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시, 농촌 여성 건강 지키기 앞장

농업인 질병 중 근골격계 질환 80~90% 차지
여성 농업인이 남성보다 더 취약

  • 웹출고시간2025.03.16 13:50:32
  • 최종수정2025.03.16 13:50:32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여성농업인들이 근골격계 질환 에방 교육을 받으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가 여성농업인의 건강 증진과 농작업 안전을 위해 오는 21일까지 총 3회에 걸쳐 근골격계 질환(농부증) 예방 교육을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농촌 여성단체(생활개선회, 여성농업인회, 농가주부회) 소속 핵심리더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6일 농촌진흥청 통계에 따르면 농업인 질병 중 근골격계 질환이 80~90%를 차지하며, 특히 여성 농업인이 남성보다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골격계 질환은 반복적인 농작업, 부자연스러운 자세, 중량물 취급 등의 영향으로 발생하며, 척추 질환, 손목터널증후군, 염좌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이에 따라 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여성농업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예방 교육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일상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건강 체조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자세 교정 스트레칭을 비롯해 마사지볼, 목 마사지기 등 운동 소도구를 활용한 근육 이완 방법을 교육해 농작업 시 신체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 교육을 이수한 여성농업인들은 지역 내 경로당과 마을 주민들에게 예방 체조를 전수하는 재능 기부 활동을 펼쳐 지역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농촌 여성들이 근골격계 질환 예방 체조를 꾸준히 실천하고, 보다 안전한 농업 활동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의 건강과 복지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