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제천시체육회와 생활체육회, 장애인체육단체의 자율통합에 따른 '통합된 제천시체육회 출범식'이 지난 29일 오후 6시30분 명동 소재 서울관광호텔에서 제천시의회의장, 도·시의원, 충청북도체육회 임원, 기관단체장, 체육인 등 내외 귀빈이 참석해 열렸다. 그동안 제천시는 통합을 위한 사전절차로 3개 단체에 통합설립 근거, 통합의 당위성, 통합의 기본방향 등을 알려 통합추진위원회 구성과 회의를 통한 자율적인 통합을 이끌어 냈으며 가맹단체 자율통합, 정관과 규정 제정, 창립이사회, 대의원 총회를 거쳐 통합체육회(명칭 제천시체육회)를 출범했다. 이번에 출범한 통합된 제천시체육회는 엘리트체육을 담당하는 제천시체육회와 생활체육을 담당하는 제천시 생활체육회, 장애인체육을 담당하는 제천시장애인체육단체를 통합해 하나의 단체로 운영한다. 또 선진체육문화 도입을 위한 시스템을 변경하고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조화를 통해 제천시 체육의 질적 수준을 업그레이드한다. 여기에 체육행정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한통합체육회는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로 엘리트체육을 활성화하며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장애인체육의 상호 협업을 통한 체육 전반의 발전을 지향
[충북일보] 55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회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오는 6월9일부터 11일까지 단양공설운동장 등 30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리는 '55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3월1일자로 개막 100일을 남겨뒀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11개 시·군 선수단 4천500여 명이 24개 종목(일반부 24, 학생부 4)에서 지역의 명예를 걸고 열전을 벌인다. 대회는 충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단양군·단양군체육회·단양군교육지원청이 주관하며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이 후원한다. 대회 개최지인 단양군은 시설 정비와 행사 준비의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다. 군은 정구장, 수영장, 국궁장, 게이트볼장과 학교 체육시설 등의 정비를 끝냈다. 육상 트랙 우레탄 포장과 필드 등 경기장 설치·보수, 성화대 설치, 벽체 도색 등 공설운동장 시설을 비롯해 클레이사격장, 매포생활체육공원, 볼링장 등 나머지 시설은 내달 말까지 정비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단양군은 부서별 세부 추진계획도 수립했다. 종목별 경기장 승인과 소요물품 확보, 자원봉사자와 성화봉송 주자 모집, 숙박업소·음식업소 점검·교육, 시·군선수단 숙소 배정, 초청 대상자 선정과 우편 발송,
[충북일보] 충북이 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3년 연속 종합순위 8위에 올랐다. 충북선수단은 대회 마지막 날인 지난 26일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추가하며 메달합계 금 1개, 은 5개, 동 7개 총 13개의 메달로 종합점수 290점, 종합순위 8위를 기록했다. 대회 마지막 날 메달은 모두 스키 종목에서 나왔다. 이날 강원도 용평리조트 스키장에서 치러진 스키(알파인) 복합종목에서 남일부에 출전한 경성현(국군체육부대)이 80.20을 기록하며 충북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경성현은 이어 회전종목에서도 1분40초24로 은메달을 추가했다. 스키의 '간판스타' 이현지(단국대 3)는 여일부 복합종목에서 83.38로 은메달, 회전에서도 1분54초75로 동메달을 따냈다. 충북스키는 이번 대회에서 금 1개, 은 5개, 동 2개를 획득해 종목순위 89점으로 6위에 랭크됐다. 알펜시아 경기장에서 치러진 바이애슬론 혼성계주에서는 충북선수단(안수정, 천주현, 박현수, 길성민)이 2시간18분10초13의 기록으로 6위에 올랐다. 바이애슬론은 전년도(21득점)보다 향상된 30점을 따내면서 종목별 순위 7위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 사전경기인 빙상에
[충북일보] 충북 컬링이 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목순위 4위를 기록하며 효자종목의 입지를 굳혔다. 충북 컬링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남·여고등부 동메달, 여중부 동메달 등 3개의 동메달을 획득하며 종목점수 60점으로 종합순위 8위 달성에 기여했다. 지난해 창단돼 전국대회에 첫 출전한 원평중은 여중부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수 5명 전원이 1학년으로 이뤄진 원평중 컬링부는 이번 대회에서 타 지역 2~3학년 팀과 맞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내년 대회에서의 선전을 기대하게 했다. 봉명고 컬링부는 지난해 여고부 동메달이 이어 올해는 여고부·남고부 동반 동메달을 따 내는 '겹경사'를 맞았다. 또 봉명고는 내달 5일부터 13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2016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이 대회에는 봉명고 민병은 감독과 최민영 코치가 각각 주니어 국가대표 감독과, 코치로 참가하고 성유진·전병욱(3학년), 홍준영·이건·이재호(이상 2학년) 등 5명이 선수로 출전한다. 서원대와 충청대는 남일반부와 여일반부에 각각 1회전 진출, 충일중은 남중부 1회전에 진출해 기본점수를 가져왔다. 민병은 봉명고 감독은 앞으로 "
