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제천시 교동 민화마을이 봄철을 맞아 학생과 가족단위 단체관광객이 많이 몰리고 있어 지역의 또 다른 관광명소로 변모하고 있다. 교동 민화마을은 고려말 공양왕때 건립한 제천향교가 있는 마을로 2008년 오래된 골목길 담장에 벽화를 조성해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을 시작으로 2013년 문체부 관광두레사업체로 선정된 후 민화와 공예작가로 구성된 공동체가 설립 운영되며 관광객들의 발길이 잦아들기 시작했다. 이어 2015년에는 교동민화마을미술관 조성계획에 따라 마을 육거리를 중심으로 각 골목마다 테마형 담장 벽화길을 만들었으며 공방을 리모델링해 마을 전체를 관광체험 공간으로 조성했다. 아울러 제천향교 맞은편 아래에는 장생도길, 어변성룡도길이 펼쳐져 있으며 소망의 길과 추억의 골목길이 횡으로 길게 연결돼 테마가 있는 길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경로당 쪽으로는 한양가는 과거길과 출세의 계단이 조성돼 있고 중간에 인생의 생로병사를 그린 평생도민화에 민초들의 삶의 애환을 표현한 그림이 그려져 있다. 특히 올해는 마을을 찾는 단체 관람객의 체험활동 편의를 위해 공방 내 해가림 시설과 체험용 테이블을 추가 확충했다. 마을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에는 현재 봄 산행의 낭만과 즐거움을 만끽하려는 등산객들이 밀려들고 있다. 봄의 문턱을 훌쩍 넘어선 5월 중순, 영동은 곳곳에서 한아름 꽃망울을 터트린 봄꽃을 감상하고 수려한 산세를 즐기느라 상춘객들의 발길로 활기가 넘쳐난다. 군에는 민주지산, 천태산 등 이름난 산들이 많다. 사시사철 전국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이맘때면 이름 모를 들꽃과 야생화가 소박하지만 요염한 자태를 뽐내며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다. 해발고도 1241.7m의 민주지산은 주능선의 길이가 15km에 달하는데 주봉을 중심으로 각호산, 석기봉, 삼도봉 등 곧게 선 산들이 늘어서 있어 산세가 장쾌하다. 또한 산이 깊어 처음 민주지산을 찾은 사람이라도 원시림과 같은 산의 자연미에 감탄을 연발한다. 충북, 전북, 경북의 세지역에 걸쳐 있고 각 시군에서 정비한 등산로가 편안해 언제든지, 누구나 쉽게 산에 오를 수 있다. 천태산은 해발고도 715m로 높이가 그리 높지 않지만 기암들이 들어서 있어 거친 바위를 타는 스릴을 톡톡히 즐길 수 있다. 또 아기자기하면서도 웅장한 바위와 수많은 나무들이 조화를 이뤄 빚어낸 경치가 뛰어나 '충북의 설악'이라는 별칭까지
[충북일보=단양] 지난 1일부터 시작된 5월 황금연휴 기간에 단양의 주요 관광지에는 나들이 나온 상춘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7일간 고수동굴, 도담삼봉 등 주요 관광지 13곳을 방문한 관광객은 11만9천60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8일) 7만7천164명보다 4만2천438명(55%) 증가한 수치다. 이번 연휴 동안 대명리조트, 단양관광호텔 등 숙박 업체들도 대부분 만실을 이루는 등 평균 80%에 육박하는 높은 숙박 점유율을 나타냈다. 대명리조트 측은 이 기간 842개 객실의 숙박 점유율은 평균 96%로 총 2만3천여 명의 관광객이 머물렀으며 이는 지난해 1만6천500여명보다 40%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도담삼봉 유원지에는 때 이른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찾아온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이곳에는 지난해 2만5천854명보다 40% 늘어난 3만천534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유람선과 쾌속 보트를 타며 도담삼봉과 석문 등의 빼어난 절경을 온 몸으로 느꼈다. 민물 수족관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다누리아쿠아리움에도 지난해 1만2천826명보다 38% 증가한 1만7천678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충북일보=증평] 중부권 최대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는 증평좌구산 휴양랜드가 5월 황금연휴기간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1일 군에 따르면 이번 연휴(4월 29일~7일)기간 1만 여명이 좌구산 휴양랜드를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루 211명을 수용할 수 있는 휴양림 숙박시설은 이미 4월 초 예약이 모두 끝났다. 앞서 군은 지난달 숙박시설에 대한 방역, 시설물 안전점검 및 제초작업을 완료했다. 또 휴양림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고객맞이 친절 및 감동·감성 교육도 진행했다. 좌구산 휴양림은 오토캠핑장, 국내 최대인 규모인 굴절망원경을 보유한 천문대, 사계절 썰매장 등이 있어 중부권 최대 휴양지로 꼽히고 있다. 연간 30여만명이 다녀가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개장한 좌구산 줄타기는 폭발적 인기를 끌며 이용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1.2km구간 5코스로 구성된 줄타기는 주말이면 이용객으로 가득하다. 