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여자중학교(교장 김옥란) 3학년 학생들이 세계시민 교육을 주제로 학급별 창작뮤지컬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옥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27일 옥천여중 체육관에서 열린 이 뮤지컬 공연은 지구환경 오염과 생태계 보전을 고민하는 내용으로 꾸몄다.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주제를 선정해 의미를 더한 공연이었다. 교과 특성을 고려한 학생들의 창의적인 감각을 잘살려 재치 있게 표현했다는 평이다. 학생들은 뮤지컬 제작에 필요한 내용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창의적으로 구성했다. 공연을 펼친 한 학생은 "공연을 준비하면서 협동심, 양보, 배려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무대 경험을 통해 보람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했다. 김 교장은 "학생들이 기말고사를 끝내고 짧은 기간 공연을 준비했는데 기대 이상의 멋진 무대를 보여줬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멋지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 예성여자중학교가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통합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칭찬해YOU' 매점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받은 칭찬 쿠폰과 그린마일리지 상점을 간식으로 교환하며 긍정적인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학생들은 수업 시간이나 생활지도 중 모범적인 행동을 보였을 때 교직원에게 받은 칭찬 쿠폰과 학기 중 누적된 그린마일리지를 활용해 교육복지실에서 간식을 교환했다. 학기별 1회씩 열리는 칭찬 매점은 학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칭찬해YOU' 프로그램은 단순한 보상을 넘어 학생들의 자신감과 자존감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교사와 학생 간의 소통이 늘어나고, 서로를 존중하는 학교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종기 교장은 "칭찬매점은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만들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사와 학생이 서로 존중하며 성장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칭찬해YOU'는 단순한 프로그램을 넘어 학생들의 성취를 인정하고, 학교생활에 활력을 더하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충북일보] 충북고등학교는 27일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4명의 동문 직업인과 10명의 졸업 대학생을 초청해 진로 특강을 실시했다. 2회 졸업생인 김태윤 동문(공군사관학교, 대한항공 기장 역임)은 '하늘을 누비는 리더십: 항공기 조종사의 경험에서 배우는 인생 교훈'을 주제로 2학년 학생들과 사회 경험을 공유하며 진로 탐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변호사, 공무원, 브랜딩 전문가, 엔지니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직업인 동문은 2학년 학생들에게 직업 현장 소개와 입직 과정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의과대학 등에 진학한 대학생 선배들은 자신의 진학 과정과 학습 경험을 생생하게 전하는 진학 특강을 진행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2학년 한승우·이광배 학생은 "선배들의 특강을 듣고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됐다. 진로와 진학 방향을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공업고등학교 도제학교가 지난 27일 청주 경화대반점에서 도제기능자격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일학습병행 도제 사업에 참여하는 학습기업(6개), 학습근로자(3학년 31명)와 학부모,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세종지사, 충북인적자원개발위원회, 고숙련일학습병행(P-TECH) 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와 충북보건과학대학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도제기능자격 인증서는 18개월에 걸쳐 회사 훈련(OJT)·학교 훈련(OFF-JT)을 성실히 이수하고 산업기사 수준의 일학습병행 자격증(CNC밀링가공_L3)을 취득한 학생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도제반 학생들의 자긍심과 성취감을 부여하는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하였다. 학습기업인 ㈜지투엔, ㈜화인텍코리아, ㈜엠에스테크, ㈜대원DC, ㈜동하정밀 등 총 5개의 기업은 총 250만 원의 도제학교 장학금을 쾌척했다. 기탁된 장학금은 품행이 단정하고 학습기업의 요구에 부합하는 직무능력을 갖춘 우수한 학생들에게 소중히 쓰일 예정이다. 학습근로자 14명은 산업인력공단 이사장 및 지사장 표창, 공단 장학금 100만원, P-TECH 대학 총장 표창 등을 수상했다. 김종식 교장은 "산학일체형
