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유원대학교는 신입생 대학 적응 프로그램의 하나로 아산 캠퍼스 대강당에서 신입생들을 위한 명사 특강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유원대학교에 따르면 전날 전 프로농구선수인 전태풍 씨를 강연자로 초청해 특강을 열었다. 전 씨는 이 자리서 신입생들에게 대학 생활을 시작하면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고민과 이를 극복하는 방법, 도전의 가치 등에 관한 생각을 들려줬다. 그는 미국 출신 프로 농구 선수로, 한국 프로 농구(KBL)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여 많은 팬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은퇴 뒤 방송 활동과 강연 등을 통해 청소년과 젊은 세대에게 도전과 성장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강연을 주최한 이 대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센터장 임종아)는 신입생의 대학 적응과 자아 성장을 위해 'U1 부스팅' 교과에 명사 특강을 넣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 씨는 강연에서 "신입생 때 실수할 수도 있다. 하지만 도전하라. 만약 내가 도전하지 않았다면,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다"라며 도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증평군의 우호교류도시인 중국 칠대하시 국제교류 대표단이 최근 교통대 증평캠퍼스를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표단에 동행한 간호학과를 주력으로 하는 칠대하시 직업기술대학 펑펑 학장은 한국의 보건의료 교육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교통대의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응급구조학과 등 보건 관련 세 개 학과의 교육 현장을 견학하고 교수 학습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교통대 박미숙 보건생명대학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우리 대학과 중국 직업기술대학 간 의미있는 교류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중국 헤이룽장성 동부에 위치한 칠대하시는 광업과 의약제조업이 발달했으며 동계올림픽 세계 챔피언을 다수 배출한 도시다. 증평군과는 2013년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후 12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최근 AI에듀테크융합교육원에서 '충북에듀테크소프트랩 2025 에듀이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충청북도교육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교통대가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에듀이음 플랫폼과 에듀테크 멀티랩의 비전을 공유하고 교육 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컨퍼런스의 시작을 알리는 식전 행사에서는 교통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간의 업무협약(MOU) 체결식이 진행됐다. 이어 1부 행사에서 에듀이음 플랫폼 첫이음식이 열려 김인숙 교통대 AI에듀테크융합교육원장의 환영사, 윤승조 교통대 총장 인사말,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정제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 차우규 한국교원대 총장, 이정범 충청북도의회 교육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 에듀이음 첫이음 기념식과 에듀이음 멀티랩 라운딩이 진행되며 에듀테크를 활용한 미래 교육의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2부는 충북대 김용기 교수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특화 분야 에듀테크 적용 사례 발표, 종합 토론이 이어지며, 교육과 기술의 융합을 통한 미래 교육 방향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됐다. 윤승조 총장은 "충북에듀테크소프트랩 개소는 교육과 기술의 융합이라는
[충북일보] 충북대학교가 우수한 외국인 대학원생 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충북대는 최근 외국인 대학원 지원자를 대상으로 지도교수를 매칭해 주는 G-Cruit 플랫폼(https://oia.cbnu.ac.kr/home/sub.do?menukey=7852)과 국제교류본부 누리집(https://oia.cbnu.ac.kr/)을 개편 오픈해 충북대의 우수 연구자에 대한 전 세계 외국인 지원자 학생·연구자의 접근성을 개선했다. 충북대 G-Cruit 플랫폼은 우수한 대학원생을 모집하기 위해 설계된 온라인 기반 플랫폼으로 전 세계의 잠재적 지원자들을 학과(교수진), 캠퍼스 내 연구실과 연결하기 위해 구축됐다. 충북대 대학원 과정에 관심 있는 학생이 다양한 연구실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해 정보 접근성이 대폭 향상됐으며 외국인 대학원 지원자와 지도교수 간 매칭 절차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자동 추천 절차로 효율화된 것이 특징이다. G-Cruit 플랫폼을 통해 선발된 G-Cruit 유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석박사 4개 학기, 통합과정 8개 학기)을 면제하는 등 장학 혜택을 대폭 확대해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교육대학교 부설 과학영재교육원은 오는 22일 오전 10시 학내 실과관 온샘홀에서 과학영재교육원 신입생, 학부모, 지도교수, 관찰지도교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8기 입학식을 개최한다. 