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7월 21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열리는 83회 기획연주회 '영 비루투오소 콘서트' 티켓을 28일 오후 2시부터 공연세상을 통해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영 비루투오소 콘서트를 통해 전도유망한 미래의 음악인재를 발굴하는 이번 공연은 청주 지역의 음악전공생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3일 진행된 영 비루투오소 콘서트 협연자오디션에서 6.3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6명의 청주 출신의 학생들이 협연한다. 바이올린 곽채은, 비올라 류윤서, 첼로 김하은, 바순 김채은, 튜바 김은진, 소프라노 정고운이 한세대학교 교수이자 전 전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였던 유영재 지휘자의 객원지휘로 청주시립교향악단과 함께 멋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광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청주 음악계의 밝은 미래이자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6명의 협연자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무대 위에서 본인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으면 한다"며 "이번 무대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며, 미래의 청주시 문화예술을 이끌어 갈 기둥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본 공연은 공연 세상(1544-7860)을 통한 인터넷 예매와 당일…
[충북일보] 한·중 현대미술의 새로운 흐름을 만나볼 수 있는 국제교류전이 열렸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로 241에 위치한 쉐마미술관은 지난 26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9회 청주국제현대미술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는 9회차를 맞는 청주의 대표적인 국제교류전으로 '한·중 현대미술의 새로운 좌표'를 주제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혼돈의 시간을 지나 한국과 중국의 중견 작가와 청년 작가 18명이 참여해 다양한 매체, 다양한 질료의 실험을 통해 개개인의 예술세계와 현대 미술 전반의 변화를 살펴보고 조망해 보는 소통의 전시다. '한·중 현대미술의 새로운 좌표'전시는 한국화단을 대표하는 중견 작가와 청주지역을 연고로 활동하는 9명의 한국 작가들과 중국 베이징과 충칭에서 활동하는 9명의 중국 작가, 총 18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평면, 입체, 영상을 비롯한 현대미술작품 50점을 통해 양국의 고유성과 변화하는 현대미술의 다양성을 관람할 수 있다. 한국 작가는 청주 화단을 대표하는 김재관, 박승순, 박진명, 박영학, 방효성, 이규식, 진익송, 최민건, 하명복 작가가 참여했다. 중국작가는 창 신
[충북일보] 극단 초인의 연극 '홀아비 형제'와 '동백꽃'이 7월초 청주를 찾는다. 서울에 주소를 두고 있는 극단 초인은 청주 용성중학교 강당에서 7월 4일 오후 1시부터 80여 분간 연극으로 보는 한국근대문학, 코믹 호러 쇼 '홀아비 형제'와 청춘 썸 로맨스 '동백꽃'을 공연한다고 27일 밝혔다. 극단 초인은 문체부에서 주최하는 프로그램 '신나는 예술여행'에 선정돼 청주를 찾는다. 이 연극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과 충북교육청 협력으로 마련됐다. 극단 초인에 따르면 '홀아비 형제'는 1920년대 한국대표 극작가 박승희(1901~1964) 원작으로 1930년대 후반 극성스러운 일제의 만행에 쫓겨 화전을 일구며 근근이 살아가던 두 형제의 이야기다. 두 형제의 독특하면서도 공감되는 캐릭터와 주어진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코믹함, 기대치 않은 반전으로 한순간도 집중을 놓을 수 없는 힘 있는 공연이다. 청춘 썸 로맨스 '동백꽃'은 1920년대 한국대표 소설가 김유정의 단편 작품을 연극 공연을 위해 각색한 것이다. '동백꽃'은 농촌을 배경으로 순박한 소녀와 소년의 사랑을 '봄날 한창 피어 퍼드러진 노란 동백꽃'의 알싸한 향기에 실어 전한다. 소작
[충북일보] 제천 내토초등학교가 27일 씨알누리 국악 공연단을 초청해 학교 체육관에서 국악 연주 공연 관람을 실시했다. 이번 공연은 충북도내 예술단체가 학교로 찾아가 공연하는 '2022 울림·열림·나눔의 지역 문화 예술 학교' 충북교육문화원 사업을 신청해 이뤄진 것으로 해설이 있는 전통 연희 한마당 '어깨동무'라는 주제 아래 오감으로 느끼는 예술, 아는 만큼 보이는 예술, 나와 함께 가는 친구 같은 예술 공연이 펼쳐졌다. 비의 소리 '설장구'부터 액을 몰고 복을 부르는 '사자춤'까지 총 7마당을 선보인 우리 전통 악기로 신명을 자아내는 가락을 표현하는 공연을 통해 학생들은 교과서에 나오는 민요와 감상곡을 실제 연주로 들어보며 우리 악기의 정서를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대금·소금과 같은 관악기나 사자춤 등을 보며 학생들은 우리 전통 음악의 신선함을 느끼며 감탄했다. 조기자 교장은 "학생들이 예술 감상 활동을 할 때 주로 영상이나 음원 등 간접 경험 위주인 것이 아쉬워 눈앞에서 직접 실감 나게 볼 수 있는 공연 관람 기회를 마련해 주고 싶었다"며 "이번 공연 관람을 통해 학생들이 심미적 감수성을 높이고 전통 예술에 더욱 깊이 다가가
