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www.trigem.co.kr 대표 박일환)는 인텔 코어2 쿼드 프로세서가 탑재된 110만원 대 슬림PC ‘드림시스 STSL’을 출시, 시장 선점에 나섰다고 밝혔다. ‘드림시스 STSL’은 기존 타워형으로 출시된 쿼드 코어 PC들과 달리 국내 최초로 슬림케이스가 적용됐다. 럭셔리 화이트 칼라가 적용돼 깔끔하고 단아할 뿐만 아니라 미려한 곡선 설계로 동양의 미를 살려, 한국 디자인 진흥원과 산자부가 주관한 ‘굿 디자인’ 인증을 받았다. 인텔의 4세대 그래픽 코어 GMA X3000을 기본 탑재한 ‘드림시스 STSL’은 별도 그래픽 카드 없이도 뛰어난 영상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게임이나 3D 작업에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7.1 채널 사운드를 기본 지원, 현장감 있는 음향으로 나만의 극장을 갖출 수 있다. 특히 최첨단 냉각 기술이 적용돼, 발열과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여 멀티미디어 감상에 최적화 됐다. 삼보는 우수한 디자인과 성능을 갖췄으면서도 쿼드코어 PC로는 파격적인 110만원대로 출시된 ‘드림시스 STSL’을 앞세워 새롭게 열리는 쿼드코어 시장을 선점할 전략이다. 초기 월 1천대 판매로 시장을 선점한 후 쿼드코어 확산이 본격화 될
청주대학교(총장 김윤배 http://www.cju.ac.kr)가 24일 오전 11시, 올해 성적우수 장학생 등 2402명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식을 한다. 이번 학기 성적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은 성적우수 장학생 2130명, 누리 장학생 270명, 청석장학생 2명으로, 장학금 지급액은 약 25억원 규모다. 내일 수여식에서는 이들을 대표한 각 장학 종류 대표자 35명에게 증서를 전달한다. 청주대학교는 올해 이번에 지급한 성적 장학금 외에도 근로장학, 외부장학 등 80여개 장학금으로, 모두 9800여명에게 약 98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는 전체 재학생 가운데 37%가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규모다. 다음은 성적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의 대표자 명단. △ 청석장학 - 박승혜(응용화학3), 유승자(영문4) △ 성적우수 단대수석 - 김영은(법학1) △ 특별전형 성적우수 - 유지영(경제통상학부1) △ 지역고교 우수 - 김나경 (관광학부1) △성적 최우수 - 정우진(회계4) 김민정(법학4) 안영애 (행정4) 전수지(문헌정보2) 최은주(생명과학4) 오해영(지리교육4) 박정철(레저스포츠3) △ 성적우수 1 - 구순서(경영4) 이승훈(법학3) 이모찬(사
미국 버지니아공대는 23일(월) 오는 5월 건국대에서 실시되는 국제하계프로그램에 학생 18명과 교수 2명을 예정대로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버지니아공대는 건국대에 보낸 이메일에서 “실로 비극적인 사건이었으나 현재 생황이 좋아지고 있다“며 ”다소 분주한 분위기이기는 하나 건국대 하계프로그램 참가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버지니아공대는 또 “건국대의 위로와 걱정의 말씀을 보내준 데 대해 감사한다“며 ”하계프로그램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버지니아공대 학생들은 5월 28일 입국, 29일부터 Field Trip, 한국어강좌, 국제경영 등의 과목을 수강하고 6월 27일(수) 미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에 앞서 건국대 오 명 총장은 버지니아공대 총기사건 직후 찰스 스티거 버지니아공대 총장 앞으로 애도 서한을 보냈었다. 출처:뉴스와이어(www.newswire.co.kr)
보수복원 작업이 벌어지고 있는 충북 청원군청 내 청주동헌(東軒.충북도 유형문화재 제109호)의 창건 연대가 1656년(조선조 효종 7년)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재욱 청원군수는 23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청주동헌 상량문 해독 결과를 발표했다. 김 군수의 발표에 따르면 최근 공사 과정에서 발견돼 보존처리 및 해독 과정을 거쳤던 상량문에는 조선 중기 효종 7년(1656년) 5월 27일 목사 심황이 초창했다고 기록돼 있다. 이는 그 동안 알려졌던 이 건물의 건립 시기(영조 10년.1734년)보다 78년 빠른 것이다. 최초 중수는 영조 8년(1732년) 목사 이병정에 의해 이뤄졌고 순조 25년(1825년)에는 목사 이덕수가 중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중창 당시 작성된 이 상량문에 청주동헌의 명칭에 대한 기록이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김 군수는 "청주동헌의 정확한 창건 연대가 밝혀진 것과 뒷면 기단 등이 새로 발견된 점을 큰 의미로 볼 수 있다"며 "원형대로 보수복원하기 위해 공사를 일시 중지하고 상량문 내용 등에 대한 전문가 자문과 고증을 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당초 비단으로 된 최초 상량문도 발견했으나
