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단양] 단양지역 소선암오토캠핑장, 천동오토캠핑장, 대강오토캠핑장 등 모두 3곳, 200여개의 캠핑사이트가 새단장을 마치고 오는 15일 일제히 전격 개장한다. 자연의 새소리와 맑은 공기, 수려한 경관 속에 자리 잡은 단양지역 오토캠핑장 3곳이 새단장을 마치고 오는 15일 일제히 전격 개장한다. 단양지역에는 소선암오토캠핑장, 천동오토캠핑장, 대강오토캠핑장 등 모두 3곳, 200여개의 캠핑사이트가 조성돼 있다. 단양팔경 중 청정계곡으로 이름 난 선암계곡에 위치한 단성면 소선암오토캠핑장은 새봄의 기운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는 대표적인 캠핑 공간이다. 2만㎡의 부지에 캠핑차량 1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사이트와 취사장, 음수대,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다. 새싹과 봄꽃 그리고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상선암과 중선암, 하선암이 인근에 있어 이맘때면 봄 나들이객과 사진작가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지만 캠핑장은 인근과 달리 번잡하지 않아 봄꽃과 산새의 지저귐을 들으며 봄 정취를 느끼며 설렐 수 있는 안성맞춤 장소다. 소선암 오토캠핑장은 중앙고속도로 단양 IC에서 10여분이면 닿을 곳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중앙고속도로 단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산악자원과 연계해 관광자원화 하기위해 2010년 조성해 무암사 계곡에 자리한 제천산악체험장이 레포츠를 즐기기에 알맞은 봄을 맞아 전국 최대 규모의 시설(6천950㎡)과 멋진 풍광을 갖추고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산악체험장에서는 마린타워(8종)와 스카이타워(10종)를 중심으로 에코트랙(14종), 팀빌딩(7종) 등의 신종 챌린지 시설 45종과 스카이 점프, 스카이드롭(짚라인), 서바이벌 6종의 레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산악체험장의 대표시설인 마린타워는 지상으로부터 3층 구조로 형성된 선박 모형으로 메쉬클라이밍, 브이로프, 오크통, 미얀마 브릿지, 트리터널, 매직 브릿지, 엑스트리, 멀티볼 등 8종 시설을 하나의 타워에 접목한 챌린지 시설이다. 특히 8가지 코스가 하나의 타워에 있어 참가자들이 시간을 지체하지 않고 연속적으로 다양한 시설물을 체험할 수 있어 흥미롭다. 어린 참가자들의 경우에는 용기를 북돋고 자신감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며 안전로프에 의지한 채 고공에 매달려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나면 자신감이 솟구쳐 더 어려운 시설물들을 이용하고 싶어 한다. 이외에도 위기 상황 발생 시 암흑 속에서 탈출을 경험하는 터널메이
[충북일보] 충주미륵대원지와 청룡사지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추천! 3월 가볼만한 곳- 지금은 사라진 옛 절터, 폐사지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소개됐다. 삼국시대 신라와 고구려, 백제 삼국은 한반도의 중심이자 조령과 죽령 등 육로교통, 한강 수운 등 교통의 요충지인 중원지역(충주)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싸웠다. 고구려는 충주를 차지하며 '국원성'을 설치했고, 신라는 '중원경'을둬 통치할 정도로 중요한 곳이었다. 고려 초기 석굴사원터인 충주미륵대원지(사적 317호)는 우리나라 최초의 고갯길인 '하늘재' 아래 자리잡았다. 하늘재는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와 경북 문경시 관음리를 이어주는 고갯길이다. 북쪽 월악산을 바라보는 석불은 마의태자(신라 56대 경순왕의 태자)가 서라벌에서 금강산으로 가는 길에 관음보살이 나타나 신라의 부흥을 위해 절을 지으라 명했고, 대원사를 지은 뒤 8년을 머물렀다는 전설과 미륵불인 석조여래입상이 마의태자의 여동생인 덕주공주가 세운 북쪽 덕주사의 마애불과 마주보게 세웠다는 애잔한 이야기가 내려온다. 미륵대원지에서 출발하는 '하늘재'는 마의태자의 자취를 되짚는 역사가 깃든 고갯길이다. 삼국사기 156년 아달
