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을 맞아 충주댐과 접해 있는 충주시 동량면 조동리 민물고기 횟집거리에는 제철을 맞아 쫄깃쫄깃 식감 좋은 '충주 송어 비빔회'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물의 도시' 충주를 찾는 외지인들이 업무를 마친 후 빈 속을 채우려고 즐겨 찾는 곳이 바로 송어횟집이다. 우리가 즐겨 먹는 송어는 산란기에 붉은색의 무지개빛을 띈다 하여 '무지개 송어'라고 하는데, 수온 5℃~24℃에서 서식하는 냉수성 어류로, 1급수의 깨끗한 수질에서 자라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송어는 1965년 강원도에서 국민들에게 단백질 공급을 위해 미국산 무지개송어 발안란 1만개를 처음 들여온 후 인공부화에 성공, 80년대에 이르러 송어사료 개발과 함께 양식장이 급격히 증가해 연간 5천t을 생산하며 급속도로 성장했다. 현재는 어려운 여건 속에 3천여 t으로 줄었지만, 양식어업 50년의 역사를 간직한 산업으로 토착화에 성공한 사례로 뽑힌다. 90년대까지만 해도 충주시 금가면을 비롯해 충주지역에 송어양식장이 약 30여 곳이 있었으나 수산물 수입개방과 경기침체, 그리고 다양한 음식문화의 변화로 시장이 축소돼 현재는 1
[충북일보=단양] 가을의 향연 단양 금수산 감골단풍축제가 오는 16일 적성면 상리에 위치한 금수산에서 열린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금수산단풍산행을 비롯해 '감과 단풍'을 소재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축제는 이날 오전 9시 금수산 산신제를 시작으로 상학특설무대에서 풍물놀이, KSS 합주, 갬블러 공연이 있은 후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 순으로 진행된다. 식후행사로 홍시, 정영주 등 인기가수 초청공연과 어린이(여성) 팔씨름 대회 등이 이어진다. 감 높이 쌓기, 감 길게 깍기, 감씨 멀리 보내기 등이 '감'을 소재로 다양한 게임도 마련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외에 소망 바람개비, 피리 만들기, 한옥 만들기, 칼라 모래 만들기, 쪽동백나무공예 등 온 가족이 함께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들도 준비됐다. 단양 아로니아와 금수산 오미자의 효소를 맛볼 수 있는 시음회와 농·특산물과 향토음식을 판매하는 산골마을장터도 운영돼 가을의 풍미를 더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 금수산 단풍산행은 오전 8시 상학 주차장을 출발해 남근석 공원, 살개 바위를 지나 금수산 정상을 올라 들뫼 고개와 서팽이 고개를 돌아오는 약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앙성면 조천리 '비내섬'이 한국관광공사가 '억새, 갈대 명승지와 함께하는 맛 기행'이라는 테마의 10월 가볼만한 곳에 선정됐다. '억새 천지 비내섬으로 떠나는 낭만 여행'은 강원도 정선의 민둥산, 경남 창원의 주남저수지, 광주광역시의 무등산, 전남 해남의 남도의 가을, 충남 보령의 오서산 억새 등과 함께 가을여행지 6선에 뽑혔다. 충주시 앙성면 조천리에 위치한 '비내섬'은 남한강변 드넓은 벌판에 자생한 억새들이 가을이 되면 은빛 물결을 출렁거려 많은 관광객이 찾는 것은 물론, 영화와 드라마 촬영 장소로 유명하다. 99만 2천㎡ 면적의 비내섬은 억새꽃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명소이다. 어른 키만 한 억새가 바람결에 흔들리는 모습은 보는 이의 마음을 황홀케 한다. 푸른 가을 하늘과 은빛의 억새, 고즈넉한 남한강은 더없이 평화로운 정취를 자아내고, 때맞춰 맑고 깨끗한 남한강을 찾아 온 고니와 원앙, 백로 등 철새들이 볼거리를 주고 있다. 지난 2012년 행정안전부의 걷고 싶은 '전국 녹색길 베스트 10'에도 선정된 바 있는 이곳은 남한강의 시원한 정취와 어우러진 억새꽃이 장관이다. 비
