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26일부터 관내 음식점 중 상호에 대마, 마약 등의 용어를 사용하는 영업장의 간판 변경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4년 7월부터 시행된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8조의2 신설 조항에서 마약류 및 이와 유사한 표현을 사용한 표시 또는 광고를 자제하도록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 지원 대상은 청주시 내 음식점 중 상호에 대마, 마약 등 용어가 포함된 업소다. 영업자당 간판 최대 200만원, 메뉴판 최대 50만원 한도 내에서 변경 비용을 지원한다. 현재 청주시에서 마약류 등이 표시된 간판을 사용하는 업소는 12개소로 파악되고 있다. 시는 해당 업소에 사업 안내문과 신청서 등을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영업자는 사업자등록증, 영업신고증, 견적서 등 구비서류와 함께 신청서를 청주시청 위생정책과(청주시 청원구 상당로 314, 청주시청 2임시청사 위생정책과)로 방문이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청소년 등이 쉽게 접하는 음식점 상호 등에 무분별하게 마약 용어가 사용됨에 따라 마약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음식점
[충북일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명수·KBIOHealth)은 지난 23일 의약품·첨단의료 분야의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심사자 현장실습교육 위탁사업을 공동 수행한 4개 기관이 참여한 것으로,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급변하는 의약품·첨단의료 산업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KBIOHealth를 포함한 4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약품 분야 전문인재 양성 협력체계 구축 및 운영 △제약산업 분야 전문훈련 교육과정 개발 및 정보교류 △의약품 안전관리 및 첨단의료 관련 정책·사업·국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명수 KBIOHealth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공공기관 간의 전략적 협력의 출발점으로, KBOIOHealth 역시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의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공동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의 성공적인 메가시티 조성을 위해서는 광역 교통망 체계를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또한 이를 위해 권역 내 결속력 강화와 초광역 교통망 추진, 맞춤형 산업전략 수립 등 도시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지난 23일 충청광역연합 설립 이후 메가시티 조성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주요국의 메가시티 조성 사례 및 시사점'을 발표했다. 먼저 한은 충북본부는 관광산업 연계 등 권역 내 지자체가 공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공동사업과 지역민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사업 발굴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충청권 순환형 관광벨트'를 사례로 제시했다. 청주국제공항과 오송역을 시작으로 청주~세종~대전~충남을 연결하는 8자형 순환형 관광벨트 조성이다. 전수현 한은 충북본부 기획조사팀 과장은 "이들 사업은 연합 내 강한 연대감과 결속력을 통해서 비교적 수월하게 추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와함께 광역교통망을 체계적으로 확충함으로써 권역 내 연계성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진국가 사례로 영국 광역 맨체스터 연합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차태환)는 지난 23일 상의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청주시 소재 중소기업 임직원 27명을 대상으로 '나라장터종합쇼핑몰 제품등록제도(MAS)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나라장터종합쇼핑몰 제품등록 컨설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역내 중소기업 공공조달 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다수공급자계약 개요 △업무처리 절차 △컨설팅 지원사업 안내 등 실무 위주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나라장터종합쇼핑몰 제품등록 컨설팅 지원사업에 관심있는 기업은 오는 30일까지 청주상공회의소 홈페이지를 참조해 신청하면 된다. 청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청주시와 함께 나라장터종합쇼핑몰에 제품을 등록할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을 전액 무료로 제공하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최근 온실가스 감축 시스템 핵심 소재인 허니컴(Honey comb) 촉매 개발에 성공하고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에코프로에이치엔은 허니컴 촉매에 대한 고객사 현장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르면 2026년 하반기 중 산업현장에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2023년 허니컴 촉매 개발에 착수했다. 허니컴 촉매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이 개발한 3세대 온실가스 감축용 촉매이다. 촉매는 온실가스 감축 장치에 쓰이는 핵심 소재로 대기오염 물질을 흡착, 분해해 온실가스를 제거해준다. 에코프로에이치엔에 따르면 벌집 모양의 허니컴 촉매는 기존 촉매에 비해 표면적이 3배가량 커서 단위 면적당 온실가스인 과불화탄소(PFC) 저감 효율성이 높다. PFC 제거율은 99% 이상이며, 수명은 2세대 촉매보다 길어진 촉매로 평가받는다. PFC 제거율 99%는 1㎏ PFC 가스가 배출되는 공장에서 허니컴 촉매를 통해 이를 990g가량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촉매의 효율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향상시킨 혁신적인 기술이란 평가다. 허니컴 촉매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제거하는 시스템에 활용
[충북일보] 오는 26일부터 충북 공공배달앱 땡겨요와 먹깨비에서 착한소비 할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충북소상공인지원센터는 도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의 매출증대를 위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공배달앱에서 지역화폐로 1만 원 이상 주문 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3천 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1인 1회에 한해 별도 신청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쿠폰은 예산 소진시까지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도민들이 더 합리적인 가격에 지역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어, 외식 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의 체감 부담을 낮추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소상공인지원센터는 "이번 사업은 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의 제안을 구체화해 공공배달앱을 통한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에게 배달비 지원은 물론, 다양한 소비자 친화적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 공공배달앱(땡겨요·먹깨비)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도 내 음식점과 카페 등 다양한 업소에서 이용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NH농협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임세빈)는 영농철을 맞아 지난 23일 자매결연을 맺은 청주시 미원면 월용리 마을에서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일손 돕기는 임직원과 함께 농협은행에서 운영 중인 'N돌핀 대학생 봉사단' 학생들도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수국밭을 정리하고 경작지 환경정화 등 농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미원면 월용리 마을은 2003년부터 인연을 맺은 자매결연마을이다. 