[충북일보=충주] 국내 대표적 온천관광지인 충주시 수안보의 온천수 사용량이 지난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계속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수안보온천수 사용량은 57만9천674t으로 2014년 54만5천932t보다 6.2%인 3만3천742t이 증가했다. 수안보 온천수는 충주시가 직접 관리하며 목욕탕과 숙박업소 등 31곳에 공급하고 있다. (사)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에서 운영하는 하이스파의 경우 지난해 17만970명이 이용해 전년 16만3천539명보다 4.3% 6천983명이 늘었다. 수안보온천수는 지하 250m에서 뽑아 올리는 53℃ 의 천연온천수로 건강에 필수적인 각종 미네랄이 녹아있는 ph(수소이온농도)8.5의 약 알칼리성으로 무색, 무취, 무미한 성질을 갖고 있다. 온천욕을 했을 때 체내의 혈압을 내리고 통증을 줄여 심신안정 효과와 우울증 개선, 아토피 피부염의 염증을 감소시키는 등의 탁월한 효과가 있어 건강을 위한 노년층들이 많이 찾고 있다. 또한 직장인 단체 워크숍 및 전국단위 체육행사 참가자, 자전거 여행객들도 꾸준히 수안보를 찾아 온천을 즐기고 있다. 특히,
[충북일보] 미얀마의 속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휴양지중 하나가 또 있다. 바로 인레호수다. 1박2일의 꿈결같은 트레킹을 인레호수 남서쪽 통레(Tone Le)라는 작은 마을에서 끝냈다. 대나무에 둘러 쌓여 아늑한 기운이 가득하다. 5인승 보트를 타고 호수 북쪽에 위치한 낭쉐(Naungshwe)마을로 이동했다. 이동 시간은 약 1시간. 호수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20여분의 좁은 수로를 빠져 나와야 한다. 수상가옥을 짓고 드넓은 물길을 따라 수경농사를 짓는 인타(Intha)족의 삶이 활동사진 처럼 느릿느릿 보트 옆으로 스쳐 지난다. 수로를 빠져나와 배가 속도를 높인다. 저 멀리 손바닥 만한 작은 보트 끝에 한 발로 선 채 다른 한 발로 노를 저으며 고기잡이 하는 인타족들이 보인다. 신비로운 한 폭의 동양화다. 천성이 부지런한 부족이란다. 눈 앞에 펼쳐지는 그들의 삶이 경이롭다. 살아가는 방식은 다르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는 현실을 받아들이며 항상 미소짓고 사는 이 곳 사람들의 여유있는 모습에서 시간의 노예가 됐던 내 과거를 거울에 비춘다. 미리 예약해 둔 낭쉐의 숙소에서 트레킹의 피로를 씻어내고 다음날 본격적인 호수 주변 보트 투어에 나섰다. 2만
[충북일보=제천] 제천시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인 청풍호 관광모노레일이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3.1절을 맞아 제천시가 직영운영을 시작함과 동시에 첫 손님을 받아 성공적으로 가동하며 그동안 위탁운영과 직영운영 간 논란이 많았던 사안에 대한 일말의 의혹을 말끔히 해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는 전액 민자투자 유치 사업인 '청풍호 그린케이블카' 조성사업이 올해 본격 착공해 내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차질 없는 추진이 될 수 있도록 올 한해에 한해 청풍 모노레일 운영 이래 직영운영이라는 카드를 처음으로 빼들었다. 2012년에 개장한 청풍호 관광모노레일은 연평균 15만명의 탑승객을 유치해 제천시는 물론 중부권의 대표적인 관광객 유입 시설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고 제천, 단양, 원주, 영월 등의 인근 관광객은 물론 멀리 부산, 울산, 포항, 목포 등 원거리에서 모노레일 탑승을 목표로 모객을 해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알짜배기 여행상품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주말에 내린 많은 눈 덕분에 아름다운 비봉산의 설원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3.1절 모노레일 개장 운영에 따라 첫 번째 탑승하는 관광객에게 이근규 제천시장이 직접 소정의 제천시 관광기
