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무르익는 가을, 단풍 속으로 '풍덩'

제17회 단양 금수산 감골단풍축제 오는 16일 개막

  • 웹출고시간2016.10.05 11:36:28
  • 최종수정2016.10.05 11:36:28

단양 금수산 감골단풍축제 포스터

[충북일보=단양] 가을의 향연 단양 금수산 감골단풍축제가 오는 16일 적성면 상리에 위치한 금수산에서 열린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금수산단풍산행을 비롯해 '감과 단풍'을 소재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축제는 이날 오전 9시 금수산 산신제를 시작으로 상학특설무대에서 풍물놀이, KSS 합주, 갬블러 공연이 있은 후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 순으로 진행된다.

식후행사로 홍시, 정영주 등 인기가수 초청공연과 어린이(여성) 팔씨름 대회 등이 이어진다.

감 높이 쌓기, 감 길게 깍기, 감씨 멀리 보내기 등이 '감'을 소재로 다양한 게임도 마련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외에 소망 바람개비, 피리 만들기, 한옥 만들기, 칼라 모래 만들기, 쪽동백나무공예 등 온 가족이 함께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들도 준비됐다.

단양 아로니아와 금수산 오미자의 효소를 맛볼 수 있는 시음회와 농·특산물과 향토음식을 판매하는 산골마을장터도 운영돼 가을의 풍미를 더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 금수산 단풍산행은 오전 8시 상학 주차장을 출발해 남근석 공원, 살개 바위를 지나 금수산 정상을 올라 들뫼 고개와 서팽이 고개를 돌아오는 약 4.2㎞의 등산코스에서 펼쳐진다.

산행 도중 남근석 공원에서는 기념품 배부가, 서팽이 고개에서는 경품을 뽑는다.

대한민국 '단풍 일번지'로 손꼽히는 금수산은 월악산 국립공원 최북단에 위치한 해발 1천16m의 우뚝한 산으로서 산림청에서 지정한 100대 명산에도 그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산세가 미인이 누워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 '미인봉'으로도 불리며 '금수(錦繡)'라는 이름처럼 비단에 수놓은 듯 울긋불긋한 단풍이 곱기로 유명하다.

산의 이름이 원래 백운산이었으나 조선조 중엽 단양군수로 있던 퇴계 이황 선생이 비단에 수를 놓은 듯 한 절경에 매료돼 '금수산(錦繡山)'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축제가 열리는 적성면 상리는 '감골'이란 지명대로 감마을로 유명하다.

최근엔 금수산 입구 문예인촌부터 적성면사무소 지나 상리로 가는 길 양쪽에 길게 늘어선 감나무가 새파란 가을 하늘에 잘 익은 감과 주황빛으로 물든 잎사귀가 어우러져 색다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축제 추진위 관계자는 "단양 금수산에서 열리는 가을 단풍축제에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체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금수산 감골단풍축제추진위원회가와 적성면청년회가 주최주관하며 단양군과 K-water충주권관리단이 공동 후원한다.

단양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