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하면 '무심천(無心川)'이다. 오래전의 무심천과 달리 청주시는 무심천 옆에 아름답고도 길다란 산책로를 잘 조성해 놓았다. 이 산책로에는 시민들이 24시간 산책을 하거나, 조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탄다. 가로등 덕분인가, 한 밤중에도 사람이 다니고 새벽에도 사람이 나온다. 때로는 사랑하는 사람들이 산책을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지나간다. 웃음 소리가 정겹게 들린다. 아름다운 광경이다. 연인들이 나누는 이야기의 내용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뜻없는 이야기일지라도 그 이야기는 깜깜한 밤하늘에 빛나는 별처럼 그들의 얼굴을 환하게 비추고 있다. 그들의 이야기는 신선한 공기와 같다. 매연으로 찌들은 도심 속인데도 마치 숲속에서 나오는 피톤치드처럼 그들을 생동감 있게 한다. 그들의 이야기는 휘파람 소리처럼, 귓가를 스쳐가는 노래 소리처럼 감미롭게 느껴진다. 마치 이야기 속에 녹아있는 달콤한 솜사탕을 먹으면서 가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 속에 녹아있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사랑일 것이다. 평소에 표현하지 못했던 사랑의 언어가 걸으면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 마음은 정지된 곳에서 살지 않는다. 움직이는 곳에서 산다. 인간은 움직이는 존재, 동물(動物)이지 않
△성동교회 송정미사모 초청 찬양간증집회 청주시 성동교회는 오는 10일 오후 2시 찬양사역자 송정미 사모를 초청해 찬양간증집회를 연다(043-269-4778). △청주중앙교회 한마음예배 청주중앙교회는 오는 10일 동역교회와 함께하는 한마음예배를 진행한다. 청주중앙교회 성도들은 이날 예수사랑교회와 오동교회, 옥현교회, 행복한우리교회 등 미자립교회를 방문해 함께 예배를 드릴 예정이다(043-231-8142). △청주순복음교회 '30대 부부수련회' 청주순복음교회는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온양관광호텔에서 '통 통 통'이란 주제로 '30대 부부수련회'를 연다. 이날 수련회에는 청주순복음교회 이동규 담임목사가 젊은세대 부부의 소통과 화합에 대해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043-221-0262). △엘조이미션 어린이와 청소년 비전캠프 기독교단체인 엘조이미션은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라'는 주제로 어린이와 청소년 비전캠프를 진행한다. 어린이캠프는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새찬양교회에서 열리며 청소년캠프는 오는 28일부터 3일간 괴산 산막이옛길 숲체험관에서 열린다(043-900-1350). △천주교 청주교구 60차 청년 선택주말 천주교 청주교구 청소년사목국은 오는
[충북일보] △청주YMCA 시민 교양강좌 청주YMCA는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원흥이 두꺼비살리기 운동과 생태 공동체 마을만들기'라는 주제로 박완희 두꺼비 친구들 사무처장을 초청해 시민 교양강좌를 연다(043-253-6103). △청주제일감리교회 청년부흥 영성집회 청주제일감리교회는 오는 7월1일부터 이틀간 '청년! 전심으로 주를 찾으라'라는 주제로 청년부흥 영성집회를 진행한다. 이날 집회에는 거룩한대한민국 네트워크 대표인 이호 목사와 마제스티 미니스트리 대표인 하흥수 전도사가 출연해 말씀과 찬양을 전한다(043-291-3401). △청주금천교회 찬양간증콘서트 청주금천교회는 오는 7월3일 오후 7시30분 윤형주 장로를 초청해 찬양간증콘서트를 연다(043-255-0691). △천주교 청주교구 '60차 선택 주말' 천주교 청주교구 청소년사목국은 오는 7월8~10일 엠마우스 피정의 집에서 60차 선택 주말을 실시한다. 선택 주말은 만 20세 이상 미혼남녀, 성직자, 수도자, 신학생, 대학생, 직장인, 교리교사 및 예비신자를 대상으로 한다. △관음사 소원성취 관음 3만번 기도 청주 관음사는 오는 7월1일 오후 7시 관음사 천불보전에서 '소원
