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 보건소가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던 구강보건센터와 학교구강보건실의 진료를 19일부터 본격 재개한다. 구강보건센터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치주치료, 레진치료, 스켈링 등 예방 중심의 구강질환 관리와 기본 구강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만 65세 이상인 자와 의료급여수급권자, 국가유공자 등 특정대상자 군은 스켈링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모든 진료는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될 예정으로 사전 전화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또 학교구강보건실은 제천청암학교, 봉양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보건소 치과전문인력이 주 1회 방문해 예방처치와 기본 구강진료, 구강보건교육 등 입학부터 졸업까지 계속 구강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령기 아동의 구강관리는 평생 구강관리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시기로 향후 지역 내 희망하는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불소도포사업 등 다양한 학교구강보건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아직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았지만 방역지침을 준수해 안전하게 진료를 재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료 예약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강보건센터(641-3258)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가임기 여성과 예비맘들의 금연을 돕기 위해 가임기 여성 대상 금연클리닉을 운영 중이다. 금연클리닉은 가임기 여성과 예비맘들의 금연실천을 유도해 건강한 임신·출산을 돕고, 산모와 태아의 고위험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여성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고 안락한 분위기 속에서 금연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금연클리닉 여성전용상담실을 조성했다. 또 대면상담이 어려운 경우 '충주시보건소 금연클리닉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1:1 채팅·전화 상담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금연키트도 택배 배송으로 받아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보건소는 여성 흡연자의 클리닉 참여를 높이기 위해 신규 여성 가입자에게 금연보조제, 행동용품, 3·6개월마다 금연성공에 따른 기념품도 제공한다. 특히 이벤트로 등록 선착순 100명에게 소정의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남성 금연뿐 아니라 여성 금연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더욱 건강한 충주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대병원이 최근 3년간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지키지 않아 납부한 부담금은 총 13억8천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교육부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민형배(광주 광산을)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국립대학교병원 장애인 의무 고용 미이행에 따른 부남금 납부 현황(2019~2021)'을 보면 3년간 전국 14개 국립대병원 중 장애인 의무 고용률 3.4%를 준수한 곳은'강릉 원주대 치과병원'이 유일했다. 충북대병원 등 전국 13개 국립대병원은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채우지 못해 부담금을 납부했다. 지난해 충북대병원은 법정 장애인 의무 비율 3.4%인 75명을 고용해야 했지만 실제 고용된 인원은 2.20% 수준인 50명에 그쳤다. 이에 따라 충북대병원이 낸 장애인 의무 고용 부담금은 5억2천548만7천 원에 달했다. 2019년에는 3억5천30만5천 원, 2020년에는 5억890만 원의 장애인 의무 고용 부담금을 납부해 최근 3년간 13억8천469만4천 원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대병원은 서울대병원(111억2천796만9천 원), 경북대병원(26억8천184만4천 원), 충남대병원(20억4천500만 원), 전남대병원(17억8천308만
[충북일보] 대변 DNA 검사를 통해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수술 후 검사에서도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논문이 발표됐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외과 송지형(사진) 전임의가 최근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개최된 2022 대한대장항문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고밝혔다. 송지형 전임의는 '대장암 환자의 대변 DNA에서 수술 전후 신데칸-2 메틸화 비교'(Comparative detection of syndecan-2 (SDC2) methylation in preoperative and postoperative stool DNA in patients with colorectal cancer)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에서 송지형 전임의는 최근 국가 암 검진을 대체할 수단으로 주목받는 대변 DNA 검사를 통해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수술 후 검사에서도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해 수준 높은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송지형 전임의는 "대장암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라며 "좀 더 간편한 방법을 통해 환자들의 불편감을 줄이면서도 신뢰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검사에 대한 연구가 지속될