[충북일보] 고구려 관광명소인 단양 온달관광지의 첫 인상이 확 바뀐다. 단양군은 내년 10억원(국비 5억원, 군비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존 관문을 철거하는 대신 온달관광지 진입 도로 양쪽 편에 새롭게 관문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경사가 급해 교통사고 위험이 있는 관광지 입구 300m의 도로도 완만한 경사로 정비하고 관광지내 성벽을 따라 조성된 탐방로를 친환경 마사토로 새 단장할 계획이다. 지역주민들은 오랜 숙원이었던 관문과 진입로 정비를 통해 접근성이 용이해지고 지역 이미지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며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이라며 반기는 분위기다. 소백산 자락의 9만7천11㎡(2만9천345평)의 부지에 조성된 온달관광지는 오픈세트장, 온달관 등 관광 편의 및 볼거리들이 있으며 관광지 내에는 4억5천만년의 신비스러움을 간직한 온달동굴(760m)과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사랑 이야기가 연연히 전해오는 온달산성도 있다. 특히 온달관광지의 오픈세트장 내에 조성된 단양 오픈 세트장(드라마 촬영 세트장)은 태왕사신기와 연개소문 촬영지로 유명하며 최근엔 고아라, 최민호 등 한류스타가 총출동해 '화랑 더 비기닝'이 촬영돼 화제를 모았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세계무술공원 내 '나무숲 놀이터'가 지난9월30일 개장했다. 대형 버즘나무 다섯 그루를 상호 연결한 출렁다리, 원통형터널, 무빙형계단, 외나무다리, 미끄럼틀, 통나무집 등 시설을 갖췄고 표범과 원숭이 조형물을 배치해 아이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가 개천절인 다음달 3일 정상개관한다. 이날은 사전예약 없이 승용차로 입장가능하다. 문의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한 뒤 입장하면 된다. 문의면~청남대 간 시내버스는 운행하지 않는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다. 오후 4시30분까지 입장해야 관람할 수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단양] 소백산 자락에 자리한 단양 다리안관광지가 조성 후 26년 만에 새단장 된다. 군에 따르면 내년도 지역발전특별회계 사업을 통해 확보된 국비 7억2천만원을 포함해 39억원의 사업비로 내후년까지 단장할 방침이다. 다리안 관광지 재정비 주요 사업은 여름 성수기 혼잡했던 주차문제 해소를 위해 대형주차장을 기존 14대에서 20대가 주차할 수 있도록 확장했으며 23대의 소형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1천380㎡ 규모의 주차장이 신설된다. 기존의 매표소도 지역 상인들의 편익을 위해 이전 설치할 예정이며 노후한 보도블록 등도 교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화장실, 샤워실, 식수대를 갖춘 편의 시설 2동과 카트 통행로도 조성된다. 다리안관광지는 단양시내에서 7.1㎞ 떨어진 곳으로서 소백산 깊은 계곡에서 흘러나오는 깨끗한 물줄기가 휘돌아 흐르며 깊은 골짜기에서 배어나오는 상큼한 공기로 유명하다. 여기에 15만3천835㎡ 면적에 조성된 관광지내 시설로는 원두막, 주차장, 야영장, 취사장를 비롯해 주변에 펜션 등 숙박시설이 다수 있어 단체 관광휴양지로서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곳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로 인해 매년 약 20만명의 관광객들이 이
[충북일보=단양] 최근 숲 체험 열풍이 불면서 단양군의 느림보 강물길이 가을 힐링 트래킹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느림보 강물길은 남한강변을 따라 석문길, 삼봉길 등 4개 테마로 조성한 총 연장 8.1㎞의 친환경 숲 체험 길이다. 군에 따르면 최근 느림보 강물길이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숲속 체험길로 소문이 나 주말이면 1천여명의 건강 족들이 찾고 있다. 특히 느림보 강물길은 국가명승인 도담삼봉(제44호)과 석문(제45호)을 비롯해 금굴(道기념물 제102호) 등 수많은 천연절경을 덤으로 감상할 수 있어 트래킹의 재미를 한층 더한다. 또 대부분의 코스가 그리 높지 않은 산허리나 강변도로를 따라 조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게 느림보 강물길의 장점이다. 도담삼봉유원지에서 출발해 가곡면 하덕천에 닿는 4㎞의 석문길은 아기자기한 능선을 따라 남한강의 절세비경인 도담삼봉과 석문 등을 감상할 수 있어 인기코스다. 남한강을 배경으로 산수화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포토존과 숲속의 작은 쉼터가 트래킹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의 청량제가 되고 있다. 숲길을 따라 열병하듯 들어선 측백나무 군락은 이 코스의 또 하나의 포인트다. 수백
