생산비 상승, 숙련 노동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자재비 절감과 유통 구조 개선 등 실질적인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장환 농협청주시지부장은 "특작 산업은 청주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동력"이라며, "농협은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농업의 지속 가능성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에 동참했다고 20일 밝혔다. 충북도와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추진 민·관·정 공동위원회가 추진하는서명운동은 청주공항의 인프라 확충을 통한 충청권 발전을 목적으로 지난 4월부터 오는 6월 말까지 범도민 차원에서 전개되고 있다. 충북보건과학대 33대 총학생회 '도약'은 지난 15일 개최된 덕암축제 현장에서 재학생들의 서명 참여를 독려하며 캠퍼스를 넘어선 지역 연대의 장을 형성했다. 방민재 총학생회장은 "청주공항은 수도권 과밀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이끌 수 있는 중요한 기반시설"이라며 "활주로 확장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용석 총장은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은 교육기관의 동참과 협력이 병행될 때 더욱 힘을 발휘할 수 있다"며 "충북보건과학대는 지역의 주요 현안에 관심을 갖고 대학의 역량을 바탕으로 공공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산양삼 보급회 협동조합가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국민 건강 증진과 국산 산양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일 오후 제천시민회관 광장에서 '산양삼 무상 시식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시가 약 1천만 원 상당의 산양삼 3천 뿌리가 준비됐으며 1인당 2~3뿌리씩 무상 시식이 이뤄졌다. 산양삼 보급회 협동조합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산 무농약·무비료 산양삼의 우수성 홍보, 중국산 장뇌삼의 무분별한 유통에 따른 국민 건강 피해 예방, 지역 임가의 자립 기반 강화 및 국산 임산물 소비 촉진을 도모했다. 조재진 본부장은 "이번 무상 시식회를 통해 산양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성공 개최에도 힘을 보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윤석범 센터장은 20일 '인구 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며 인구감소 및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기획해 2023년 10월부터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릴레이 형식의 공공 캠페인으로,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이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슬로건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있는 대한민국'으로, 각 기관은 SNS와 보도자료 등을 통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를 이어가고 있다. 윤석범 센터장은 "우리 모두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인구문제에 대한 깊은 이해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이 인식 전환의 계기이자 실질적인 행동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 센터장은 다음 주자로 중부지방산림청 충주국유림관리소와 북부지방산림청 춘천국유림관리소를 추천하며 캠페인의 확산에 힘을 보탰다. 산림품종관리센터는 인구 구조 변화와 관련된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해 다양한 홍보 및 인식 개선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