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2016 충주 축구대상 시상식& 충주시축구인의 밤'이 21일 오후7시 더베이스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배 국회의원, 허영옥 충주시의회 부의장 등 충주지역 임원들과 학교 엘리트선수, 생활체육 축구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충주시축구협회(회장 여명구)는 신바람 축구로 전국 최강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축구의 고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협회는 지역 스포츠발전과 축구인들의 화합을 위해 충주축구대상을 마련한 가운데 충주지역 7개 학교엘리트와 생활체육 축구인들을 통틀어 전국대회를 비롯한 각종대회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선수와 지도자에게 축구대상을 매년 수여하고 있다. 수상자는 엘리트부문 충주예성여고와 생활체육부문 20대 한마음클럽, 30대 투혼클럽, 40대 무궁화클럽, 50대 남한강·패밀리클럽이 충주축구대상 최우수단체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지도자상은 엘리트부문에 남산초 장봉구 감독이, 생활체육부문에 심상수 감독(40대)이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엘리트 베스트 11상은 U-20월드컵 여자축구대회에 출전한 예성여고 김소은(FW), 권해인(GK) 선수 등 11명이 수상했다. 생활체육 베스트 11상은 달
[충북일보=충주] 지난4년간 축구경기를 통해 충주를 홍보했던 충주험멜 프로축구단(단장 한규정)이 올연말을 끝으로 충주와의 인연을 끝맺게 됐다. 험멜축구단은 충주시가 올해 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5억원만 지원해 구단 운영에 있어 어려움에 처했다며 더 이상 충주시와 연고지 협약을 유지할 수 없음을 지난 11월 9일 서면으로 공식 통보 해왔다. 시는 구단측 책임자를 만나 협의한 결과 시에서 추가로 5억원을 지원하더라도 구단운영비가 연 40억원이 소요되고, 의류업계가 전반적으로 불황인 관계로 모기업에서 나머지 운영비를 감당키 어려워 연고지 유지 의사가 없음을 확인했다. 이에 시는 지난 11월초 충주시축구협회 및 초ㆍ중ㆍ고등학교 축구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험멜축구단 이전에 따른 대책을 논의한 데 이어 관내 학교 축구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등 방안 마련에 고심 중이다. 시는 2013년부터 2015년도까지 매년 3억원씩 지원해 왔으나 험멜측의 운영 어려움 호소로 2016년에는 시 예산으로 5억원, 기업체 후원을 통한 간접지원 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전반적인 경기불황으로 기업체 후원을 통한 간접지원이 이뤄지지 않아 결국 5억원만 지원하게
[충북일보=보은] 2016 보은 사커뱅크배 전국 유소년클럽 축구대회가 19일부터 20일까지 보은군 공설운동장, 구병산천연잔디구장, 스포츠파크, 체육공원 인조A·B구장에서 열린다. 월간축구 사커뱅크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유소년클럽 64개팀 1천500여명이 참가해 전국 유소년클럽 축구의 최강자를 가린다.
[충북일보=세종] 오는 13일부터 12월 3일까지 파푸아뉴기니 포트모르즈비에서 열리는 '2016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에 출전할 한국 대표팀 선수 21명 중 9명(42.9%)이 세종시내 팀 소속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국내 여자축구팀 중 최강인 고려대팀에서는 최종 선발 선수(엔트리)의 3분의 1인 7명이 포함돼 한국팀의 주축을 이루게 됐다. 해당 선수는 홍혜지(DF), 이아인(DF), 박예은(MF), 남궁예지(MF), 송지윤(MF), 고유진(MF), 장창(FW)이다. 세종시에서는 지난달 충남에서 열린 97회 전국체육대회에 처음 참가한 세종시체육회 소속 윤선영(DF), 이소희(MF) 선수도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2014년 11월 국내 10번째로 창단된 고려대 여자축구팀은 올해는 3월 춘계연맹전을 시작으로 지난달 전국체전까지 5개 전국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다. 선수는 2015학년도부터 세종캠퍼스 국제스포츠학부 소속 체육특기생으로 선발한다. 감독은 고려대 출신으로 부천SK, 안양LG, 전남 드래곤즈에서 선수 생활을 한 뒤 울산현대미포조선에서 코치를 지낸 유상수 씨가 맡고 있다. 한편 세계 16개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
