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 산척면 행정복지센터 소속 김선미 개발팀장이 최근 충청북도 건축사협회로부터 우수공무원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충주시에서 건축 관련 공무원이 충북건축사협회의 표창을 받은 것이 8년 만의 성과로, 김 팀장의 헌신적인 노력과 뛰어난 업무 능력이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김 팀장은 산척면 개발팀에서 지역 개발과 건축 인허가 업무를 담당하며, 책임감 있는 업무 수행으로 지역 주민들의 신뢰를 받아왔다. 특히 건축 인허가 절차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해 주민과 건축업계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공정한 행정 서비스 제공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오는 10월 준공 예정인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북부권혁신지원센터(ICT혁신센터) 건립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해당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건축 인허가 절차의 신속한 추진 △관계 기관과의 협업 조율 △건설 과정에서의 행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의 북부권혁신지원센터가 계획대로 진행되며 지역 발전에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다. 충청북도 건축사협회는 매년 건축 행정 분야에서 공정성과 전문성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14일 '2025.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정기회의 및 위원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심의위는 학교폭력 사안을 공정하게 심의하기 위해 경찰, 변호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21명과 학부모 17명, 교원 11명 등 총 48명으로 구성됐다. 정기회의에서는 2024년 심의위원회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2025년 운영 계획을 논의했다. 또 보다 효율적인 심의를 위해 5개의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심의·의결 사항을 소위원회에 위임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것을 결정했다. 정기회의 이후에는 심의위원들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역량 강화 연수가 진행됐다. 연수에서는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관련 법률 이해 △심의위원회의 사안처리 절차 △운영 전반에 대한 안내 △청렴의무 및 비밀유지 사항 등을 심도 있게 다뤘다. 연수에 참석한 한 심의위원은 "학생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신뢰성과 전문성을 갖춘 학교폭력대책심의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정기 심의위원장(학교지원센터장)은 "전문적이고 공정한 심의를 통해 심의위원회의 신뢰도를 높이고, 피해 학생 보호와 가해 학생의 선도·교육을 위한 적절한 조치
[충북일보] 충주시와 충주문화관광재단이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모사업인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최종 선정되며 국악콘텐츠 허브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16일 재단에 따르면 충주시는 앞으로 3년간 국비를 포함해 최대 200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국악 기반 문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주는 신라시대 가야금 명인 '우륵'과 조선 후기 충주의 경제와 문화를 이끌었던 '목계나루'의 역사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국악콘텐츠 허브도시'라는 비전을 내세웠다. 특히 2024년 7월 개정된 국악진흥법 제2조에 따라 국악의 범위를 전통음악, 전통무용, 전통연희뿐만 아니라 이를 재창작한 공연예술까지 확대해 문화산업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재단 문화도시센터는 △문화 향유 확대 △창작 기반 강화 △경제적 효과 창출 △전문인력 양성 등 4개 분야 11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문화 향유자 280만명 △문화 이벤트 2천9개 △문화 프로젝트 2천18개 △축제 22개 △문화예술교육 1천788회 △국악 향유 공간 2천163개소 △전문인력 213명 양성 등의 목표를 세웠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충주 사업은 △새로운 융복합 국악 콘텐츠 개발로 경제적 효과와
[충북일보] 충주시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수안보라이온스클럽은 14일 환경정비가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수안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이불 31채를 기탁했다. 살미면 향기누리봉사단은 배추김치, 제육볶음, 절편 떡 등을 준비해 지역 내 홀몸노인 가구와 저소득가구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따뜻한 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금가면 향기누리봉사회는 지역 홀몸노인 40여 가구를 방문해 돼지고기 장조림과 꽈리고추볶음 등을 정성껏 만들어 안부 인사와 함께 전달했다. 이들은 고령자들에게 직접 만든 음식을 통해 큰 위로와 기쁨을 선사했다. 성내충인동 한아름식당은 성내충인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식혜 50개(350㎖)를 기탁하며, 매월 정기적으로 50개씩 기부할 계획이다. 