[충북일보] 음성군의 대표 축제이자 해학과 풍자의 대명사인 '음성품바축제'가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다. 군은 21일부터 25일까지 '품바, 사랑과 나눔을 품다'를 주제로 음성읍 설성공원 일대에서 23회 음성품바축제를 개막한다고 18일 밝혔다. 음성품바축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년 간 온라인 축제로 진행됐다. 고 최귀동 할아버지의 사랑과 인류애를 기념하는 음성품바축제는 올해 품바와 해학이 깃들어진 품바가락으로 더 강해져 돌아왔다. 품바LIVE와, 오늘의 품바 공연이 축제기간 매일 야외음악당과 천변무대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축제 첫째날인 21일에는 품바하우스 짓기 대회가 열려 9개 읍·면 주민이 하나가 돼 마을별로 특색 있는 품바하우스를 만든다. 하우스에서 파는 특산품을 구매하면서 품바하우스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어 오후 7시 야외음악당 열림식에서는 품바패션쇼, 품바&래퍼 콜라보 공연, 품바 뮤지컬 갈라쇼, 불꽃놀이, 초대가수 홍진영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22일 둘째날은 전국 고고장구 공연, 품바 라이브 공연, 버스킹, 품바사생대회와 색다른 재미로 천인의 엿치기 등 풍성한 공연과 체험행사를 만날 수 있다. 이어 23일
[충북일보] 한국의 알프스 단양 소백산에 다채로운 가을 야생화와 유려한 능선이 이어진 푸른 산야의 청량감를 느끼려는 등산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단양소백산(국립공원 제18호)은 사계절 수려한 자연경관을 뽐내지만 특히 가을이면 투구꽃과 구절초 등 각양각색의 야생화로 하늘정원을 이룬다. 연화봉(1천394m)은 가을의 진객 산구절초를 비롯해 투구꽃, 물매화, 개쑥부쟁이 등으로 야생화의 천국으로 불려 풍성한 들꽃의 향연으로 천상의 화원을 이루고 있다. 특히 연화봉에서 비로봉으로 이르는 능선을 따라 둥근이질풀 군락 등 여름 야생화가 만발해 여름과 가을이 공존하는 모습도 관찰할 수 있다. 도솔봉(1천314m)에서 죽령으로 이르는 구간에는 왜솜다리가, 비로봉(1439m) 일대는 고산식물인 칼잎용담이 들꽃과 앙상블을 이루면서 가을 등산의 묘미를 더해준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주목군락은 비로봉 완만한 경사지에 오래된 주목 1천여 그루가 집단을 이루고 있어 등산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형제봉을 따라 신선봉과 국망봉, 비로봉, 연화봉, 도솔봉으로 이어지는 산 능선은 대자연이 빚어낸 운해로 화려한 군무를 연상케 한다. 국망봉(1421m)에 오르면 비로봉에서 연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저소득층 암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암 진단 검사비, 치료비와 관련 약제비를 지원하고 있다. 성인 암환자의 경우 의료급여수급권자와 차상위 본인부담경감대상자를 대상으로 연간 최대 300만 원까지 연속해서 3년간 지원하게 되며 소아 암환자는 소득·재산 조사결과 적합한 만 18세 미만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2천만 원까지, 백혈병의 경우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할 수 있다. 단, 2021년 7월부터 의료비지원사업 개편에 따라 일반 건강보험 가입자는 신규 지원이 중단됐으나 예외적으로 2021년 6월 30일까지 국가암검진 수검 후 만 2년 이내 5대 암(위암, 간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유방암)을 진단받거나 또는 2021년 6월 30일까지 폐암을 진단받으면 건강보험료 기준 충족 시 급여 본인부담금만 연간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지원 대상자는 꼭 신청해 혜택을 받기를 바란다"며 "이와 함께 영양제와 단백음료 지원사업도 연계해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과 관련해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보건소 감염병관리과 시민보건팀(641-3173)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북일보] 진천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출산율 증진을 위해 추진 중인 모자보건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보건소는 난임부부 시술비, 고위험임산부 의료비, 선천성 난청검사, 보청기 등을 지원하며 지역 출산가정에 정신적·육체적·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지난 2019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조례 제정을 통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전면 시행하면서 관내 출산가정 모두에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올해의 경우 현재까지 중위소득 150% 이하 145명, 중위소득 150% 이상 13명 포함 총 158명에게 혜택을 제공했고 진천군 거주자 본인부담금은 총 108명이 지원을 받았다. 