올해 입학생은 총 128명으로 초등과정 72명, 중등과정 39명, 중등사사과정 17명이 선발됐다. 입학식에서 입학생과 학부모는 연간 교육일정·교육과정에 대해 안내 받은 뒤 담당 관찰지도교사와의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과학영재교육원은 올해 과학·수학 영역의 심화 탐구활동이 중심이 되는 학생 주도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의 흥미와 적성을 고려해 개발된 프로젝트 수업, 인공지능(AI) 융합형 프로그램, 진로 특강, 공동탐구활동, 학술발표대회 등으로 구성됐으며 4~11월 과정별로 100시간 이상 진행된다. 과학영재교육원은 지난 1998년 과학기술부·한국과학창의재단 지정 과학영재교육원으로 승격한 이후 현재까지 창의융합형 과학인재 육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고창섭(사진) 충북대학교 총장이 글로컬대학협의회 2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2026년 2월 28일까지 1년 간이다. 글로컬대학협의회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추진하는 대학들이 협력해 혁신적인 교육·연구 모델을 개발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협의체로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고창섭 회장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추진하는 글로컬 대학 간 협력을 강화하고 혁신 모델 개발과 확산을 통한 동반 성장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오는 5월 국제 포럼을 주관하며 국내외 대학 및 교육 기관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혁신 모델을 공유할 계획이다. 포럼에서는 △글로컬대학 성공 사례 발표 △국제 공동 연구·교육 협력 방안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혁신 전략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고 회장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은 글로컬 대학 간 협력을 기반으로 한 혁신 모델 구축과 확산"이라며 "회원 대학들과 협력해 지역과 글로벌을 연결하는 교육·연구 모델을 개발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국제 포럼을 통해 대한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신입생 1천700여 명을 대상으로 18~20일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무료 검진은 신입생들의 질병 예방·조기 발견을 돕고 건강한 대학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로 9년째를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외국인 유학생과 성인 학습자 입학 증가로 검진 참여자가 예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검사 첫날에는 100명 이상이 검진을 받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검진은 △혈액검사 △혈압 측정 △요검사 △흉부 엑스레이(X-RAY) 촬영 등 총 16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질병 발견 시 2차 검진 대상자에 대한 검사비용 감면 혜택도 제공된다. 유학생 옌이첸(간호학과·전공심화) 학생은 "병원에서 개별적으로 검진을 받으려면 비용이 부담될 수 있는데 학교에서 무료 검진을 지원해 줘 감사하다"며 "건강한 유학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북보건과학대는 이날 학생회관 앞에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갖고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 정인훈 학생취업처장은 "신입생 건강검진과 헌혈 캠페인은 건강한 대학 생활을 위한 필수적인 복지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고 생명 나눔을
[충북일보] 제천의 대원대학교 방사선학과 학생들이 최근 열린 '2025 대한영상기술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과 포스터 장려상을 동시에 받았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대원대학교 방사선학과는 높은 연구 수준과 철저한 발표 준비로 주목받았다. 특히 구연 발표(김나은 학생) 부문에서는 'BSRGAN을 활용한 복부 X선 영상 최적화 : 고관전압과 저관전류 조건에서의 노이즈 및 방사선량 감소 연구'를 주제로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포스터 발표에서 김재민 학생은 '피사체 두께에 따른 관전압 자동화 설정 시스템 개발 및 검증'을 주제로 장려상을 받으며 학술적 역량을 입증했다. 지도를 맡은 김상우 교수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연구에 몰입해 온 결과"라며 "실무 능력은 물론 학술 분야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여줘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대원대학교 방사선학과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학술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 의료영상 분야를 선도할 전문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한영상기술학회는 국내 영상기술 분야에서 권위 있는 학회로 전국 관련 학과와 의료기관이 참여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학술 교류의 장이다. 대원대학교 방사선학과는 전문학사과정과
