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오송도서관이 '청주 아이러북(LoveBook) 영유아독서운동'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노인복지관과 장애 전담 어린이집 등에서 '찾아가는 모두의 책놀이'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책놀이'란 그림책이 담고 있는 언어적 내용을 음악, 미술, 신체활동 등으로 표현하도록 유도해 책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독서생활을 습관화 하도록 돕는 교육을 말한다. 도서관은 노인 대상 △노년의 행복한 삶을 위한 그림책 독서테라피 △'행복마실'프로그램을 가경동 소재 지역노인복지관에서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9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각 8회차씩 책놀이 전문강사의 진행으로 운영된다. 도서관은 발달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집중력 강화와 주의력 조절을 돕는 오감 자극 책놀이 '도담도담'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비하동 소재 장애 전담 어린이집에서 오는 5월부터 6월까지, 9월부터 10월까지 각 8회차씩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다문화 가정 영유아 대상으로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주제의 그림책과 연계한 책놀이 '도란도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봉명동 소재 어린이집에서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11월부터 12월까지 각 8회차씩 운영될 예정이다
[충북일보] 청주향교는 지난달 28일 청주향교 대성전에서 춘계 석전대제를 봉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청주향교 유림들과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이범석 청주시장이 초헌관,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이 아헌관, 유웅종 청주향교 유림이 종헌관을 맡아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철변두, 망예례의 순으로 진행됐다.기석전대제는 공자를 모신 사당에서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한 행사로 1986년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됐다. 매년 음력 2월과 8월 두 차례 성균관을 비롯한 전국 향교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석전대제를 통해 각박한 세상에서 자칫 경시할 수 있는 인(仁)과 예(禮)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계기가 됐다"며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강전섭(67) 청주문화원장이 17대 충북도문화원연합회장으로 선출됐다. 충북문화원연합회는 지난달 28일 열린 2023 정기총회에서 강 원장을 17대 회장으로 선출하고,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회장 선출은 선관위 구성으로 후보 등록 결과 강 원장이 단독 등록하면서 투표 없이 선출 됐다. 강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23년 3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다. 강전섭 신임 회장은 "도내 각 문화원과 협력해 충북 문화를 발전시켜 충북문화원연합회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강 신임 회장은 중등학교 교사로 정년 퇴임하고 청주문화원 이사, 충북수필문학회부회장, 한국문학세계화위원회 총청지역지부장, 충북문화원연합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강 회장의 취임식은 오는 23일 오후 3시 30분 문화제조창에 있는 한국공예관 5층 공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시민의 '청주'와 '기록'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를 실현하기 위한 강좌가 운영된다. 청주기록원과 청주대 청주학연구원이 청주시 시민기록강좌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강좌는 '시민의 힘으로 만들고 공유하는 기록문화 만들기'를 주제로 오는 4월 4일부터 5월 11일까지 매주 화요일·목요일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청주기록원에서 진행된다. 강사진은 유영선 인문학 칼럼니스트, 안보화 ㈜기억록 대표, 이옥수 원더러스트 대표 등 기록 전문가들로 기록의 의미와 방법 등 기록에 관한 모든 것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강좌는 △4월 4일 '기록문화도시 청주가 지니는 의미' △6일 '일상 속 기록의 중요성' △11일 '내가 사는 청주, 내가 기록한다 - 시민 스스로가 만드는 기록하는 도시' △13일 '옛 이야기를 지줄대는…' 이야기 채굴꾼 - 도시 재생과 마을 이야기 △18일 '사라지는, 사라질 도시 모습 기록하기 - 사진으로, 그림으로, 글로' △20일 '기록을 공유하다 - 책 만들기와 전시, 토크하는 방법' △25일 '지역 기록 관련 국내외 사례 기반의 기획 방법' △27일 '외국인 선교사 눈에 비친 1970년대 청주 이