군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관내 출산가정에 출생아 1인당 200만 원 상당의 바우처 지급하는 '첫만남이용권'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258가구에 바우처 지급을 완료했으며 이용자들이 큰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군은 현재 추진 중인 △임산부 등록관리(엽산제 및 철분제 등 지원) △저소득층 기저귀 조제분유 지원사업 △영양플러스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활성화시켜 지역의 건강한 양육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제15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이해 충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치매극복 기원 걷기 챌린지'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19일부터 오는 10월 2일까지 2주간 7만보 걷기 미션을 진행해 미션성공자 700명에게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이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방법은 모바일 걷기앱 워크온을 설치한 후 충주시공식커뮤니티 '우리 함께 걸어요 동네한바퀴' 가입 및 공지사항에 게시된 챌린지를 확인하고 참여하기를 클릭하면 된다. 시는 또 오는 23일 오후 5시부터 호암지 생태공원에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 홍보와 캠페인을 벌인다. 캠페인에서는 치매환자쉼터 이용자 작품 전시, 치매생활기능보조장비 체험, 치매바로알기 OX퀴즈 등 체험한마당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치매와 다같이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 형성,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치매안심센터는 지역 내 치매 환자 등을 대상으로 치매 악화방지 및 가족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기억키움학교 등 다양한 치매관련 프로그램과 치매 조기 발견을 위한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단양하면 떠오르는 국가대표 캠핑장 소선암 오토캠핑장 캠핑 붐이 일어나 전국에 많은 캠핑장들이 생겼지만 충북 단양의 소선암 오토캠핑장은 그 역사와 시설, 위치 면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캠핑장이다. 단양 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캠핑장으로 시설이나 규모면에서도 으뜸이라 많은 캠퍼들이 사랑하고 있다. 특히, 별도의 구분 없이 최근 추세에 맞춰 캠핑 트레일러나 캠핑 카라반을 이용한 캠퍼들도 어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다. 심지어 캠핑 트레일러 전용 캠핑장보다 오히려 진입과 이용이 편해 캠핑카를 이용하는 캠퍼들이 많이 늘고 있는 추세다. 소선암 오토캠핑장 하면 생각나는 것은 아마도 탁 트인 넓은 암반 계곡(선암계곡)일 것이다. 차를 몰고 이곳을 지나가는 모든사람들이 '와~ 여기는 어디야~' 할 정도다. 계곡이 넓으면 좀 위험할 법한데 이곳은 물이 깊지도 않고 너럭바위 지대에 주변이 밝아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다. 올갱이도 제법 있어 이 곳에서 캠핑했던 아이들은 올갱이 잡기를 가장 큰 추억으로 간직한다. 이 캠핑장에서 가장 인기인는 자리는 A구역이다. 바로 옆에 멋진 계곡이 있기 때문이다. 시원한 숲속 그늘 아래 탁트인 밝은 계곡이 흐르고 있어 아침에 일
[충북일보] 충북대 약학대학 기초의과학연구센터(MRC) 연구팀이 당단백질의 일종인 Chitinase-3-like-protein-1(CHI3L1)가 뼈 대사의 주요인자로 골다공증 예방치료에 핵심적 분자임을 세계 최초로 규명해 주목받고 있다. 연구에는 충북대 약학대학 기초의과학연구센터장 홍진태 교수와 경희대 치과대학 윤형문 교수가 교신저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광주센터 선임연구원 박경란 박사가 주저자로 참여했다. 특히 주저자인 박경란 선임연구원은 경희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충북대 약학대학 '기초의과학연구센터(MRC)' 박사후연구원 과정 중 이번 연구 과제를 수행해 더욱 관심을 끈다. 연구팀은 'CHI3L1 is a therapeutic target in bone metabolism and a potential clinical marker in patients with osteoporosis'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CHI3L1 유전자 조작 동물과 사람 골다공증 환자를 분석, 골다공증에서 가장 상관성이 높은 인자로 CHI3L1을 찾아내 뼈 형성 단백질 (BMP2)의 활성화를 통해 뼈 형성을 촉진시키고, 골다공증 발병·진행
[충북일보]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는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증진기금사업의 일환으로 28비행전대에서 군 장병을 대상으로 금연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충북세종지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금연 유지, 성공을 위한 금연 상담 안내와 팜플렛, 비타민 등을 제공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