[충북일보] "저의 최고기록에 계속해서 도전할 것입니다." 97회 전국동계체전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10㎞ 경기에 출전한 박현수(43·사진)가 지난 24일 오전 피니시라인을 통과한 뒤 가뿐 숨을 몰아쉬며 말했다. 불혹을 넘긴 박현수는 충주중에서 체육교사로 재직하며 농구부와 테니스부 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충북 도내 유일의 현직교사 선수'다. 이날 박현수는 스프린트 10㎞에서는 49분으로 결승선을 통과, 31명 중 19등에 올라 종목점수 11점을 회득했다. 박현수는 "이번 대회에서 죽을힘을 다해 노력하는 충북선수단을 보면서 힘들어도 포기할 수가 없었다"며 "비록 메달을 따진 못 했지만 충북 득점향상에 기여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 같은 학교에 근무하던 동료교사의 권유로 바이애슬론을 접한 그는 "경기에 임하는 내내 심장이 터질 것 같은 짜릿한 매력을 느껴 6년째 선수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현수에게 바이애슬론 선수생활은 체력과 시간, 금전을 요하는 '어려움의 결정체'였다. 어린 나이에 시작해야 기술과 체력, 유연함과 집중력이 조합을 이루기 쉬운 운동의 특성상 30대 후반에 시작한 그에게 스키레이스와 사격은 한계를 느끼
[충북일보=청주]청주 원평중 컬링부가 창단 후 처음 참가한 전국대회에서 동메달이라는 값진 성과를 올렸다. 원평중 컬링부는 지난 24일 경북 의성컬링장에서 열린 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여중부 경기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충북은 지난해 갓 창단된 '신생팀'인 원평중 컬링부에 메달을 기대하지 않았지만 이번 동메달을 계기로 '컬링 강호팀'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 원평중은 지난해 컬링지정학교가 되면서 박인지, 서승아, 이민형, 정수인, 홍민경 등 1학년 선수 5명을 발굴해 컬링부를 창단했다. 팀이 창단 된 후 선수단은 이번 동계체전에 참가하기 위해 주중엔 공부하고 주말엔 훈련하는 고된 여정에 올랐다. 전국에서 컬링 훈련을 할 수 있는 곳은 경북 의성, 서울 태능, 청주 실내빙상장 등 단 3곳 뿐이다. 그 중 청주 실내빙상장은 기본적인 훈련만 가능할 뿐, 기술 연마와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는 기술현련은 시설이 제대로 갖춰진 의성이나 태능에서만 가능하다. 게다가 의성과 태능은 전국의 모든 컬링 선수들이 몰리기 때문에 하루에 3시간 밖에 사용할 수 없다. 그마저도 훈련시작 시간이 밤 8시나 오전 7시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서 지도자와 학생들은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2017년 전국체전 및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개최를 위해 25일 오후 2시 국원성회의실에서 조길형 충주시장 주재하에 각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과제에 대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2017년 전국체전을 앞두고 올부터 준비해야 할 사안, 추경예산에 반영이 필요한 사안, 방향정립이 필요한 사안 위주로 토의가 이뤄졌다. 한봉재 체육진흥과장의 총괄 준비상황 보고에 이어, 각 부서장 별로 소관과제에 대한 보고 후 질의 답변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주요 사항으로 주 경기장(종합스포츠타운) 신축 및 개보수, 경기장 진입로 개설, 대제지 정비, 체전 홍보방안, 도심환경디자인 개선, 문화대제전 준비, 숙박대책 및 먹거리 개발 등이 논의됐다. 조길형 시장은 "전국체전에 꼭 필요한 경기장 신축 및 개보수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다행이나, 항상 변수가 많으니 기한 내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각 분야별 추진과제에 대하여도 전 행정력을 집중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써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충주시는 충북도와 연계해 기본계획을 빨리 확정하고, 전국체전 운영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추진체계
[충북일보=제천] 대한체육회(엘리트체육)와 국민생활체육회(생활체육)를 통합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제천시도 국가시책에 발맞춰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장애인체육의 3개 단체의 통합 절차를 완료하고 통합 제천시체육회를 오는 29일 출범한다. 앞서 지난 23일 제천시청 대회의실에서는 통합된 제천시체육회 창립 이사회·대의원총회를 갖고 2016년 사업계획과 세입·세출예산(안) 등 모두 11건의 제천시체육회의 출범을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심의 의결했다. 초대 통합된 제천시체육회장은 이근규 제천시장이 당연직 회장이 됐으며 임원은 기존 체육회, 생활체육회 임원들로 선임했다. 또 모두 4명으로 구성된 고문은 전 생활체육회 분야 고문을 추가 위촉한다는 안으로 변경 심의 의결했고 신임 자문위원으로 최종열 탐험가를 위촉했다. 여기에 신임 상임부회장은 김영 전 제천시체육회 전무이사를 대의원총회에서 선임했으며 사무국장 등 사무국직원은 공개채용으로 임용한다. 또한 가맹단체 33개 종목별 단체 회장과 기 구성된 읍면동체육회 3개 단체에 대해서는 인준서를 수여했으며 나머지 읍·면·동체육회는 지속적으로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이근규 시장은 이사회와 대의원들의 의견을