[충북일보] 충주오페라단이 창작 K-오페라 갈라 콘서트 '비·중원고구려비의 연가' 공연을 오는 7월 12일 오후 4시와 오후 7시 30분 두 차례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재)충북문화재단 공모사업 '2022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기획됐다. '비·중원고구려비의 연가'는 충주고구려비가 세워지기까지 얽힌 삶의 이야기들을 담아 드라마틱하게 풀어낸 감동의 스토리로, 수많은 전쟁의 아픔 속에서도 끝내 지켜냈던 중원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수십 편에 이르는 오페라를 집필한 작가 이승원의 대본과 동요 작곡가로 유명한 윤학준이 첫 오페라 작곡을 맡아 2020년 초연한 오페라다. 초연 이후 온라인콘서트, 갈라콘서트 등으로 관객과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오후 7시 30분 공연만 충주시 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며(전석 1만 원), 오후 4시 공연은 초대된 학생 관객으로만 진행된다. 김순화 오페라단장은 "따뜻한 감성으로 하나가 되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단원들이 오로지 열정 하나로 뭉쳤다"며 "이번 공연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아이들에게는 체험의 즐거움과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체험놀이극 '뻥이요'가 오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청주 예술나눔터에서 막을 올린다. 체험놀이극 '뻥이요'는 극단늘품이 주최·주관하는 무대로, 문화체육관광부·충북도·청주시·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의 지원으로 탄생했다. 작품은 청주 수암골에 살고 있는 '나나'가 엄마와 이야기를 통해 컴퓨터, 스마트폰 보다 더 재미있는 옛날 놀이가 많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시작되는 것으로 시작된다. 엄마 영자의 과거 이야기를 통해 나나는 본인이 살고 있는 청주에 재미있는 놀이가 많다는 것을 자랑스러워하며, 앞으로 엄마 아빠와 함께 아는 놀이를 해보겠다며 무대는 막을 내린다. 과거 청주만의 고유한 특색이 있는 놀이를 중심으로 즉흥적으로 배우들이 관람하는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무대 위에서 다양한 체험거리를 함께 즐김으로써 배우와 관객이 함께 어울리는 무대로 구성됐다. 이번 무대는 정아름, 이병철, 최대운, 이성은 배우가 출연하고, 김영호, 이규진, 윤수지, 권태혁, 임소민 등의 스텝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이 작품을 쓴 작가이자 연출 천은영 늘품극단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충북일보] 충북도립교향악단은 지난 17일 청주아트홀에서 실황 녹화한 68회 정기연주회 '불멸의 걸작' 공연을 24일 낮 12시에 충북도립교향악단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실황영상을 송출한다. 공연은 전용우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호국기념 음악회와 걸맞는 스메타나 교향시 나의 조국 중 2번 몰다우로 문을 연다. 협연은 국제적인 음악가 대열에 합류한 바이올리니스트 김윤희가 생상스 바이올린 협주곡 3번을 연주했으며, 충북도립교향악단과 환상적인 하모니를 보여줬다. 마지막 무대는 베토벤 교향곡 7번으로 곡의 느낌 따라 밝고 유쾌한 분위기속에 연주회가 마무리 됐다. 충북도립교향악단 매번 공연을 온라인콘서트로 송출하고 있다. 충북도립교향악단은 "도민들에게 공연장에서 받을 수 있는 감동을 영상으로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민예총 연극위원회가 무더운 7월 첫 주를 맞아 시민들을 응원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청주민예총 연극위원회가 마련한 '9회 청주민속극 한마당'은 오는 7월 9일 오후 3시부터 청주 문화공간 새벽(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수곡로 34)에서 펼쳐진다. '청주민속극 한마당'은 2013년부터 올해까지 9회동안 개최돼 왔으며, 각 장소의 특성·특색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예술축제로 기획돼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참여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에 준비된 공연은 지역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극단 새벽의 '캐리어를 지켜라'와 청주민예총 연극위원회 개인회원들이 준비한 '웃어와서'로 총 두 작품이다. 모든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된다. 