[충북일보] 괴산 감물초등학교 총동문회와 면민들이 폐교 위기에 놓인 지역 초등학교를 살렸다. 감물초 총동문회는 26일 모교 장학금 기탁식에서 2025학년도부터 입학생 1인당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진우 감물면장, 이종영 감물초 총동문회장 등이 참석해 장학금 기탁서에 서명했다. 앞서 감물초는 내년도 입학생이 단 한 명도 없을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8월 감물면사무소에 우려의 뜻을 전달했다. 이에 면내 기관단체장들은 간담회를 열고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 이들은 인근 학교로의 전학을 고려하는 학부모들을 직접 만나 설득하며 감물초 총동문회의 입학 장학금 지원 소식을 적극 알렸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몇몇 학부모들이 마음을 바꿔 감물초에 자녀를 입학시키기로 결정했다. 감물면 제10기 주민자치위원회도 올해 임기를 마무리하면서 감물초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오기석 감물초 교장은 "감물초 총동문회와 주민자치위원회의 장학금 쾌척을 비롯한 관심이 학교를 살리는데 큰 힘이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단양 진학연구회가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제천지역 내 고등학교가 서울대학교, 카이스트 등 우수대학 합격생을 다수 배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최근 10년 이내 최고의 결과로 제천지역 내 일반계고 교사로 구성된 '제천·단양 진학연구회'의 헌신과 '학교 교장·교감 학습공동체' 등 학교 관리자들의 지원이 주요한 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 제천·단양 진학연구회 관계자는 "3년 전 교사 연구회가 처음 조직돼 교사 진학 역량 강화, 학생 및 학부모 대상 진학 상담 상시화 등의 노력을 통해 지역 내 일반계고에서 진학지도의 기틀이 다져지며 주요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 내 중학교 우수 학생 외부 유출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제천·단양 진학연구회는 제천교육지원청, 제천시 등 지역사회와 더욱 긴밀히 협업햐 제천만의 진로·진학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더욱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 매포초등학교가 지난 24일 학부모회 주관 크리스마스 기념 등교 맞이 행사를 펼쳤다. 매포초 학부모회는 이날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추운 날씨에도 등굣길 학생들을 응원하고 1년간 학교 생활을 열심히 해온 학생들을 격려하고자 간단한 간식과 선물을 나눠주며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등굣길 행사에는 매포초 교사들도 함께 참여하며 한 해 동안 학교 교육활동에 높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학부모회 회원들에게 응원과 감사의 말을 전달하기도 했다. 행사를 주관한 매포초 학부모회장은 "학생들에게 1년 동안 열심히 학교생활을 해준 것에 고마운 마음으로 행사를 마련했고 생각보다 반응이 뜨거워 아주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등굣길 행사로 학생들이 따듯한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보람차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 학생들이 2024년 지역인재 공무원 선발시험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사회의 큰 화제다. 이 학교 6명의 학생은 이번 시험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공무원으로서의 꿈을 실현했다. 특히 충주상업고는 3년간 공무원반을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매년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는 명문 특성화고다. 이번에 합격한 학생들은 모두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공무원으로서의 길을 걷기로 결심하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인재로 주목받고 있다. 합격한 학생 중 한 명인 정성민 학생은 "어려운 시험을 통과하고 나니 꿈이 현실이 된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지역인재로서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어 "학교에서 배운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공무원으로서 지역사회의 변화와 발전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성수 교장은 "지역인재 공무원 선발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합격자들의 성공이 다른 학생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바라고 학생들의 합격을 위해 힘써
