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가 오는 19일부터 8월 19일까지 여름철 도심 속 피서지인 '생명누리공원 물놀이장'을 무료로 운영한다. 청주시는 청원구 주중동 511-1 일원에 생명누리공원 조성을 최근 마무리하고, 이 기간 만3~9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생명누리공원 물놀이장은 청주시 최초로 조성된 공원 내 물놀이장이다.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고래물놀이터를 비롯해 샤워장, 이용자 편의를 위한 쉼터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물놀이장은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2시간씩(10:00~12:00, 13:00~15:00, 15:30~17:30) 3회 운영된다. 월요일은 청소와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물놀이장은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1회 최대 100명씩, 하루 300명 입장이 가능하다. 미끄럼 방지를 위해 아쿠아슈즈 착용이 권장된다. 시는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관리기준을 적용해 시설을 관리한다. 특히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전문 안전교육을 수료한 안전요원과 간호요원을 배치, 주 이용 대상층인 유아와 어린이를 감안해 '안전 최우선' 원칙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새
[충북일보]신임 청주의료원장에 김영규(64·사진)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충북대학교병원 신경외과장)가 내정됐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 내정자는 서울대학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전임의 과정을 거친 뒤 충북대병원 개원 이래 30여 년간 근무해왔다. 김 내정자는 충북대학교 의과대학장과 의학전문대학원장을 역임하면서 교과과정·인증평가 분야 최우수 평가, 100% 국가고시 합격, 특례학생선발제도 도입, 초고속망 첨단강의실 ·리모델링 교육환경개선사업 추진을 통해 이미 리더십이 증명된 바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충북대학교병원은 공공의료사업실장, 특수진료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공공의료서비스 질적 향상, 지역주민의 신뢰도, 의료원의 재무구조 건전성 확보 등의 역할 수행에도 책임을 다하여 앞으로 청주의료원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도는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6월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원장 후보자를 결정했다. 김 내정자는 오는 21일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되는 절차를 밟게 된다. 청주의료원 원장은 내년 8월 임기가 끝나는 손병관 원장이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전문 기업
[충북일보] 증평군 보건소가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이동 결핵검진'을 실시했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한 이번 검진은 결핵 조기 발견과 타인에게 전파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대한결핵협회 이동검진차량을 이용해 마을회관 등 11개소에서 진행됐다. 보건소는 검진 결과 의심이 판정될 경우 객담검사 등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결핵으로 판정될 경우는 등록 및 치료, 복약상담 등을 실시해 완치 시까지 지속적인 관리를 할 예정이다. 결핵의 주요 증상으로는 기침, 가래, 발열, 체중 감소, 심한 피로감 등이 있지만 초기에는 무증상인 경우도 있어 1년에 1회의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볼 것을 권장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은 결핵 증상이 약하거나 뚜렷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중요하기 때문에 2주 이상 마른기침이 나온다면 꼭 결핵 검사를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중앙 광장에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어린이 물놀이장이 오는 17일 개장한다. 군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즐거움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17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의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어린이 물놀이장은 크기와 깊이를 달리해 초등학생용, 미취학 아동용, 영·유아용 3개로 조성해 놓았다. 운영 시간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단, 점심시간인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휴장한다. 군은 방문객 편의를 위해 물놀이장에 쉼터 26곳을 비롯해 그늘막, 샤워실, 탈의실, 테이블, 의자 등을 비치했다. 