[충북일보] 충북도내 1923년 일본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100년과 3.1만세운동 104주년을 맞아 시민참여 거리문화제가 열렸다. 충북국학원과 조선의열단 청주지회, 광복회 충북지부 등 13개 시민단체는 1일 오후 2시 삼일공원에서 기념식을 갖고 거리문화제를 가졌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삼일공원에서 삼일절 기념행사에 이어 시민걷기 대회를 열었다. 풍물길놀이를 선두로 '104년 전 그날'을 기억하며 만세 행진으로 삼일공원에서 청소년광장(평화의소녀상), 성안길, 남주동만세공원까지 행진했다. 대표적인 청주의 3.1만세운동 장소인 남주동 만세공원에서는 '3.1독립항쟁의 정신으로 자주·평화·공생'을 주제로 거리문화제와 플래시몹 댄스 공연이 펼쳐졌다. 충북국학기공협회 광명브레인예술단과 형석중학교 드림캐쳐 국학기공 동아리가 '나라사랑 기공'과 독립군 영웅 기공을 펼치고 청년그린D봉사단과 천신무예예술단은 태극기 플래시몹 댄스를 선보이며, 덕벌풍물단이 풍물길놀이가 진행됐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지역 문화예술 창작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역문화예술단체 육성지원사업' 지원단체 최종 선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공모는 '2023년도 지역문화예술 통합지원사업'의 하나로 기존 생활문화동호회 지원사업, 청년예술인(단체) 지원사업과 통합 추진됐다. 지난달 18일까지지원신청 서류를 접수한 결과 '예총·민예총 전문단체', '일반 전문단체', '교육 전문단체' 등 신청 분야별 총 57개 단체가 신청해 지난해 신청 건수에 비해 약 21% 증가했다. 이에 따라 재단은 지난달 말께 이틀에 걸쳐 신청단체별 역량, 사업계획 등을 종합 평가하는 '전문가 서류와 컨설팅 심의'를 개최해 문학, 시각, 공연, 다원 전 분야에 걸쳐 총 46개 단체를 선정했다. 지난해 대비 4개 단체를 추가로 선정했으며 올해는 6개 신규 단체가 포함됐다.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는 "이벤트 성격의 사업, 시정 홍보성 단체, 경연대회 성격의 예산지원은 되도록 지양해줄 것과 체험교육만으로 구성된 프로그램 운영 배제 권고 및 지원사업 워크숍을 통한 중·장기 지원 방향을 설정할 것" 등의 심의 총평을 밝혔다. 재단은 3월 중 올해 선정단체를 대상으로 지원사업
[충북일보] 청주시가 27일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공연장 안내 도우미 안전·친절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최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의식이 높아진 만큼 공연장 내에서의 예기치 못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전문 강사의 진행 하에 △지진·화재 발생 시 행동요령 △비상시 대피 유도요령 △심폐소생술 실시요령 △자동제세동기 사용요령 등에 대해 실시됐다. 또한 만족도 높은 공연장 서비스 제공과 공연장 안내 도우미의 근무 숙련도 강화를 위해 △관객응대 기본사항 △상황별 대처자세 및 주의사항 △공연 진행시 관객 응대 △검표 관리 등의 교육도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 및 친절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청주예술의전당을 찾아주시는 모든 관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 독립운동의 역사를 집대성하는 '충북독립운동사' 1편이 편찬됐다.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지편찬위원회는 3·1절을 기념해 충북독립운동사 편찬의 시작점으로 '의병항쟁편'을 우선 발간했다. 박걸순 충북대학교 사학과 교수가 집필위원장을 맡았으며, 4명의 독립운동 전문 연구자가 참여했다. 책은 의병항쟁을 전기·중기·후기 세 단계로 나눠 구성됐다. 각 시기별 의병항쟁에 대한 설명과 충북 의병항쟁의 역사적 의의가 정리돼 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충북 의병이 전국 의병의 중추 역할을 하며 무장독립운동의 국외 확산에 가교 역할을 한 것을 밝혀냈다. 부록으로 의병에 참여한 충북 독립유공자 161명의 명단과 특징이 수록됐다. 도 관계자는 "충북에서 펼쳐진 독립운동의 의미를 확인하고, 지역 역사의식과 자긍심을 높이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충북의 독립운동 역사가 새롭게 쓰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독립운동사' 편찬은 주제에 따라 2028년까지 연차별로 추진된다. 올해는 충북의 애국계몽운동과 1910년대 독립운동을 주제로 발간할 계획이다. 