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와 제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9월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생명존중 걷기챌린지'를 갖는다. 9월 10일 자살예방의 날은 전 세계에 생명의 소중함과 국가·사회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번 생명존중 걷기챌린지는 2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모바일 어플 '워크온'을 활용해 미션(△목표걸음 수 4만 보 △자살 인식도에 관한 온라인 설문조사 참여)을 제시하면 챌린지 성공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9월 생명존중 걷기 챌린지를 통해 제천시민의 신체적인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건강 향상과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자살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신건강 회복 걷기 챌린지와 관련해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관리과 방문건강팀(641-3054)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 도내 병·의원이 보유하고 있는 온도계와 기압계, 체온계 등 수은함유폐기물이 2천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더불어민주당 진성준(서울 강서을) 국회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병·의원이 보유중인 수은함유폐기물은 2만1천900여개였고 이 중 충북이 보유중인 수은함유폐기물은 1천945개로 조사됐다. 이는 △부산 2천540개 △경남 2천502개 △서울 2천491개 다음으로 많은 숫자다. 더욱이 충북의 수은함유폐기물의 처리율은 4.7% 수준으로 전국 평균 4.8%보다 낮았다. 가장 높은 처리율을 보인 곳은 경기도(18.9%)였고 서울(10.6%)과 강원(9.8%) 등이 뒤를 이었다. 환경부는 처리가 수은함유 계측기기 처리업 허가를 받은 업체가 전국에 1개소(인천)로 처리업체가 부족하고, 처리 단가(36만원/개)가 높아 소규모 병·의원은 처리에 부담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성준 의원은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수은함유폐기물을 처리해야 한다"며 "환경부가 효율적인 회수시스템을 마련하여, 현장의 어려움을 지원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자연산 버섯의 보고인 영동군 상촌면에서 지난 24일 열린'제7회 상촌 자연산 버섯 음식 거리 축제'가 성황리에 끝나면서 특별한 가을의 낭만을 전했다. 이번 축제는 '민주지산이 품은 웰빙 보물 자연산 버섯 여행'이란 주제로 3년 만에 열렸다. 민주지산 자락에서 난 자연산 버섯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공연과 먹을거리, 특산품 장터 등이 다양하게 펼쳐졌다. 자연산 버섯 등 지역특산품 판매, 자연산 버섯 음식 할인행사, 자연산 버섯 무침 무료 시식회, 노래자랑, 문화공연 등이 흥을 돋우었다. 지역업소들은 최고의 손맛과 정성을 다해 자연산 버섯 육개장, 버섯전 등을 준비해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주민은 민주지산과 물한계곡 등지에서 직접 채취한 송이·능이·싸리버섯 등 자연산 야생버섯과 이 지역에서 생산한 표고버섯, 포도, 기타 농산물 등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많은 방문객이 자연산 버섯의 매력을 즐겼으며, 주민과 관광객이 한데 어우러져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한편 최고의 맑고 깨끗함을 자랑하는 민주지산 자락인 상촌면은 따사로운 햇볕과 맑은 공기를 머금고 자란 자연산 버섯 산지이자, 쫄깃한 육질과 뛰어난 향
[충북일보] 충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사흘째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906명이 추가 발생했다. 지난 22일 하루 확진자는 977명, 23일 981명을 기록, 사흘째 1천명 대 아래를 유지했다. 24일 지역별 확진자는 청주 488명, 충주 138명, 제천 59명, 영동 51명, 진천 43명, 음성 40명, 옥천 34명, 증평 26명, 단양 11명, 보은 10명, 괴산 6명이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0.67이다. 이 지수가 '1' 아래면 감소세를 의미한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3명 숨져, 누적 사망자는 845명이 됐다.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7만579명이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호반관광도시 단양의 숨겨진 비경으로 알려진 제2단양팔경이 가을을 맞아 관광객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다. 