청주민예총 연극위원회는 "저희가 준비한 작은 축제가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우리 청주 시민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한 번이라도 입가에 미소가 번질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시를 노래하는 시노래프로젝트 블루문이 오는 25일 오후 3시 증평 좌구산 휴양림에서 콘서트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충북문화재단 찾아가는문화활동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도민과 만나는 기회가 마련됐다고 한다. 청주를 중심으로 전국적인 활동을 하는 블루문은 시노래를 통해 지역의 작고 문인과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시인들의 주옥같은 시를 노래로 만들어 관객과 만나고 있다. 포엠콘서트 '충북의 시를 노래하다'를 주제로 한 이번 공연은 숲과 사람이 어우러진 열린 무대에서 진행된다. 연주자와 관객의 벽을 허물고 참여하는 시민과 함께 시에 관한 이야기도 나누고 시낭송도 함께 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블루문은 작곡, 편곡, 연주, 노래를 통해, 어렵게만 생각하는 시를 누구나 친숙하고 편안하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무대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연에는 지역성이 물씬 묻어 있는 시와 좌구산휴양림의 자연과 어울리는 시를 중심으로 준비됐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합창단은 새로운 레퍼토리의 합창이 전해지는 69회 정기연주회 '한국합창의 거장을 만나다'를 오는 7월 7일 오후 7시 30분에 청주아트홀에서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한국 합창계의 거장이자, 연세대, 추계예대 교수와 서울시합창단 단장과 국립합창단 예술감독을 역임한 김명엽 지휘자를 객원지휘로 초청했다. 청주시립합창단과 김명엽 지휘자는 'Mass in G(W.M·ller)'로 공연의 문을 연다. 다음무대로 자유로운 형식에 남녀 간의 사랑을 다룬 마드리갈 곡인 'Fair Phyllis I saw', 'The silver swan', 'O stay sweet love' 등을 연주한다. 이어 슈베르트가 세익스피어의 시에 곡을 입힌 실비아에게 사랑을 전하는 내용을 담은 'An Sylvia'등 세 편의 클래식 애창곡 스테이지가 연주된다. 마지막 무대로 진규영 작곡의 '이어도사나'와 '물레타령'의 두 편의 우리 민요합창을 연주하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또한 이번 무대에 함께 참여하는 테너 김흥용은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프란츠 레하르(F. Lehar)의 작품인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중 '그대만이 나의 모든 것'을 연주
[충북일보] 진천군이 오는 24일부터 6일간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 전시실에서 '47회 충청북도미술대전 진천순회전'을 개최한다. 사)한국미술협회 충북도지회가 주관하는 미술대전은 전국 신인미술인의 등용문으로서 충북미술의 위상을 정립하고, 지역미술인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47년째 이어오고 있는 충북의 대표 미술축제이다. 이번 진천순회전은 각 분야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입상작품 및 진천지역 출품작가들의 입상작품 50여 점을 전시하게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국악단 거문고 연주자 박경은씨의 10년 프로젝트 '한갑득류 거문고산조'가 오는 26일 오후 3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박경은씨는 이번 독주회(장구 라장흠)를 시작으로 10년 프로젝트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 10년 프로젝트는 10년 동안 해마다 약 60분 가량의 한갑득류 거문고산조를 연주하며, 음악가로서 안주하지 않고 꾸준한 성찰을 통한 자아실현을 하고자 함께하는 모든이들과의 약속이다. 한갑득 명인은 1919년 전라남도 광주의 음악 명문가에서 태어나 8세부터 가야금 명인 안기옥에게 가야금 산조를 배웠고, 12세 무렵 거문고 산조 창시자인 백낙준의 연주를 듣고 그 소리에 반해 거문고 시작했다. 박석기에게 배운 거문고 산조에 새로운 자신의 가락을 추가하고 확대해 30대에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를 완성했다.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는 절제된 시김새와 술대법, 여러가지 자출(왼손으로 줄을 치거나 떨어 음높이를 변화시키는 연주기법)법을 사용하는 특징이 있으며, 전바탕 가락에서 조와 청의 변화가 다양하게 나타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6호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 이수자 박경은씨는 국악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한국음악
