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단양] 단양군 남한강의 '도담삼봉(嶋潭三峰·명승 44호)'에 옛 나루터가 조성돼 나룻배가 운영된다. 2일 문화재청 천연기념물분과 문화재위원회는 '단양 도담삼봉 내 옛 나루터 조성사업'을 위한 국가지정문화재 현상변경 등 허가 신청안을 가결했다. 앞서 단양군은 지난해 4월 '2016년 1회 충북도 균형발전위원회 공모사업에 '도담삼봉 옛 나루터 조성사업'이 선정됐으며 이에 따라 문화재청에 국가지정문화재 현상변경 허가신청을 했다. 천기분과 문화재위는 지난 6월 심의에서 현지조사 후 재검토 사유로 보류했으나 이후 현지조사를 벌여 최근 심의에서 가결했다. 현지조사를 한 문화재전문위원들은 도담리와 하괴리 주민 생필품 조달을 위해 선박을 운영한 기존 선착장을 보수해 옛 나루터를 조성하는 것은 도담삼봉의 역사문화명승의 위상을 높이고 활용적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주요 조망장소 선정과 탐방로 설치에서 도담삼봉 일대의 경관 집점 역할을 하는 석문 등 주요 경관요소와의 조망축 등을 고려할 것도 아울러 제의했다. 단양군은 문화재 분과위의 결정이 확정되는 대로 도담삼봉 일대에 60억 원(국·도비 포함)을 들여 선착장과 나룻배, 탐방로를 조성한다.
[충북일보=단양]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단양 고수동굴이 한국관광공사가 '무더위를 이기는 여행'을 테마로 추천한 8월의 가볼 만한 곳에 선정됐다. 고수동굴은 물과 시간이 빚어낸 태고의 신비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데다 평균기온 15∼17℃로 마치 냉장고 속에 들어앉은 듯 시원해 여름 휴가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여름 휴가철이 본격 시작되면서 하루 평균 5천여 명이 무더위를 피해 이곳을 다녀갔다. 천연기념물 256호인 이 동굴은 왕복 1.9㎞ 구간에 종유석과 석순, 동굴 호수 등이 펼쳐져 있어 방학을 맞은 자녀들의 자연관찰학습장으로도 인기가 높다. 동굴 내부의 종유석과 석순에는 모양이 독특한 것마다 마리아상, 만물상, 천당 못, 천지창조, 사랑바위, 사자바위, 인어바위 등 이름을 붙여놓았다. 사자바위와 인어바위를 주인공 삼아 동굴 이야기도 전해져 오는데 탐방 구간 반환점에 있는 사랑바위를 사자바위와 인어바위의 사랑이 맺어지는 상징으로 삼은 것이다. 사랑바위는 종유석과 석순이 두 손가락 닿을 듯 말듯 한 애틋한 모습을 하고 있다. 여기에 이름은 없지만 황홀하고 웅장함을 품은 종유석과 석순 등이 갖가지 비경이 곳곳에 펼쳐져 동양에서 가장
[충북일보] 여름 피서지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충북 단양의 대강오토캠핑장과 사인암을 추천한다. 대강오토캠핑장은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공공시설과 재난 시 대피요령 등이 잘 준비돼있는 오토캠핑장으로 올여름 휴가시 안심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곳이다. 대강오토캠핑장 가는 길은 이정표도 잘 되어 있고 입간판이 서있는 곳에서 다리를 지나 오른쪽 방향으로 약 900m 정도 가면 도착하게 된다. 직접 방문했을 때는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2017년 단양마늘축제가 열리고 있어 축제도 함께 즐길 수 있었다. 대강오토캠핑장 입구에 마련된 고객의 소리 카드를 보니 최선의 서비스와 안전한 오토캠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도심에서는 위험하게만 보였던 여러 탈 것들을 가지고와 즐기는 어린이들도 많이 보였다. 한산한 캠핑장 한편에서 쌩쌩 달리는 모습이 훨씬 안전하고 자유로워 보인다. 대강오토캠핑장 앞쪽에 깨끗한 물가에서는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가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이 눈에 띈다. 물에 얼굴을 묻은 채 다슬기를 잡는 이들도 많다. 대강오토캠핑장 이용요금은 성수기라 3만원이며 이용시간은 당일 12시부터 다음날 12시까지다. 저렴
