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향토사연구회가 임원진을 새롭게 구성했다. 충북향토사연구회는 지난 13일 괴산 중원대학교 게스트하우스 회의실에서 2023년 정기 이사회를 열어 임원을 선출했다. 신임 회장에는 김근수(76) 전 괴산향토사연구회장이 맡았다. 임기는 4년이다. 김 회장은 괴산군 기획감사실장으로 공직을 마친 뒤 괴산향토사연구회장, 중원대 향토문화연구소장 등을 지냈다. 현재 중산아카데미 이사장과 한국국학진흥원 자문위원,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회장은 "도내 각 시·군 향토사연구회와 유기적인 협조로 충북의 역사문화를 알고 찾고 가꾸는 일에 온 힘을 쏟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새로 개편된 임원진으로는 부회장에 임대경(영동향토사연구회)·김영규(음성향토사연구회)씨, 이사에 안치섭(청주 서원향토문화연구회)·길경택(충주 예성문화연구회)·김흥래(제천 내제문화연구회)·최규인(보은향토문화연구회)·이진영(옥천향토사연구회)·최건성(증평향토문화연구회)·이문회(진천향토사연구회)·신수승(단양향토사연구회)씨 등 각 시·군 회장이 맡았다. 충북향토사연구회는 1998년 충북도에서 비영리사단법인 허가를 받았다. 도내 시·군 향토사(문화)연
[충북일보] 진천군은 군민들을 위해 '일상이 되는 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 군은 오는 18일 '쇳밥일지'의 저자 천현우 작가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2023년 '일상이 되는 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일상이 되는 인문학' 강좌는 군민의 인문학적 지혜와 감성을 함양하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강좌는 저명한 인문학 저자를 초청해 만남 형식으로 매월 1회 진행한다. 올해는 '2023 인문학으로 행복을 만끽하다'라는 부제로 인간의 본성과 삶에 대한 성찰을 통해 진정한 행복의 가치를 찾기 위해 10회 강연이 운영된다. 상반기에는 3월 천 작가를 시작으로 4월 '우리는 이태석입니다' 구수환 작가, 5월 '거의 모든 물질의 화학' 김병민 작가, 6월 '섬진강 일기' 김탁환 작가와의 만남이 계획돼 있다. 7월에는 농업인과 함께 떠나는 여름밤의 인문학 여행으로 '인문학은 밥이다' 김경집 작가와의 만남이 있다. '일상이 되는 인문학' 강좌는 진천군립도서관 홈페이지(lib.jincheon.go.kr)에서 신청·접수 중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 평생학습센터 도서관정책팀(043-539-7732)으로 문의하면
[충북일보] 증평군가족센터(센터장 현연희)는 6~8세 유아들을 대상으로 '키즈발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전문적인 발레 강사를 초빙해 다문화가정 및 일반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3월 14일부터 11월 7일까지 매주 화요일 진행한다. 현연희 센터장은 "지역 내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참여 아동들이 다양한 신체활동을 통해 육체적·정서적으로 건강한 아이들로 자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봉급날이면 이동 상점들이 전부 연초제조창 앞에 차려놓고 장날 같았어. 장날." - 구술채록집 '청주 연초제조창의 기억' 중에서 온 청주를 장날로 만든 그때 그 시절의 기분 좋은 들썩임이 문화제조창에서 재현된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이달부터 12월까지 매월 20일마다 '문화제조창 꿀단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문화제조창이 연초제조창이었던 시절, 3천여 명 근로자들의 월급날마다 청주 경기 전체가 활기를 얻었던 것에서 착안됐다. 행사일인 매달 20일은 청주문화재단과 청주시청 임시청사 등 현 문화제조창 근무자들의 월급날이다. 이날을 '허니데이'로 지정하고 시민 모두가 꿀잼 가득한 문화장날을 만끽하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잃었던 일상의 활기를 완전히 회복하고자 기획됐다. 매달 '허니데이'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허니문(허니+문화제조창)' 신혼여행만큼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이머시브(관객참여형) 투어 △'달달한 인문학' 삶에 달콤함을 더하는 강연 한 스푼 △'달달한 옥션' 시민부터 유명인사까지 애장품 경매로 나눔 실천 △'허니 투 댄스' 전 세계 35만 구독자를 가진 딩가딩가스튜디오와 문화제조창