[충북일보=보은] 전국 유소년 축구 꿈나무들의 축구 대전인 제4회 MBC꿈나무축구 8:8대회가 5일부터 6일까지 보은군공설운동장, 생활체육공원 인조잔디구장 A,B구장에서 열린다. (재)MBC꿈나무축구재단에서 주관하는 제4회 MBC꿈나무축구 8:8대회는 U-12(초등 6학년) 10개팀, U-11(초등 5학년) 16개팀, U-10(초등 4학년) 17개팀, U-9(초등3학년) 17개팀 등 4부문에 60팀, 1천200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열띤 승부를 벌인다. 보은군은 리틀K리그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MBC꿈나무축구 키즈리그, MBC꿈나무축구 AL정규리그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유소년 축구대회를 매년 개최, 유소년 축구선수의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보은/장인수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험멜프로축구단이 독단적으로 연고지 이전을 확정하면서 충주지역의 비판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매년 수억 원을 지원하면서도 험멜에 끌려다닌다는 비판을 받아 온 충주시는 이번 험멜의 일방적인 연고지 이전에도 사실 관계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충주 험멜은 연고지 이전을 확정하고 충주지역 곳곳에 '그동안 충주시민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 추억으로 간직하며 작별 인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최근 험멜은 충주시에 내년도 보조금을 올해보다 100% 인상된 10억 원을 요구했지만 충주시의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삭감됐다. 이것이 연고지 이전의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험멜은 더 많은 보조금을 받기 위해 충남 천안시로 연고지 이전을 타진했지만 천안시가 이를 받아 들이지 않자, 다른 지역으로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험멜이 연고지 이전을 추진 중인 이유는 예전보다 들어오는 돈이 많이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충주시에 따르면 그동안 험멜은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 창단 지원금으로 연 10억원 씩 3년 간 지난해까지 30억 원을, 충주시와 충주교육지원청, 충주기업도시 등 지역에서 4년 간 23억 원을 지원받
[충북일보=충주] 충주국원초 남자동아리 축구부는 지난 27일 남산초에서 열린 제1회 충주교육장배 학교대항 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충주교육지원청이 공부하면서 운동하는 선진국형 학교운동부 풍토 조성을 위해 그동안의 승리 결과 중심의 대회에서 배려 과정 중심의 대회로 전환하고 학교 간 경기를 통한 학생들의 자율체육활동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처음 마련했다. 이번 대회에서 국원초 남자 동아리 축구부는 충주 관내 9개 학교가 참가한 이번 경기에서 예성초를 1대0으로, 남산초를 1대0으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고, 용산초와의 결승경기에서 3대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국원초 동아리 선수들은 수업 전 아침 시간과 방과후 시간을 활용해 매일 열심히 연습해 이날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명호 교장은 "힘든 훈련인데도 매일 즐겁게 참여해 준 학생들과 열과 성의를 다해 지도해준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이 대회의 취지처럼 학교스포츠 활성화를 통해 아이들이 체력을 증진하고 나눔과 배려를 통한 바른 인성을 함양하며 함께 즐기는 스포츠 활동을 통해 학교 폭력까지도 근절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충북일보]김영구의 눈 앞에 펼쳐진 것은 녹색 잔디로 가득찬 축구장이 아닌 캄캄한 어둠뿐이었다. 4번째 키커로 나선 김영구는 호흡을 가다듬고 발 끝에 온 신경을 집중했다. 공이 보이지 않는 불안감과 함께 '넣으면 이길 수 있다'는 흥분이 온 몸으로 느껴졌다. 한발두발 조심스레 발걸음을 떼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으로 발을 내질렀다. '펑'하며 공이 발끝에 걸리는 느낌이 왔다. 곧바로 "골인. 골인"하는 소리가 귓가에 울려 퍼졌다. 김영구가 승부차기에서 성공시킨 이 한 골로 충북 전맹(全盲, totally blind) 축구선수단은 지난 22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16강 대전과의 경기에서 1대0으로 '첫 승'을 거뒀다. 어렵사리 첫 승의 쾌거를 거둔 충북 전맹 축구선수단은 선수단 규합부터 우여곡절이 많았다. 한경섭(실무지도자) 감독은 시각장애 선수들의 자신감 향상과 충북장애인체육의 발전을 위해 올해 초부터 선수들을 모았다. 시각장애인연합회와 광화원 등의 관련단체를 방문해 충북 출신의 골볼 은퇴자를 수소문했다. 어렵게 얻은 인적사항을 바탕으로 울산, 수원, 김해, 서울, 인천, 대전, 아산 등 선수들의 거주지를
[충북일보] 장장 6개월간 운영된 '2016 청주시 I-League(이하 아이리그)'가 지난 22일 용정축구공원에서 6회차 리그전과 함께 막을 내렸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청주시체육회와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한 아이리그에는 총 42개 팀 700여명이 출전했다. 올해 아이리그는 초등1~2학년, 3~4학년, 5~6학년, 중등부 등 4개부로 나눠 6회차 풀리그로 치러졌다. 이날 마지막 리그전의 승부에 따라 순위가 결정되는 만큼 치열한 경기가 진행됐고, 경기 종료 후에는 시상식과 함께 폐막식이 열렸다. 초등1~2학년부 우승은 청주FCK유소년이 차지했고, 청주FC유소년과 KYFC유소년은 각각 2·3위에 올랐다. 초등3~4학년부는 오창SKK.FC주니어가 우승의 영광을 누렸고, 청남FC주니어는 2위, 청주FCK주니어는 3위에 랭크됐다. 초등5~6학년부는 FC.CTSyouth가 우승했고, SD풋볼아카데미youth가 2위, 청주SFAyouth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순위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중등부에서는 MFC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대성FC(대성중)와 금천금연FC(금천중)은 각각 2·3위를 차지하며 내년을 기약했다. 종합순위 시상식에 이어 MVP와 우수지