[충북일보] 다문화·특수교육 분야에 특화된 에듀테크 제품 실증과 다양한 연수를 진행할 충북에듀테크소프트랩이 18일 국립한국교통대학교에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도교육청, 한국교원대, 한국교통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 사업관계자와 실증대상 기업 등 50명이 참석했다. 한국교통대에는 이동형 에듀테크 랩에서는 가상현실(VR) 기반의 모빌리티 체험 시설이 구축돼 초·중·고 학생들의 진로 교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에듀테크소프트랩은 공교육에 적합한 에듀테크가 개발되고 학교에서 에듀테크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전문기관이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해 3월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시행한 에듀테크소프트랩 공모에 선정돼 한국교통대와 한국교원대와 충북에듀테크소프트랩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교원대에 마련된 충북에듀테크소프트랩은 지난해 11월 개소했으며 에듀테크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룸, 교원연수를 위한 세미나실, 상시 에듀테크 체험을 위한 체험실 등이 구축돼 있다. 윤건영 교육감은 개소식에서 "충북에듀테크소프트랩은 교육의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변화하는 시대에 변화를 실현하는 공간으로 오늘 이 자리가 새로운 교육혁신의 출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입학성적이 우수한 신입생들의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글로컬 미래인재 장학금'을 신설했다고 18일 밝혔다. '글로컬 미래인재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입학부터 학사 및 석·박사 과정까지 총 9천만 원 이상의 장학금과 수학보조금이 제공된다. 선발 대상은 2025학년도 신입생 중 정시 및 수시(학생부종합, 학생부교과) 최종 등록자 가운데 각 단과대학별 최우수 학생 24명이다. 선정된 학부생에게는 △생활비 장학금 총 2천400만원(연 600만원) △학생생활관 우선 선발 △해외교환학생·해외연수·해외봉사 프로그램 선발 시 가산점 부여 △대학원 진학 시 등록금 전액 지원(해외 대학원도 포함)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장학생이 석·박사 과정에 진학할 경우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며, 수학보조금도 추가 지급된다. 석사 과정은 총 1천800만원(연 900만원), 박사 과정은 총 2천800만원(연 1천400만원) 지원 등이다. 윤승조 총장은 "'글로컬 미래인재 장학금'은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따라 추진되는 정책으로, 우수 신입생을 적극 유치하고 글로벌 시대를 선도할 인재로
[충북일보] 의정 갈등이 1년 넘게 지속되면서 의대 재학생들이 신입생들에게 수업 거부를 강요하는 사례가 이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충북경찰청은 최근 교육부로부터 충북대학교 의대와 건국대학교 의대 학생들의 수업 거부·휴학 등 집단행동 강요 의혹을 조사해달라는 수사 의뢰를 받았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수사 대상은 특정되지 않은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사항은 수사 중이어서 정확한 답변을 주기 어렵다"며 "수사 의뢰를 받아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교육부는 충북대와 건국대 의대 일부 재학생이 2025학번 신입생들을 상대로 수업 거부와 휴학 등을 강요했다고 보고 수사를 의뢰했다. 교육계에 따르면 건국대 의대 본과 2학년과 3학년 학생 6명이 학교에 휴학계를 제출하지 않고 수업에 복귀하려고 하자 동급생들이 입장문을 내고 이들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이 입장문에는 "수업 복귀자를 더 이상 동료로 간주하지 않으며 이들과는 향후 모든 학문적 활동에 함께할 수 없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충북대의 경우 문제가 된 학생들이 단체행동 참여 의향을 묻는 실명투표 등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7일 개강 예정이던 충북대 의대 본과는 개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 학생들이 17일부터 '천원의 아침밥'을 먹기 시작했다. 천원의 아침밥은 농림축산식품부가 학생 1명당 2천 원, 지자체와 학교가 각각 1천 원을 부담해 학생이 1천 원에 아침밥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충북보건과학대는 고물가 등으로 인한 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덜어주고 건강 증진과 학업 능률을 향상하기 위해 도내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천원의 아침밥은 오는 12월 11일(월~목요일) 학기 중 운영(오전 8시~소진 시까지)하며 수령·식사 장소는 학생관과 덕암학사 1·2관이다. 학생들의 아침밥 먹기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충북보건과학대는 시행 첫 주 400명에게 천원의 아침밥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김혜진(간호학과 3학년) 학생은 "뉴스에서만 접했던 천원의 아침밥이 우리 대학에서도 운영된다고 해 기대가 컸다"며 "오늘 직접 먹어보니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아 앞으로도 기회가 될 때마다 챙겨 먹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용석 총장은 "고물가 시대에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고자 이 사업을 도입했다"며 "올해 오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