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총선 충북지역 예비후보자에 이영희(57·한나라당·사진) 전 한국여성중소기업인협의회장이 이름을 올려놔 눈길을 끌고 있다.이건표 전 단양군수의 동생인 이 전 회장은 2006년 5·31지방선거 당시 국민중심당 충북도당 부대표 겸 여성위원장을 맡아 단양군수 선거에 출마해 낙선했다. 이 전 회장의 총선 도전은 이번이 네 번째다. 지난 11·12·13대 총선에선 서울 관악구에서 출마한 바 있다.현재 민주연대21 여성위원장을 맡고 있고, 한국방송통신대 평생대학원 핵정학과 석사과정 중이다./ 강신욱 기자
시골 한 여고생이 만성간질환을 앓고 있는 이모를 위해 자신의 간을 이식해줘 화제다.진천군 광혜원면에 사는 김혜지(16·진천고 2년)양이 그주인공.김 양은 최근 서울의 한 병원에서 자신의 간 한 쪽을 떼어내 간경변을 앓고 있는 이모 조인숙(53)씨에게 이식해주는 수술을 받은 뒤 퇴원했다.개학과 동시에 수능시험 준비에 진력해야 할 김 양이 건강악화를 무릎쓰고 수술을 결심한 계기는 어머니 조순복(50)씨와 막내 이모(39)가 나누던 대화를 엿듣게 되면서 비롯됐다.친척 중 유일하게 혈액형과 간조직 등이 일치하는 막내 이모가 수술대에 오르기로 했다는 소식을 듣고 막내이모는 장차 시집도 가야 하니 젊은 내가 하는게 좋겠다는 결심을 한 김 양은 곧바로 큰 이모가 입원해있는 병원에 전화를 걸어 수술 날짜를 잡았다.이후 7시간에 걸친 이식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퇴원해 집에서 회복 중인 김 양은“지난 10년 동안 간질환으로 고통을 겪어온 큰 이모를 하릴없이 지켜보면서 마음 아팠는데 다행스럽게 도울 일이 생겨서 기분 좋았다”며“나는 젊으니까 금방 회복되겠죠”라면서 밝게 웃었다.평소 안면마비 증세 등을 앓아온 김 양의 어머니도 딸과 언니를 간병하기 위해 이 병원에 들렀다가 고질병을
“지역 출신이 가수되기 힘들단 말 전혀 근거 없어요. 탄탄한 실력이 뒷받침하는데 지역출신, 서울출신 가릴 게 뭐가 있나요. 자신감을 갖고 자신의 분야에 열심히 도전하는 것만이 인정받는 길인 것 같습니다.”청주 출신 여가수 지은(27·여·본명 김지은)이 장르를 넘나드는 ‘카멜레온’ 같은 목소리로 ‘대형 신인 여가수’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인기가수 세븐, 빅뱅, 빅마마 등을 발굴한 YG엔터테인먼트가 4년간의 트레이닝을 거쳐 선보인 솔로가수 지은은 지난해 5월 데뷔음반 ‘레인’으로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머라이어 캐리’, ‘휘트니 휴스턴’의 곡들을 자신의 노래처럼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지은은 폭발적인 무대와 가창력으로 신인이란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로 탁월한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40~60대 아줌마 팬들에게도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는 지은은 KBS 1TV 일일극 ‘열아홉 순정’의 OST ‘사랑가’를 부른 주인공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그야말로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는 지은은 신인답지 않은 가창력으로 립싱크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킨 해프닝도 벌였다.지난해 8월 KBS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출연해 자신의 타이틀 곡 ‘어제와 다른 오늘’과 휘트
지난 2002년부터 매년 백미 100포(20Kg, 45만원 상당)를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기증한 독지가가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2002년부터 부친이 운영하고 있는 식당(경주버섯식당)에서 일을 도와 가며 모은 돈으로 7년째 매년 백미 100포를 상당구청에 전달하고 있는 임현대(31·청주시 용암동 중흥마을 부영아파트)씨.임씨는 지난 2003년 충주대를 졸업하고 부친의 식당일을 도우면서 매년 쌀을 구입해 택배로 상당구청에 배달해오다 올해는 지난 2일 직접 본인이 차량에 싣고와 불우한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전달했다. 임씨는 이 같은 선행을 펼치면서도 본인을 밝히기를 거부해오다 올해 구청직원들의 설득으로 자신이 매년 이같은 일을 해왔다고 밝혀 알려지게 됐다.상당구는 임씨의 뜻대로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세대 등 저소득 100가구를 선정해 임씨의 사랑을 전달할 계획이다.권병홍 상당구청장은 “최근 어려운 경제난 속에서도 매년 숨은 선행을 실천하고 있는 임씨와 같은 청년이 있어 흐믓하다”고 말했다./김병학 기자
