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 강동대학교는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2025 대학생 글로벌 연수사업'에 지난 28일 선정됐다. 강동대는 이번 선정으로 학생들의 해외연수 기회를 얻어 글로벌 역량 강화와 국제적 경험을 쌓게 됐다. 학생들은 해외 유수대학 및 연구기관 방문, 글로벌 전문가와의 네트워킹, 현지기업 및 기관 탐방, 문화체험 프로그램, 현지 연구 및 프로젝트 수행 등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강동대는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일정과 연수 대상 국가를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김도훈(사진) 충북대학교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가 최근 보건복지부 재생의료정책과 산하 '첨단재생바이오 심의위원회·전문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이 심의위원회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연구·치료계획을 심의·의결하는 전문기구로, 세포·유전자 분야, 조직공학·융복합 분야, 임상치료 분야 등 3개의 전문위원회를 포함한다. 김 교수는 심장혈관흉부외과 분야의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심의위원회가 추진하는 재생의료 연구·치료계획의 적합성 심의와 자문 업무에 참여하게 된다. 또 김 교수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과 함께 진행되는 '국내 기흉 치료의 표준화를 위한 근거기반 임상진료지침(CPG) 개발' 사업의 연구책임자로도 선정됐다. 이 사업은 코로나 팬데믹 등 호흡기 감염병 시기에 그 중요성이 강조되는 기흉의 대한민국 표준 임상 진료 지침을 만드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다양한 진료 지침 사업이 있었으나 기흉에 특화된 건은 최초다. 충북대학교병원을 비롯해 부산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성모병원 소속 교수들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김 교수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가 무슬림 유학생을 위해 할랄(Halal) 식당 운영에 들어갔다. 무슬림 학생들은 종교적 신념에 따라 이곳에서 안심하고 식사를 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8일 미래교육관 1층에 문을 연 할랄식당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허용된 할랄인증을 받은 육류, 과일, 채소, 곡류 등 식재료를 사용한 음식을 판매한다. 현재 충북보건과학대는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출신을 포함한 8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이 중 약 400명이 무슬림 학생들이다. 할랄식당 운영은 학생의 수요에 귀 기울인 결과로 다문화 수용과 글로벌 캠퍼스 구축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박용석 총장은 할랄식당에서 무슬림 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함께 할랄음식을 먹으며 소통했다. 박 총장은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학생들이 겪는 식사 문제를 해소하고자 할랄식당을 오픈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나망간 출신의 파요즈벡(스마트기계가공과) 학생은 "고향 음식을 학교 내에서도 먹을 수 있어 기쁘다"며 "그동안 한국 음식에 포함된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1학생회관 2층 라운지가 리모델링을 마치고 학생들의 학습과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변신했다. 라운지는 최소 1명부터 최대 12명까지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좌석 배치를 통해 학습과 모임 활동을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충북대는 자유로운 소통과 창의적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간을 배치해 학생들이 보다 풍부한 학문적·문화적 교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고창섭 총장은 "앞으로도 쾌적하고 편리한 캠퍼스 환경을 조성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서원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모한 '2025 강원 충청권역 체육예술 교육기부 거점대학' 사업 운영기관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체육예술 교육기부 거점대학 사업은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초·중등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체육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진로체험 사업으로, 교육청-학교-지역사회 간 협업을 기반으로 수요자 맞춤형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원대는 올해까지 5년 연속 운영기관에 선정되며 수준 높은 사업 수행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2024년 사업 운영 평가에서 도서 벽지, 소규모 학교, 특수학교를 중심으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며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지역 자원·유관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교육기부자 발굴과 활동 활성화에 힘쓴 점이 우수한 운영 성과로 인정받아 2025년도 운영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서원대는 올해에도 체육예술 분야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다양한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내 교육기부 문화 확산과 체육예술 교육 인프라 구축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사업 총괄 책임자인 김영미 교학부총장은 "올해는 강원도 산간지역 학생들의 체육
[충북일보] 속보=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의대 학생들의 복학 신청 마감을 하루 앞두고 학생들의 저항에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충북대 의대 교수회·충북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27일 성명을 내고 "학생들은 교육의 직접 당사자이자 증원으로 인한 부실교육의 최대 피해자"라며 "증원 절차에 문제를 제기하고 강압적인 공권력에 저항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학생들이 저항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자발적인 휴학이고 지금은 유급을 불사하며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학생들이 선택한 휴학과 유급은 집단 이기주의가 아니라, 자신들과 의료계의 미래를 위한 몸부림"이라고 학생들의 휴학을 옹호했다. 비대위는 증원 과정에서 교육 당사자들의 의견이 묵살됐다며 정부와 각 대학 총장들을 비판했다. 이들은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밀어붙인 의대 증원과 이로 인한 모든 책임은 백년지대계를 정치적으로 이용한 정부와 권력에 부역하는 총장들에게 있다"고 꼬집었다. 집단 휴학한 의대생들을 제적 처리하겠다는 학교 측의 방침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만약 학생들을 제적이란 단어로 압박하고 실제로 학생들에게 피해가 발생한다면 우리는 가만히 있을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27일 대학본부 국제회의장에서 충북대학교와의 통합 추진과 관련한 지역주민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글로컬대학30 사업(2023년 선정)에 따른 대학 통합 논의를 위해 마련됐으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대학-지역 혁신협의체를 구성해 진행됐다. 