[충북일보] 충북은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종합순위 8위를 목표로 출전한다. 충북도체육회는 이번 동계체전에 빙상, 스키, 바이에슬론, 컬링 등 정식종목 4 종목과, 봅슬레이·스켈레톤, 산악 등 시범경기 2 종목에 총 146(선수 111명, 임원 35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22일 밝혔다. 충북은 지난해 종합 8위에 이어 번 대회에서도 총 금메달 1개, 은메달 4개, 동메달 7개로 종합득점 310점, 종합순위 8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빙상장에서 빙상, 스키 사전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충북은 동메달 2개를 획득, 111득점으로 현재 8위를 달리고 있다. 빙상 피겨종목 남중부에서 전병규(운호중)가 20.94점으로, 충북선발 여자일반부가 쇼트트랙 3,000MR에서 6분09초586으로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24일부터 용평리조트에서 펼쳐지는 스키 알파인 슈퍼대회전 이현지에는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이현지는 지난해 동계체전 금메달과, 지난 12월 캐나다 카나나스키스의 나키스카 스키 리조트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레이스 컵 여자 알파인 슈퍼대회전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는 등 상승세
[충북일보] 충북 장애인선수단이 1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8위를 차지하며 '목표 초과달성'을 이뤄냈다. 충북은 지난 16~19일 강원·서울·경기 일원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5개 종합점수 5천303점으로 종합순위 8위에 올랐다. 당초 목표는 종합점수 5천300점 종합순위 9위였다. 충북은 이번 대회를 통해 빙상부문 신예 박하은(제천 홍광초5년)를 발굴하는 성과를 냈다. 박하은은 지난 17일 진행된 빙상 지적장애 소년부 500m(1분09초92)와, 18일 1,000m(2분22초70)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해 충북의 목표 초과달성을 이끌었다. 이중근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종합순위 8위는 힘든 훈련을 마다하지 않고 최선을 다 한 선수와 임원, 지도자들이 이뤄낸 쾌거"라며 "이번 체전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내년 대회 상위그룹 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이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추가하며 1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종합순위 8위를 달성하게 됐다. 대회 3일차인 18일 충북은 '무더기 메달'로 총 금 2개, 은 5개, 동 5개 종합점수 5천303점을 기록, 이날 현재 6위를 달리고 있다. 대회 마지막 날(19일)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종합순위 8위에 오르게 됐다. 충북은 이날 서울 동천빙상장에서 치러진 빙상 종목에서 금 1개와 은 2개, 동 1개를 가져왔다. 박하은(제천 홍광초5년)은 지적장애 소년부 1,000m에서 2분22초70으로 경기도 김연우(2분27초52)를 5초 차로 느긋하게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박하은은 지난 17일 500m에서도 금메달을 획득, 충북 첫 2관왕에 올라 '충북의 빙상 기대주'로 떠올랐다. 청각장애 최민아(여자 500m)와 지적장애 성인부 손중용(남자 성인 1,000m)도 각각 2분22초70, 1분48초30으로 은메달을 손에 쥐었다. 지적장애 김현지(여자 1,000m)는 1분57초50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충북 빙상은 이날 현재까지 금 2개, 은 3개, 동 3개 총득점 3천272점으로 경기도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 강원도
[충북일보] 충북도 장애인 선수단이 9위를 목표로 출전한 13회 장애인동계체육대회(장애인동계체전)가 16일 강원도 평창에서 막을 올렸다.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라는 구호 아래 19일까지 강원도와 서울, 경기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충북은 4개 종목 64명이 출전한다. 충북 선수단은 이번 장애인동계체전에 컬링, 빙상,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4개 종목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 등 총 11개의 메달획득으로 종합순위 9위(5천300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이스슬레지하키와 바이애슬론은 선수부재로 출전하지 않는다. 이날 이진규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장애인동계체전이 열리는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를 방문해 장애인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선수단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 국장은 "우리도를 대표해 정상에 도전하는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최선을 다한만큼 평소 훈련대로 경기에 임해 도내 10만여 장애인에게 꿈과 희망을, 도민들에게 기쁨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선수단은 대회 둘째날인 17일 스키 회전종목 김윤진·박찬규, 빙상 500m 최민아·김현지가 메달사냥에 나선다. 2년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패럴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