공정을 포용하라 (#EmbraceEquity). 2023년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IWD) 캠페인 주제이다. 공정은 '서로 다른 상황을 인식하고 동일한 결과를 도출하는데 필요한 자원과 기회의 제공'을 의미한다. 올해 한국이 여성에 부여하는 경제적 기회의 수준이 세계 65위에 머문다는 세계은행 분석이 나왔다. 한국의 임금의 남녀격차(31.1%, 세계 1위)가 해소되지 않는다면 '저출산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할 것이다. ◇왜 '세계 여성의 날'을 정했을까? 산업혁명이 시작되면서 노동자의 삶은 상상 이상으로 비참했다. 특히 여성 노동자의 삶은 상상을 초월했다. 가사 노동에만 전담했던 기존 여성의 지위와 달리 자본주의 체제로 들어서면서 여성은 가정에서는 '가사 노동', 사회적으로는 '노동자 계급'으로서의 역할을 해야 하는 이중고에 시달렸다. 남성 노동자와 달리 임금, 노동환경 등에서 차별을 받았고, 인권은 없었다. 봉제공장, 직물공장 등에서 일하던 여성 노동자들이 열악한 노동환경과 저임금에 대한 항의 시위를 이어갔고 열악한 환경에서 화재로 숨진 여성 노동자를 기리기 위해서 미국에서는 1909년 2월 28일 '전국 여성의 날'을 선포했다.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과 충북조각가협회가 '12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 충북도 특별관'에 참여한 지역작가들과 함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개선방향 도출을 위한 합평회를 지난 12일 청주 시내에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합평회에는 페스타 측 윌리엄 리 조직위원과 충북문화재단 관계자, 충북 참여작가 등 총 12명이 참석했다.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실시된 12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는 국내 최대 조각예술 축제이자 아트페어다. 참여 작가인 어호선 작가는 "서울국제조각페스타는 공모를 통해 실력순으로 부스를 배정하기 때문에 젊은 작가들에겐 참여 자체가 어려운 곳"이라며 "앞으로 충북에서 기성 작가들 외에 실력있고 미래가 촉망되는 청년 작가들을 선발해 전시해주는 등용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충북 연고 기업 후원을 통한 지역작가 매칭 콜라보 기획전 △서울국제조각페스타 충북특별관 콘셉 지정을 통한 공간디자인 등 사전 큐레이션 등이 의견으로 제시됐다.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국제조각페스타와 같은 국내외 교류 진출사업들을 통해 충북 작가들을 국제무대에 알리고 선보일 예정"이라며 "향후 기업과의 협력 확대 등 충북문화재단
[충북일보] 250여 팀, 500여 명의 시민·예술인이 한데 어우러질 어마어마한 페스티벌이 온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오는 16일 오후 2시 동부창고 38동에서 '어마어마 페스티벌'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어마어마 페스티벌'은 열린 비엔날레를 약속한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총 250여 팀 500여 명의 시민·예술인이 주도하는 축제다. 전시 '작가들의 사물전', 판매·체험 '공예마켓', 공연 '버스킹' 등 지역 내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복합문화 힐링 마켓으로, 비엔날레 기간 동안 매주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동부창고 등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운영된다. 행사에는 시민, 문화예술인, 문화예술 단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변광섭 집행위원장은 "어마어마 페스티벌은 시민에게 다시 사랑받는 공예비엔날레, 시민 모두가 공예로 행복한 공예도시를 만드는 재밌고도 어마어마한 축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번 사업설명회 참여는 비엔날레 공식 홈페이지(www.okcj.org)에서 신청할 수 있다. '어마어마 페스티벌'에 관한 더 자세한 문의는 비엔날레 공식 홈페이지와 이메일(btma
[충북일보] 청주시가 직지지도사 양성과정인 '2023년도 직지대학'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주최하고 충북여성인력개발센터가 주관하는 직지대학은 △시민에게 직지의 역사적 가치를 바로 알리기 위한 교육 과정 △시민을 홍보 전문인력인 직지지도사로 양성하기 위한 과정으로 구성된다. '직지지도사 양성 과정'은 직지와 우리나라 인쇄 문화에 대한 이론 강의와 인쇄문화 체험 실습을 비롯해 박물관, 사찰 등의 현장답사로 진행된다. 해당 양성 과정은 상·하반기 총 20주, 1년 교육과정이며,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씩 수업이 진행된다. 