첫 인상이 중요하다. 밝고 명랑하며 여유와 유머가 있는 사람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한 사람이다. 특히 미소가 가득한 인상이 좋다. 첫인상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은 표정이다. 많은 사람을 만나보았지만 밝고 미소를 짓는 얼굴을 보면 아무런 이유 없이 기분이 좋아진다. 그래서 돈이 안 드는 성형이 웃음이다. 말붙이기도 어려울 정도로 차가운 외모의 미인보다는 미소가 아름다운 평범한 외모의 여성이 더 친근하고 호감이 가게 된다. 어떤 책에서 처음 만났을 때 90초 이내에 상대방에게 호감을 주느냐, 그렇지 못하느냐가 이미 결정되어 버린다는 내용을 읽었다. 첫인상은 말 보다는 표정이나 몸짓이다. 늘 미소 짓는 얼굴은 복을 불러온다. 스스로 굳은 표정으로 남을 밀어내지 말고, 미소를 띠고 활짝 환영인사를 상대방에게 보내보자. 평소에 미소를 잘 짓지 않는다면 매일 거울을 보고 웃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좋다. 상대방 부모를 잘 살펴보자. 불안한 직장, 감당하기 어려운 집값 때문에 결혼을 부담스러워하는 젊은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소 결혼자금을 마련하는 일조차도 쉽지 않다. 특히 남자는 신혼집을 마련해야 한다는 부담이 커져서 더욱더 결혼을 기피하
[충북일보] △필그림스 전도집회 청주지역 평신도 전도모임인 필그림스는 오는 23일 오후 7시 청주시 산남동 크리스천하우스에서 전도집회를 연다. 이번 전도집회에서는 청주한길교회 신현식 목사가 '뜻으로 본 나'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 △엘조이 선교회 이성균 목사 초청 목요찬양콘서트 엘조이 선교회는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청주시 개신동 좋은문화센터에서 찬양사역자 이성균 목사를 초청해 목요찬양콘서트를 연다(043-900-1350). △충북기독교연합회 도정발전기도회 충북기독교연합회는 오는 28일 오전 11시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도정발전기도회를 연다. 도정발전기도회에는 충북지역 기독교계 지도자들이 참석해 충북 발전과 지역복음화를 위해 기도할 예정이다. △청주금천교회 윤형주 장로를 초청 찬양간증콘서트 청주금천교회는 오는 7월3일 오후 7시30분 윤형주 장로를 초청해 찬양간증콘서트를 연다(043-255-0691). △천주교 청주교구 2기 노인행복피정 천주교 청주교구 가정사목국은 오는 7월2~3일 교구 연수원에서 '2기 노인행복피정'을 실시한다. 노인행복피정은 노인사목의 방안으로 어르신들이 '기도하고, 감사하며, 봉사하는 행복한 노년생
△월드비전 충북지역본부 '2016 사랑나눔 가요콘서트' 월드비전 충북지역본부는 14일 오후 7시 청주 아트홀에서 '2016 사랑나눔 가요콘서트'를 진행한다. 사랑의 점심나누기 캠페인 후원감사 행사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는 충청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출연한다(043-293-9193). △청주산남교회 창립 70주년 기념 부흥성회 청주산남교회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유금숙 대전순복음신학대학 교수를 강사로 초청해 창립 70주년기념 부흥성회를 연다(043-263-9705). △충북기독교연합회 도정발전기도회 충북기독교연합회는 오는 28일 오전 11시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도정발전기도회를 연다. 도정발전기도회에는 충북지역 기독교계 지도자들이 참석해 충북 발전과 지역복음화를 위해 기도할 예정이다. △청주금천교회 윤형주 장로를 초청 찬양간증콘서트 청주금천교회는 오는 7월3일 오후 7시30분 윤형주 장로를 초청해 찬양간증콘서트를 연다(043-255-0691). △천주교 청주교구 성서사도직 6월 특강 천주교 청주교구 성서사도직은 1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교구청에서 말씀의 봉사자와 전체 신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연다. 강사로는 정용진 요셉 신부가 나설 예