"호용이의 예리한 들치기 기술에 자이언트 강력한 뿔치기로 맞섭니다" "헉헉..체력이 바닥난 자이언트, 하지만 수박 농사로 고생하는 아버지(우주.牛主)을 봐서 다시 힘을 냅니다" 23일 오후 제20회 의령 전국 소싸움대회가 열리고 있는 경남 의령군 상설 소싸움장. 전용 소싸움장답게 육중한 싸움소들의 한 동작 한 동작이 자아내는 모래 먼지와 거친 숨소리에다 걸쭉한 목소리의 아나운서 중계까지 겹쳤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게다가 강한 햇볕에도 문제없이 경기를 관전할 수 있는 전용 소싸움장에 앉으면 우선 쾌적한 분위기에 기분이 좋아진다. 넘치는 생기 탓이다. 짱짱한 음향시설을 통해 싸움소들의 경기상황을 그대로 전달하는 진행자의 중계는 박진감을 더 한다. 시끌벅쩍한 우리 민족 고유의 소싸움장에는 쏠쏠한 재미가 그야말로 가득하다. 요즘 소싸움장에는 이른바 ‘라운드 걸‘도 등장했다. 우리 민족 소싸움대회인 만큼 단아한 한복 차림의 꽃다운 낭자가 한판 싸움을 앞둔 싸움소의 출신지역과 이름을 적은 피켓을 들고 모래판 위를 다소곳이 걷는다. 등장하는 싸움소는 씨름선수가 몸통에 찬 샅바처럼 각각 청띠와 홍띠를 두르고 좌우 몸통에 자신의 이름을 선명하게 휘날린다.
데이비드 발코트(David Valcourt) 주한 미8군 사령관은 23일 한미관계를 부부 사이로 비유하며 동맹관계가 굳건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발코트 사령관은 이날 오전 한미동맹친선회가 미8군 사령부내 미대사관 클럽에서 개최한 `제3회 한미친선원로ㆍ중진작가 초대전 및 꽃꽂이전‘에 참가해 "한미관계는 결혼과 같아 때때로 의견 차이도 있지만 결론은 해피엔딩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꽃꽂이 작품들이 결혼식의 화려한 축하분위기를 연상시킨다. 결혼은 매일 허니문이 아니다. 아내와 남편은 때로는 싸우지만 다음날은 서로 진실하게 사랑한다. 한미관계도 생각의 차이는 있겠지만 결론은 굳건한 동맹관계임을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오늘 전시회나 그 밖의 많은 친선행사들은 주한 미군 장병이 한국의 훌륭한 문화, 예술, 그리고 역사를 배우고 소중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미관계는 지속적으로 상호신뢰와 존중으로 맺어질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서진섭 한미동맹친선회장은 "최근 미국 버지니아공대에서 교포 조승희가 끔찍한 사건을 저지른 데 대해 모든 미국인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 한미관계를 발전시키고, 주한 미군 장병과 가족에게 우리 문화예술의 훌
열린우리당 동북아평화위원회는 지난달 초 이해찬 전 총리의 평양방문에 이어 다음달 초 경제인들과 함께 3박4일 일정의 2차 방북을 추진중인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우리당에서 친노(親盧) 성향인 김혁규 의원을 단장으로 배기선 이화영 김종률 의원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측근 이광재 의원 등 5명이 동행하고, 경제계에서는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일부 경제5단체 간부와 정대근 농협중앙회 회장, 이원걸 한국전력공사 사장, 김원창 대한석탄공사 사장 등이 참여해 모두 10여명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방북 일정이나 의제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남북 경제공동체 추진을 위해 산업단지특구의 확대나 에너지.비료.식량 분야에서 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하자는 게 이번 방북의 목표라는 설명이다. 김혁규 의원은 "중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중소기업이나 국내 노동집약적 중소기업 입장에서 북한은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며 "남한의 자본과 기술, 북한의 노동력이 합쳐서 개성공단의 확장은 물론 해주.남포 공단 등이 추가로 건립되면 경제성장은 물론 경제공동체 진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방북단은 우리당 내 노 대통령의 측근 인사들이 포함
농협 충북지역본부는 청주공단지점이 농협중앙회가 분기마다 그룹별로 여신 실적을 평가해 선정하는 ‘건전여신 챔프 영업점(1.4분기)‘의 영예를 안았다고 23일 밝혔다. 공단지점이 속한 그룹의 지점은 148개인데 공단지점의 경우 아파트 집단대출을 통한 가계자금 대출 및 PF금융 등 기업여신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냈다. 신설영업점인 공단지점은 2005년 말 658억 원이던 여수신 규모가 올 3월 말 현재 2천300억 원으로 3.5배 가량 늘어났다고 충북농협 측이 설명했다. 이응걸 청주공단지점장은 "직원들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라며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늘리고 공단지역 근로자를 위한 금융서비스도 강화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4.25 재.보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범여권 각 정파의 신경이 날카로와지고 있다. 열린우리당 탈당그룹과 민주당은 재.보선을 계기로 우리당 후속탈당과 내부분열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우리당 흔들기‘에 나서기 시작했고, 이에 우리당 지도부는 재.보선의 의미를 축소하면서 내부 동요를 차단하는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신당협상에 실패한 통합신당모임과 민주당은 제각기 독자행보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통합논의의 주도권을 둘러싼 물밑 각축전을 본격화하고 있다. ◇"후속탈당 임박" vs "후유증 없을 것" = 우리당과 탈당그룹은 이번 재.