모든 과정을 이수하면 청주시장 명의의 직지지도사 인증서와 충북여성인력개발센터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과정 수료 후에는 직지의 가치와 우리나라 인쇄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 요원이나 박물관 교육프로그램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교육생 모집은 20명 선착순이며, 오는 4월 18일까지 충북여성인력개발센터 방문 또는 전화(☏043-258-0624)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북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www.womanhouse.or.kr)를 참고하면 된다. / 성지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14일자로 조직 개편과 이에 따른 인사를 단행한다. 청주문화재단은 설립 22주년을 맞아 '일하는 재단, 성과중심의 재단, 시민과 함께 하는 재단'으로 거듭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기존 1본부 1센터 1실 7팀제에서 △경영기획실 - 기획홍보팀, 경영지원팀, 안전관리팀 △문화산업본부 - 콘텐츠산업팀, 공예진흥팀, 콘텐츠융합팀 △문화도시본부 - 기록문화팀, 문화예술팀 등을 골자로 하는 '1실 2본부 8팀'체제로 조직을 재편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청주문화재단의 설립목적인 '지역 문화산업 육성과 문화예술발전' 2가지 본질에 가장 충실히 부합하면서도 추진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이를 전면화한 2개 본부체제를 갖춘 건 설립 22년 만에 처음이다. 경영기획실장에는 노재인(2급) 전 본부장이, 문화산업본부장에는 박원규(3급 수석) 전 공예진흥팀장이, 문화도시본부장에는 이병수(3급 수석) 전 정책기획실장이 발령된다. 청주문화재단은 이번 본부장 인사와 관련해 조직의 변화 속에서도 '빠른 연착륙'을 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직개편에 따라 변경된 사업팀에 대한 인사도 진행된다. 기획홍보팀장에는 박혜령(4급 차석
[충북일보] 청주신율봉도서관이 냉난방기 교체 공사를 위해 오는 22일부터 4월 21일까지 휴관에 들어간다. 휴관에 따라 도서 대출은 오는 21일까지 가능하다. 원활한 공사 진행을 위해 22일부터 대출서비스는 중단되며, 반납기한은 오는 4월 30일까지 자동 연장된다. 휴관 기간에도 도서 반납을 원하는 시민은 도서관 입구에서 전화(043-201-4225)하거나 정문 무인반납기를 이용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신율봉도서관 홈페이지나 전화(043-201-422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지역의 예술 활동 활성화와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2023년 문화예술창작 지원사업'신청자를 공모한다. 분야는 문학, 미술(서예 포함), 음악, 국악, 무용, 연극, 사진 7개 분야다. 군은 9팀을 선발해 모두 2천700만 원(충북문화재단 지역문화진흥기금 870만 원, 군비 1천830만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지역예술계를 이끌어갈 청년 예술인 육성을 위해 2개 팀은 청년 예술인으로 선발한다. 대상은 공고일 기준 3년 이상 군에 주소를 두고 최근 3년 이내 1회 이상 공연이나 전시회 등 문화예술 활동 실적이 있는 개인(문학 부문은 등단 3년 이상자)과 단체다. 청년 예술인은 만 19세부터 39세까지다. 신청은 군청 인터넷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 하면 된다. 정지승 문화관광과장은 "지역예술인들의 창작활동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사업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올 한해 진천군민이 함께 읽게 될 '2023년 진천의 책' 선정을 위한 주민 선호도 조사를 오는 24일까지 실시한다. 군은 앞서 1월부터 진천군민, 각 학교, 충북 이전공공기관 등을 통해 130권의 도서를 추천받았다. 이후 20여일간 진천군립도서관 내부선정단 검토를 거쳐 1차 후보도서 15권(아동부문 5권, 청소년부문 5권, 일반부문 5권)을 선정했다. 이번 주민 선호도 조사는 온·오프라인으로 운영되며, 진천의 책은 이번 조사를 통해 부문별 3권씩 총 9권의 2차 후보 도서를 선정한 후 도서관운영위원회에서 최종도서를 선정하게 된다. 선호도 조사는 진천군립도서관 홈페이지(lib.jincheon.go.kr)를 통해 참여하거나 진천군립도서관 3개소(진천군립도서관, 생거진천 혁신도시도서관, 광혜원도서관), 진천군청, 학교 등에서 현장 투표가 병행된다. 또한 스마트폰을 이용한 QR코드 온라인 참여도 가능하다. 아동부문 후보 도서는 디다와 소풍요정(김진나), 그냥, 은미(정승화), 우리 동네 위험인물 1호,2호(허윤), 다정한 말, 단단한 말(고정욱), 긴긴밤(루리)이다. 청소년부문 도서는 섬, 1948(심진규), 행운이 너에게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