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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 충북 청주서 현장 행보 이어가

코로나 대응 개신초 방문 전면 등교 대응 상황 점검
충북테크노파크·오송재단 찾아 정부 지원 확대 약속

  • 웹출고시간2021.08.25 18:25:37
  • 최종수정2021.08.25 18:25:37

지역균형 뉴딜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25일 오후 청주시 흥덕구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찾은 김부겸(오른쪽 두 번째) 국무총리가 이시종 충북지사 등과 전자파시험소 등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충북일보] 김부겸 국무총리가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한 코로나19 방역 대응 상황과 지역균형 뉴딜 사업 추진상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충북 청주를 찾았다.

김 총리는 25일 오전 10시 40분 개학과 함께 등교수업을 시작한 청주 개신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전교생이 930명인 개신초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2/3 밀집도를 지키며 전 학년 시차 등교를 했고 7월 3주간 전면 등교 준비기간을 운영했다.

김 총리는 이날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는 교실 현장과 급식실, 돌봄교실을 참관한 뒤 코로나19 방역 현황을 보고받고 보건교사·학부모 등의 의견도 청취했다.

김 총리는 "날로 심해지는 교육격차, 사회·정서적 결손과 아이들의 미래를 고려할 때 2학기 전면등교는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학교의 일상 회복은 우리 사회가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지표"라며 "한 명의 아이라도 더 학교에 나올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오찬을 한 뒤 오후 2시 청주시 청원구 오창과학단지에 있는 충북테크노파크로 향했다.

김 총리는 충북을 비롯해 전북·대구·인천·울산·강원·전남테크노파크 원장, 중기부·산업주·과기부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기업의 기술혁신 지원기관인 테크노파크 중장기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김 총리는 간담회에서 "1998년 처음 설립된 테크노파크는 현재 전국 19곳으로 확산됐고 연간 집행예산 규모도 2.7조에 달할 정도로 크게 성장했다"며 "정부는 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신기술, 신산업 창업 생태계를 지역으로 확산하는 등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를 마친 김 총리는 지역균형뉴딜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스마트 의료플랫폼 시범모델 사업현장을 찾아 추진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흥덕구 오송읍에 있는 오송의료산업진흥재단을 방문했다.

김 총리는 전형식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과 이광욱 재단 의료기기센터장으로부터 스마트 의료플랫폼 시범모델 사업 현황보고를 받은 뒤 스마트 밴드와 스마트패치 작동 시연을 참관했다. 현장에는 이시종 지사도 동행했다.

스마트밴드는 시계, 체온, 맥박, 산소포화도, GPS 기능이 포함된 웨어러블형 기기이며 스마트패치는 혈압, 심전도 측정용도의 탈부착 패치형 기기다.

스마트 의료플랫폼은 환자의 생체신호를 실시간 측정할 수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진단기기(스마트밴드, 스마트패치)와 통신망, 모니터링 시스템을 연동시킨 플랫폼을 의미한다. 첨단 디지털 기술과 의료서비스를 접목시킨 국내 유일의 실시간 환자 관리 시스템이기도 하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헬스커넥트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하는 이 사업은 △ICT 기반 진단기기 및 데이터 시스템 개발(2021년) △진단기기·시스템 고도화 및 임상, 생산(2021~2022년) △스마트 의료플랫폼 확장(2023년) 등 1~3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김 총리는 "국내 최초의 다중 생체신호 측정기기를 통해 의료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한 것은 우리의 우수한 디지털·ICT 기술로 이루어낸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균형뉴딜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스마트 의료플랫폼 시범모델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부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스마트 의료플랫폼을 통해 의료현장의 피로도 경감과 산업 안전 확보가 가능해질 것이다. 빠른 상용화를 위해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 제도적 개선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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