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회운영위원회는 30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어 국회세종의사당 설치 근거 마련을 위한 '국회법 일부개정 법률안(대안)'을 의결했다. 이번 대안은 홍성국·박완주·정진석 의원 등 3명의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3건의 국회법 개정안을 함께 심사해 통합·조정한 안을 마련했다. 앞서, 국회는 지난 2020년 12월 2일 올해 예산에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기본설계비 147억 원을 반영했다. 이번 개정안이 본회의를 최종 통과할 경우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예산 집행의 선결조건이 충족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개정안은 세종시에 '분원(分院)'으로 세종의사당을 설치하고, 국회세종의사당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은 추후 국회규칙으로 정하도록 했다. 또한, 국회사무처가 올해 설계비 예산을 활용해 기본계획을 조속히 수립하도록 하고, 기본계획 수립 시 국회운영의 비효율 최소화 방안을 포함해 실시하도록 하는 2건의 부대의견도 채택했다. 윤호중 운영위원장은 "국회법 개정안은 국회와 행정부 간 이격에 따른 비효율 해소뿐 아니라 국토균형발전에 기여하는 바가 대단히 큰 의미 있는 법안"이라며 "국회 기능의 부분 이전에 따른 비효율 발생
[충북일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국회의원의 당선 무효로 '충북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가 확실시되고 있다. 정 의원이 헌법 소원, 당선무효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으로 방어에 나서며 당분간 의원직은 유지될 가능성은 있지만 법조계 안팎에서는 의원직 상실형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재선거 시점은 이르면 20대 대선이 있는 내년 3월 9일로 전망된다. 내년 1월 31일 이전 정 의원의 당선 무효가 실효됐을 경우다. 정 의원은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지난 20일 벌금 1천만 원을 선고받은 회계책임자 A씨가 항소를 포기하며 당선 무효가 결정됐다. 현행법상 선거사무장 또는 회계책임자가 선거법을 어겨 3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으면 해당 국회의원의 당선은 무효가 된다. 선거관리위원회의 당선 무효 공고 등 행정적 절차가 남아 있지만 지역 정치권은 정 의원의 낙마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내년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와 맞물리며 자천타천 출마예상자들의 대진표를 점치는 하마평도 무성하다. 민주당에서는 장선배(청주2) 도의원과 김형근 전 한국
[충북일보] 국민의힘 소속 유력 대선 예비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0일 세종·천안·논산·공주를 방문한다. 29일 국민의힘 세종시당에 따르면 윤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민의힘 충남도당(천안시 동남구 원성1길 19번지 303호)을 방문한다. 오후에는 세종시로 이동, 1시부터 약 30분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예정지(연기면 세종리 801·호수공원~국립수목원 사이)를 들른다. 이 자리에서는 현재 국회에 관련 법 개정안이 상정돼 있는 세종의사당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처음 공개할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2시부터는 대전공원묘원(세종시 장군면 금암리 174-12)에 있는 선영(先塋·조상 무덤)을 참배한다. 이어 3시부터 4시 30분까지 논산 명재고택(明齋古宅·노성면 노성산성길 50)에 있는 파평윤씨(坡平尹氏) 종친회, 5시부터는 공주 산성시장(공주시 용당길 22)을 방문할 예정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주자가 진천·음성 주민들이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가족들을 받아들여 대한민국의 품격을 높였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낙연 전 대표는 28일 오후 충북혁신도시 내 임호선 의원 지역사무실에서 열린 '아프가니스탄 특별공로자 입소 관련 주민대표 간담회' 모두 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진천·음성 주민들이 지난해 코로나19 초기 우한교민들에 이어 아프간 특별 공로자를 받아들여 두 번 연속 큰 결심을 했다. 국가적으로 일을 원만하게 대처하고 외국에서 볼 때도 품격 있는 나라라는 칭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한 인연이 없는 진천·음성 주민들이 따뜻하게 맞아줘 아프간 분들도 안심할 것이다. 각별히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진천·음성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에 온 국민이 감동해서 진천몰에 주문이 폭주하고 있다는 얘기가 들린다. 마음을 같이 해서 진천·음성 농특산물을 많이 먹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인사말에 이어 충북혁신도시 주민 대표 20여 명과의 간담회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날 주민 대표들은 혁신도시 발전을 위한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간담회에는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을 비롯해 이