총 500부를 발간해 지역 도서관과 유관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사)청주예총이 지난 25일 동암(東巖) 김종수 선생과 충북문화예술인회관 5층에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국악인 김종수 단양예총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예술인의 화합과 지역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고 청주예총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예술인의 창작활동과 후학양성을 목적으로 동암신인예술상(東巖新人藝術賞)을 제정해 연 1회 시상금으로 100만 원씩 후원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청주예총은 첫 시상을 하게 되는 동암예술상 수상자 선정·심의를 거쳐 12월 진행 예정인 '청주예술! 예술인의밤'에서 예술상 시상과 시상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문길곤 청주예총 회장은 "예술인들의 창작활동과 후학양성에 힘쓰시는 김종수 선생님의 뜻을 동암신인예술상시상을 통해 지역예술인들에게 잘 전달하며 앞으로 신인예술인들을 위한 다양한 길을 모색해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27일 도립교향악단의 새로운 예술감독으로 임헌정 지휘자를 위촉하고 도청 내 여는 마당에서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11월 도립교향악단의 신규 예술감독으로 임헌정 지휘자를 대상자로 결정했다. 임 지휘자의 임기는 2023년 3월 1일부터 시작되며,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3.1절 기념행사부터 도립교향악단의 지휘를 맡는다. 오는 23일 청주아트홀에서 열리는 취임연주회는 고향을 주제로 청주가 고향인 임헌정 지휘자가 어린시절의 추억을 생각하며 직접 편곡한 동요모음곡으로 시작해 테너 정호윤·바리톤 김동섭과 함께 고향과 관련한 다양한 곡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임 지휘자는 "저의 역할은 도립교향악단이 가지는 가능성을 꽃피게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를 위해서 제가 가진 능력과 열정을 쏟을 각오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소리는 울림으로, 울림은 결국 사람들의 마음을 소통의 바다로 이끄는 힘"이라며 "도립교향악단이 내는 소리가 우리 도민들을 하나로 묶는 큰 울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임헌정 지휘자의 능력을 믿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3월 2일 밤 금성과 목성이 보름달 크기만큼 가까워지는 '접근 현상'이 일어난다. 맨 눈으로는 두 행성이 붙어 보이고, 망원경으로는 한 시야에서 동시에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에 따르면 금성과 목성이 보름달 크기인 0.5도까지 근접하는 것은 2016년 8월 28일 이후 7년 만이다. 다음 근접은 17년 후인 2040년 9월 2일에나 볼 수 있다고 고구려천문과학관 측은 설명했다. 두 행성이 가장 가까이 접근하는 모습은 3월 2일 해가 지고 난 뒤 오후 7시부터 8시30분 사이 서쪽 지평선 위에서 볼 수 있다. 고구려천문과학관은 금성·목성이 접근하는 3월 1일과 2일, 오후 6시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특별관측회를 실시한다. 특별관측회에 참여하려면 천문과학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해야 한다. 또 1~3일 오후 7시부터 30분 동안 관측실을 무료로 개방한다. 3월 1일 오후에는 이태형 관장이 천문과학관 공식 유튜브 채널 '별박사의 3분 우주'에서 금성·목성 만남 현상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청주삼겹살축제가 3년만에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다음달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청주시 서문시장 삽겹살거리에서 열린다. 축제는 삼겹살 시식행사와 판매행사로 진행된다. 서문시장 상인회는 시장 주차장에 한돈장터를 개장하고 미소찬, 숨포크, 인삼포크, 도뜰, 도드람 총 5개사의 삼겹살 1kg를 1만 원에 판매하는 할인행사를 할 예정이다. 충북청주FC 사인볼 증정 이벤트, 즉석 노래자랑, 추억의 게임 퍼레이드 등의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서문시장상인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주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 서문시장은 2012년 전국 유일의 삼겹살특화거리로 조성됐다. 2020년에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로부터 한돈인증거리로 첫 지정을 받았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