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암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성인 암환자 중 의료비 신청이 가능한 대상자는 의료급여 수급권자,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대상자다. 급여·비급여 구분 없이 연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일반 건강보험 가입자의 신규지원은 중단됐지만 2021년 6월 30일까지 국가 암 검진을 수검한 자 중 만 2년 이내에 5대 암(위암, 간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유방암)을 진단받은 경우와, 2021년 6월 30일까지 폐암으로 진단받고 건강보험료 기준을 충족할 경우 급여 본인 일부 부담금 연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소아암 환자는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대상자 및 의료급여 수급자는 당연 선정되고, 건강보험가입자는 소득·재산 조사를 통해 기준이 충족되면 연 최대 2천만 원(백혈병 3천만 원)까지 지원된다. 관할 보건소에 문의 후 구비서류를 준비해 방문 신청하면 된다. 방문이 어려운 경우 담당자와 협의 후 등기 접수도 가능하다. 이진숙 흥덕보건소장은 "저소득층 암환자들이 의료비 걱정 없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보건소는 65세 이상 '23가 다당질 백신(PPSV23)'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보건소, 위탁계약을 맺은 지정 의료기관 44개소에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1회 무료로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195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만 65세 이상이다. 폐렴구균 감염증은 폐렴·균혈증·뇌수막염·중이염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질병이다. 노인이 폐렴구균에 의한 균혈증이 발생할 경우 사망률은 60%, 수막염일 경우는 사망률은 80%까지 높아져 주의가 필요하다.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가까운 보건소와 위탁 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위탁 의료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원보건소 관계자는 "1회 예방접종으로 폐렴구균 감염증과 그로 인한 합병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으니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폐렴구균 백신을 빠른 시일 안에 접종하길 바란다"며 "방문하고자 하는 보건소나 위탁 의료기관에 폐렴구균 백신을 보유하고 있는지 사전확인 후 방문 접종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보은군보건소는 제77회 구강보건의 날(6월 9일)을 기념해 16일 보은읍 중앙사거리에서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구강보건의 날은 첫 영구치 어금니가 나오는 6세의 6 숫자와 구치(어금니)의 9자를 빌려 6월 9일로 정했다. 군 보건소는 이날 건강 부스를 마련해 노인 대상 불소도포와 스케일링, 올바른 칫솔질·틀니 관리 교육을 했다. 올바른 양치 습관을 위한 333법칙(하루 3번, 식후 3분 이내, 3분 양치질)을 홍보했다. 김은숙 군 건강증진팀장은 "주민에게 구강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구강건강에 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지속해서 홍보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보건소는 일상 회복과 함께 자신의 건강 문제에 관심을 두고 건강한 생활 습관과 자가관리를 실천할 교육·홍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심뇌혈관질환 바로 알기'레드서클 아카데미'운영을 통해 혈압·혈당 측정, 건강상담, 자기 혈관 숫자 알기 교육을 하는 중이다. 이 사업은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올바른 자가관리를 유도하고,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증 등 중증 심뇌혈관질환으로 이환을 예방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 군 보건소는 오는 27~28일 옥천 통합복지센터에서 고혈압, 당뇨병의 올바른 이해와 관리, 건강한 여름나기 교육을 할 예정이다. 강사는 영양, 약물, 스트레스 관리 분야의 전문가들이다. 보건소 방문간호사가 직접 혈압, 혈당 측정, 건강상담, 자기 혈관 숫자 알기 홍보에도 나선다. 최봉화 군 방문보건팀장은 "노인만 아니라 군내 사업장의 젊은 연령층까지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며"주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군내 병·의원 전문의, 약사, 대학교 전문인력을 초빙해 강의를 맡길 것"이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의료원이 지난 13일부터 일반 의료체계로 정상 운영을 재개했다. 그동안 청주의료원은 충북도내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서 코로나19 확진 환자 누적 실인원 4천258명을 입원 치료했다.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이 해제된 청주의료원은 외래 및 입원진료, 응급실, 수술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호스피스·완화의료 등 각종 의료서비스 기능을 점차 정상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또한 138억 원을 투자해 건립된 장애친화형 건강증진센터도 임시 사용 승인을 맡아 본관 2층에 있던 일반검진센터(일반검진·암검진·특수검진·신체검사)를 이전해 사용한다. 기존 일반검진센터로 사용된 공간은 종합검진센터 확장 공사 후 내원객들에게 좀 더 쾌적한 건강검진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손병관 청주의료원장은 "많은 도민분들의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들 덕분에 2년 4개월간 감염병 전담병원 역할을 순조롭게 마칠 수 있었다"며 "이제 감염병전담병원 지정 해제 됨에 따라 모든 의료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제공하며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충북도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보은군은 결초보은 문화 누리관 광장에 설치한 물놀이장을 16일부터 개장한다. 이 물놀이장은 400㎡ 규모에 조합 놀이대, 바닥분수, 연못의 물놀이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동시 수용인원은 30명이다. 바닥분수와 연못은 16일부터 8월 21일까지 운영하고, 조합 놀이대는 다음 달 16일부터 8월 7일까지 1일 3회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안전 점검과 시설 정비를 위해 휴장하고, 우천 때도 운영하지 않는다. 군은 매일 물 교체와 주 1회 저류조 청소, 수질검사, 시설 점검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놀이 시설을 제공할 방침이다. 조합 놀이대 운영 기간 미네랄 종이로 만들어 물에 젖어도 변형이 없는 방수 책도 비치한다. 