또 응급구조사와 간호조무사 등 전문 인력 9명을 배치해 안전사고 때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물놀이장 운영 기간 '힐링광장 분수'도 함께 운영한다. 정일건 군 힐링사업소장은 "지역 어린이들의 방학을 맞아 안전하고 위생적인 물놀이 시설을 준비했다"며 "코로나19와 무더위로 지친 군민에게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뚜벅이 단양여행을 이어서 소개한다. △2일차 : 패러글라이딩 → 도깨비 카페 → 도담삼봉 → 석문 → 고수동굴 2일차 첫 번째 코스는 패러글라이딩이다. 패러글라이딩 업체에서 픽업을 해줘 택시를 타지 않아도 됐다. 이번 여행은 인생 첫 패러글라이딩을 위해 찾아온 단양여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양하면 역시 패러글라이딩이다. 필자도 여행을 핑계로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러 단양을 찾았다. 날씨가 좀 흐렸지만 하늘 위에서 바라보는 단양의 풍경은 거침없이 잘 보였다. 생각만 하다가 처음 경험한 레져였지만 누구나 꼭 한번 경험해보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맨몸으로 하늘을 나는 기분이란 신기하고 묘하다. 뒤에서 익숙하게 조정해주시는 강사님 덕분에 전혀 무섭지 않았다. 가볍게 하늘을 유영하며 사방을 둘러보는 재미는 다른 놀이기구 등에 비교할 바 아니다. 패러글라이딩 하는 곳 바로 근처에서 단얀 풍경이 내려다 보이는 카페가 있어 들어갔다. 사실 워낙 유명한 카페 산으로 가려고 했는데 패러글라이딩이 끝난 후 갑자기 비가 쏟아지는 바람에 많이 걸을 수가 없었다. 어쩔 수 없이 바로 근처에 있던 도깨비 카페에 들어갔지만 나쁘지 않았다. 깨끗하고 넓은 실내에 빵과 음료도
[충북일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단양군 매포읍에서 오는 23일부터 2일간 '매화골 Hot Summer Festival'이 열린다. 매포읍 청년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영화 상영을 비롯해 음악회, 물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첫날인 23일 저녁 매포체육공원에서는 전야 행사로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식혀 줄 야외 무료영화가 상영된다. 이어 24일 저녁 매포체육관에서 개회식과 더불어 초청 가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여름음악회가 마련된다. 이외에도 행사기간 매포체육관 주차장과 대가천변에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야외 물놀이장도 함께 조성된다. 장춘봉 회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과 여름 휴가철 매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 및 체험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다채로운 행사로 준비한 만큼 한여름 밤의 낭만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하늘길'이 열린 이후의 청주관광 시대를 준비한다. 청주시는 외국인 관광객의 본격적 방한관광과 청주공항 국제선 운항 재개에 대응하고자 중국, 몽골, 베트남 등 타깃시장을 선정해 청주관광 해외 홍보마케팅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해외 홍보마케팅 사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세종충북지사화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온라인 관광콘텐츠를 제작해 중국 통용 소셜채널인 '웨이보'와 '마펑워'에 홍보키로 했다. 중국판 트위터로 불리는 '웨이보'의 사용자수는 2억 명, 중국 여행 커뮤니티인 '마펑워'의 사용자수는 1억3천 명에 이른다. 시는 12~13일 한·중 커플 1쌍의 인플루언서(Influencer: SNS 등에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를 초청해 주요 관광지 11개소와 관련된 여행 콘텐츠를 제작한다. 인플루언서는 △12일 국립청주박물관, 운리단길(라이트하우스), 문화제조창(국립현대미술관), 수암골 벽화마을, 육거리 시장, 정북동 토성 △13일 운보의 집, 장희도가, 초정행궁, 문의문화재단지, 청남대 등 이틀간 청주시의 11개 관광지를 방문해 촬영한다. 인플루언서는 이들 관광지와 관
[충북일보] 맛있는 떡을 생각할 때 흔히 떠오르는 이미지는 따뜻함이다. 갓 쪄낸 떡의 온기는 서늘한 계절과 어울린다. 하지만 더운 여름에도 꾸준히 사랑받는 떡이 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떡과 다른 매력을 가진 모시떡이다. 따뜻할 때는 부드럽다가도 식으면 뻣뻣해지는 다른 떡과 달리 뜨거울 때보다 되려 더 쫄깃하고 담백하게 식는 것이 특징이다. 구매 후 이틀 동안은 실온에서 맛있게 먹을 수 있다며 전자레인지나 찜 솥에 데워먹더라도 충분히 식혀서 먹으라는 친절한 안내문이 낯설다. 모시옷의 섬유 재료로 쓰일 만큼 섬유질이 풍부한 모싯잎으로 만드는 모시떡은 차가운 성질 덕분에 여름에도 편하게 즐길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사계절 사랑하는 떡이다. 청주 무심동로에서 11년째 모시떡을 전문으로 판매하고 있는 모시떡카페(전 모시로) 김윤자 대표는 고향 영광에서 먹던 모시떡을 청주에 가지고 왔다. 평범한 카페 대신 자신만의 느낌을 담아 편안한 공간을 꾸리려는 목적에 적합한 특색있는 음식이었다. 20여 년 전 업무차 들른 다른 지역 강변 카페에서 느낀 감동이 계획의 시작이었다. 야생화가 가득한 자연 속에서 좋은 사람과 나누는 차 한잔의 기억은 일상을 밝히는 쉼표가 됐다.