[충북일보] 제천 장락주공4단지 주거행복지원센터가 지난 20일 오후 4시 '2022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체하는 버라이어티국악쇼 '기대하~~쑈' 공연으로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문화순회사업인 '신나는 예술여행'에 장락주공4단지가 선정됨에 따라 추진돼 한국민속예술의 진수를 보여줄 수 있는 풍물, 판소리, 국악 레크레이션등을 한자리에서 보여 준 신나는 시간이 됐다. 이날 LH에서 제공하는 떡과 음료 및 아이스크림등을 서로 나누며 입주민 간 만남과 화합의 기회가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윤민옥 센터장은 "문화 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제천에서 특히 문화 소외계층인 어르신들께 예술단체가 직접 찾아와 엄선된 양질의 문화예술프로그램을 관람하실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다"며 "하지만 이번 행사로 입주민들이 한국 전통 문화공연으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기뻤고 앞으로 더욱 질 높은 공연 등 주거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국립오페라단의 서정 오페라 '브람스'를 군민들에게 선보인다. 군은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음성문화예술회관 6월 기획공연으로 국립오페라단의 서정오페라 '브람스'를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14살 연상의 클라라 슈만을 평생 마음에 품고 독신으로 생을 마감한 음악가 '요하네스 브람스'의 생애를 바탕으로 새롭게 창작한 작품이다. 오페라 전체를 이끌어가는 세 작곡가(브람스, 슈만, 클라라)의 주요 곡을 작품에 녹여내며 주인공들의 감정과 극의 전개를 집약적으로 다루고 브람스의 소유하지 않는 사랑, 슈만과 클라라 사이의 필연적인 인연, 영혼을 뒤흔든 숙명적 사랑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서정오페라 '브람스'는 2020년 창작오페라 '레드슈즈'로 큰 반향을 일으킨 젊은 작곡가 전예은이 작곡 및 편곡을, 한국 창작뮤지컬 작품들을 제작해 호평을 받은 바 있는 프로듀서 한승원이 연출을 맡는다. 지휘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마에스트라 여자경이 맡아 클림오케스트라와 노이오페라코러스, 위너오페라합창단과 함께 한 편의 서정오페라를 펼친다. 한 평생 한 여인만을 마음에 품은 순애보적 사랑의 주인공 브
[충북일보] 충주박물관은 충주 출신 독립운동가 유자명(1894~1985) 선생의 삶을 조명하는 유물전을 상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박물관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대표적인 지도자 유 선생을 기억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 유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의원, 의열단 단원, 조선혁명자연맹 대표, 남화한인청년연맹 의장, 조선민족전선연맹 이사, 조선의용대 지도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한 대표적인 독립운동 지도자다. 전시는 박물관 2관 충주명현실에서 독립운동 관련 사진 및 논문, 개인 소품류 등 14건 18점을 만나볼 수 있다. 현재 유자명 선생 관련 자료는 200여 점으로 충주박물관 수장고에 보관돼 있다. 이 자료는 지난 2006년 선생의 아들 유전휘 교수가 충주시에 기증한 것이다. 전시는 특별전이 아닌 상설 전시로 진행되며, 특히 전시패널을 극대화해 전시효과를 높였다. 크기는 4m×2m로, 2개의 패널에 다양한 내용을 담아 관람객의 궁금증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선미 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로 유자명 선생에 대한 지역민 교육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독립운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농업연구
[충북일보] 충주시가 20일 21일 이틀간 충청북도 중원문화교육원 대공연장에서 충주지역 어린이집 영유아(만5세 미만)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환경 매지컬 '산소 숲의 쿵쿵 나무꾼' 공연을 선보였다. 충주시가 주최하고 충주시어린이집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영유아의 EQ능력 함양을 위해 매년 시에서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인형극이다. 공연은 그동안 코로나19로 2년간 중단됐다가 최근 거리두기 해제로 재개됐으며, 총 6회에 걸쳐 충주시 전체 어린이집 영유아와 교사 등 2천여 명이 관람했다. '산소 숲의 쿵쿵 나무꾼'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의 위험성을 주제로 뮤지컬에 마술을 접목한 환경 매지컬이다. 동물들의 이야기를 각색해 산소를 공급해 주는 나무와 숲의 중요성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선보였다. 