[충북일보] 충북 괴산군 청천면에 자리한, 이름도 예쁘고 멋진 '사랑산'. 원래 이름은 제당골에 있는 산이라 하여 제당산이었다고 한다. 그런 곳이 용세골 용추폭포 근처에서 멋진 연리목이 발견되어 연리목의 의미를 담은 사랑산이란 이름으로 개명을 하고 괴산의 명산 반열에 올라 있는 곳이다. 기이한 연리목을 떠나서 사랑산은 크게 높지 않아 산행에 부담이 덜하면서도 볼거리 많고, 멋진 계곡과 폭포를 보유하고 있어 여름철 피서 산행은 물론 편한 걸음으로 가볼수 있는 괴산의 명산이라고 할 수 있다. 산행은 대부분 원점 회귀를 하는 괴산군 청천면 사기막리 마을에서 시작한다. 정자를 지나서 갈림길에서 우측은 용세골,용추폭포로 가는 길이고, 좌측으로 올라가면 산길로 가는 길이다. 일반적으로 좌측으로 들어가서 산행을 하고 계곡으로 하산해 용세골에서 계곡 트래킹을 즐기고 우측으로 나오는 길을 택한다. 사기막리에서 마을 가운데를 가로질러 끝까지 들어가면 비포장 산길이 나오는데, 거기서 얼마 안가 모퉁이 돌면 오른쪽으로 안내 리본이 매달려 있는 산행 들머리가 나오고 산행이 시작된다. 산이 조금씩 고도를 높여가면 사랑산의 볼거리들이 얼굴을 내민다. 먼저 만나
[충북일보=괴산]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볼거리와 힐링의 메카로 각광 받는 충북 괴산 성불산자연휴양림이 도시민들의 발걸음을 유혹하고 있다. 성불산 자연휴양림은 뛰어난 접근성으로 주말 뿐만아니라 평일에도 전국에서 찾아오는 피서객들로 붐비고 있다. 짙은 소나무의 솔향을 느끼며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보리송 산책로와 깨끗한 밤하늘 아래 쏟아지는 별빛의 향연을 느낄 수 있는 캠핑장과 숲속의 집은 가족단위 피서객들에게 큰 인기다.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자연에서 얻은 소재로 직접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생태체험관과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미니수영장, 동화의 숲, 수석전시관은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민표 군시설사업소장은 "새로운 이색체험과 지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해 성불산 자연휴양림이 대한민국 대표 휴양림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불산자연휴양림 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seongbulsan.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전화 (☏043-830-2672)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오랜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휴가철을 맞아 보은군에는 더위를 피하기 위한 피서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2일 군에 따르면 최근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보은군 장안면 서원계곡, 속리산면 만수계곡을 비롯해 속리산면 사내리 수중보 등 주요 피서지에는 가족 단위 피서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서원계곡은 속리산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아름다운 계곡이다. 인근에는 정이품송의 내외지간으로 알려진 정부인소나무(천연기념물 제352호)과 선병국가옥(국가중요민속자료 제134호) 및 동학 취회지 등 볼거리 또한 많다. 속리산면에 위치한 만수계곡도 여름이면 우거진 숲의 시원한 그늘과 맑고 깨끗한 물을 찾는 피서객으로 붐빈다. 속리산의 가파른 계곡을 타고 내려와 맑은 물이 모이는 속리산면 사내리 잔디공원 일원 수중보도 가족단위 피서객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지난 2015년 군이 4억원을 들여 속리산 사내1교 하천에 설치한 속리산면 사내 수중보는 수심이 깊지 않고 완만하며 주변 자연경관이 빼어나 여름철 물놀이 명당으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 최근에는 수중보 일원 정비 공사를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이 속리산을 즐길 수 있도록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8월 20일까지 청주 생태공원 5곳의 체험형 물놀이장을 무료 운영한다. 