준공을 앞두고 있는 좌구산 보도 현수교는 보는 것만으로도 감탄을 자아낸다. 지상 40m 높이의 좌구산 현수교는 증평읍 율리 야생화단지에서 거북바위 정원을 잇는 길이 230m, 폭 2m 규모다. 이중 현수교를 걸으면 재미를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의 대표적 여름철 볼 거리인 '방축천 음악분수와 인공폭포'가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어진동 방축천 특화거리(길이 1㎞)에서 가동된다. 30일 세종시에 따르면 음악분수 가동 시간은 매일 밤 8시 30분부터 50분까지 20분간이다. 인공폭포는 매일 3회(낮 12시, 오후 3시, 밤 8시) 1시간씩 운영된다. 특화거리에서는 방문객들을 위해 낮에는 음악이 나온다. 또 야간(오후 6시 30분~11시 30분)에는 배경음악과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미디어벽천(Media Waterfall)도 가동된다. 2014년부터 매년 5~10월 가동되고 있는 음악분수는 최고 높이 40m의 고사(高射)를 비롯해 △스윙(Swing·흔들림) △가리비(조개의 일종) △하트(♡)등 다양한 모양으로 연출된다. 세종시는 "비가 많이 오면 시설물 보호와 관람객 안전을 위해 음악분수 가동이 일시 중단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음악분수 위치는 '세종시 어진동 450-25(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가재 마을 9단지 아파트 사이 방축천)이다. ☎044-300-5336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호를 조망하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산림공원이 만들어져 휴식은 물론 관광명소로 기대된다. 충주댐 물레방아공원과 충주호선착장 중간인 충주시 동량면 조동리 산 188번지에 60여만㎡ 규모로 조성중인 '충주호산림공원'이 바로 그곳. 충주에서 석재와 조경사업을 하고 있는 김용규 씨는 10년 전부터 20억원의 사비로 산림공원을 조성하고 있는데, 5월 가정의 달 및 정식개장 1년을 앞두고 1~15일까지 임시개장, 신청을 받아 공원 내에 설치된 모노레일 무료 시승 및 산림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모노레일은 길이만 3.5㎞에 이르며, 중간중간에 간이역사와 쉼터, 전망대가 마련돼 있다. 모노레일은 당일 낮12시부터 접수를 받아 오후 1시30분부터 5시까지 선착순 42명만 시승하며, 올라갈땐 모노레일을 타고 내려올땐 걸어서 아름다운 공원과 충주호를 조망한다. 숲을 헤치며 나무 사이로 지등산을 오르내리며 충주호의 아름다운 경치를 조망할 수 있도록 천연지형지물을 원형대로 활용했으며, 철따라 피는 야생화를 심고 가꿔 사계절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용규 씨는 "남한강과 충주댐 주변의 무한 잠재 가능성을 깨우는 새로운 서막이 될 것"이라며 "충주의 브랜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봄의 낭만과 정취 가득한 양산팔경의 비경을 둘러볼 수 있는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걷기대회'를 오는 5월 13일 개최한다. 아름다운 금강의 물길을 따라 가족, 연인과 함께 천혜의 절경과 봄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다. 군은 금강둘레길 개장에 맞춰 금강과 양산팔경의 아름다움을 좀 더 가까이에서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강선대, 여의정, 용암, 함벽정, 봉황대 등 금강과 어우러진 양산팔경의 빼어난 경치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특히 이 금강둘레길 걷기대회는 사업취지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 선정한 '2017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 봄 프로그램에 선정되기도 했다. 행사는 양산팔경금강둘레길 정식개장과 함께 5월 13일 오후 1시 송호관광지 잔디구장에서 집결해 진행된다. 금강을 벗삼아 느긋하게 걸으며 자연의 숨결과 봄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어렵지 않은 산책코스로 가벼운 평상복 차림만으로도 지역 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로 누구나 제한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8일까지 선착순 1천명을 모집하고,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충북일보=증평] 증평좌구산천문대에서 오는 5월 3일부터 5일간'5감 만족 별별 여행'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모여 별을 즐길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일반관람, 과학기구(6종) 만들기 체험, 에어로켓 체험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일반관람은 천체 투영 실 영상 관람과 국내 최대 굴절망원경(356mm)을 비롯해 5대의 천체망원경을 통해 천체를 관측한다. 