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노동자들의 처우개선 요구 등으로 촉발된 청주시노인전문병원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시로부터 청주노인전문병원 운영권을 수탁했던 정산의료재단(효성병원)이 지난 17일 청주시에 위탁 해지를 요청하면서다.20여일째 청주시청 정문 옆 공터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는 청주시노인전문병원 사태 해결을 위한 공동투쟁 대책위원회는 즉각 환영의 뜻을 밝히고, 청주시의 직영을 촉구하고 나섰다.대책위는 19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효성병원이 청주시노인전문병원으로부터 철수한다는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청주시가 노인전문병원을 직접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청주시는 해고자들의 원직복직을 약속해야 하고, 동시에 현재 청주시노인전문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 등 모든 노동자의 고용을 보장해야 한다"고 했다.앞서 효성병원은 지난 17일 "사회적 물의와 운영능력 부족, 효성병원의 운영 내실화 등을 위해 위탁 해지를 요청한다"며 청주시에 노인전문병원 위탁 해지를 요청했다. 당초 효성병원의 수탁 기간은 오는 2013년 6월7일까지였다.시는 위탁해지 승인 여부를 결정한 뒤 향후 운영을 다른 기관에 재위탁할 지 여부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임장규
공사대금을 받지못한 건설회사 하청업체 근로자가 크레인에 올라가 밀린 공사대금 해결을 요구하며 고공시위를 벌이고 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A교회 신축공사현장 크레인에서 모 건설회사 하청업체의 설비 관련 일을 맡은 김모(51)씨가 밀린 공사대금 5천180만원의 해결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김씨는 15층 건물 높이의 크레인 위에서 "추석 전부터 공사대금을 달라고 했지만 지금까지 돈을 받지 못했다"며 "돈을 통장으로 넣어주기 전까지 내려가지 않겠다"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현장에 구조대와 경력을 배치하고 에어매트를 설치하는 한편 이 김씨와 대화를 시도하며 사태 해결을 중재하고 있다.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는 내년도 신입행원을 오는 18∼26일 공개 모집한다.모집 분야는 은행에서 수신, 여신, 신용카드 등을 담당할 개인금융부문이다. 대전ㆍ충청지역 연고자를 대상으로 하는 신입행원 공채는 성별과 연령, 전공에는 제한을 두지 않으며 금융 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서류전형과 1차 면접, 필기시험(상식ㆍ논술ㆍ적성검사), 2차 면접, 신체검사를 통과하면 일정 연수기간을 거쳐 정규직 은행원으로 선발된다.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 홈페이지(www.cchana.com)에서 입행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자기소개서, 성적증명서, 금융관련 자격증,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초본과 함께 대전시 서구 둔산동 하나은행 빌딩 4층(042-520-7631)에 본인이 직접 접수하면 된다.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는 출범 후 14년째 100% 충청지역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 / 장인수기자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는 2012년도 신입행원을 오는 18∼26일 공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모집 분야는 개인금융(수신,여신,신용카드 등 담당)으로,대전ㆍ충청지역 연고자를 대상으로 한다. 성별과 연령·전공에는 제한을 두지 않으며, 금융 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서류전형과 1차 면접, 필기시험(상식ㆍ논술ㆍ적성검사), 2차 면접, 신체검사를 통과하면 일정 연수기간을 거쳐 정규직 은행원으로 선발된다. 홈페이지(www.cchana.com)에서 입행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자기소개서,성적증명서,금융관련 자격증,가족관계증명서,주민등록초본과 함께 대전시 서구 둔산동 하나은행 빌딩 4층(☎042-520-7631)에 본인이 직접 접수해야 한다.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는 출범후 14년째 100% 지역인재를 채용하고 있다.