제2단양팔경은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알려진 단양팔경과 비교가 될 만한 아름다운 풍광이지만 아직은 관광객에겐 덜 알려졌다. 우선 1경으로 꼽히는 북벽은 영춘면 상리 느티마을 앞을 흐르는 단양강에 깎아지른 듯한 석벽이 빼어난 풍광을 뽐낸다. 북벽의 가장 높은 봉우리를 청명봉이라고 하는데 마치 매가 막 날아오르는 모양을 하고 있어 응암이라고도 불린다. 또 2경인 금수산은 전국 100대 명산 중 하나로 1천16m 높이에 능선이 마치 미녀가 누워 있는 모습과 비슷해 미녀봉이라고도 불린다. 능선을 따라 이 산을 걷다 보면 병풍처럼 펼쳐진 단양호반과 소백산의 가을 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대강면 황정산로에 자리 잡은 3경 칠성암은 7m 높이의 대석 위에 깎아 세운 듯한 7개의 암석이 15m 높이로 치솟아 있다. 바위의 형상이 부처의 손바닥을 연상케 해 예전엔 이 바위에 치성을 드리면 아들을 낳는다는 이야기와 함께 가을이 유난히 아름답기로 이름난 곳이다. 여기에 4경 일광굴은 어상천면 삼태산에 있는 곳으로 입구에서 5
선선해진 날씨, 아름다운 꽃들이 즐비한 제천비행장으로 산책을 떠나본다. 제천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제천비행장에는 꽃들이 활짝 피어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서쪽 끝에는 형형색색의 백일홍이 피어있고 남쪽과 북쪽에는 보라색 버베나(버들 마편초) 꽃이 아름답게 피었다. 오래간만에 아침해 뜰 무렵 제천비행장으로 올라가 봤는데 기온차가 심한 덕에 이슬이 내려 꽃들이 한결 싱그러워 보였다. 아침햇살 속에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백일홍이 필자를 맞아줬다. 백일홍의 꽃말은 인연, 순결, 그리움이라고 한다. 백일홍은 꽃이 100일 동안 피어있다고 하니 오랜 시간 우리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해 주는 꽃인 것 같다. 6월에서 10월까지 그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 해 뜨기 전의 백일홍 꽃밭과 해가 뜬 후 백일홍 꽃밭을 사진에 담았다. 같은 꽃이 빛에 따라 다르게 찍힌다. 역광 속에 꽃과 꽃잎에 맺혀있는 이슬방울이 보석처럼 반짝인다. 백일홍 꽃밭 사이로 길이 나있어 길 가운데서 양쪽의 백일홍 무리를 만끽할 수 있다.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이 꽃의 꽃말처럼 필자와 이웃님들의 소망이 이루어졌으면 한다. 해가 떠오른 아침 보라색 꽃들이
[충북일보]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천45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자정 기준 지역별 확진자는 청주 726명, 충주 240명, 음성 111명, 제천 102명, 옥천·영동 각 62명, 진천 58명, 괴산 31명, 보은 27명, 증평 25명, 단양 12명이다. 하루 전 1천411명보다 45명 늘었지만, 1주일 전인 지난 13일 3천165명과 비교하면 1천709명 줄었다. 검사유형별로는 보건소 279명, 의료기관 103명,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1천74명이다. 입원환자는 병원 21명, 재택치료 8천42명, 다른 시도 452명 등 8천515명이다. 이들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7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몇 사람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재생산지수는 0.77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76만6천559명천이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난 19일부터 '스카이코비원멀티주' 3·4차 추가접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스카이코비원은 지난 8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3·4차 추가접종으로 활용되는 것이 허용됐다. 스카이코비원 추가접종 대상은 18세 이상 1·2차접종 완료자 중 mRNA백신 금기·연기대상자이거나, mRNA백신접종을 원치 않는 이들이다. 접종 간격의 경우 3차는 2회접종(기초접종) 후 3개월, 4차는 3회접종 후 4개월이다. 추가접종 시, 코로나19 바이러스 초기주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가 증가하는 등 그 효과성이 확인됐으며, 접종 후 심각한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 세종시보건소에서는 매주 화요일마다 접종이 가능하며, 일부 지정된 의료기관에서도 접종할 수 있다. 단, 주 중 3일만 접종이 가능해 의료기관별 접종 가능일 등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보건소 누리집(www.sejong.go.kr/health.do)에서 확인해야 한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곧게 뻗은 나무가 줄이어 창을 가린 틈 사이로 무언가를 먹는 사람이 보인다. 