공연장 입구에는 포토존을 설치해 기념사진을 찍도록 했고, 주인공들과 함께 하는 포토타임 이벤트가 진행돼 어린이집 교사들과 아이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이끌었다. 최재은 어린이집 연합회장은 "마술을 보면서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모습을 보니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충북일보] 청주시한국공예관 입주작가 릴레이전의 두 번째 주인공, 금속작가 전은미의 전시가 막을 올린다. 청주시한국공예관은 21일 '2022 공예관 입주작가 릴레이 개인전-금속작가 전은미'가 개막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7월 10일까지 문화제조창 본관 4층 공예스튜디오 입구에 자리한 오픈갤러리에서 진행하는 이번 전시의 주제는 '연금술의 회귀'다. 총 24점의 작품이 관람객을 만난다. 청주가 고향인 전 작가는 소의 소장·돼지껍질 등 동물의 내장과 금으로 도금한 머리카락, 씨앗 등 낯선 재료들을 조합해 장신구를 만드는 실험적인 작업세계를 가진 작가로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뉴욕 현대미술관, 노르웨이 오슬로 국립 미술관, 독일 뮌헨 현대 미술관 등 세계 곳곳에서 작품을 소장중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작가가 18년 동안의 오랜 독일 생활을 마무리하고 귀국해 갖는 첫 전시로, 소의 소장과 머리카락 등으로 만든 '고릴라(2010)', '말(2012)','북극곰(2010)'과 물소뿔, 돼지껍질 등으로 작업한 '발톱가시(2020)', '육질열매(2020)'등 자신의 대표작을 한국에서 그것도 고향인 청주에서 처음 선보이게 돼 더욱 남다른 의미를…
포스터 (1) - 사진제공=한국무동인회 화조 - 사진제공=한국무동인회 [충북일보] 한국무동인회(韓國舞同人會)와 서울남산국악당이 '청(淸)청(靑)청(請)'을 오는 25일 서울남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공동기획으로 선보인다. '청(淸)청(靑)청(請)'은 '맑고 푸르름을 청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봄을 보내고 여름을 맞이하고 있는 즈음에 자연의 순리에 따른 계절의 변화처럼 어느덧 팬데믹을 지나 엔데믹 시대로 접어드는 이 시기에 우리 전통춤과 그 맥을 통해 관객에게 정화와 치유의 에너지를 전하고, 우리들의 삶에도 맑고 푸르른 순간이 가득해지기를 소망하는 뜻이 담겨 있다. 공연의 구성은 2019년 11월 25일 국가무형문화재 92호로 인정된 '태평무(한영숙-박재희)'와 박시종의 전작 열락(悅樂)의 듀엣 부분으로 음양(陰陽)의 조화 속 미묘한 대비를 이끌어 낸 작품인 '합(合)', 전통의 이미지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화조(부채춤)', '월하(산조)', 경남무형문화제 제21호 '진주교방굿거리 춤', 입춤형태를 가미한 '달천무(達川舞)'등을 담백하고 정갈한 춤사위로 표현
[충북일보] 증평 지역 예술인들의 축제한마당인 '2022 증평예술제'가'다시 만난 우리'라는 주제로 6월 25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이번 예술제는 기존 증평들노래축제에서 분리해 독자적으로 개최하는 것으로 증평예총 주관 아래 열린다. 25일 오후 7시 전야제와 개막식을 시작으로, 26일에는 증평의 대표 휴식처인 보강천 미루나무숲 일원에서 국악한마당 및 한별이합창단 공연, 퓨전음악회, 아리랑 고개의 애환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사진 및 시화, 민화 등 전시행사, 초청공연 등 함께 16회 전국국악경연대회와 17회 전국시조경대회가 개최돼 지역 문화예술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도자기 물레 등 다양한 공예체험과 가족사진 촬영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는 체험행사도 함께 준비된다. 군에서는 예술제 연계공연으로 오는 23~24일 보강천 일원에서 '흥보놀보 버스킹'과 충북문화재단 협업공연인 '찾아가는 문화다방'을 개최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위축돼온 문화예술활동이 활성화되는 계기 마련 및 즐거운 예술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음악창작소는 22일 오후 7시 창작소 뮤지트 홀에서 '이판사판 콘서트 시즌4-3회차 The_스며듣다' 기획공연을 갖는다. 이번 기획공연은 뮤지션별 색깔이 도드라지게 구분되는 총 4개의 스테이지로 깊은 감정과 느낌을 공감하는 특별한 무대로 꾸며진다. 부드러운 저음이 돋보이며 전체적으로 탄탄한 밸런스를 가진 보이스로 사랑받고 있는 '팬텀싱어 뮤지션 최창헌'의 무대를 시작으로, '야구 응원가계의 아이돌'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너.목.