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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 좋은 가을, 단양 온달문화축제 데이트코스 추천

온달평강 로맨스길 걷기, 달강달강 천생연분 등 가을 연인을 위한 공연행사 풍성

  • 웹출고시간2016.09.26 11:22:57
  • 최종수정2016.09.26 11:22:57

제20회 단양 온달문화축제는 온달평강 로맨스길 걷기, 온달평강 연극 '달강달강 천생연분', 댄스컬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등 온달과 평강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공연과 행사 등 '사랑하기 좋은 가을', 연인을 위한 풍성한 행사와 공연이 열린다. (달강달강 공연 모습)

[충북일보=단양] 오는 30일 열리는 제20회 단양 온달문화축제에 '사랑하기 좋은 가을', 연인을 위한 풍성한 행사와 공연이 열린다.

축제 추진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온달평강 로맨스길 걷기, 온달평강 연극 '달강달강 천생연분', 댄스컬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등 온달과 평강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준비됐다.

온달평강 로맨스길 걷기는 지금으로부터 1천500여년 전 온달장군이 전사한 이곳에 후손들이 마치 온달과 평강이 돼 전쟁으로 못다 이룬 아름답고 애절했던 연인의 발자취를 밟으며 시작하는 연인에게는 '사랑의 언약'을, 오랜 연인에게는 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단양 소백산자락길 제6구간인 온달평강 로맨스길은 고드너머재에서 영춘면사무소 13.8㎞(약3시간25분소요) 구간이나 이번 걷기 대회는 소백산 화전민촌에서 온달관광지까지 이르는 4㎞ 코스이며 10월 1일과 2일 모두 두 차례 오전 10시 시작된다.

계명산 자락을 굽이굽이 돌아가는 이 길은 유창하게 흘러가는 남한강과 태화산의 지맥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을 조망할 수 있어 유명하다.

계명산은 서애 유성룡의 형인 유운룡의 호를 따서 겸암산이라고 부르는데 산 중턱에는 소백산 화전민촌이 있어 옛날 화전민들의 애환을 엿볼 수도 있다.

온달평강 연극 '달강달강 천생연분'은 나무꾼 온달과 구중궁궐 평강 공주의 알콩달콩 사랑이야기를 극화한 것으로 축제 기간 내내 온달세트장에서 오후 2시, 4시 하루 두 차례 열린다.

오는 30일(오후 4시 30분)과 10월 2일(오전 10시) 삼족오 광장에서는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 실용무용과 이시현 교수의 연출과 총 감독으로 댄스컬 '바보온달과 평강공주'가 펼쳐진다.

댄스컬 '바보온달과 평강공주'는 누구나 알고 있는 바보온달과 평강공주의 사랑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를 여러 장르의 실용무용을 통해서 각색해 감동과 재미를 더했다.

이밖에도 온달장군성공기 RPG, 온달산성 전투놀이(물풍선 놀이) 등 연인이 팀을 맞춰 즐길 수 있는 게임과 삼족오 달고나, 전통먹거리 등 다양한 먹거리 체험 부스도 운영돼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낭만의 계절, 가을이 좋은 이유는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에 곳곳이 풍경화의 공간적 배경이 될 만큼 아름답기 때문"이라며 "평범한 데이트를 거부하는 젊은 연인들에게 올 가을 로맨틱 페스티벌 제20회 단양 온달문화축제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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