물놀이장이 운영되는 곳은 문암생태공원, 중흥공원, 원마루공원, 대농공원, 오창문화휴식공원 등이다. 문암생태공원 내 위치한 물놀이장은 풀장 4개, 에어슬라이드 3개, 바운스놀이시설 1개가 설치·운영된다. 매주 금요일 및 우천 시를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하루 3회에 걸쳐 운영된다. 특히 3회차(오후 3시 30분~5시 30분)에는 저소득층, 새터민, 장애아동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우선적으로 물놀이장을 개방한다. 시는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요원 15명을 상시 고정 배치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야외 물놀이장을 찾는 많은 이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점검 및 순찰을 강화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괴산] 기습적인 폭우로 수해를 입은 충북 괴산군이 수해복구작업과 동시에 여름 휴가철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30일 괴산군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2명이 사망했고 주택, 농경지 침수 및 도로, 교량 유실 등으로 147억원에 이르는 큰 피해액이 발생했다. 27일 현재까지 군인, 경찰, 지자체, 종교단체, 기관단체, 기업, 자원봉사자 등 2만여명이 괴산군 수해지역에 긴급 투입돼 복구작업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그 결과, 피해가 심각했던 일부 지역의 응급 복구가 속속 마무리되면서 폭우로 큰 수해를 입었던 주민들이 희망을 갖고 생업의 현장으로 복귀하고 있다. 나용찬 괴산군수는 "큰 수해를 입은 우리군은 전국 각지에서 인력, 구호물품, 장비 등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대부분 회복됐지만, 아직 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곳은 마무리될 때까지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우리군을 방문해 시름에 빠진 우리 군민들을 위로해주고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도움을 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군은 산막이옛길, 충청도양반길, 화양동, 쌍곡계곡, 목도강변 등 자연발생 유원지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충북일보=증평] 증평 좌구산 천문대가 개관3주년을 맞아 다양한 신규 전시물을 설치하는 등 새 단장했다. 27일 군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5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전시실 내부를 우주선 컨 셉으로 바꿔 마치 우주선 안에 있는 것과 같은 몰입 감을 재현하고, 천문학과 우주과학을 체험하는 신규전시물을 설치했다. 신규전시물 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가상현실(VR) 체험장치다. 가상현실 체험 장치는 2인승으로 놀이기구와 VR기술을 접목한 형태이다. 놀이기구 가상체험 등 110여 편의 다양한 콘텐츠가 탑재돼 있어 이용객에게 실제보다 더 짜릿한 스릴을 제공한다. 이 체험 장치는 오는 8월 31일까지 무료 시범 운영한다. 무료운영기간 종료 후 유료로 전환 한다. 또 다른 신규전시물은 △태양계 모형 △UFO 영상장비 △인공위성 및 로켓 시뮬레이터 △H-R도 모형 △피아노 테슬라코일 △중력렌즈 장치 △스윙바이 장치 △우주인 포토존 등이 있다. 태양계 모형은 각 행성의 크기모형을 실제 비율에 따라 제작했다. 이에 이용객은 태양과 행성의 형태와 크기를 비교해 태양계의 규모를 파악할 수 있다. UFO 영상장비는 천체, 기상, 지구과학 등 다양한 주제로 영상물을