과학기구 만들기 체험은 △앙부일구 △다빈치헬리콥터 △뉴턴분광기 △LED천체투영기 △천체망원경 △생일별자리 등을 직접 만들어 본다. 또 참가자 스스로 에어로켓을 만들어 쏘아보는 에어로켓 체험도 경험할 수 있다. 일반 관람은 좌구산천문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만들기 체험은 현장접수로 진행한다. 에어로켓 체험은 1일 20명으로 전화로 사전예약 받는다. 참가비는 체험종류에 따라 3천원~5천원이며, 에어로켓은 1대당 1만원이다. 천문대 관람료는 별도다. 특히 행사 기간 동안 일반관람을 오후 11시(기존 오후 10시)까지 연장운영하며 어린이날에는 초등학생은 무료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단양] 국립공원관리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가 봄철 산불방지 및 자연자원 보호를 위해 입산을 통제했던 묘적령~죽령 구간을 비롯한 7개 정규탐방로 51.85㎞를 오는 5월 1일부터 전면 개방한다. 사무소는 입산통제가 해제되더라도 아직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 산불 취약지에 대한 순찰을 강화해 산불예방에 적극 대처하고 샛길 출입에 대한 단속은 물론 흡연, 취사 등의 불법행위에 대해 자연공원법에 의거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단속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노준 탐방시설과장은 "산불방지기간 이후에도 공원 인접지역에서 논·밭두렁 태우기와 탐방객 및 주민 등에 의한 실화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과 탐방객의 적극적인 주의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2017 봄 여행주간'을 맞아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한 관광활성화를 위해 여행주간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29일부터 오는 5월 14일까지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특별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관광객에 대한 이용 요금 할인행사 등을 추진한다. 오는 29일부터 30일 이틀간 제천의 대표 관광지인 의림지에서는 △택견 시연 △재즈 라이브 공연 △풍선 헬리콥터 날리기 등 문화공연과 △한방 립밤·비누 만들기 △한방진료소 체험 등 한방체험이 특별 이벤트 행사로 열린다. 이밖에 봄 여행주간 동안 관광객에 대한 이용요금 특별 할인을 위해 관광사업장과 숙박시설, 외식업소 등 19개 업체가 참여해 10~50%까지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기간 중에는 국내여행 및 각종행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정부 공식사이트(http://spring.visitkorea.or.kr)와 제천시 문화관광 홈페이지(http://tour.jecheon.go.kr) 에서 여행 추천코스 등 다양한 여행주간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산림청이 올 하반기에 정식 개장할 국립백두대간수목원(경북 봉화군 춘양면)에 각종 봄꽃이 활짝 피었다. 26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수목원에는 조팝나무, 미선나무, 히어리 꽃이 만개했고, 대표적 고산 식물인 만병초·털진달래 등도 화려한 모습을 뽐내고 있다. 수목원은 고지대(해발 500∼1200m)에 위치, 같은 위도의 다른 지역보다 봄꽃이 늦게 핀다. 지난해 9월 임시로 문을 연 수목원에는 올해 3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2만5천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예약은 홈페이지(www.bdna.kr)에서 하면 된다. ☏054-679-0500 대전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대청호반에 자리 잡은 대통령의 비밀별장 청남대는 제5공화국 시절인 1980년 청와대 관계자들이 주변 환경이 빼어나다는 이유로 마을이 있던 민유지를 매입, 1983년 6월 착공, 6개월만인 12월 완공됐다. 이승만 정권시절부터 김해를 비롯해서 4곳에 대통령의 별장이 존재했는데, 문민정부를 표방했던 김영삼 대통령 정부 당시 청남대를 남기고 모두 폐쇄했다고 한다. 청남대는 대통령 전용시설이란 이유로 반경 6Km까지 접근은 물론 촬영조차 금지됐다가 98년 7월부터 보호지역 반경이 500m로 줄어들었고, 1999년 7월 처음 사진이 공개됐다. 국빈을 영접하기도 한 청남대는 경호 등으로 인한 각종 규제 때문에 주민이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참여정부 노무현 대통령이 2003년 4월 18일 대통령으로서의 특권을 버리고 청남대를 개방, 지역주민에게 돌려 줄 것을 지시해 관리권이 충청북도로 이양되고 일반인에게 개방됐다. 대통령 별장으로서의 기능은 상실했지만 대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게 됐다. 일찌기 신라의 고승 원효대사가 현암사에 들렀다가 산 아래 금강의 지형을 둘러보고 이곳에 장차 세 개의 호수가 생길 것이며, 임금이 머무는 나라의 중심이 될 것이라 예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