한국 최초의 우주인으로 선정된 고산(31)·이소연(여·29) 씨가 청주 공군항공우주의료원(이하 항의원)에서 우주에서 수행할 훈련을 받았다.고씨와 이씨는 3일 항의원에서 정기영 항의원장과 허강철 진료부장의 주관으로 실험장비와 사용 방법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해 2시간 가량 ‘미세중력이 안구압과 심장에 미치는 영향 연구’를 위한 훈련을 받았다.두 우주인이 받은 이번 훈련은 2일부터 시작된 우주에서의 과학실험을 위한 종합훈련 중 하나로 우주의 미세중력 상태에서 안구압과 심장 등 우주인의 신체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규명하기 위한 일종의 신체실험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 씨 등은 미국에서 수입된 안구압 측정용 기기와 우주 실험을 위해 국내에서 특별히 제작된 심전도 기기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이를 직접 사용해 보면서 사용법을 익히는 등 시종 진지한 표정으로 훈련에 참여했다.우주인 고 씨의 주치의를 맡고 있는 정 원장은 “고 씨는 안압 및 심전도 장비를 갖고 우주선에서 이틀 동안 직접 안압력과 심전도 측정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정원장은 또 “그간 많은 실험을 통해 인간이 미세 중력의 우주 환경에 단기간 노출됐을 때 나타나는 신체 변화에 대한 대응책은 마련됐으나 장기 체류
“고통 받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 생활해야 하는 직업이기에 힘은 들지만 직업 자체로써 봉사의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다는 점은 무엇보다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아버지의 권유에 의대를 지망했다는 이현구 청주성모병원 의무원장(60)은 1974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올해로 35년째 의료직에 몸담고 있다. 서울 유명대학 신경외과 교수라는 안정된 직장을 뒤로하고 개원 초기에 청주성모병원에 부임한 이 의무원장은 550병상 800여명의 의료진과 직원들을 총괄하며 신앙심을 바탕으로 10년째 이 병원에서 자신의 의술을 펼치고 있다. “의사는 존경받고 돈 많이 버는 안정된 직업이 아니라 참된 ‘봉사직’이라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그의 말속에서 참된 의료인의 자세를 엿볼 수 있었다.800여 의료진·직원 관리뇌졸중센터장이기도 한 그는 국내 뇌수술의 권위자로 통하고 있다. 이 박사가 지금까지 해온 뇌 관련 수술은 1천500여회로 이중 뇌동맥류수술 500여 차례, 뇌종양 수술만도 300여 차례에 이르고 있으며, 95% 이상의 높은 생존율로정평이 나있다. 고난위도 수술인 뇌출혈이나 뇌동맥류 수술은 초기대응이 가장 중요하고 응급을 요하는 수술인 탓에 이 병원 뇌혈관 클릭닉은 연중 하
충주시의 한 공무원이 지난해 연말 충주의 오지마을인 이류면 월은마을 주민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새해 벽두부터 충주지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충주시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는 서수현(49?기능8급)씨로 1990년 공직에 입문한 이후 지금까지 17년 동안 경제적으로 빈곤한 농가를 위해 각종 농기계, 가전제품, 생활기기 등을 무료로 수선해주고 있다.또한 2004년부터는 집중적인 봉사활동을 위해 외딴 오지마을인 월은마을을 선정, 퇴근 후나 휴일에도 농기계 수리,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한 차량봉사, 어린이를 위한 도서와 놀이기구를 재활용해 보급하는 등 마을주민들의 불편사항과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이밖에도 서 씨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실천에도 모범적이며 해마다 독거노인을 초청 경노관광을 시켜드리고 있다.서 씨의 이러한 봉사활동에는 열정적인 봉사정신 외에도 농업기계산업기사, 전기, 보일러, 공조냉동, 용접, 자동차 정비, 특수차량 조종면허 등 무려 19종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철저한 자기 개발을 통해 숙련된 기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으며 지금까지 3천여건의 각종 농기계 등을 수리해 주
지난해 12월 충남 태안군 만리포앞 바다에서 발생한 유조선 원유유출사고의 피해복구를 위래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 사고 직후부터 추진하고 있는 시민구조활동에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사고 4일 뒤인 11일부터 ‘검은 눈물 흘리는 서해안, 서해안의 눈물을 닦아주세요’라는 주제로 시민구조활동 참가단을 모집, 활동에 들어갔다.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15일 개최된 1차 시민구조활동 참가단에는 9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충남 태안군 소원면 신두리 사구에서 기름제거활동을 벌였다. 