[충북일보] 7월말로 접어들면서 여름휴가철이 본격 시작됐다. 이에 충남도가 첨단 샤워, 냉난방 시설 등을 고루 갖춘 도내 농촌마을 4곳을 추천했다. ◇ 80년대 추억이 살아있는 공주 '하숙마을'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인 공주에는 최근 문을 연 특별한 게스트하우스가 있다. 근대문화가 살아있는 건축물을 개조해서 만든 '공주 하숙마을'이다. 객실은 2인실 6개, 3인실 1개 등 모두 7개다. 객실마다 샤워실을 겸한 화장실과 냉·난방시설, TV, 침구류가 현대식으로 갖춰져 있다. 위치 : 공주시 당간지주길 21(☎ 041-852-4747) ◇ 노송과 어우러진 홍성 '향교(서당) 체험' 향교는 우리나라 고유의 사학기관으로 전국 곳곳에서 볼 수 있다. 하지만 결성향교는 나지막한 동산 자락에 위치, 노송과 어우러져 있어 한껏 멋들어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서당, 다도, 전통혼례, 성년례, 떡메치기 등 각종 전통문화 체험을 할 수 있다. 위치 : 홍성군 결성면 홍남서로 707번길 21-8(☎ 041-642-6112) ◇아산 '외암민속마을 전통한옥체험' 외암리민속마을은 예안 이씨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약 500년전 형성된 부락에
[충북일보=영동] 충북의 설악이라 불리는 천태산(715m)에 오르는 길목에는 특별한 폭포가 있다. 천태산 입구에서 잘 정비된 등산로를 따라 걷다보면 머지않은 곳에 기암절벽에서 쏟아져 내리는 용추폭포가 나온다. 커다란 바위와 우거진 나무, 맑은 물을 품은 천태산의 계곡 중에서도 이 곳은 단연 돋보이는 곳이다. 폭포수가 3단계를 거쳐 흘러내려 3단 폭포라고도 불리는 이 폭포는 넓적한 바위 가운데로 물줄기가 미끄럼을 타듯 떨어지며 시원스런 모습이 지나가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곳의 매력을 느끼기에는 한여름인 지금이 제격이다. 수량이 많지 않아 봄, 가을에는 제모습을 보기 힘들지만 지금은 연일 내린 비로 예전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완연히 되찾았다. 세찬 폭포수가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떨어지고, 맑고 깨끗한 수면에 비치는 산세는 감탄을 자아낸다. 또한 층층 기암절벽과 그 곳에서 우뚝 솟아난 수목이 멋지게 어우러져 보는 이로 하여금 감동과 경이로움을 선사하고 있다. 여름이 가진 매력과 특별함이 더욱 전해지는 곳이다. 이때문에 이곳을 지나는 탐방객들은 쉬이 지나치지는 법이 없다. 카메라를 빼들어 추억을 남기
[충북일보] 올해 상반기 충북을 찾은 관광객 수가 크게 증가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주요 관광지점 139개소를 방문한 관광객은 1천56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66만 명보다 21.9%인 190만 명 증가했다. 시기별로는 황금연휴가 포함된 가정의 달 5월이 312만 명, 4월 249만 명, 6월 217만 명 순으로 관광객이 많이 찾았다. 가장 많은 관광객이 다녀간 지역은 도담삼봉, 사인암, 구담봉, 구인사, 고수동굴, 온달관광지 등 수려한 자연경관과 전통문화를 그대로 간직한 힐빙(healbeing)관광지 단양이었다. 단양은 지난해 상반기 367만 명 보다 17.4% 증가한 431만 명이 방문했다. 특히 단양 도담삼봉을 찾은 관광객만 153만 명에 달했다. 그 다음으로는 자연치유도시 제천으로 의림지, 배론성지, 청풍문화재단지, 청풍호 관광모노레일 등 주요관광지에 132만 명이 방문해 지난해 같은 기간 95만명보다 38.9% 증가했다. 이어 괴산 109만 명, 청주 106만 명, 충주 86만 명, 보은 71만 명, 진천 70만 명, 영동 28만 명, 증평 10만 명, 옥천 9만 명, 음성 4만 명 순이었다. 외국인 관광객은 사드 배치로 인한 중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