[충북일보] 진천군보건소(소장 박지민)는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 준수 필요성을 적극 강조하고 나섰다. 주춤했던 코로나19 확산세가 전국적으로 매주 확진자가 2배씩 늘어나는 '더블링'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7월 7일 기준 진천군 확진자 수는 43명으로 일주일 전인 12명과 비교해 4배 가량 증가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여름철 냉방기 사용 급증 등에 따라 감염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보건소는 실내에서는 코와 입을 가린 올바른 마스크 착용을 강조하고 음식물 섭취 등 마스크를 벗는 시간을 가능한 한 짧게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코로나19 고위험군(미접종자, 면역저하자, 고령층 등) △실외 다중이용시설 이용 △50인 이상의 행사에 참석하는 경우 실외 마스크 착용을 꼭 착용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실내3밀(밀접·밀폐·밀집) 환경에서 여름철 에어컨 사용 증가가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키우기 때문에 실내 환기가 매우 중요하다. 에어컨 사용 시에는 환기, 풍량 등에 주의하고 에어컨 바람이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충북일보]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돌아온 '제12회 향수 옥천 옥수수·감자 축제'가 옥천군 안내면 현리 종합축제장에서 오는 16~17일 열린다. 지역 20여 농가가 참여하는 특설판매장에서는 갓 수확해 싱싱하고 맛 좋은 옥수수와 감자를 비롯한 친환경 농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옥수수 따기 체험행사와 옥수수·감자 화로구이, 어린이 물놀이장 등 남녀노소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초청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를 곁들여 연다. 축제 첫날인 16일 오전 11시 개막식에서 팝페라, 벨리 댄스 공연과 안내면 주민이 준비한 풍악과 난타를 선보인다. 지역문화 예술인들도 직장인밴드 공연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저녁엔 지원이, 정다경 등 미스트롯 출연 가수와 2019년도 옥수수 감자 가요제 대상자 초청공연도 펼친다. 둘째 날인 17일에는 방문객 노래자랑, 거리공연, 옥수수·감자로 만든 음식 경연대회 등을 연다. 옥수수 감자 축제위원회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축제장에서 마스크 착용, 방역물품 준비, 축제 전후 방역 소독 등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육종진 축제위원장은 "이번 주말에는 가족, 친구들과 축제장
[충북일보] 충주시가 시민들의 심뇌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전통시장 건강상담실'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은 오일장을 맞아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자신의 혈압·혈당 수치를 인지해 고혈압·당뇨를 조기에 발견하고 조기 치료 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강상담실은 7월부터 오는 9월까지 진행된다. 이달 중순부터 자유시장 내 자유 카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충주시보건소는 상담을 통해 △혈압, 혈당 측정 △자기 혈관 숫자 알기 책자 제공 △검사 결과 이상자 병원 연계 △1:1 맞춤형 상담 등을 제공한다. 시는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이 건강상담실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고혈압·당뇨병을 조기 발견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을 통해 지역주민이 자신의 건강에 대해 인식하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심뇌혈관 질환의 주요 선행 질환인 고혈압·당뇨병의 예방 관리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500명을 넘어섰다. 여름방학과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감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562명으로 지난 8일(566명)에 이어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1주일 전인 지난 2일 215명보다는 신규 확진자가 2.6배 증가한 것으로 5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5월 31일(599명) 이후 38일 만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56만4천985명(사망 731명)이었다. 확진자 가운데 8명은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고, 2천805명은 집에서 재택치료 중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재생산지수는 1.63으로 올라섰다. 이 지수가 1을 넘으면 확산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한다. 전국적으로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반등세를 보이면서 여름 휴가철 재유행을 예고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집계 결과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410명으로 지난 8일(2만286명)에 이어 이틀 연속 2만 명대 확진자가 나왔다. 전주 대비 신규 확진자 수가 두 배가량 늘어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