[충북일보] 한국갤럽의 8월 4주 여론조사 결과 송영길(58)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36) 국민의힘 대표의 역할에 대한 평가가 전국과 충청권 사이에서 크게 엇갈렸다. 전국적으로는 두 사람 다 긍정률보다 부정률이 더 높았다. 그러나 송 대표의 경우 호남권(광주, 전남·북)을 제외한 전국 5대 권역 중 유일하게 충청권(대전,세종,충남·북)에서 긍정률이 부정률을 앞섰다. 특히 이 대표는 민주당 지지 기반인 호남권(광주,전남·북)에서만 긍정률이 부정률보다 높아 눈길을 끌었다. ◇충청권 긍정·부정률 격차, 송영길 > 이준석 갤럽은 만 18세 이상 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24~26일에 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결과를 27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여당(민주당)과 제1야당(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역할 수행 평가에서 송 대표는 전국적으로 '잘 하고 있다(긍정률)'가 34%, '잘못하고 있다(부정률)'는 45%였다. 부정률이 긍정률보다 11%p 높은 셈이다. 권역 별로 보면 호남에서는 긍정률(50%)이 부정률(26%)보다 14%p 높았다. 충청권에서도 긍정률(38%)이 부정률(35%)을 3%p 앞섰다. 그러나
[충북일보] 청와대와 여당이 오는 30일로 예정된 '징벌적 언론중재법' 처리와 관련해 지난 26일 구체적인 논의를 했다는 지적과 관련해 청와대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7일 '언론중재법 관련, 이철희 수석이 송영길 대표를 만났다는 보도가 나왔다.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언론중재법 처리에 대한 청와대 내 입장 변화는 없나'라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 의원 워크숍이 있어 이철희 수석이 의원들에게 인사를 하러 국회를 갔고, 당 대표를 만난 것은 사실"이라며 "일부 보도와 같은 언론중재법 관련 얘기를 나눈 바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중재법과 관련해서는 국회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결정될 사안이라는 기존 입장과 동일하다"고도 했다. 이어 언론중재법 관련해 야당에서 문 대통령 퇴임 후를 걱정한 조치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는 것에 대한 청와대 입장에 대해 이 관계자는 "야당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대학교수, 문화 예술인, 시민사회 인사 등 361명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를 대선 후보로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각계를 대표한 10여 명은 26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차기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대전환기에 절실히 요구되는 엄중한 시대정신을 담대히 실천할 후보여야 한다"며 "변화의 시기를 이끌어나갈 담대한 용기를 갖춘 후보가 바로 이재명 지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지사는 대전환 시대에 요구되는 창조형, 돌파형, 용기의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며 "경제성장과 공정한 경제 두 개의 수레바퀴를 굴릴 수 있는 능력을 그간의 경험에서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또한 "남북교류와 협력,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이끌고 대한민국 국격에 맞는 새로운 국가 운영모델을 만들고 세계 선도국가로 이끌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충북지역 대학교수 및 문화예술인, 시민사회는 이 지사와 공정과 정의에 바탕을 두고 전환과 성장의 과실을 함께 누리는 나라, 모두가 인간답게 살고 누구나 일할 권리를 누리는 나라, 무엇보다 사람이 존중받는 나라를 만드는 일에 동참할 것을 결의한다"고 천명했다. 이날 지지 선언한 대학교수
[충북일보] 오는 9월 5일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충북 순회 경선을 앞두고 지방의원들이 지지선언 등으로 세몰이에 나서자 비난이 일고 있다. 국민의당 충북도당이 25일 "지방의원의 본분을 망각하고 줄서기 정치의 달인 쇼를 보여주고 있다"고 일갈했다. 도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전날 도의회 앞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로 이낙연 의원을 지지한 70여 명의 광역·기초의원을 향해 "마음은 벌써 콩밭에 가 있는지 민주당 지방의원들의 행태가 가관"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최근 민주당 정정순(청주 상당) 국회의원 측의 선거에 여러 명의 관계자가 부정선거 혐의로 연루돼 징역형이나 벌금형을 선고받아 재선거까지 거론되고 있다"며 "지난 5월 의붓아버지의 가해를 견디다 못해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한 두 명의 여중생에 대한 시민들의 추모가 한창"이라고 지역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현수막을 펼쳐 들고 특정 대선 후보 지지에 나선 70여 명의 지방의원이 지역민의 관심이 높은 이들 현안에 대해 지역 민의의 대표자로서 어떠한 의사를 밝힌 적이 있는지를 알지 못한다"고 처신의 부적절함을 강하게 비난했다 . 도당은 "민주당 대선 후보는 민주당 경선 룰에 따라