충주사랑회 이옥선 회원은 연수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저소득가구에 도움을 주고자 라면 25상자(6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조길형 시장은 "이웃을 향한 관심과 나눔을 실천해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훈훈한 온정의 소식이 계속해서 퍼져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현대엘리베이터가 승강기와 로봇을 연동하는 혁신적인 서비스의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이 업체에 따르면 이 기술은 수평 이동에 국한됐던 로봇 배송의 한계를 수직 이동으로 확장시켜 배송 서비스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충주에 위치한 현대엘리베이터 본사에서는 최근 1층 카페에서 판매되는 음료와 간식을 로봇을 통해 각 층의 사무실까지 배달하는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했다. 직원들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문하면 로봇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해당 층으로 이동해 개인 자리까지 음료를 배달한다. 이 배송 시스템은 한 번에 최대 2건, 20잔의 음료를 동시에 운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2주간의 시험 운행을 마치고 14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 시스템은 직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카페에 방문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던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됐고, 회의 중에도 편리하게 음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또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미래 기술이 현실화됐다는 신선함도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미 다수의 병원, 호텔, 은행 등에서 40여 대의 배
[충북일보] (사)한국청소년육성회 충주지구회는 최근 충주경찰서 탄금마루 회의실에서 제19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는 충주지구회 위원 20여명과 여성청소년과 박근식 과장을 비롯한 경찰 관계자들이 참석해 청소년 보호와 육성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총회에서는 감사보고와 함께 총회 안건 심의가 이뤄졌으며, 청소년 폭력 예방 캠페인과 청소년 보호 사업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감사장이 전달됐다. 특히 한국청소년육성회 총재 표창장 2명, 충주시의회 의장 감사패 2명, 이종배 국회의원 표창장 2명 등 총 6명이 표창을 받으며 그간의 노고를 인정받았다. 충주지구회는 2005년 11월 설립된 이후 현재 47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청소년 비행 예방, 유해환경 정화 활동 등 건전한 청소년 문화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또 청소년 문제 연구 및 문화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왔다. 전남수 충주지구회장은 "앞으로도 경찰과 협력해 청소년 보호와 선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 사회와 함께 건강한 청소년 문화 정착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여성농업인의 건강 증진과 농작업 안전을 위해 오는 21일까지 총 3회에 걸쳐 근골격계 질환(농부증) 예방 교육을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농촌 여성단체(생활개선회, 여성농업인회, 농가주부회) 소속 핵심리더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6일 농촌진흥청 통계에 따르면 농업인 질병 중 근골격계 질환이 80~90%를 차지하며, 특히 여성 농업인이 남성보다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골격계 질환은 반복적인 농작업, 부자연스러운 자세, 중량물 취급 등의 영향으로 발생하며, 척추 질환, 손목터널증후군, 염좌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이에 따라 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여성농업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예방 교육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일상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건강 체조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자세 교정 스트레칭을 비롯해 마사지볼, 목 마사지기 등 운동 소도구를 활용한 근육 이완 방법을 교육해 농작업 시 신체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 교육을 이수한 여성농업인들은 지역 내 경로당과 마을 주민들에게 예방 체조를 전수하는 재능 기부 활동을 펼쳐 지역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시
[충북일보] 충주종합사회복지관은 14일 본관에서 대학생 홍보단 '가지가지' 5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로써 충주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사회에 보다 효과적으로 복지사업을 알리기 위한 홍보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발대식에서 '가지가지' 홍보단은 한국교통대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에서 온 6명의 대학생으로 구성됐다. 