보선이 범여권 판도에 미칠 영향을 놓고 극명한 시각차를 드러내고 있다. 탈당그룹인 신당모임은 이번 선거가 또다시 우리당에 참패의 결과를 안기면서 2차 집단탈당을 촉발시킬 것이라는 분위기를 잡으면서 범여권 통합의 중심역을 다시 자임하고 나섰다. 신당모임 소속의 수도권 출신의원은 "이번 재.보선은 우리당을 사실상 `확인사살‘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지금도 우리당내에서 탈당을 준비중인 의원들이 자주 상의를 해오고 있는데, 선거가 끝나면 집단적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맥락에서 신당모임 일각에서는 창당작업의
한나라당 양대 대선주자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와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 간의 중진영입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양측이 일찌감치 각각 서청원 전 대표와 박희태 전 국회부의장을 `대표 선수‘로 영입한 가운데 김덕룡 홍준표 의원 등 아직까지 중립지대에 남아있는 당 소속 중진들을 포섭하기 위해 갖은 `공‘을 들이고 있는 것. 양측은 중진 영입을 위해서라면 시간, 장소 구애받지 않고 어디든 달려갈 태세다. 학연과 지연은 물론 과거 운동권 인연 등 사소한 친분까지 동원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동원하겠다는 결연한 각오가 엿보인다. 특히 최근에는 파괴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무소속 정몽준 의원에 대한 구애가 본격화되면서 양측의 인물영입 경쟁은 그야말로 `총성 없는 전쟁‘을 방불케 하고 있다. 이 전 시장의 비서실장인 주호영 의원과 공보총괄인 이윤성 의원, 이 전 시장의 지방출장을 자주 수행하는 김기현 의원은 지난 21일 경기도 한 골프장에서 정몽준 의원과 골프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는 같은 울산 출신인 김 의원이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23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정치인들끼리 만나는 것이라 정치적인 함의가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지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도지사는 23일 "국가와 국민, 진실을 위해 중심을 잡을 수 있는 새로운 중도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전북 익산시 원불교 중앙총부를 방문, 경산(耕山) 장응철(張應哲) 종법사를 만난 자리에서 "급진 진보와 보수가 시대를 70-80년대로 되돌리려 하고 있다"면서 "변화의 시대에는 기회주의적이거나 회색 빛깔이 아닌 진정하고 새로운 중도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념적, 지역적, 경제적으로 나누어진 상태에서 국가발전은 없다"면서 "세계의 중심국가를 만들기 위해서는 중화.중용의 정치가 필요하며, 이는 국민의 요구이기도 한 만큼 중도세력이 통합해 통합의 정치를 펼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 전 지사는 또 "남북통일은 사회.경제적 동질성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면서 "인도적 지원을 넘어 민간(기업 등)이 적극 나서 북한을 도와야 경제적 기반이 마련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응철 종법사는 "손 전 지사는 빈부격차와 보혁갈등 등 사회의 양극화를 치유하고 통일에 대한 열정을 가지신 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차기 지도자는 모두가 화합해 함께 전진할 수 있는 융화동진(融合同進)의 정신을 가져야 한다"고
국내 사립미술관들이 저마다 특색있는 전시를 열고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2007 예술체험 그리고 놀이-미술관 페스티벌‘이 5월1일부터 31일까지 펼쳐진다.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미술관은 서울 10곳, 경기 8곳을 포함해 전국 사립미술관 29곳이다. 서울에서는 금호미술관이 문봉선-강미선, 김민정-신치현 등 미술계에서 비교적 젊은 부부작가 7쌍의 작품을 전시하는 ‘미술 속 가족‘ 전에 맞춰 어린이 매너스쿨과 금호예술아카데미를 열고, 컬렉터들의 소장품을 전시하고 있는 대림미술관은 어린이들을 위한 ‘나도 아티스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북촌미술관은 예술가인 아빠와 아이의 작품을 나란히 전시하는 ‘부전자전‘전을 열고 있으며 사비나미술관은 명화를 패러디하거나 재해석한 작품을 모은 ‘명화의 재구성‘전에 맞춰 명화 속 주인공이 돼보는 연극놀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환기미술관은 젊은 작가들을 모은 기획전 ‘점으로부터 점으로‘와 연계해 엄마와 아이가 ‘점‘과 관련한 표현을 실습해보는 프로그램을 준비했고, 상원미술관, 소마미술관, 치우금속공예관, 토탈미술관, 한미사진미술관 등도 어린이를 위한 체험 코너를 운영한다. 경기 지역에서는 조각전문인 모란미술관이 영상동화와 흙놀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