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세종] 백제문화제(9.24~10.2) 등 각종 문화예술 행사가 많이 열리는 가을철을 맞아 부여군이 9월 24일부터 11월 27일까지 세종시에서도 시티투어 버스를 운행한다. 버스는 이 기간 매주 토·일요일 오전 8시 50분 국립세종도서관 옆 제2주차장(어진동 178-159)을 출발,부소산성·정림사지·백제문화단지·국립무여박물관·능산리 및 나성 등을 들른 뒤 오후 6시 10분 출발지로 돌아온다. 토·일요일 중간 경유지는 약간 다르다. 19~64세 어른 기준 요금은 1만4천원(주요 관광지 입장료 포함·점심은 제외)이다. 예약은 부여군 문화관광 홈페이지(tour.buyeo.go.kr)에서나 전화(041-830-2880)로 하면 된다. 예약 인원이 10명 미만이면 운행이 취소된다. 투어버스 운행 기간 부여군에서는 △62회 백제문화제 △사비야행(10.7~8) △3회 항공레저스포츠제전(10.8~9) 등 주요 행사가 잇달아 열린다. 부여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영동] 야생 버섯 산지인 영동군 상촌면에서 부드럽고 산내음 가득한 자연산 버섯요리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군에 따르면 오는 24일 상촌면 다목적광장에서 '민주지산이 품은 웰빙보물 자연산버섯 여행'이란 주제로 '3회 상촌 자연산버섯 음식축제'가개최된다. 상촌 자연산버섯음식거리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며, 영동군이 주최, 한국외식업중앙회충북지회영동군지부, 상촌면 각 사회단체에서 후원하는 이 행사는 영동의 아름다운 자연을 널리 알리고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마을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운영하는 이 축제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먹을거리, 농산물 장터 등이 준비돼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열린다. 오전 개회식을 시작으로 △자연산버섯 음식 무료 시식회 △자연산버섯 등 지역특산품 판매 △자연산버섯 음식 10% 할인 △자연산버섯음식거리 노래자랑, 초대가수 축하공연 등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이날 낮 12시 행사장에서 이 지역의 대표메뉴인 500인분의'능이버섯전골'을 비롯해 버섯무침, 버섯부침개 등의 무료 시식 행사를 갖고 방문객의 입맛을 돋워줄 다양한 음식이 소개된다. 아울러 농
[충북일보=단양] 천혜 관광도시 단양이 오는 14일부터 시작되는 5일간의 추석 황금연휴 행선지를 고민하는 여행객을 유혹하고 있다. 남한강을 앞에 두고 커다란 산세에 안긴 듯한 단양은 단양팔경, 온달관광지, 다누리아쿠아리움 등 수많은 관광자원과 수양개 선사유적, 온달산성 등 역사유적 또한 풍부하다. 퇴계 이황선생이 신설이 노닐던 곳이라 해 '삼선구곡(三仙九曲)'으로 이름 붙인 선암계곡은 빼놓을 수 없는 드라이브 코스다. 크고 작은 바위가 조화를 이룬 상선암, 하얀 바위 위로 푸르른 계곡물이 흐르는 중선암, 3단 너럭바위에 둥글고 커다란 바위가 놓인 하선암은 멋진 경치로 인기가 높다. 모두 10㎞에 이르는 청정계곡 도로를 드라이브하다보면 일상에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고민과 걱정들을 씻어 준다. 단양팔경의 으뜸인 도담삼봉은 남한강의 청명한 푸른 물결이 휘감아 돌고 있어 마치 고운 옷을 두른 옛 선조의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자태를 뽐낸다. 자연의 솜씨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조형미가 돋보이는 석문은 동그랗게 열린 문안에 남한강의 풍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바보온달과 평강공주의 천년사랑을 간직한 온달관광지는 전국 유일의 고구려 테마관광지다.
