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3회 상촌 자연산버섯 음식축제, 향긋한 버섯요리 가득

민주지산이 품은 웰빙보물 자연산 버섯음식 여행

  • 웹출고시간2016.09.13 13:45:48
  • 최종수정2016.09.13 13:45:48

영동군 상촌면에서 열리는 자연산버섯축제에 참여한 방문객들이 전시하고 있는 버섯을 살펴보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야생 버섯 산지인 영동군 상촌면에서 부드럽고 산내음 가득한 자연산 버섯요리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군에 따르면 오는 24일 상촌면 다목적광장에서 '민주지산이 품은 웰빙보물 자연산버섯 여행'이란 주제로 '3회 상촌 자연산버섯 음식축제'가개최된다.

상촌 자연산버섯음식거리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며, 영동군이 주최, 한국외식업중앙회충북지회영동군지부, 상촌면 각 사회단체에서 후원하는 이 행사는 영동의 아름다운 자연을 널리 알리고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마을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운영하는 이 축제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먹을거리, 농산물 장터 등이 준비돼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열린다.

오전 개회식을 시작으로 △자연산버섯 음식 무료 시식회 △자연산버섯 등 지역특산품 판매 △자연산버섯 음식 10% 할인 △자연산버섯음식거리 노래자랑, 초대가수 축하공연 등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이날 낮 12시 행사장에서 이 지역의 대표메뉴인 500인분의'능이버섯전골'을 비롯해 버섯무침, 버섯부침개 등의 무료 시식 행사를 갖고 방문객의 입맛을 돋워줄 다양한 음식이 소개된다.

아울러 농가에서 직접 채취한 송이, 능이, 싸리, 밤버섯 등 야생버섯과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표고버섯, 호두, 간장, 된장 등 명품 지역특산품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2시부터는 축제 메인 무대에서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이 참여한 노래자랑과 각설이 품바공연, 지역자원을 활용한 축하공연이 이어져 흥겨운 축제 한마당이 열린다.

또한 자연산버섯 음식거리 참여 음식업소 10곳은 버섯요리 홍보 판매촉진을 위해 17~25일까지 9일간 모든 메뉴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자연그대로의 환경속에서 따사로운 햇빛과 맑은 공기를 먹고 자라 영양이 가득한 자연산 버섯음식의 향긋함을 맛볼 수 있는 기회로 가을 풍경과 한층 어우려져 가을의 넉넉한 마음을 느끼고 우리몸의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다.

민주지산, 물한계곡 등 천혜의 자연자원으로 둘러싸인 이곳은 영동군의 보물창고로 송이, 능리, 싸리버섯 등 야생버섯이 많이 채취돼 자연산 버섯이 활발하게 유통되고 있다.

충북지역의 최대 표고버섯 생산지이기도 하며, 육질이 쫄깃하고 향이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군은 이 지역에서 채취되는 야생 버섯으로 만든 버섯찌개, 버섯육개장, 버섯무침 등 먹거리 홍보와 판매를 위해 재작년 1억원을 들여 버섯 보관용 저장고와 상징 조형물을 설치하고 주변 음식점 10곳의 시설물을 정비해 자연산버섯음식특화거리를 만들었다.

군 관계자는 "좋은 물과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서 자란 질좋은 자연산 버섯은 그 향미가 좋고 영양과 맛도 일품"이라며 "소중한 추억의 시간을 선사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손님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