청주노동인권센터는 13일 성명을 내고 "청주시노인전문병원에서 근무하는 간병 노동자들로부터 법정임금 미지급분에 대한 임금체불 진정을 위임받아 고용노동부 청주지정에 진정한 결과, 6618만9538원의 임금체불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법정임금 미지급분이란 간병 노동자들이 24시간 격일로 근무하면서 근로기준법이 정한 연장·야간근로수당을 제대로 지급받지 못한 것을 말한다.청주노동인권센터는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이 사실을 조사한 끝에 13일 체불임금확인원을 공식 발부했다"며 "놀랍게도 불과 16명에 불과한 간병 노동자에게만 6618만9538원이 미지급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했다.또 "원래 36명의 간병 노동자로부터 진정을 위임 받았으나, 사용자측이 재직 중인 간병 노동자를 회유해 이 가운데 20명이 취하를 했다"며 "만약 취하를 하지 않았다면 1억6000여만의 임금체불이 확인될 예정이었다"고 덧붙였다."병원 운영을 시작한지 2년도 안돼 불과 16명에게만 6600여만원을 체불한 것이니 병원을 거쳐 간 100명이 훨씬 넘는 간병 노동자들에게 도대체 얼마의 임금을 체불했을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라고도 했다."체불금품확인원에 반영된 금액은 실근무시간으로 인정된 금액만 포함한 것
충북 지역의 고용률이 지난해와 비교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충북 지역은 지난달 고용률이 지난해에 같은 달에 비해 0.7% 하락했으며, 3·4분기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4%를 기록했다.지난달과 3·4분기 모두 취업자와 실업자가 모두 증가했는데, 15세 이상 인구 전체에 대한 고용률은 내려간 것이다.9월 중 취업자는 75만6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천명(0.1%)이 증가했다.성별로 보면 남자는 43만5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천명(0.4%) 증가한 반면 여자는 32만1천명으로 1천명(0.3%)이 감소했다. 3·4분기 취업자는 76만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천명(0.6%)이 늘어났다.성별로 보면 남자는 43만6천명으로 지난해와 동일했으며 여자는 32만8천명으로 5천명(1.4%)이 많아졌다.연령계층별로 보면 15~29세는 10만8천명으로 1천명(0.5%), 30~59세는 53만2천명으로 3천명(0.5%)이 각각 감소했으며 60세이상은 12만4천명으로 8천명(6.6%)이 증가했다. 9월중 취업자를 산업별로 보면 농림어업은 11만5천명으로 지난해 대비 0.3%, 광공업은 14만6천명으로 4천명(
충북지역의 지난 9월 중 실업률이 2.4%를 기록, 지난해 9월에 비해 0.4%포인트 상승했다.충청지방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11년 9월 중 충북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9월 중 도내 실업자 수는 1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00명(18.2%) 증가했고, 실업률도 2.4%로 지난해 9월 보다 0.4%포인트 높아졌다.15세 이상 29세 이하 청년실업률은 6.7%로 지난해(4.6%)에 비해 2.1%포인트나 높아졌다.특히 남자 청년실업률은 7.4%로 지난해의 4.0%에 비해 3.4%나 높아져, 청년 취업난의 심각성을 단적으로 보여줬다.9월 중 취업자는 75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00명 증가했으나, 경제활동인구가 77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000명 늘어 실업률이 높아졌다.산업별 취업자는 농림어업은 11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3%, 광공업은 14만6000명으로 4000명 각각 감소했으나, 사회간접자본과 기타 서비스업은 49만5000명으로 5000명 늘었다.직업별 취업자는 전문·기술·행정관리직은 4000명, 사무직은 4000명 각각 줄었으나 서비스·판매직은 2000명, 농림어업직은 2000명,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직은
충주고용노동지청은 지역고용노동현안에 대한 상호이해 증진을 통한 노사관계 안정 및 상생·협력의 신노사정문화 정착, 노사의 사회적 책임 실천 확산, 산업재해 예방의식 고취 등 노사정간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11일오후7시 문경새재 도립공원에서 노사정 대표 등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노사정 화합 달빛산행'을 개최했다.이날 노사정 대표들은 문경새재 동화원 정자공터에서 노사정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화합·협력을 적극 추진키로 다짐하는 '노사정 화합·협력 결의문'을 채택하고, '산업재해 예방 결의식'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명순 충주고용노동지청장, 김영수 한국노총 충주음성지역지부 의장, 한국보그워너티에스 대표 등 충주·음성지역 노사를 대표하는 120여명이 참석, 문경새재 조령 제3관문을 출발하여 동화원 → 제2관문 → 조령원터 → 제1관문까지 밤하늘의 별빛과 달빛을 감상하면서 서로 간 밀어주고 끌어주며 화합·협력을 다졌다. 박명순 충주고용노동지청장은 "노사가 함께 협력하여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책임 실천 확산 및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노력 해 줄 것"과 "복수노조제도 등 선진노사관계제도가 현장에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충