[충북일보=진천] 따스한 봄기운을 느끼기에 좋은 날씨가 예상되는 3월. 진천군 내 유명 관광지가 내방객들을 맞을 채비로 분주하다. 진천군의 대표적인 명소인 천년의 신비 농다리와 초평호를 잇는 초롱길은 이미 전국적으로 알려진 명소다. 충북도 유형문화재 28호인 농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1.7km의 농암정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걷다보면 어느새 탁 트인 초평호의 전망이 펼쳐진다. 93m의 출렁다리, 한반도 지형과 붕어찜 전문음식점 20여 곳이 있는 붕어마을도 즐거운 구경거리다. 또 진천읍 연곡리 보탑사는 조계종 비구니 스님들의 수행 정진하는 사찰이다. 이 사찰은 못을 하나도 사용하지 않고 내부를 통해 3층까지 올라갈 수 있는 3층 목탑으로 지어졌다. 이곳에서 보는 봄을 맞이하는 푸른 숲의 모습은 절로 감탄사를 연발하게 된다. 보탑사는 비구니 스님들이 정성스레 가꾼 금낭화, 앵초, 영산홍 등 야생화가 유명하며 지금은 꽃을 피우기 위해 꽃봉오리로 가득하다. 3월 초부터 하나둘 꽃을 피우기 시작해 4~5월 꽃 만개가 절정에 이른다. 이와 함께 인근 김유신 장군 유적지 및 만뢰산 자연생태공원 등을 덤으로 둘러볼 수 있다. 전국 유일 산림습지식물원,
[충북일보] 생애 처음 해보는 배낭여행. 경험 많은 친구 부부가 있어 믿고 떠났다. 이번 여행의 컨셉은 자유, 여유, 힐링이다. 설 명절이 끝나자 마자 인천공항을 출발, 미얀마(Myanmar)에 도착한게 이달 10일. 이 나라 최대도시 양군(Yangon)과 불교 유적지 바간(Bagan)을 거쳐 4일째 되던 날 여행자들의 천국으로 알려진 껄로(Kalaw)로 이동했다. 영국 식민지 시절부터 여름 휴양지로 유명한 이곳은 고산지역에 위치해 걸어다니기엔 더없이 좋다. 주변의 작은 마을들을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바간에서 육로로 7시간을 달려와 그런지 다들 지친 기색이다. 첫 날은 가까운 거리에 있는 쉐우민(Shwe Umin) 동굴사원을 둘러봤다. 세 개의 석회동굴 내부가 크고 작은 황금색 불상들로 가득하다. 작고 한적한 마을 분위기에 일행은 속절없이 취했다. 결국 이곳에서 이틀을 묵기로 했다. 다음날 주변 풍광을 조망하기 위해 마을 뒷 산으로 트레킹을 나섰다. 어디까지 가겠다는 목표따윈 애당초 없다. 이름 모를 작은 사원을 지나 마을로 들어서니 영락없는 우리네 옛 동구밖 풍경이다. 두레박이 딸린 우물통이 눈에 띄어 무작정 집안으로 들어섰다. 식수가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속리산면 갈목리 솔향공원 스카이바이크가 27·28일 2일간의 시운행을 거쳐 3월1일부터 관광객들을 새롭게 맞이한다. 자전거 페달 방식의 하늘자전거인 스카이바이크는 총 15대로 솔향공원을 크게 도는 높이 2~9m, 1.6㎞의 코스로 운영된다. 코스 완주에는 총 25~30분 정도가 소요된다. 군은 지난해 자동운행장치 추가 설치, 선로 보강, 비상대피로 설치 등 시설보강공사를 마무리하고 고객 안전과 이용객 편의를 도모했다. 2014년 5월5일인 어린이날에 첫 문을 연 솔향공원 스카이바이크는 지속적인 홍보와 시설 보강을 통해 이용객이 꾸준히 늘어 지난 해에는 3만8천300여명의 관광객이 스카이바이크를 즐겼다. 올해에도 새봄을 맞아 솔향공원 스카이바이크를 비롯해 소나무 전시관, 4D영상관, 식물원 등이 가족 단위 관광객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관광객 유치를 통한 속리산 관광산업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제천] 중부내륙 최고의 관광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제천시의 핵심적인 관광자원인 청풍호 관광모노레일이 동절기 동안의 긴 잠에서 깨어나 개장을 앞두고 있다. 