[충북일보] 충북고등학교는 23일 오후 교내 다목적회관인 청운마루에서 학부모, 관내 음악 교사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작곡 발표회-우리들의 음악이야기'를 개최했다. 발표회에서는 2학기 음악 시간 1학년 학생들이 직접 창작한 곡 가운데 완성도 높은 7개의 작품이 선보였다. 발표곡은 '집(우○결 작곡, 나태주 시)', '청노루(허○영 작곡, 박목월 시)', '푸르른 날(전○원 작곡, 서정주 시' 등 시와 음악이 어우러진 작품과 '바람소리(반○현 작곡·작사)', '바람(김○우 작곡·작사)', '길(박○한 작곡·작사)', '걸으리(지○찬 작곡·작사) 등 학생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곡들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공연 준비 과정에서 창작자로서의 책임감을 경험하고 연주자들과 협력하며 음악적 소통 능력을 키우는 한편 공연 후에는 발표회를 돌아보는 피드백과 의견 나누기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처음으로 창작곡을 만들어 보고 무대에 직접 발표하니 신기하고 뿌듯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순두 교장은 "자신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표현하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풍부한 감성을 기르고 음악적 통찰력으로 새로움에 도전하는
[충북일보] 제천 송학초등학교는 올해 학생을 위한 놀이공간인 '송학 솔샘터'를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1층 돌봄교실 맞은편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배움과 놀이, 휴식이 어우러진 아동친화적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특히 본 놀이공간을 조성하는 데 기아자동차 학교발전기금과 적정규모학교 특별활동실조성 예산을 활용했다. 전교생 대부분이 오후 방과후 시간을 마치고 통학버스로 늦은 하교를 하는 환경에서 이번 놀이공간 조성은 다양한 프로그램 활동으로 지친 학생들에게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2층 고학년 특별활동 공간에는 학생들이 자유로운 대화를 할 수 있는 로비형 테이블 소파 세트와 재미있고 편안한 쉼을 위한 오락실 게임기와 빈백 소파를 갖춰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조기자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중학교는 최근 제천시내 한 당구클럽에서 스승과 제자가 함께 참여하는 사제동행 주말 당구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스포츠를 통해 유대감을 강화하고, 건전한 여가 활동을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김승수 교감을 비롯한 4명의 지도교사와 20 명의 학생이 참여한 이번 당구교실에서는 당구 규칙과 기초 이론 강의, 자세 및 그립 교정 등 맞춤형 레슨이 진행됐다. 특히 당구를 처음 접하는 학생들도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 후에는 인근 식당으로 이동해 함께 식사를 하며 자연스럽게 학교생활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학생들은 교실 밖에서 교사와 소통하며 새로운 방식으로 배움을 경험했다. 한 학생은 "당구라는 주제로 수업을 받는 것이 신선했다"며 "수학적 각도와 물리학적 원리가 적용된다는 점이 매우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교감은 "교실 밖에서의 체험 활동도 학습의 일환"이라며 "당구를 통해 규칙을 준수하고 상대방을 존중하는 태도를 배우며, 건전한 여가생활의 중요성을 느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과학고등학교 이호선(3학년)·지민준(2학년) 학생과 운호고등학교 고원규(2학년) 학생이 '2024 대한민국인재상'을 받았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2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4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을 열고 창의와 열정으로 탁월한 성취를 이뤄내고 공감과 배려의 자세로 사회에 기여한 청년(15~34세) 인재 100명(고교 50명, 대학·일반 50명)에게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여했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북과학고 이호선 학생은 렌즈의 뒤집힘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렌즈 케이스를 주제로 2022년 대한민국 학생 발명품 과학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한 전국과학전람회(2022, 2023) 장관상, STEAM R&E(2023) 장관상, 캔위성 경연대회(2023) KAIST 총장상 등 다양한 공모전에서 우수한 역량을 증명했다. 충북과학고 지민준 학생은 우리말·우리글의 물리적 특성 분석 및 인지실험, 인공지능을 통한 정량화를 주제로 2023년 전국과학전람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그는 SW 미래채움 챌린지(2023) 장관상, 캔위성 경연대회(2024) KAIST 총장상을 수상하며 다양한 공모전에서 두각을 나타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