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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청풍호관광모노레일 '힘찬 출발'

올해 첫 직영운영 시작으로 우려 해소

  • 웹출고시간2016.03.02 11:06:44
  • 최종수정2016.03.02 19:46:50
[충북일보=제천] 제천시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인 청풍호 관광모노레일이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3.1절을 맞아 제천시가 직영운영을 시작함과 동시에 첫 손님을 받아 성공적으로 가동하며 그동안 위탁운영과 직영운영 간 논란이 많았던 사안에 대한 일말의 의혹을 말끔히 해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는 전액 민자투자 유치 사업인 '청풍호 그린케이블카' 조성사업이 올해 본격 착공해 내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차질 없는 추진이 될 수 있도록 올 한해에 한해 청풍 모노레일 운영 이래 직영운영이라는 카드를 처음으로 빼들었다.

2012년에 개장한 청풍호 관광모노레일은 연평균 15만명의 탑승객을 유치해 제천시는 물론 중부권의 대표적인 관광객 유입 시설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고 제천, 단양, 원주, 영월 등의 인근 관광객은 물론 멀리 부산, 울산, 포항, 목포 등 원거리에서 모노레일 탑승을 목표로 모객을 해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알짜배기 여행상품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주말에 내린 많은 눈 덕분에 아름다운 비봉산의 설원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3.1절 모노레일 개장 운영에 따라 첫 번째 탑승하는 관광객에게 이근규 제천시장이 직접 소정의 제천시 관광기념품을 전달했다.

이 시장은 청풍 모노레일 운영 첫 날 제천을 찾아주신 많은 관광객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일일이 전하며 "2016년 올해의 관광도시 제천을 이끈 청풍 모노레일이 보다 더 발전해 추후 제천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투자와 관리에 더욱 더 신경을 써서 청풍호를 비롯한 제천시 일대가 최고의 관광코스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청풍 모노레일에 대한 자긍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제천시는 모노레일 직영운영을 위해 근무자 15명을 공모를 통해 뽑아 사전 교육을 마치고 질서정연한 모습으로 운영하는데 역점을 뒀으며 승차권 예매 시스템은 대형 대표 예매 사이트와 손잡고 고객만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밝히고 있어 직영운영에 따른 불편함을 최소화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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