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코로나19의 재유행 대비와 국외동향 등을 고려해 오는 11일부터 2022~2023년 동절기 추가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동절기 코로나 19 추가접종에는 초기에 유행한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BA.1)에 모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된 모더나의 2가백신이 활용된다. 다만 mRNA 백신 접종을 원하지 않는 경우 유전자 재조합 백신(노바백스, 스카이코비원백신)도 가능하다. 2차접종까지 마친 18세 이상 성인은 차수에 관계 없이 최종 접종일 또는 확진일 기준 4개월 이후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우선순위에 따라 건강취약계층부터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자1순위 대상자는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 60세 이상 고령층이다. 1순위 접종대상자는 지난달 27일부터 사전예약 홈페이지(ncvr.kdca.go.kr)와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 청주시 보건소를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오는 11일부터는 당일접종과 예약접종이 시행된다. 18세 이상 일반 성인 대상자는 11일부터 잔여 백신을 통한 당일접종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코로나19 대유행 대비 필요성에 따라 건강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두터운 보호
[충북일보]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83명이 추가 발생했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자정 기준 지역별 확진자는 청주 196명, 충주 53명, 제천 43명, 영동 22명, 진천 21명, 옥천 15명, 음성 11명, 증평·괴산 각각 7명, 보은 6명, 단양 2명이다. 유전자증폭 검사(PCR) 96명,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에서 28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791명보다 408명 줄었고, 1주일 전인 지난달 25일 471명과 비교하면 88명 감소했다. 닷새째 세 자릿수 기록이다. 9월 28일 989명, 29일 947명, 30일 823명, 10월1일 791명이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0.90으로 '1' 아래를 유지하고 있다. 이 지수가 1 이하면 확진자 감소를 의미한다.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7만7천340명, 사망자는 852명이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한약 처방이 코로나19 후유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9일 음성군보건소에 따르면 이런 내용의 유창환 공중보건의 논문이 대한한의학회지 9월호에 실렸다. 군 보건소는 올해 초 코로나19 후유증 환자 치료를 위한 한약 구입을 지원했다. 유 보건의는 구입 지원 대상자 중 A씨(60대 남성)를 특정해 한약 섭취와 그에 따른 후유증 상태를 연구했다. 해당 남성은 코로나19 확진 4주 뒤부터 후유증으로 인한 기침과 인후통 증상이 있었다. 국내 연구를 보면 코로나19 확진자 중 절반 이상이 여러 후유증을 겪고 있다. 10명 중 1명 정도는 기침, 가래, 인후통 증상이 6개월에서 길게는 1년까지 지속되기도 한다. 유 보건의는 A씨에게 성개연교탕과 생맥산 2주분을 처방했고 일주일 간격으로 관찰했다. 한약을 섭취한 A씨는 일주일 뒤부터 기침과 인후통 증상이 줄더니, 2주일 뒤에는 한층 더 증세가 호전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코로나19 후유증 회복을 위한 명확한 치료법이 없는 상황에 한약 치료에 관한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코로나19가 대유행하던 2020년 한의 진료 전화상담센터를 운영하기도 했다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 건강생활지원센터가 30일부터 건강튼튼 운동교실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오는 10월 17일 시작하는 이번 교실은 △줌바댄스 매주 월·화·수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주 3회씩 총 27회 △에어로빅 매주 월·수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주 2회씩 총 19회를 운영한다. 인원은 줌바댄스 25명, 에어로빅 25명 각각 모집할 계획이며 신청은 건강생활지원센터(641-3292)로 접수하면 된다. 올해 센터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않은 신규대상자가 우선 선발될 계획이다. 줌바댄스와 에어로빅은 신나고 재미있게 춤추며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운동으로 근력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할 수 있어 칼로리 소모에도 탁월하다. 여기에 자체적으로 교실 시작과 종료 시 체성분 검사,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 등을 실시, 건강 상태를 진단하는 의료서비스를 함께 운영해 운동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줌바댄스와 에어로빅을 통해 코로나로 지치고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참여자들이 운동을 통해 대사 증후군과 만성 질환 등을 사전에 방비할 수 있도록 돕고 몸과 마음의 힐링을 통해 삶의 활력소를 얻길 바란다