보 황석빈'의 힘 있는 무대가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전년도 충주음악창작소 음원 제작 지원 사업에 선정돼 꾸준히 활동 중인 뮤지션 'WINE(명지원)'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대한민국 록밴드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더넛츠밴드 나준하'가 들려주는 다양한 장르의 색다른 무대로 공연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사업담당자는 "출연진들의 다양한 음색으로 듣는 명곡들을 통해 관객에게 다양한 감정으로 스며들어 공감하는 기회를 만들어보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연령층에 맞춰 다양한 공연 기획을 시도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전예약 없이 200석 한정 선착순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충북일보] 청주시민들이 높은 수준의 금속 미술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국립청주박물관은 국립김해박물관, 삼성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오는 8월 28일까지 특별전 '야금冶金: 위대한 지혜'를 개최 중이다. 이번 특별전은 2021년 10월 삼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호암미술관에서 개최한 특별전의 주제와 전시품을 기반으로 국립박물관(국립중앙박물관, 국립청주박물관, 국립김해박물관)의 주요 금속문화재를 추가해 보다 새롭고 풍성하게 구성됐다. '야금'은 불로 금속을 다루는 모든 과정과 그 결과물을 말한다. 인류 역사에 금속이 등장하면서 인간의 삶은 크게 변화했다. 인간은 금속을 통해 사회의 수많은 변화를 이끌었다. 그리고 지혜와 감성을 더해 영원불멸의 예술품을 만들어냈다. 야금은 국립청주박물관 브랜드인 금속문화와도 깊은 관련이 있다. 국립청주박물관은 지난 1월 금속문화를 주제로 상설전시실을 개편하고, 그에 맞추어 이번 특별전을 준비했다. 이번 전시를 위해 삼성문화재단에서는 총 45점을 출품했다. 특히 국보(4점)와 보물(1점)을 포함해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이렇게 다양하고 많은 전시품이 외부에 출품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 전시
[충북일보] 쉐마미술관의 문화가 있는날 '2022 꽃보다 당신' 여섯 번째 시즌 3회차가 시작된다. '꽃보다 당신'은 참여자들이 작가와 함께 작품 감상과 예술 체험활동을 통해 주체가 돼 미술을 감상하고 즐기는 '문화가 있는 날' One Day 프로그램이다. 쉐마미술관의 '꽃보다 당신'은 아름다운 꽃보다 일상 가운데에서 지쳐있을지도 모르는 당신이 더 아름답고 소중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여섯 번째 시즌의 3회차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김라연 작가와 함께한다. 김라연 작가의 '나만의 길바닥 풍경' 프로그램은 오는 7월 1일 쉐마미술관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김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며 우리 일상 속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풍경들을 포착하고 그려보는 시간을 갖는다. 바닥의 다양한 모양과 풀, 꽃, 사람들의 발자국 등 소소한 풍경들을 마주하고 새로운 시각의 전환을 통해 상상력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쉐마미술관은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지역의 문화 갈증 해소의 계기를 마련하고, 현대미술이 어려운 대상이 아니라 삶의 만족감을 더하며 나아가 교육의 수혜자들은 문화 소비자로서, 미술관의 활성화에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
[충북일보] 충북여성미술작가회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21일부터 7월 3일까지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 전관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충북여성미술작가회가 20회 전시회를 맞이해 '마더필드(Mother Field)'라는 주제로 특별전을 기획했다고 한다.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를 주 전시장으로 하고 인근 문화공간과 카페, 커피숍 등으로 전시회를 확장해 보다 특성화된 전시회를 개최함으로써 청주의 문화시민들과 소통의 통로를 마련하고자 했다. 충북여성미술작가회가 여성작가들로만 구성돼 그 맥을 이어 오고 있다. 전시 작품은 작가들이 딸로서, 아내로서, 어머니로서, 할머니로서의 정체성이 형성되는 과정 속에서 충북여성미술작가회가 20여 년간 잉태해온 작품들의 특성을 차별화해 여성작가들만의 필드(field)를 부각시키고자 했다. 특히 모든 것을 포용하고 품어내는 여성의 대명사격인 '어머니'성(性)을 여성 고유의 영역으로 보고 여성만의 언어를 작품으로 풀어내고자 본 전시회가 기획됐으며 충북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16일 다년창작 지원 사업 '메이드인 청주'의 최종 선정작을 발표하고 올 연말 무대에 올리기 위한 준비가 본격화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은 '메이드인 청주'는 청주의 기억과 기록을 소재·주제로 삼은 문화도시 청주의 대표 공연콘텐츠 발굴·제작을 목표로 기획한 지원 사업이다. 1회성 단건 프로젝트 지원이 아닌 다년간의 지원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지난 4월~5월 공모를 진행해 총 12건이 접수됐으며, 2차례 심사를 거쳐 △신규지원 1작품 : 창작연극 '시대에 꺾인 천재, 나는 신동문이다(극단 새벽)' △ 지속지원 2작품 : 국악극 '안덕벌 삶 이야기(오케스트라 상상'), 창작오페라 '청주아리랑(충북챔버오케스트라)', 총 3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창작오페라 '청주아리랑'은 올해 새로 기획한 지속육성 2단계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기자간담회 등 공식 프로모션과 전국·해외 공연시장 진출 지원 등 간접지원 포함 최대 5천만 원을 지원해 문화도시 청주를 대표할 공연콘텐츠로 유통, 사업화할 계획이다. 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신규지원작으로 선정된 연극 '시대에 꺾인 천재, 나는 신동문이다'는