이어 12월22일 2차로 열린 시민구조활동에는 280명이 동참해 태안반도의 소원면 의향리 십리포해안에서 기름 제거 활동을 펼쳤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오는 5일 3차로 기름제거활동을 벌일 시민구조활동참가단을 모집하고 있는데 2일 오전까지 280명이 신청해 1차나 2차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기름제거활동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직접 현장에 갈 수는 없지만 경제적인 면에서 도움을 주기를 원하는 시민들을 위해 후원계좌(농협 311-01-130682, 신한은행 100-012-825341)를 개설하고 범 도민적 성금모금을 벌이고 있다./ 김규철기자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충북연대회의)는 5회 동범상 수상자로 김미경(여·40) 청주YWCA 여성종합상담소 소장(올해의 시민운동가부문)과 안건수 충북외국인노동자인권복지회 소장(시민자원활동가 부문)을 각각 선정했다고 2일 발표했다.김미경 소장은 기독청년운동에서 시작하여 시민운동에 이르기까지 20년 동안 일관되게 사회정의 실현과 여성인권 신장에 대한 높은 열정과 헌신성을 보여주었으며, 지난해에는 지역의 10대 시민운동에 선정된 사업 중 첫 번째인 충청북도 복지여성국장 임명철회운동을 주도해 퇴진하도록 함으로써 지방자치단체장의 인사권에 대한 전횡을 견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안건수(45) 충북외국인노동자인권복지회 소장은 충북외국인이주노동자지원센터 사무국장으로 시민운동을 시작해 외국인 노동자들의 임금체불문제, 구타·폭행 등 인권문제, 지역사회내의 외국인 노동자 문제에 대한 인식과 관심제고 등의 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해왔다./ 김규철기자 qc2580@empas.com
“다양한 조달서비스 제공을 통해 도내 중소업체 제품 우선 구매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공공기관의 사업 수행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조달행정을 수행하겠습니다.” 오는 2일 충북지방조달청장에 취임하는 신임 김수일(56) 청장은 “개방과 자율의 시대가 급변하고 고객의 요구는 더욱 다양해지는 등 조달 환경도 급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청장은 이를 위해 △지자체 조달업무 자율화 원년을 맞이 지자체와 MOU 체결 확대 등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 △지역 중소?벤처기업 제품 우선 구매 확대 △지역제한 견적입찰을 기준 3천만원초과~2천만원 이상으로 확대 △나라장터를 통한 조달요청 내역, 납품대금 지급 현황 등 조달정보 완전 공개 △조달물자에 대한 사전?후 관리 강화를 통해 고품질 조달물자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 청장은 강원도 영월 출신으로 제천고등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76년 공직에 입문해 총무과, 공보담당관실, 구매국 기전구매과, 국제물자본부 외자기기팀장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친 조달 행정 전문가다. 가족으로는 부인과 2남을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대한불교 조계종 청주 관음사 주지 현진(충북경찰청 경승)스님이 31일 서울 경찰청 회의실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충북경찰청 경승 자격으로 불교계를 대표한 현진스님은 경찰공무원 교화활동과 봉사를 통해 국가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수미 기자
7개 사업단·47개 프로그램 복지 도모지난 2005년부터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 관장을 맡아 노인복지의 최선봉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상수(44·사진) 신부.일반적인 노인복지관 관계자들이 자신이 맡아 운영하고 있는 복지관에만 신경을 쓰는데 반해 김 신부는 충북노인학대예방센터와 청주수동시니어클럽 등을 운영하면서 노인복지의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지난 1996년 신부 서품을 받고 정신지체장애인들과 함께 생활하는 공동체를 알게 되고 나중에 정신지체자애인들과 생활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김 신부는 사회복지를 전공하면 울타리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서강대 사회복지학과에 다닌 것이 결국 지금처럼 큰일(?)을 내는 계기가 됐다.청주교구청에서 관리국장 겸 사회복지국장으로 일하던 중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을 담당했던 이수한 신부가 다른 곳으로 떠나면서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있어 후임자로 가게 된 김 신부는 “보은성당에서 5년 7개월여를 보내면서 많은 노인들을 만났는데 고생을 많이 했지만 노후가 열악한 모습을 보면서 신부로서 그분들의 상황을 관심있게 보아왔다”고 노인복지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를 밝히고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에 온 후 노인들의 욕구가 급상승하는 것을 보면서 프로그램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