하늘도 푸르고 쾌청한 날 가을의 정취를 누려 보고 싶다면 가덕면 코스모스길을 추천한다.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에서 주민들과 함께 코스모스 길과 허수아비콘테스트장을 조성해 놓은 곳이 있다. 필자는 평일 오후 방문한 후 친구에게 자랑했더니 같이 가보자 해서 일요일 아침 일찍 꽃구경을 다시 한번 다녀왔다. 바람에 하늘하늘 흔들리며 다양하고 예쁜 색을 내는 8개 꽃잎 코스모스는 가을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이다. 연분홍색, 흰색, 붉은색 등 다양한 색으로 햇빛을 받으면 선명해서 더욱 예쁘다. 둑길 양쪽 길가에 무성하게 피어있는 코스모스는 새색시의 수줍음을 품은 듯하다. 꽃을 바라보며 설레기도 하고 어릴 적 보았던 동네 어귀에 흐드러지게 피던 코스모스 무리를 생각하면 아쉬움도 남는다. 두 번이나 다녀온 가덕면 일대의 코스모스 여행을 소개해본다. 청주 가덕면 고은두산로 280에서 메밀꽃밭과 코스모스밭을 만난다. 꽃이 예뻐 차를 세우고 들어서니 메밀꽃과 코스모스 꽃이 어울려 한편의 동화를 읽은 듯하다. 등이 굽어 유모차를 끌고 나온 동네 어르신도 만나기도 했는데 최근 불면증 때문에 힘드셨는데 꽃 구경도 나오고 하니 마음이 편안해지셨다고 한다. 소소한 대화
[충북일보] 진천군이 내달 6일부터 9일까지 '2022년 생거진천 농·예·문 통합축제'를 개최한다. 군은 축제 준비과정에 효율성을 기하고 프로그램을 한층 더 다채롭게 구성하기 위해 하반기 대표축제와 행사 일정을 모아 통합축제로 운영한다. 축제 별칭인 '농·예·문'은 기존 △생거진천 농다리축제 △생거진천 예술제 △생거진천 문화축제의 첫 글자를 따서 정해졌다. 축제는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정착 인구를 꾸준히 늘려가고 있는 진천군의 지역 주민 소통을 위해 '행복한 NEW 진천으로 초대! 함께하여 더욱 좋은 날!'이라는 주제로 꾸며진다. 세 가지의 축제와 행사가 통합되고 3∼4년 만의 대면 축제인만큼 진천읍 백곡천 둔치(하상주차장)와 문백면 농다리 일원으로 축제장을 이원화해 각각의 축제장 방문객들을 위한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백곡천 둔치에서는 △개막 축하공연 △드림뮤지컬 갈라쇼 △충북무형문화유산 전승자 축제 △군민가요제 △마당극 한마당 △농다리 전국 가요제 △농특산물 전시판매장 △민속경기 △읍면 장사 씨름대회 △어린이안전체험교실 △청소년 장기자랑 △향토음식경연대회 △우리고장 역사 속 이야기 골든벨 등이 펼쳐진다. 농다리 일원에서는
[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이 명승 제20호인 의림지와 청전뜰을 배경으로 최근 이틀에 걸쳐 '계획공모 관광 사업 서포터즈'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오는 10월 14~16일 열리는 '제1회 의림지 농경문화 예술제'의 성공 개최를 응원하는 동시에 제천의 관광명소를 소개하고자 추진됐다. 지난 7월 구성된 제천문화재단 계획공모관광사업단 공식 서포터즈단(단장 개그맨 박미루) 중 사전 참가 신청한 '서포터즈' 20명이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며 취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단원들은 1일차 '묘한 제천'을 주제로 △청풍호반 케이블카 △옥순봉 출렁다리 △의림지(미디어파사드)와 청전뜰(삼한의 초록길) △의림지역사박물관 등을 방문했다. 이어 2일 차에는 '흥미로운 제천'을 주제로 △제천한방엑스포공원 △한국차문화박물관 △가스트로 투어(미식여행) 등의 코스를 체험했다. 이야기와 사진, 영상물 등으로 제작된 팸투어 결과물은 서포터즈 개별 SNS에 게재될 예정이며 우수 콘텐츠는 서포터즈 공식 SNS에도 게재된다. 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의림지를 비롯한 제천시 대표 여행지를 SNS 등을 통해 지속해서 바이럴 마케팅(Viral Marketing)
[충북일보] 충주시 주덕읍 신양1리 주덕역 인근에 초가을을 앞두고 코스모스가 만개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주덕읍은 지난 7월 주덕읍 남·녀새마을회에서 주덕역 유휴부지 1천210㎡에 식재한 코스모스가 가을을 맞아 만개하며 내방하는 방문객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주덕읍을 찾은 관광객은 "화사하게 핀 코스모스를 보니 가을의 정취를 몸소 느낄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김영환 주덕읍장은 "아름다운 꽃길 조성을 위해 힘써주신 새마을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에게 풍요롭고 여유로운 삶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성리(性理)문화 구현 공간인 구곡(九曲)을 누구나 쉽게 감상하고 즐길 수 있도록 생태탐방로를 잇달아 조성한다. 28일 괴산군에 따르면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3년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에 쌍곡구곡이 신규 사업지로 확정됐다. 