[충북일보] 충북도산림환경연구소는 오는 18일부터 11월 5일까지 매달 첫째·셋째 주 토요일 오후 2시 미동산수목원 수국담채원 앞에서 '숲속 버스킹' 공연을 한다고 밝혔다. '숲속 버스킹' 공연은 수목원 방문객에게 숲속에서 문화공연을 즐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어쿠스틱 '소주밴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밴드, 뮤지컬, 바이올린, 해금, 가야금 등 10개 단체가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게 된다. 연구소 관계자는 "수목원의 아름다운 녹음을 배경으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준비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현충일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리는 추념식이 진행됐다. 6일 청주시 사직동 충혼탑 광장에서 열린 69회 현충일 추념식에는 김영환 충북지사와 황영호 충북도의장, 윤건영 충북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 김병국 청주시의장 등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500여명의 시민들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추념식은 오전 10시 정각 사이렌과 동시에 묵념을 시작으로 헌화, 분향, 추념사·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추념사를 통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 위에 우리는 자랑스런 역사를 써왔고, 충북은 창조적 상상력과 과감한 혁신으로 대한민국 개혁의 중심으로 성장했다"며 "충북은 전국 출생 증가율 1위 달성은 물론 민선 8기 투자 50조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고 충북이 대한민국 중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순국선열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수많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이 흘린 값진 피와 땀으로 세워졌다"며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며 일상 속 보훈 실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의장도 시의원들과 함께 추념식에 참석해 "오늘날 우리가 누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는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중부권 첫 국제학교 설립이 가시화하고 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7월 해외 학교법인 중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9월 학교 부지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6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 스위스, 싱가포르의 학교법인 4곳이 오송 국제학교 설립과 운영을 희망하고 있다. 유치원과 초·중·고, 대학을 운영하는 각 법인은 사업 계획 등이 담긴 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현재 오송 국제학교 설립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진행 중인 외부 전문기관은 이들 법인의 사업 계획서도 검토하고 있다. 용역 결과는 다음 달 초 나올 예정인데 이때 학교법인 4곳 가운데 순위를 정해 우선협상 대상자 2곳을 선정한다. 이어 충북경자청은 교육 과정, 재정 능력, 운영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제학교 운영할 학교법인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8월 착수한 오송 국제학교 설립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은 가장 적합한 학교를 설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내·외 글로벌 교육 환경과 국제학교 운영 실태, 입학 수요 등을 살펴본 뒤 설립 타당성 여부를 검토한다. 국제학교 설립 방향과 운영 방안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