지나는 사람들을 힐긋거리게 만드는 독특한 외관이다. 입구로 보이는 문 옆 작은 나무 판자 위에 설명 없이 쓰인 하나노세이슌이라는 글자가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하나노세이슌(花の青春)'은 일본어로 '꽃다운 청춘'이라는 뜻이다. 꽃다운 청춘은 단어만으로도 설렌다. 새싹이 파랗게 돋아나는 봄으로 비유되는 청춘에 피어나는 꽃처럼 아름답다는 형용사까지 붙으니 더 이상의 찬사가 있을까. 배성우 대표는 지난 2017년 청주 북문로에서 하나노세이슌의 문을 열었다. 비프타다키, 오코노미야키, 가라아게부터 카레와 야키소바, 스테이키동 등 일식 메뉴를 취급하는 이 식당은 길이 정비되기 전부터 자리를 잡았고 깨끗한 보도블록이 깔린 현재까지 오랜 시간 단골을 유지 중이다. 시작은 서문시장 야시장의 청춘카레였다. 첫 해외 여행지로 방문했던 일본에서 맛본 카레의 강렬한 기억이 성우 씨의 요리 본능을 자극했다. 별 것 없는 재료로도 깊은 맛을 낼 수 있는 것이 신기했다. 맛을 재현해보려 수도 없이 영상을 보고 냄비를 저었다. 어느새 가장 잘하는 요리가 된 일본식 카레가 바깥으로 나
[충북일보] 진천군보건소가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의 접종을 확대 한다. 1~2차 기본접종만 가능했던 SK바이오사이언스社의 스카이코비원의 접종 범위가 19일부터 3~4차 접종까지 확대된다. 예약 접종은 26일부터 가능하며 당일 접종은 19일부터 진행중이다. 스카이코비원은 바이러스 항원 단백질을 체내에 주입해 항체를 생성하는 전통적인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개발됐다. mRNA 방식의 백신보다 거부감이 적은 편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스카이코비원 추가접종 후 심각한 이상 반응은 보고되지 않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스카이코비원 백신은 오미크론 변이에 면역반응이 강하고, mRNA백신(화이자 또는 모더나)을 맞기 힘든 경우에도 추가접종이 가능하므로 3·4차 접종에 적극 참여 해 달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올겨울 코로나·인플루엔자가 동시 유행하는 '트윈데믹'에 대비해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작으로 임신부와 만 65세 이상 어르신 등에 지자체 무료 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세부 추진계획으로 21일부터는 어린이 2회 접종 대상자(생후 6개월 이상 만 9세 미만 처음 접종 대상자)를, 오는 10월 5일부터는 어린이 1회 접종 대상자(만 9세 이상)와 임신부 접종을 시작해 2023년 4월 3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어르신의 경우 만 75세 이상은 10월 12일, 만 70~74세는 10월 17일, 만 65~69세는 10월 20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또한 무료접종 대상을 기존의 기초생활수급권자,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 국가유공자, 만 61~64세 어르신에서 만 60세 이상의 제천시민으로 확대해 오는 10월 27일부터 혜택을 제공한다. 현재 제천시의 지정 위탁의료기관은 총 74개소로 본격적인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 이전인 10월과 11월 사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조기에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기관명은 제천시보건소 또는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
[충북일보] 진천군치매안심센터(소장 박지민)가는 '15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오는 23일까지 진천군 치매안심센터 온라인 홍보 이벤트를 실시한다. 21일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이다. 대한민국은 치매관리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 극복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매년 지자체별로 다양한 치매 극복 관련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진천군은 치매안심센터 방문 인증사진과 치매예방수칙을 워크온 진천군 치매안심센터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리면 참여자중 추첨을 통해 400명에게 모바일 편의점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가 치매안심센터를 알리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과 치매예방을 위해 모두가 노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