쌍곡계곡(구곡)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은 80억 원(국비 50%, 도비 25%, 군비 25%)을 들여 데크 3.4㎞, 목교 2곳, 전망대 3곳, 쉼터와 어울마당 2곳 등 생태탐방로 7.7㎞를 조성한다. 군은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옛길을 복원하고 마을안길 등을 활용해 신규노선 신설을 최소화한 환경친화적 방식으로 생태탐방로를 조성할 방침이다.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쌍곡구곡 생태탐방로는 교통약자 등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송인헌 군수는 "쌍곡구곡 생태탐방로를 괴산을 대표하며 누구나 이용하고 군민과 방문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자연과 함께하는 청정 괴산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쌍곡구곡은 군이 1987년 호롱소, 소금강, 떡바위, 문수암, 쌍벽, 용소, 쌍곡폭포, 선녀탕, 장암 등 9개의 곡(曲)을 설정했다. 이상주 전 중원대 교수에 따르면 정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이 지난 27일 삼성서울병원에서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공동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세종시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솔루션 공동 참여방안에 대해 적극 협력하고 웨어러블 센서기반 스마트병동 및 스마트 외래 솔루션 공동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또 혁신 의료기기 공동개발 및 테스트베드 구축, 진료과의 특화된 의학연구와 진료 서비스 프로그램도 함께 개발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은 "세종충남대병원과 진료 협력 협약에 이어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의 공동연구개발 협약도 체결했다"며 "양 기관이 윈윈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현대 세종충남대병원장은 "우리나라 최고 수준인 삼성서울병원과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의 공동사업을 추진하게 돼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미래 의료의 중추적 역할을 위해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어떤 분야에 오랫동안 종사해 기술이 뛰어나거나 노련한 사람을 '베테랑'이라고 한다. 특히 손님을 상대로 음식을 파는 일을 오래한다는 것은 좋은 재료와 소신만으로는 어렵다. 변함없는 맛을 기본으로 하되 변하는 시대와 입맛을 따라 부지런히 움직여야 가게를 유지할 수 있다. 청주대 먹자골목에서 십 수년 동안 자리를 지켜온 술이술술생고기육회신 김진세 대표는 고기를 다루는 베테랑이다. 이십여년 전 우연히 들어선 육가공 유통업계에서 고기를 가까이 하기 시작해 7~8년간 유통과 영업 등을 담당했다. 여러 가게에 영업을 하고 고기를 납품하며 손님들의 반응을 가까이에서 지켜봤다. 경력으로 인해 좋은 고기를 보는 눈이 생겼다고 확신할 무렵 유통과정을 줄이고 손맛이 훌륭한 어머니의 도움을 받으면 고깃집으로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 같았다. 가게 앞에 열어둔 연탄불 초벌구이 공간에서 질 좋은 국내산 돼지고기를 초벌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빠르게 솎아내듯 고기를 초벌하면 불향을 입으면서도 육즙은 가득 머금은 촉촉한 고기가 손님상에 오른다. 손님이 상에 오른 고기를 참숯으로 한번 더 적당히 익히면 다른 곳과는 다른 고기맛을 확인할 수 있다. 김 대표가 직접 손질해오
[충북일보] 음성군보건소가 '하루 만보 건강걷기' 프로그램 3차 챌린지를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의 건강한 생활 실천을 유도하고자 모바일 걷기 앱(워크온)을 활용한다. 다음 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프로그램 운영기간 내 누적 걸음 수를 하루 1만보로 제한한다. 이후 정해진 목표걸음을 달성한 주민을 선착순으로 300명을 선발해 인센티브형 홍보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핸드폰으로 워크온 앱을 다운로드한 후 음성군 하루 만보 걷기 공식 커뮤니티에 가입, 참여하기를 선택하면 된다. 지난 3월 1차 챌린지에는 지역주민 1천123명, 이어 6월 2차 챌린지에는 1천254명이 참여해 690명(55.0%)이 목표량 45만보를 기간 내 완주했다. 자세한 내용은 음성군보건소 건강증진팀(043-871-214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