이날 공청회에는 대학 관계자, 지자체 관계자, 지역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대학 통합과 지역사회와의 관계에 대해 논의했다. 1부에서는 교통대 강혁진 기획처장이 양 대학 통합의 진행 경과를 설명하고, 대학 거버넌스 및 학사구조 개편 등 주요 사안에 대해 발표했다. 2부에서는 대학-지역 혁신협의체 참여 기관과 함께 정책토론회가 진행됐으며, 양 대학 통합과 관련한 지역사회의 주요 현안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윤승조 총장은 "이번 지역주민 공청회를 통해 대학 통합과 향후 발전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었다"며 "지역 기관들과 협력해 대학과 지역사회의 공동 발전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통대와 충북대는 지난달 20일 교육부에 대학 통합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현재 교육부의 통합 심사위원회 심사 절차가 진행 중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는 27일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에서 '2025년 창업중심대학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해 창업중심대학으로 새롭게 지정된 충북대, 전남대, 기존 창업중심대학 9개교 관계자, 청년 창업기업 및 대학생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은 대학이 지역 창업의 디딤돌 역할을 수행하는 '캠퍼스 창업 스프링보드(Springboard)'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창업중심대학 간 협력을 강화하고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충북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창업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고 혁신 창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협약식 후 국내 최초 상업용 양자컴퓨터가 도입된 충북양자연구센터를 둘러보며 첨단 기술 창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고창섭 충북대 총장은 "충북대가 창업중심대학으로서 지역과 청년 창업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창업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강진모 충북음악협회장이 20대 서원대학교 총동문회장에 취임했다. 서원대는 지난 26일 오후 청주 엔포드호텔 직지홀에서 19·20대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강 신임 회장은 음악교육과 87학번으로, 현재 서원대 문화예술경영전공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기도 하다. 그는 서원대 총동문회 이사, 감사,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동문 네트워크 강화에 힘써왔다. 임기는 오는 2026년 3월까지다. 강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총동문회가 재학생과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는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동문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총동문회, 미래 세대에게 존경받는 서원인의 모범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윤건영 충북교육감, 이양섭 충청북도의회 의장, 김영미 서원대 교학부총장, 서원대 동문, 교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12대 총동문회장을 지낸 신규식 전 회장은 이날 1천만 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으며 체육 분야에서 서원대 위상을 높이고 있는 체육특기생 3명에게는 총 3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구성원들이 개교 120주년을 맞아 대학 27일 지역사회 환경정화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번 봉사활동은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해 온 120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깨끗한 대학 환경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봉사활동에는 교직원 50여명과 제42대 드림 총학생회 및 청년자원봉사단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대소원면 대학로 원룸촌 및 용두제방길 인근에서 생활 쓰레기 수거함을 정리하고, 주변 환경을 정화하는 활동을 펼쳤다. 윤승조 총장은 "개교 120주년을 기념해 교직원과 학생이 함께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이런 작은 실천이 지속적인 지역사회 기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대학교는 지난 26일 오후 대학원 세미나실에서 융합신기술대학원 융합산업 고위과정 6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입학식에는 염태호 부총장, 윤갑용 융합신기술대학원장, 청주대 김기억 총동문회 상임부회장, 6기 입학생 33명 등이 참석했다. 융합산업 고위과정은 급변하는 경제·사회 환경에 대한 대응역량을 높이고 관리자의 필수요건인 리더십 역량 강화와 기술혁신 및 융합산업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해하기 위한 과정으로 진행된다. 4차 산업혁명 선도기술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지역사회 이슈 등 각계의 리더들에게 필요한 지식도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특히 각종 특강을 통해 경제와 사회의 흐름을 진단하고, 다양한 분야의 수강생들이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전략 네트워크 형성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6기 고위과정은 오는 4월 2일 개그맨 겸 조선대학교 특임교수인 김병조씨의 '오상(五常)으로 배우는 감성 리더십'이라는 특강을 시작으로 6월 25일까지 이어진다. 염태호 부총장은 "청주대는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무한경쟁이 펼쳐지는 시대 환경 속에서 6기 여러분이 자기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고 폭넓은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충주생활관은 2025년 상반기 화재대피 소방훈련을 최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교육부 주최, 교통대 충주생활관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실전과 같은 가상 화재 상황을 조성해 학생들의 신속한 대피 및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훈련에서는 연막탄을 활용해 실제 화재 발생 상황을 연출하고, 간이 방화 훈련 및 소화기 사용법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 진압 실습을 수행하면서 실전 대응 능력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 이번 훈련에는 교통대 재학생 700여명이 대면으로 참석했다. 학생들은 위기 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신속한 대피, 상황 접수 및 전파, 대응 체계 구축 과정을 체험했다. 이를 통해 공동생활 공간에서 안전한 기숙사 환경 조성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현재 충주생활관에는 약 1천300명의 학생이 생활하고 있으며, 4개 동 규모로 운영되는 학생 기숙사는 미래 인재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김경범 관장(학생처장 겸임)은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며, 기숙사는 다수가 거주하는 공간이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에서 베이커리나 카페 등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웠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질 거라고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