△60기 청주두란노아버지학교 '60기 청주두란노아버지학교'가 오는 18일부터 5주간 매주 토요일마다 새증평교회에서 진행된다. 참가 문의는 전화(010-8520-1674)로 하면 된다. △전도와 양육 전도컨퍼런스 '전도와 양육 전도컨퍼런스'가 오는 9일 오전 10시 청주가경교회에서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교회돌봄 연구소 소장인 김종석 목사와 권주호 용인송전교회 목사 등이 강사로 나서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02-2636-0191). △청석교회 보훈가족 초청 잔치 청주시 용암동 소재 청석교회가 오는 11일 오전 10시 보훈가족 500여명을 초청해 보훈가족 잔치를 연다. 이날 청석교회는 지역의 국가보훈 가족을 초청해 위로하고,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043-293-8291). △천주교 청주교구 여성연합회 특강 천주교 청주교구 여성연합회는 오는 13일 오전 9시30분 가톨릭청소년센터에서 2016년 여성연합회 특강을 실시한다. 특강은 '마음의 중심을 세우고 산다는 것은·'을 주제로 묵주기도, 미사봉헌 및 강의로 진행된다. 강사는 서철 바오로 신부가 맡는다. 회비는 무료며, 문의는 여성연합회 회장(010-6330-300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부부의 날 등 우리 삶에 관련된 중요한 날들이 모두 5월에 모여 있다. 내가 어렸을 때 어머니는 나를 목욕시켜 주실 때는 항상 옷을 이불속 따뜻한 데 넣어두었다가 입혀주시곤 하셨다. 나는 특별히 신앙의 모범을 보여주신 어머니께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쓴다. 나의 어머니 임정환(林貞煥·세례명 데레사)은 1921년 9월19일 평안북도 의주군 비현면 체마동 365번지에서 양친 임성택(바오로)와 유성정(베로니카)의 7남매 가운데 셋째 딸로 태어나셨다. 어릴 때부터 어머니는 성당에서 살다시피 하면서 기도와 교리를 배우고 부모님을 따라 매일 새벽 평일미사에 참례했고, 여자어린이들로 구성된 성모회원으로 주일 전 토요일이면 성당마당 청소와 성가연습을 열심히 하셨다. 의주 변문에도 자주 찾아가서 신앙선조들이 목숨 걸고 통과하던 장소를 직접 드나들며 순교자들의 신앙심을 본받으려고 하였다. 집안이 가난해 학교공부를 계속할 수 없게 되자, 어머니는 16세 때 일본 가마쿠라 성모방문 수녀회에서 운영하던 성모병원 부설 간호전문학교에 들어가서 3년간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일본 간호사자격시험에 합격했다. 일본 수녀님들이
△청주남부은샘교회 오이코스 초청주일 '해피투게더' 청주남부은샘교회는 오는 29일을 오이코스 초청주일로 섬기고 전도축제인 '해피투게더'를 진행한다. 이날 축제에는 어린이로 구성된 새롬선교단이 출연해 경쾌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043-292-5757). △예장통합 충북노회 '충북노회 70주년 기념 연합부흥회' 예장통합 충북노회는 23일부터 4일간 청주서남교회에서 '충북노회 70주년 기념 연합부흥회'를 연다.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부흥회에는 주안장로교회 주승중 목사가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043-223-7815). △청주YMCA 시민 교양강좌 청주YMCA는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인상주의의 탄생과 현대미술 발전'이라는 주제로 한국미술협회 충북도지회장인 유승조 화가를 강사로 초청해 시민 교양강좌를 진행한다(043-253-6103). △증평지역 CCM콘서트 증평지역기독교연합이 주최하는 증평지역 CCM콘서트가 오는 28일 오후 6시30분 증평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날 CCM콘서트에는 찬양사역자 김승희 교수와 이윤화, 김지훈씨, 한별 어린이 합창단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010-3748-7532). △'60기 청주두란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중병을 앓던 한 남자가 순수하고 아름다운 한 처녀를 만났습니다. 그녀는 중병에 걸린 남자를 위해서 그에게 모든 것을 내어주었습니다. 그녀의 헌신적인 간병 덕분에 그는 건강해졌습니다. 그러나 그에게 헌신하는 바람에 모든 것을 잃은 그녀를 이제 그 남자는 하찮게 여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남은 것 없는 처녀의 곁을 떠나버렸습니다. 