이미화 문화누리관 운영팀장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도록 운영계획을 신중하게 검토했다"며 "준공 뒤 처음 운영하는 만큼 혹시 있을 수 있는 불편은 점차 개선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보건소는 노인의료나눔재단과 연계해 만 60세 이상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 사업은 노인의료나눔재단의 위탁사업으로 예산 소진 때까지 운영한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이며, 지원범위는 수술하는 한쪽 무릎 기준 120만 원까지다. 반드시 수술 전에 지원해야 하고 지원 대상자는 통보받은 뒤 3개월 안에 수술해야 한다. 노인 무릎 인공관절 수술의 목적은 무릎관절증으로 통증에 시달리거나, 경제적 이유로 수술받지 못하는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두고 있다. 군은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취약계층 노인 50명을 대상으로 무릎 인공관절 수술 비용을 지원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제천 하소천은 제천 도심을 관통하는 하천으로 신월동에서 하소동을 거쳐 영천동에서 두학천으로 흘러든다. 제천시 하소천은 오래전부터 사랑받던 수변 공간이었는데 수량이 부족해 지고 말라가며 시민들의 외면을 받았다. 지역민들이 나서서 재정비에 대한 여론을 만들었고 제천시는 2019년 충북도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확보한 예산으로 물놀이가 있는 하소천 만들기 사업을 진행했다고 한다. 산책로를 만들고 교량 경관 조명 등이 설치되며 차츰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온 하소천은 산책로에 위치한 용두교에 벽화를 그리고 벤치를 설치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와 노력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포장된 산책로에는 금계국 식재를 완료하고 물놀이의 추억을 담아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물고기도 방류했다. 재정비 되고 천변 양쪽편으로 산책로가 만들어진 뒤 지난해 산책로 주변으로 빼곡하게 심은 금계국이 처음으로 꽃이 피며 산책 나온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비가 내리지 않고 가물어 하소천으로 흐르는 수량은 많지 않지만 천변으로 빼곡하게 피어난 금계국화 산책로를 걷다보면 기분이 좋아질 수 밖에 없다. 신당교에서 용두교 사이 1.5km 구간에 식재한 금계국
[충북일보] 충주시가 중년여성의 갱년기 건강관리를 위한 '비대면 갱년기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비대면 갱년기 건강교실'은 중년여성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올해 새롭게 개설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중년여성에게 갱년기 증후군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한의약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갱년기 증상이 있는 40~60세의 참여 희망 여성 중 갱년기 증상 및 우울감, 건강 수준 등의 사전 설문조사를 거쳐 선정된 고위험군 15명이다. 이달 14일부터 8월 2일까지 8주간 진행된다. 대상자들은 건강검진, 상담 등을 실시하고 매주 1회(화요일) 기공체조와 운동기구를 활용한 근력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또 갱년기 고위험군은 본인 동의를 받아 한의진료, 한약제제 등 한의요법을 병행해 갱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 참여가 갱년기 여성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한 노년기를 맞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년의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충북일보] 충주중원문화재단은 오는 18일과 19일 충주시 수안보 가족사랑생태공원에서 친환경을 주제로 '그린 피크닉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그린 피크닉 페스티벌은 일상생활 속 친환경 실천과 지역 내 환경정화시설인 하수처리장과 생태공원 방문을 통해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가족사랑생태공원 내 넓은 잔디밭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피크닉 용품·보드게임·어린이 동화책 대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예술가와 함께하는 나만의 손수건 만들기, 자개 썬캐쳐 만들기 등의 아트체험과 다회용기·텀블러 등을 가져오면 팝콘과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풍성한 페스티벌을 위해 청년예술가들의 버스킹 공연과 충주 YWCA와 함께하는 제로웨이스트 마켓, EM 샴푸바 만들기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충주시 로컬푸드 사업단과 함께 로컬푸드 마켓도 함께 열린다. 재단 관계자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수안보 가족사랑생태공원이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알게 되고, 가족나들이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린 피크닉 페스티벌에서 진행되는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대병원은 구유정 내분비내과 교수가 2022년도 교육부 주관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관련, '지역대학 우수과학자 연구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은 지역대학의 우수한 연구 인력 양성과 안정적인 연구 지원 등을 통해 과학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정책이다. 구유정 교수는 '단일 세포 전장 유전체 기반 사람 간 발생 과정 추적과 생리적 간 특이 클론경쟁 기전 분석'이라는 주제로 내분비 주요 장기로서의 간과 간 관련 질환의 근본적 병태·생리 지식 창출을 목표로 연구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구 교수 연구팀은 3년 간 3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시는 4개 보건소가 코로나19로 장기간 중단됐던 구강보건실을 일부 정상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만65세 이상 노인을 위한 구강보건사업은 치근면 우식 예방과 시린이·잇몸질환을 억제하기 위한 인불소도포 및 스케일링이 운영된다. 만15세 이하 아동을 위한 구강보건사업은 치아우식증(충치) 예방을 위한 불소도포와 구강검진, 교육이 운영된다. 집단생활시설인 학교 또는 지역아동센터 등의 집합교육은 개별 전화 문의 시 일정 조율 후 내소 또는 출장교육으로 이뤄진다. 집합교육은 △구강예방교육 △치아에 좋은 음식, 나쁜 음식 △시린이예방교육 등 대상자에 따라 맞춤으로 진행된다. 보건소 구강보건실 이용을 원하면 사전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비용은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청주시 보건소 건강증진팀 구강보건실(상당 043-201-3188, 서원 043-201-3276, 흥덕 043-201-3357~8, 청원 043-201-3491)로 문의하면 된다. 다만 보건소 구강진료업무 중단은 당분간 지속될 예정이다. 이진숙 흥덕보건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소홀해졌던 지역주민들의 구강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주민의 바른 구강건강관리 습관 형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