[충북일보] 여야 대선 후보들의 충북권 공약이 기존 사업을 재탕하거나, 정권이 바뀔 때마다 오락가락 했던 정책을 다시 등장시키고 있어 지역사회의 우려를 초래하고 있다. 아직 경선 단계라 크게 신경을 쓸 사례는 아니더라도 사실관계를 바로잡은 뒤 본선 공약에 정확히 반영시키기 위한 지역 민·관·정 차원의 세심한 노력이 요구되는 지점이다. 여의도 정치권 등에 따르면 오는 9월 4일 첫 순회경선을 앞둔 민주당 대선 후보들은 최근 충청지역 맞춤형 공약을 제시했다. 여기에 충북 관련 공약도 다수 나왔다. 먼저 이재명 경기지사는 충청권 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 조성을 약속했다. 이낙연 전 대표도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과 충청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 등을 공약했다. 같은 당 정세균 전 총리는 충청·대전·세종 신수도권 조성을 꺼냈고, 다른 후보들도 충청권 최대 현안인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와 대전·충남 혁신도시 추가 공공기관 유치,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 등을 약속했다. 본격적인 경선체제에 돌입하지 못한 국민의힘 소속 대권 후보들의 충청권 공약은 아직 구체적이지 못하다. 다만 홍준표 의원이 충북을 방문한 자리에서 청주 오송을 세계적인 바이오클러스터로 만들겠다고 했다. 하지만
[충북일보] 김부겸 국무총리가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한 코로나19 방역 대응 상황과 지역균형 뉴딜 사업 추진상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충북 청주를 찾았다. 김 총리는 25일 오전 10시 40분 개학과 함께 등교수업을 시작한 청주 개신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전교생이 930명인 개신초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2/3 밀집도를 지키며 전 학년 시차 등교를 했고 7월 3주간 전면 등교 준비기간을 운영했다. 김 총리는 이날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는 교실 현장과 급식실, 돌봄교실을 참관한 뒤 코로나19 방역 현황을 보고받고 보건교사·학부모 등의 의견도 청취했다. 김 총리는 "날로 심해지는 교육격차, 사회·정서적 결손과 아이들의 미래를 고려할 때 2학기 전면등교는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학교의 일상 회복은 우리 사회가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지표"라며 "한 명의 아이라도 더 학교에 나올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오찬을 한 뒤 오후 2시 청주시 청원구 오창과학단지에 있는 충북테크노파크로 향했다. 김 총리는 충북을 비롯해 전북·대구·인천·울산·강
[충북일보]성범죄 피해를 당한 뒤 친구와 극단적 선택을 한 청주 여중생 A양의 유서가 최근 공개되며 시민들의 공분이 더해지는 가운데 피해 학생 보호를 위해서는 교육당국 신고 체계의 명확한 확립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당 사건과 관련 충북지방법무사회(회장 김석민)와 함께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등에 관한 법률', '아동복지법' 개정 지원에 나선 김수민 국민의힘 청주시 청원구당협위원장은 24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에서 상급기관으로의 신고·보고체계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교육청의 변명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입을 뗐다. 김 위원장은 "교육기관에서 구축해 놓은 위기학생관리시스템이 전혀 작동하지 않은 자료가 국회에 올라온 것을 확인했다"며 "(교육청은) 5월 자살 뒤 사건을 알았다고 했지만 1월 사건이 발생한 뒤 3월 위(wee) 상담사를 통해 아이들이 피해사실을 알려왔다"고 주장했다. 도교육청은 학교 위(Wee)클래스, 교육지원청 위(Wee)센터, 교육청 마음건강증진 센터로 이어지는 학생위기관리종합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위클래스는 학교폭력, 따돌림 등 어려움을 겪는 위기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치유·적응을 도와주는 교내
[충북일보]충북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역(15명)·기초(59명)의원 등 모두 74명이 24일 이낙연 전 총리를 공식 지지하고 나섰다. 민주당 소속 충북도의회 의원 27명 중 15명, 충북 시·군의회 의원 85명 중 59명이 이낙연 쪽에 선 것이다. 이들은 이날 오후 2시 충북도의회 앞에서 20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총리 지지 기자회견을 열고 "소통·화합의 리더쉽을 통해 국가번영을 이끌 품격 있는 지도자는 이낙연 후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 연종석 산업경제위원장, 장선배 도의원, 이숙애 도의원, 김영주 도의원, 이상식 도의원, 송미애 도의원 등 충북 광역·기초의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 후보는 지방행정(도지사)과 중앙행정(국무총리), 정치(국회의원, 집권당 대표)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견실한 국가운영 역량을 갖췄다"면서 "국민통합을 이뤄낼 품격 있는 지도자"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국무총리 기간 동안 검증된 국제적 외교 감각과 대북정책 경험은 대한민국을 평화와 번영의 길로 이끌 것"이라며 "국제무대에서 우리의 국가이익을 확보할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