교통대 사회복지학과 학생 1명과 글로컬캠퍼스 사회복지학과 학생 5명이 참여해 복지 사업 홍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홍보단은 앞으로 충주종합사회복지관 본관과 분관의 시설과 환경, 복지사업 등을 여러 방법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홍보단의 한 참여자는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충주종합사회복지관과 그곳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지역 주민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종합사회복지관은 생애주기별 복지 서비스와 가족돌봄청년, 1인 가구 지원사업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경로식당 무료급식, 재가결식 어르신 도시락 지원, 푸드마켓, 푸드뱅크, 소담하우스, 아이플랜상담센터 등의 사업이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충북일보] 충주시 봉방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청소년들의 꿈과 재능을 지원하기 위한 '제8기 꿈끼쟁이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통해 2명의 청소년을 선정하고 매월 20만원씩의 학습비를 지원해 지속적인 학습과 재능 개발을 위한 든든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꿈끼쟁이 지원사업'은 2018년부터 시행되어 온 지역 맞춤형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으로, 만 13세 이상 18세 미만의 저소득층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다. 이 사업은 청소년들이 경제적인 어려움 없이 자신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학습비를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올해는 기존 수혜자 1명과 신규 모집된 1명, 총 2명의 청소년이 지원을 받게 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매월 20만원의 학습비 지원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미애 위원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자신의 꿈을 포기하는 청소년들이 없도록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꿈끼쟁이 지원사업이 우리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고, 더 큰 미래를 향해 나가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미 봉방동장
[충북일보] 충주시가 지역 내 경유 사용 자동차 7천82대에 대해 2025년 1기분 환경개선부담금 3억 3천여만 원을 부과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환경개선부담금은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는 경유 차량 소유자에게 환경개선 비용 일부를 부담하도록 하는 제도로, 매년 두 차례(3월, 9월) 부과된다. 이번 1기분 환경개선부담금은 2024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경유 차량을 보유한 소유자에게 부과됐다. 납부 대상은 2024년 12월 31일 기준 자동차등록원부상 소유자며, 해당 기간 내 소유권이 변경되거나 폐차·말소된 차량의 경우 실제 소유 기간에 따라 일할 계산돼 부과된다. 납부 기한은 오는 31일까지다. 납부 방법은 △금융기관 방문 납부 △고지서에 기재된 전용계좌(가상계좌) 이체 △은행 현금입출금기(ATM) 이용 △온라인 납부: 위택스, 금융결제원 인터넷지로 △ARS 납부(043-850-7400) △연납 할인 및 체납 시 가산금 부과 등이다. 시는 환경개선부담금을 연납하면 5~1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적극적인 신청을 당부했다. 또 기한 내 납부하지 않을 경우 3%의 가산금이 추가 부과되므로, 납부 기한을 꼭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충북일보] 이종배(국민의힘·충주) 국회의원이 14일 출산장려금 및 육아휴직자 동료 지원금을 지급하는 기업에 세제혜택을 부여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최근 일부 기업들은 출산한 근로자에게 출산장려금·출산축하금을 지급하거나, 육아휴직자의 동료들에게 지원금을 제공하는 등의 방식으로 출산·육아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육아휴직자의 공백으로 인한 업무 가중을 해소하기 위해 육아휴직자의 팀원들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기업도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현행법상 출산장려금 등을 지급하는 기업에 대한 세제혜택이 없어 기업의 이런 노력이 지속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기업이 근로자에게 출산장려금 및 육아휴직자 동료 지원금을 지급하는 경우, 해당 지원금의 50%를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공제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기업이 보다 적극적으로 출산·육아 지원에 나설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 의원은 "기업들이 국가적 과제인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선 만큼, 국가가 이러한 노력을 적극 독려하고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출산이 곧 사회 전체의 기쁨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도
[충북일보] 충주시가 생태환경 도시 실현을 위한 '충주 시민의 숲 2단계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최근 현장을 방문해 공정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충주 시민의 숲'은 호암근린공원 내 미개발 구역을 활용한 대규모 테마 숲 조성 사업이다. 2023년 6월 토지와 지장물 보상을 완료하고, 지난해 8월 1단계(5ha) 조성을 마쳤다. 1단계에서는 메타세쿼이아길, 대왕참나무길, 은행나무길로 이뤄진 삼색 트리 테마로드와 느티나무 잔디광장, 자작나무 원 등 다채로운 경관 숲이 조성돼 시민들에게 도심 속 힐링 공간을 제공했다. 현재 진행 중인 2단계 사업은 산림청 국비 지원사업인 '도시 바람길 숲 조성 사업'으로, 총 60억원을 투입해 5.5ha 규모의 추가 숲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특히 이번 사업은 도시 대기 환경 개선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 바람길 숲' 개념이 적용된다. ha당 약 500그루 이상의 수목을 식재해 인근 산림에서 생성된 찬 공기를 도심지로 유도하고, 공기 질을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단계 사업에는 대제지를 조망할 수 있는 소망의 언덕, 봄기운을 만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