충북대병원이 전국 10개 국립대병원 가운데 비정규직 비율인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당 변재일(청원) 의원이 6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3년간 국립대학병원 비정규직 현황'에 따르면 2011년 충북대병원의 비정규직 직원은 57명으로 전체 5%에 불과했다. 비정규직 직원은 간호직 27명, 원무지원직 13명, 의사직 8명, 의료기술직 6명, 행정직 2명, 간호조무직 1명 등이다.이는 가장 높은 전북대병원 20.2%보다 무려 15.2%p 낮은 수치다. 국립대병원별 비정규직 비율은 전북대병원 20.2%(395명)로 가장 많았고, 강원대병원 17.6%(126명), 충남대병원 17.3%(349명), 부산대병원 12.3%(409명)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대병원은 11.6%(651명), 제주병원 10.3%(85명), 경상대병원 9.9%(145명), 경북대병원 7.9%(219명), 전남대병원 7.1%(213명) 등이었다.변 의원은 "국립대병원이 국민의 생명을 담보하고 있는 만큼 진료의 연속성과 책임성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양질의 공공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비정규직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장인수기자
충남도를 비롯한 전국광역자치단체공무원노동조합연합이 5일 국정감사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남도 국정감사에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는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 제7조에서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국정감사의 범위를 국가위임사무와 국비지원사업으로 제한하고 있음을 확인함과 동시에, 이제부터라도 지방자치사무에 대한 국정감사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또 "지방자치단체는 매년 자체감사를 비롯해 지방의회감사, 정부합동감사, 감사원감사 등 중복적인 감사수감에 시달리고 있으며, 지방의회의 행정사무감사와 별반 다를 바 없는 국정감사까지 받아야함에 따라 공직 본연의 대민행정서비스 수행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폐해가 반복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국회는 지난 10여년 동안 지방자치사무에 대해 국정감사 대상에서 제외시켜야 한다는 노조의 주장을 무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무작위적인 자료요구로 인해 이에 소요되는 행정력의 낭비가 실로 엄청남을 모르고 있느냐"고 질문했다. 따라서 "국회의원이 직접 만든 법을 준수해 줄 것을 지적하고자 하며, 아울러 이제부터라도 지방자치사무에 대한 자료요구 중단을 강력히 요구한다"면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은 국회의원이 스
최근 재한 조선족들의 일자리분야가 다양해지고있다.서울 잠실에 사는 홍기훈씨는 얼마전 집 근처 미용실에서 머리를 깎다가 연변말씨를 쓰는 남자 헤어디자이너를 만났다. 그는 조선족이였다.미용실뿐만 아니다. 조선족들은 대리운전, 편의점 아르바이트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있다. 남성전문 체인미용실 S사 관계자는 "채용공고를 내면 미용기술을 가진 조선족들이 찾아오곤 한다."며 "테스트를 해보고 어느 정도 실력이 된다 싶으면 채용한다."고 말했다.한국 대학생이나 20대 젊은이들이 단골로 일했던 편의점 아르바이트에도 이제 이들이 늘어나고있다. 서울 광화문 등 시내 사무실 밀집 지역과 대학가의 편의점에는 조선족뿐만아니라 한족류학생들까지 진출해 아르바이트하고있다. 용산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양모사장은 "한국 학생들은 며칠 일하다 그만두는 경우가 많아 중국 류학생만 7명을 파트타임으로 채용하고있다."며 "한족이지만 한국어구사도 가능하고 무척 성실한 편"이라고 말했다.한국에 거주하는 중국인의 수는 한국계 중국인으로 등록된 외국인 39만 6000명(2011년 6월 기준)과 귀화자 등을 포함해 5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중국내 조선족인구(200만명)의 20%이상이 한국에 들어와있는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충주지청(지청장 박명순)에 따르면 관내 사업장 중 총7개 사업장이 노사발전재단에서 주관하는 '반듯한 시간제일자리 창출' 선도기업에 선정돼 총 54명을 채용할 수있으나 현재 9.2%인 5명에 불과한 실정이라는 것.이같은 원인은 기존 고용시장이 정규직 위주로 고착돼 빚어지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듯한 시간제 일자리 창출지원 사업'은 △육아기 여성,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청년, △은퇴를 준비하는 고령층 등에서 일과 생활의 균형을 이룰 수 있는 '반듯한 시간제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업주는 노사발전재단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승인을 받은 후 근무체계개편, 새로운 시간제직무개발 등을 통해 시간제일자리를 새로 만들고, 근로계약기간의 정함이 없는 시간제 근로자(주 15시간 이상 30시간 이하)를 새로 고용해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새로 고용된 시간제근로자 1인당 월 40만원 한도로 임금의 50%를 1년간 지원하는 제도다.충주지청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 '반듯한 시간제일자리'를 확산시키기 위해 선도기업을 발굴함은 물론 시간제 일자리 수요 업체와 근로자(경력단절 여성, 이주여성, 야간대학생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