시의 방침에 따라 올 한해 직영으로 운영할 계획인 청풍호 관광모노레일은 지난 1월부터 인터넷 예약과 발권 시스템 구축, 근무자 확보, 시설보강, 안전점검, 정기검사 등을 마무리하고 3월 1일부터 본격운영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전국적인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청풍호 관광모노레일은 제천시가 대한민국 최초로 '2016 올해의 관광도시'에 선정되는데 있어 커다란 역할을 했고 주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혁혁한 공로가 컸다는 것이 지역 주민들의 한결같은 의견이다. 앞으로는 모노레일 탑승 발권은 인터넷 예약 60%, 현장판매 40%로진행할 계획이며 종전에 비해 인터넷 예약을 10%줄이고 현장판매를 10% 증가시킴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변 관광지를 이용하는 관광객에게 모노레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혜택을 줄 계획이다. 시에서는 예약과 발권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인터파크'와 예약·발권시스템에 대한 계약체결을 완료했으며 청풍호 관광모노레일을 탑승하고자 하는 관광객은 26일 오후부터 제천시청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적성면 현곡리 숲 속의 헌책방 새한서점에는 영화 속 대사를 주고받으며 사랑을 속삭이는 젊은 연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모히또 가서 몰디브 한 잔"은 영화 내부자에서 정치 깡패 안상구(이병헌 분)가 몰디브가 어디인지, 모히또가 무엇인지도 모른 채 "몰디브 가서 모히또 한잔"을 헷갈려 표현한 대사이기도 하지만 사랑했던 여인 주은혜(이엘 분)가 안상구를 떠나기 직전 마지막 꿈을 떠올리며 했던 말로 안상구에게는 그저 주은혜를 그리워하는 단어다. 영화 내부자는 청소년관람불가 임에도 불구하고 7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화제의 영화로 그 속에 등장한 새한서점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영화 속에서 우장훈 검사(조승우 분)가 안상구를 은신하기 위해 굽이굽이 운치 있는 시골길을 운전해 찾아간 그의 아버지 집이 바로 새한서점이다. 숲 속의 헌책방 새한서점은 겉보기에는 책 더미에 둘러싸인 커다란 창고 같지만 13만권의 장서가 나름 엔틱한 분위기의 책장에 가지런히 자리 잡고 있다. 모두 13만권의 서적이 대충 꼽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서점 주인은 어디에 무슨 책이 있는지 다 찾는 것이 마치 혼돈 속에 정렬을 느끼게 하는 아이러니
[충북일보=단양] 단양 소선암 자연휴양림이 '사람과 자연이 하나 되는 곳, 대자연의 편안한 휴식처'로 각광 받으며 사계절 휴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단양관광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만4천66명이 소선암 자연휴양림을 찾아 약2억7천만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관광비수기인 1~2월에도 1천명 가까운 관광객이 다녀갈 만큼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이처럼 소선암 자연휴양림이 사계절 휴식처로 각광 받는 이유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최상의 품격을 자랑하는 고객 서비스, 웰빙 붐 등을 꼽았다. 소선암 자연휴양림은 단양팔경 중 3경(상선암, 중선암, 하선암)이 자리 잡고 있는 아름다운 선암계곡 하류에 있으며 휴양림 뒤 쪽으로는 병풍처럼 둘러싸인 소금무지산(두악산)이 우뚝 서 있고 휴양림 앞으로는 선암계곡의 시원한 물줄기가 사시사철 품어내며 흐르고 있다. 또한 주위에는 도락산, 황정산, 덕절산, 수리봉, 올산, 만기봉, 석화봉 등 아름다운 명산들이 즐비하고 가까이에는 유람선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장회나루가 위치하고 있다. 소선암 자연휴양림의 가장 큰 매력은 잘 갖춰진 객실과 부대시설이다. 모두 67㏊의 넓은 부지에 산림복합휴양관, 산림문화휴양관, 숲속의 집,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