임세빈 본부장은 "영농철 일손 부족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자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 마을을 방문했다"며 "농협은행 충북본부는 농업인 지원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지회장 장연숙)가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충북센터에서 5월 정기 월례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월례회는 최윤영 ㈜창체넷 대표가 연사로 나서 'AI와 ChatGPT의 활용'이라는 주제로 급변하는 생성형 AI 기술을 바탕으로 단순 업무를 자동화해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특강을 실시했다. 또한 여성기업 수의계약 한도가 5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향된 것을 적극 홍보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는 오는 6월 13일부터 22일까지 열흘간 하나로마트 청주점에서 충북우수여성기업제품 판매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연숙 회장은 "협회는 지속적으로 여성경제인의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여성기업에 대해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은 지난 23일 보은군 내 농공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규제와 애로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보은군 내 농공단지 기업들이 겪고 있는 근무 환경 문제, 외국인 근로자 고용 문제 등의 규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 중심의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은군청과 충북 지역 농공단지 입주기업 7개사가 참석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충북은 현재 43개 농공단지가 조성돼 490여개 업체가 입주하고 있다. 이 중 14개 농공단지는 중기부가 운영 중인 중소기업 위기징후 밀집지역으로 지정돼 기술·자금·사업화 지원 등을 선제적으로 지원받고 있다. 노진상 청장은 "우리 경제의 뿌리는 지역 중소기업이고, 농공단지는 그 중심에서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중요한 산업 기반"이라며, 중소기업이 보다 자유롭고 유연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규제혁신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역에 맞는 미래 에너지 로드맵을 그린다. 도는 '충북도 7차 지역 에너지 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에너지법과 충북 에너지 기본조례에 따라 에너지 절약과 신성장 에너지산업 육성, 탄소 감축 등이 담긴 계획을 세우기 위해 추진된다. 도는 오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충북의 특성과 여건을 반영해 에너지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용역을 통해 △도민 생활과 연결된 에너지 절약 정책 △도시가스와 태양광 등 분산형·신재생 에너지 확대 방안 △에너지 사용 실태와 공급 전망 분석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대책 △국내외 에너지 정책과 사례 비교 등을 확인하고 계획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김두환 도 경제통상국장은 "에너지 연구용역은 도의 에너지 문제 해결과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실질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지역 특성을 고려하고 실천 가능한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 23일 충북연구원에서 도와 에너지 분야 유관기관, 기업, 학계 등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농지로서 이용 가능성이 낮은 30.48㏊를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고시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해제 대상은 도로·하천 등 여건 변화에 따라 집단화된 농지와 분리된 3㏊이하의 소규모 농업진흥지역이다. 시는 주민의견 청취와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 등의 과정을 거쳐 농림축산식품부의 최종 승인받은 농업진흥구역 22.99㏊, 농업보호구역 7.49㏊ 등 26구역을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했다. 해제 대상 토지는 세종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열람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소규모 농업진흥지역 해제에 따라 다양한 토지이용과 재산권 행사 등 시민 편익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진흥지역은 1992년 우량농지의 효율적인 농지 이용과 보전을 통한 농업 생산성 증대를 위해 '농지법'에 따라 도입됐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중부권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증평 '장뜰부추' 출하가 한창이다. 증평군에 따르면 이재영 군수는 지난 24일 대전 농산물도매시장 경매현장을 직접 찾았다. 지난달 첫 수확을 시작한 '장뜰부추'의 유통과정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이날 경매는 새벽에 진행됐다. 이 군수는 오랜 시간 '장뜰부추' 경매현장을 지키며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경매현장에는 증평지역 20여 농가가 정성껏 수확한 약 4t의 장뜰부추가 도착해 있었다.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을 받은 장뜰부추는 맛과 향, 신선도에서 뛰어나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경매에서도 중도매인들의 큰 관심 속에 좋은 가격을 받았다. 부추재배 농업인 40여 명은 자정 무렵부터 진행된 경매과정을 지켜보며 자신이 키운 농산물이 전국 가정의 식탁에 오른다는데 큰 자부심을 느꼈다. 이재영 군수는 "농업인들이 올봄 냉해와 이상기후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땀 흘려 재배해준 덕분에 장뜰부추의 인기가 대전 경매시장에서도 여전했다"며 "증평부추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재배면적 확대와 품질관리, 유통망 지원 등 군 차원의 행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