[충북일보=보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법주사~세심정 우회탐방로인 '세조길'을 26일 개방식 행사를 통해 정식으로 개통했다. 세조길은 법주사에서 세심정 간 탐방객과 차량의 상호간섭으로 인한 먼지발생, 소음 등의 민원을 해소하고자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와 법주사, 충북도, 보은군이 함께 지난 해부터 올 8월까지 총 16억원을 투입, 총연장 2.35㎞의 편리하고, 안전하고, 힐링하는 탐방 전용 우회탐방로를 조성한 것이다.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맞춤형 환경으로 구간 내 1.2㎞를 무장애탐방로로 조성했다. 수변부 및 계곡을 이은 탐방동선은 경관 제공은 물론 건강증진에도 큰 효과가 있다. 세조길은 조선시대 세조임금과 관련된 정이품송, 목욕소, 문장대를 이어주는 살아 숨쉬는 명품 역사 테마의 장으로 탐방객에게 차별화되고 흥미로운 세조임금의 유래를 세조길 곳곳에서 설명하는 차별화된 특화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상원 탐방시설과장은 "오늘 정식개통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길이 탄생했다"며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과 상생협력해 지속적으로 보완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단양] 오는 30일 열리는 제20회 단양 온달문화축제에 '사랑하기 좋은 가을', 연인을 위한 풍성한 행사와 공연이 열린다. 축제 추진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온달평강 로맨스길 걷기, 온달평강 연극 '달강달강 천생연분', 댄스컬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등 온달과 평강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준비됐다. 온달평강 로맨스길 걷기는 지금으로부터 1천500여년 전 온달장군이 전사한 이곳에 후손들이 마치 온달과 평강이 돼 전쟁으로 못다 이룬 아름답고 애절했던 연인의 발자취를 밟으며 시작하는 연인에게는 '사랑의 언약'을, 오랜 연인에게는 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단양 소백산자락길 제6구간인 온달평강 로맨스길은 고드너머재에서 영춘면사무소 13.8㎞(약3시간25분소요) 구간이나 이번 걷기 대회는 소백산 화전민촌에서 온달관광지까지 이르는 4㎞ 코스이며 10월 1일과 2일 모두 두 차례 오전 10시 시작된다. 계명산 자락을 굽이굽이 돌아가는 이 길은 유창하게 흘러가는 남한강과 태화산의 지맥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을 조망할 수 있어 유명하다. 계명산은 서애 유성룡의 형인 유운룡의 호를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매포읍 대가천 코스모스 산책로에 성큼 다가온 가을을 만끽하기 위한 주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북단양 IC 인근에 조성된 코스모스 산책로는 용장뜰부터 대가천변까지 약 2㎞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 좌구산휴양림에 꽃무릇(석산)이 만개해 휴양림을 찾는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석산은 9~10월에 붉은 색으로 꽃이 피는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 풀로'꽃무릇'이라고도 하며 흔히 상사화로 부르기도 한다. 이 꽃은 산기슭이나 풀밭에서 무리지어 자라며, 비늘줄기는 넓은 타원 모양이고 지름이 2.5~3.5㎝이며 겉껍질은 검은 색을 띄고 있다. 꽃은 붉은 색으로 피고 잎이 없는 비늘줄기에서 나온 길이 30~50㎝의 꽃줄기 끝에 산형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무릇은 열매를 맺지 못하고 꽃이 떨어진 다음 짙은 녹색의 잎이 나오는데, 이 잎은 길이가 30~40㎝이고 다음해 봄에 시든다. 꽃과 잎이 만날 수 없어 꽃말은'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애절한 사랑'으로 알려져 있다. 군 관계자는"앞으로도 지속적인 식재 및 관리로 좌구산휴양림의 또 하나의 볼거리로 만들겠다··며, ··이곳을 찾는 주민들은 무분별한 야생화 불법채취를 삼가고 눈으로만 감상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