[충북일보] 추석 연휴 동안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를 찾아 가족들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청남대가 추석 당일(15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14~18일) 동안 정상 개관한다. 청남대는 개방이후 1일 평균 2천3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 평일 1천500여명, 주말 3천여 명의 관람객들이 방문을 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대통령 테마파크다. 대통령 별장이었다고 하지만 호화로움보다는 고즈넉함과 수수함이 묻어난다. 역대 대통령들은 여름·설 휴가를 비롯해 매년 4∼5회, 많게는 7∼8회씩 이용했다. 20년 동안 총 88회 400여일을 역대 대통령들이 머물렀다. 오각정과 미니골프장, 낚시터, 조깅코스, 대청호를 조망할 수 있는 작은 정자인 초가정에서는 지금도 역대 대통령들의 향취가 묻어난다. 대청호안변을 따라 역대 대통령 이름을 딴 산책로는 연휴기간 가족끼리 오붓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힐링코스로 꼽힌다. 전두환 대통령길(1.5㎞, 소요시간 30분), 노태우 대통령길(2㎞, 40분), 김영삼 대통령길(1㎞, 30분), 김대중 대통령길(2.5㎞, 60분), 노무현 대통령길(1㎞, 20분), 이명박 대통령길(3.1㎞, 90분)
[충북일보=충주] 충주호암지에서 생태계 교란어종을 퇴치하기 위한 배스 낚시대회가 11일 열렸다. 이번 낚시대회는 충주배스클럽(클럽장 최길수) 주관으로 배스 마니아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오전 7시30분부터 12시까지 충주 호암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호암지에 우점종으로 서식하는 생태계 교란어종인 배스를 퇴치하여 붕어, 잉어 등 토종어류를 보호하기 위해 충주배스클럽 회원들의 정기출조로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날 강태공들은 약 200kg의 배스를 포획했고, 음식물재활용시설로 인계 후 처리하게 됐다. 성적이 우수한 참가자들에게는 조구업체에서 후원한 낚시대와 재래시장 상품권 등의 시상이 이뤄졌고, 낚시용품 등 50여점을 행운상으로 지급했다. 낚시대회는 회원간의 친목 도모와 자연생태계 보호를 통한 생물 다양성 종 보존으로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는 계기가 됐다. 이날 조길형 충주시장도 대회장을 찾아 격려했고, 낚시전문채널인 FTV에서도 대회장면을 취재해 전국의 낚시인에게 대회를 홍보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해외여행 계약 취소에 따른 과다 위약금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1일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접수된 해외여행 관련 피해구제 1천204건을 분석한 결과, 계약 해제에 관련된 피해가 662건(51.7%)를 차지했다. '계약불이행·불완전이행'과 '부당행위'는 각각 25.5%, 14%로 뒤를 이었다. 계약불이행·불완전이행의 경우 여행사가 일정이나 숙소를 임의로 변경하거나 업무처리가 미흡한 사례가 많았다. 부당행위는 여행지에서 옵션을 강요하거나 추가 비용을 요구하는 경우였다. 접수된 피해구제 1천204건 중 환불이나 배상 등 당사자 사이에 합의가 이뤄진 비율은 49.2%로 절반이 채 되지 않았다. 피해구제 접수 상위 10개사 중 합의율은 모두투어(68.2%)가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KRT(64.6%), 하나투어(62.0%) 순이었다. 노랑풍선(39.2%)과 온누리투어(45.5%)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여행지별로는 동남아지역 관련 피해 접수가 39.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럽(22.4%) 중국(12.8%) 미주(9.8%)의 순이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계약을 할 때 특약사항 등 계약 내용을
[충북일보] 충북도가 추석연휴 기간인 오는 14~18일 5일동안 미동산 수목원을 특별개원한다. 1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는 산림과학박물관에서 유물 기획전시도 진행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유물은 새로 구입한 49점이다. 속리산 기행문이 실린 '하서집', 괴산 화양동에 대한 내용인 '화양지', 광복이후 충북에서 발행한 산림애호 포스터, 산이 그려진 '청화백자 연적' 등이 전시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올해 추석연휴 5일(14~18일) 중에는 전국 39개 국립자연휴양림이 입장료(어른 1천원,청소년 600원,어린이 300원)를 받지 않는다. 당일 입장객은 물론 야영장 이용객에게도 적용된다. 단, 주차료(대당 1천500~5천원)는 제외된다. 야영장 예약은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홈페이지(www.huyang.go.kr)에서 하면 된다. 대전/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보은]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정상 정복형 산행문화를 지양하고 사람과 자연을 배려하며 즐기고, 배우는 국립공원 슬로우 탐방문화 확산을 위해 '국립공원 탐방예약제'를 시범 운영한다. 