[충북일보=청주] 속보=청주FC사회적협동조합(이하 청주FC)이 주도한 청주 연고 프로축구단 창단 계획이 사실상 무산됐다. 프로축구단 창단 시도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청주시는 부실한 재원 조달 계획과 저조한 시민 공감대를 이유로 재정지원 불가 입장을 밝혔다. 홍창수 청주시 체육진흥과장은 1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청주 FC가 이달 초 K2리그에 참여하겠다며 지역연고 및 창단지원금 15억원 및 지속적인 재정지원을 요구했다"며 "시가 각계각층, 여러 경로로 여론을 청취한 결과 프로축구단 창단에 대한 시민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아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충분한 시간을 두고 시의회, 체육·시민단체의 폭넓은 여론을 수렴해 공감대가 형성되면 관련 프로축구단 지원 조례 제정 등을 통해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시가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청주FC가 사전협의 없이 전체 운영비 40억원 중 37.5%를 차지하는 15억원을 시 재정으로 충당하는 재정조달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근거로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창단 가입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사전 협의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또한 15억원인 창단 초기 지원금이 향후 늘어날 것이라는
[충북일보=충주] 충주험멜프로축구단은 오는 19일오후 7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서울이랜드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42라운드 마지막 홈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앞두고 충주험멜프로축구단은 한 시즌동안 뜨거운 응원과 격려를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팬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한다. 먼저 지역 엘리트 유소년 축구발전을 위한 홈경기 초청 및 축구용품 증정행사가 진행된다. 충주지역 유소년 엘리트 남·녀 팀을 모두 초청하여 지역 축구 발전을 기원하며 지역 유소년 축구선수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갖는다. 또한 이날 경기종료 후 홈 팬들을 운동장 옆 트랙으로 초대해 선수단과 코칭스텝 모두를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미니 팬 미팅이 진행된다. 충주험멜 급식업체 맛사랑 푸드에서 제공하는 어묵, 샌드위치 등 간단한 먹거리와 함께 가까이서 선수들과 팬들이 직접 사진을 찍거나 싸인을 받으며 함께 교감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그리고 올 시즌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는 'BEE the BEST, 충주시민과 함께'캠페인 이벤트 역시 진행되어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입장관중 전원에게
[충북일보=충주] 충주험멜프로축구단은 지난 15일 현대오일뱅크K리그챌린지 41라운드 안산무궁화FC와의 홈경기에서 지역스폰서를 위한 '스폰서데이 이벤트'를 진행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스폰서 노출도를 높이기 위한 컨텐츠를 운영했다. 올 시즌 충주험멜 프로축구단과 A보드 광고계약을 체결하며 스폰서관계를 형성한 ㈜에네스티(대표 우성주)는 충주에 본사를 둔 화장품 회사로 올해 매출 100억원대를 앞두고 있으며 주4일 근무와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로 촉망받는 기업이다. 충주험멜프로축구단과 (주)에네스티는 연고지인 충주지역의 경제발전과 상호협력관계를 기반으로 한 윈윈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올해 스폰서 관계를 맺었다. 이날 충주험멜 선수들은 선수입장 시 유니폼위에 구단 단체복을 입고 입장하며 등 부분에 스폰서회사의 로고를 부착해 경기장뿐만 아니라 온라인 중계방송을 통해서도 스폰서가 노출 될 수 있도록 특별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또한 경기장 일반석 관람석에 스폰서 로고가 새겨진 대형 현수막을 게시해 중계방송 시 꾸준하게 스폰서가 노출 될 수 있도록 했고,(주) 에네스티 임직원들을 초청해 경기 전 선수들과 단체 사진 촬영 및 에네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