처녀는 상심에 빠져서 큰 병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다시 세상 밖으로 나간 그는 그러나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녀가 그리워져서 그녀 곁으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그는 갈등 끝에 그녀 곁으로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그녀는 그동안 상심에 빠져서 중병이 들고 말았고 죽음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을 희생해서 자기를 구해준 처녀의 병상에서 하염없이 속죄의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이처럼 모든 것을 내어 주는 사랑도 때로는 허무하게 끝나버립니다. 그리고 내 곁을 지켜주던 사람을 때로는 하찮게 대하다 후회하기도 하는 게 인생입니다. 이렇게 조건 없는 사랑은 힘든 것일까요.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 특히 30대에는 더 더욱 마음을 열
△두란노아버지학교 청주지부 가족한마당 두란노아버지학교 청주지부는 오는 21일 오전 11시 청주상당교회 체육관에서 가족한마당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아버지학교를 수료한 회원들과 가족들이 모여 화합을 다질 예정이다(010-9426-4325). △사랑의 집 고치기 자원봉사자모집 한국해비타트충북·청주지회는 17일부터 6주간 괴산군 청천면 평단리에서 사랑의 집 고치기 활동을 펼친다. 이에 따라 지회는 사랑의 집 고치기 활동에 동참할 자원봉사자들의 신청을 접수한다(043-225-7900). △청주남부은샘교회 오이코스 초청주일 '해피투게더' 청주남부은샘교회는 오는 22일과 29일을 오이코스 초청주일로 섬기고 전도축제인 '해피투게더'를 진행한다. 이날 축제에는 탈북 바이올리니스트 정요한, 김예나와 어린이로 구성된 새롬선교단이 일자별로 각각 출연해 경쾌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043-292-5757). △예장통합 충북노회 70주년 기념 연합부흥회 예장통합 충북노회는 오는 23일부터 4일간 청주서남교회에서 '충북노회 70주년 기념 연합부흥회'를 연다.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부흥회에는 주안장로교회 주승중 목사가 말씀을 전할 예
[충북일보=단양]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를 비롯한 전국의 천태종 사찰들이 불기 2560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축법요식을 봉행, 부처님 오신 의미를 되새기고 부처님처럼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지난 14일 오전 10시 단양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불기 2560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이날 도용 종정예하는 봉축법어를 통해 "역경 속에서 희망의 싹이 자라고 있으니 진흙 속에 연꽃이 피어나는 도리가 여기에 있구나. 마주하면 떠오르는 해가 등을 돌리니 지는구나. 부처님오신날을 지극히 맞이해야 하는 소이가 여기에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부처님보다 가진 게 없어 범부가 아니라 더 가져서 중생인 것을 잊지 말라"며 "오늘은 비우고 비워 허허로운 마음으로 아기 부처님을 만나러 가자"고 법어를 내렸다. 이어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우주법계의 참 진리를 가르치시고 일체중생의 존엄과 평등·평화를 일깨우신 부처님의 탄신을 만 생명과 더불어서 봉축하자"고 부처님 탄신을 찬탄했다.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는 각계의 축사도 이어졌다. 김종규 천태종 전국신도회장은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계절, 오늘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