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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5.03.17 18:03:43
  • 최종수정2025.03.17 18: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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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집단행동 강요 의혹으로 충북대학교와 건국대학교 의대 학생들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 가운데 17일 충북대 의대 교정에 현수막이 걸려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의정 갈등이 1년 넘게 지속되면서 의대 재학생들이 신입생들에게 수업 거부를 강요하는 사례가 이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충북경찰청은 최근 교육부로부터 충북대학교 의대와 건국대학교 의대 학생들의 수업 거부·휴학 등 집단행동 강요 의혹을 조사해달라는 수사 의뢰를 받았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수사 대상은 특정되지 않은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사항은 수사 중이어서 정확한 답변을 주기 어렵다"며 "수사 의뢰를 받아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교육부는 충북대와 건국대 의대 일부 재학생이 2025학번 신입생들을 상대로 수업 거부와 휴학 등을 강요했다고 보고 수사를 의뢰했다.

교육계에 따르면 건국대 의대 본과 2학년과 3학년 학생 6명이 학교에 휴학계를 제출하지 않고 수업에 복귀하려고 하자 동급생들이 입장문을 내고 이들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이 입장문에는 "수업 복귀자를 더 이상 동료로 간주하지 않으며 이들과는 향후 모든 학문적 활동에 함께할 수 없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충북대의 경우 문제가 된 학생들이 단체행동 참여 의향을 묻는 실명투표 등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7일 개강 예정이던 충북대 의대 본과는 개강일을 오는 31일까지 2주 미뤘다.

수사가 개시된 후 현재 학생들의 뚜렷한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개강이 늦춰지며 충북대는 본과 학생에 대한 복학 신청은 오는 4월 1~4일 받을 예정이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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