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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 처방으로 코로나19 후유증 개선

유창환 음성군보건소 공중보건의 연구 학회지 실려

  • 웹출고시간2022.09.29 14:07:39
  • 최종수정2022.09.29 14:07:39

유창환 공중보건의.

[충북일보] 한약 처방이 코로나19 후유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9일 음성군보건소에 따르면 이런 내용의 유창환 공중보건의 논문이 대한한의학회지 9월호에 실렸다.

군 보건소는 올해 초 코로나19 후유증 환자 치료를 위한 한약 구입을 지원했다.

유 보건의는 구입 지원 대상자 중 A씨(60대 남성)를 특정해 한약 섭취와 그에 따른 후유증 상태를 연구했다.

해당 남성은 코로나19 확진 4주 뒤부터 후유증으로 인한 기침과 인후통 증상이 있었다.

국내 연구를 보면 코로나19 확진자 중 절반 이상이 여러 후유증을 겪고 있다.

10명 중 1명 정도는 기침, 가래, 인후통 증상이 6개월에서 길게는 1년까지 지속되기도 한다.

유 보건의는 A씨에게 성개연교탕과 생맥산 2주분을 처방했고 일주일 간격으로 관찰했다.

한약을 섭취한 A씨는 일주일 뒤부터 기침과 인후통 증상이 줄더니, 2주일 뒤에는 한층 더 증세가 호전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코로나19 후유증 회복을 위한 명확한 치료법이 없는 상황에 한약 치료에 관한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코로나19가 대유행하던 2020년 한의 진료 전화상담센터를 운영하기도 했다.

당시 2천300여 명의 후유증 환자가 한약 치료를 받았고, 증상이 호전됐다는 보고도 있다.

음성군은 유 보건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달 6일부터 코로나19 후유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약 처방을 하기로 했다.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 대소보건지소(043-871-2260)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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