올해는 속리산국립공원을 포함해 지리산 구룡폭포, 오대산 동대산 등 5개 국립공원에서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한달 간의 시범운영 후 평가 결과를 토대로 '탐방예약제 마스터플랜'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립공원 탐방예약제 시범 운영 기간은 5일부터 10월4일까지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예약통합시스템 홈페이지(http://reservation. knps.or.kr) 및 속리산국립공원 홈페이지(http://songni.knps.or.kr)에서 시범 운영 대상지역, 운영구간, 인원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예약방법은 전화 및 현장 접수를 통하여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사항은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043-542-5269) 또는 화양동분소(☏043-832-4347)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원 탐방시설과장은 " 국립공원 자연생태계 보전 및 건전한 이용문화 정착을 위해 탐방예약제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도심권역에서 가족과 함께 산림휴양과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국립상당산성자연휴양림을 '9월 추천 자연휴양림'으로 선정했다. 이 곳 휴양림은 충북 청주의 대표 유적지인 상당산성 북쪽 하단에 자리 잡고 있다. 수도권에서 승용차로 1시간30분 거리이고, 대전과 청주에서는 대중교통(버스)을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상당산성자연휴양림은 목공예체험시설, 가족놀이터, 잔디운동장, 야생화동산 등 산림휴양시설을 갖추고 있다. 워크숍·세미나 등 단체행사를 할 수 있는 숲속수련장이 있다. 이용객들은 천연재료를 이용한 목공예체험을 할 수 있다. 가족놀이터에서 안전규정에 맞게 설치된 짚라인타기, 오감놀이, 나무수로, 플라잉디스크 등 다양한 놀이체험을 즐길 수 있다. 휴양림 내 산책로에서 숲해설을 받으며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 상당산성자연휴양림 주변 숲에는 참나무류, 소나무류, 아까시나무, 밤나무, 국수나무 등이 주로 분포하고 있으며, 9월 산책로 주변에는 쑥부쟁이, 산박하, 산수국, 물봉선, 향유, 참취꽃 등 다양한 야생화를 볼 수 있다. 휴양림 주변에는 세계 3대 광천수인 초정약수, 운보의 집,
[충북일보=영동] 산 높고 골 깊은 영동군의 물한 계곡이 늦여름 휴가지로 단연 최고다. 물 맑은 계곡과 청량한 공기 가득한 숲이 곳곳에 널려 있고 북적됐던 힐링계곡을 독차지하는 행운도 누릴 수 있다. 민주지산, 삼도봉, 석기봉, 각호산 등 해발 1,000m가 넘는 명산들이 만든 깊은 골 따라 흐르는 물한계곡은 물이 너무차 '한천'이라는 이름이 붙은 마을 상류에서부터 시작해 무려 20여km나 물줄기가 이어진다. 태고적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한 계곡 주변은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생태관광지로 많은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꺽지, 쉬리, 산천어가 유유히 헤엄을 치고 온갖 이름 모를 새들이 깊은 계곡에서 정겹게 지저귀는 생태계의 보고로 혼잡했던 도시에서 벗어나 마음속 여유를 온전히 느끼며 자연속 힐링휴양을 하기에 제격이다. 황룡사에서 물한계곡 입구 삼거리까지 12.8km의 거리는 심산유곡의 청량함으로 여름이면 군민뿐 아니라 타지에서 더위를 피하러 찾아온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옥소폭포, 의용골폭포, 음주암폭포 등 소리만 들어도 시원한 폭포들과 맑디맑은 소(沼)는 푸르른 숲과 어울려 천혜의 휴양지로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이 곳 바위
[충북일보=단양]단양 소백산자락길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9월의 걷기 좋은 길 10선에 이름을 올렸다. 군에 따르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9월의 걷기 좋은 길 10선'에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단양 소백산자락길 제5코스(황금구만냥길)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제5코스는 단양읍 기촌리에서 시작해 구만동을 지나 보발재를 넘어 고드너미재에 이르는 길이다. 구만동에는 가난한 농부가 신선의 말을 듣고 늙은 소나무 밑을 파서 황금 9만냥을 발견하고 돌아와 보니 가족이 모두 굶어 죽었다는 '황금설화'가 전해 오고 있다. 특히 이곳은 소백산의 장엄한 모습을 조망할 수 있는데다 곳곳마다 옛 선현들의 채취가 묻어나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트래킹족들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단양 소백산자락길은 대강면 당동리에서 시작해 고드너머재, 온달산성, 베틀재를 넘어 영월군의 김삿갓 묘까지 이어지는 60여㎞ 구간에 걸쳐 4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이는 전체 소백산자락길의 절반에 해당하는 거리이며 제4코스(가리점마을옛길)로 시작해 제5코스 (황금구만냥길), 제6코스(온달평강 로맨스길), 제7코스(십승지 의풍옛길) 등으로 이어진다.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