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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우주인 청주 항의원서 훈련

‘미세 중력 안구압에 미치는 영향’실험

  • 웹출고시간2008.01.03 23:29: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국 최초의 우주인 고산씨가 청주 공군항공우주의료원에서 관계자로부터 심전도 체크를 위한 장비를 작동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 공군항공우주의료원
한국 최초의 우주인으로 선정된 고산(31)·이소연(여·29) 씨가 청주 공군항공우주의료원(이하 항의원)에서 우주에서 수행할 훈련을 받았다.

고씨와 이씨는 3일 항의원에서 정기영 항의원장과 허강철 진료부장의 주관으로 실험장비와 사용 방법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해 2시간 가량 ‘미세중력이 안구압과 심장에 미치는 영향 연구’를 위한 훈련을 받았다.

두 우주인이 받은 이번 훈련은 2일부터 시작된 우주에서의 과학실험을 위한 종합훈련 중 하나로 우주의 미세중력 상태에서 안구압과 심장 등 우주인의 신체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규명하기 위한 일종의 신체실험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 씨 등은 미국에서 수입된 안구압 측정용 기기와 우주 실험을 위해 국내에서 특별히 제작된 심전도 기기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이를 직접 사용해 보면서 사용법을 익히는 등 시종 진지한 표정으로 훈련에 참여했다.

우주인 고 씨의 주치의를 맡고 있는 정 원장은 “고 씨는 안압 및 심전도 장비를 갖고 우주선에서 이틀 동안 직접 안압력과 심전도 측정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정원장은 또 “그간 많은 실험을 통해 인간이 미세 중력의 우주 환경에 단기간 노출됐을 때 나타나는 신체 변화에 대한 대응책은 마련됐으나 장기 체류에 대한 대응책은 전무한 실정”이라며 “이번 실험은 인간이 우주에서 장기 체류하며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데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 씨 등은 이날 훈련에 이어 4일에는 서울 지구병원에서 뇌와 척추 등에 대한 MRI 검사를 받게 되며 오는 10일까지 국내에 머물면서 '우주환경에서 초파리의 중력 및 노화 유전자 연구', 'ISS(국제 우주정거장) 소음 환경 측정' 등 ISS에서 수행할 각종 과학실험 임무에 대한 훈련을 받는다.

이들은 이어 오는 12일 미국으로 건너가 NASA(미국 항공우주국) 존슨우주센터에서 1주일 간 ISS 미국 모듈의 구조 및 통신 방법에 대한 교육을 받고 러시아로 돌아갈 계획이다.


/ 김규철 기자 qc2580@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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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