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데리고 찾아간 찜질방에서 젊은 남녀가 지나친 애정행각을 보일 때가 있어 민망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일주일에 한번 찜질방을 찾는다는 K모(여·39)씨는 “저녁시간이면 술을 마시고 잠을 자기위해 찜질방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 더욱 조심스럽다”며 “가급적 낮 시간에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개된 장소인 찜질방에서 기본적인 예의조차 지키지 않는 몰지각한 사람이 많아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는 경우가 허다하다. 보기 민망할 정도로 낯 뜨겁게 붙어있는 커플들은 주변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찜질방마다 보안요원들이 있어 청소년들의 낮 뜨거운 행위는 거의 사라졌지만 성인이기 때문에 대놓고 제재할 수도 없는 20~30대 커플들은 가족단위 이용객들이 늘고 있는 찜질방의 새로운 고민거리라는 것. 또 남들 눈은 전혀 의식하지 않고 과도하게 신체를 노출하거나 바지 안에 손을 넣고 잠을 자는 아저씨 등 보기 민망한 모습과 동행한 부모의 무관심속에 찜질방 이곳저곳을 누비며 뛰어다니는 아이들까지 공중도덕을 지키지 않는 몰지각한 행동이 이용객들을 불편하게 하고 있다. 술 냄새를 풍기며 만취상태에서 아무런 제재 없이 입장하는가 하면 남편 흉보기, 음
♣한나라당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자신의 거취를 놓고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당 지도부와 대권경쟁자들도 사태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당 경선준비위원회가 18일 최종 회의를 갖고 ‘경선 룰’을 확정 발표키로 한 가운데 나흘째 칩거중인 손 전 지사가 이르면 이날 중 경선참여 여부 등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상황이 급박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 이들은 특히 손 전 지사가 ‘경선 불참’이나 ‘탈당’을 전격 선언할 경우 향후 대선구도에 미칠 파장을 우려하며 전전긍긍하는 분위기다. 유기준 대변인은 이날 염창동 당사에서 가진 현안브리핑에서 “국민은 대선주자들에게 자신을 죽이고 대의를 쫓는 순교자의 정신을 그 어느 때보다 요구하고 있다”며 손 전 지사의 경선 참여를 독려했다. 지난 16일 강 대표가 제시한 경선 룰 중재안을 사실상 수용한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도 손 전 지사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가뜩이나 당내 대권경쟁 과열양상에 대한 비판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손 전 지사의 ‘결단’이 당내 경선판도는 물론 대선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18일 오전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맥클라렌 유모차 자선 경매 행사에 앞서 어린이들이 유모차에 타보고 있다. 왼쪽의 유모차가 전 세계에서 20대만 한정 생산된 400만원짜리 유모차 `골드버기’로 부드러운 양가죽 시트와 금장 카본 래핑 프래임 등이 특징이다. / 연합뉴스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37.삼성전자)가 깊은 침체의 늪에 빠져있던 한국 마라톤에 한 줄기 환한 빛을 비추었다. 이봉주는 18일 오전 서울 광화문∼잠실 코스에서 열린 2007 서울국제마라톤 겸 제78회 동아마라톤대회 남자부 42.195㎞ 레이스에서 막판 기적적인 역전 드라마를 펼치며 2시간8분04초에 결승선을 끊어 폴 키프로프 키루이(케냐.2시간8분29초)를 제치고 우승했다. 생애 35번째 풀코스를 완주한 이봉주의 이날 기록은 2000년 도쿄마라톤에서 세운 자신의 한국기록(2시간7분20초)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역대 한국 4위에 해당하고, 국내에서 펼쳐진 레이스에서 한국 마라토너가 낸 최고 기록이다. 한국 선수로는 1999년 로테르담 마라톤에서 김이용(국민체육진흥공단)이 2시간7분49초를 찍은 이후 8년 만에 가장 좋은 기록. 이봉주는 개인 통산 세 번째 빠른 기록을 37세의 나이에 만들어냈다. 2007년 시즌 세계 레이스 중에서도 가장 빠른 기록. 이봉주는 2001년 보스턴마라톤 이후 6년 만에 국제마라톤대회에서 우승했다. 서울국제마라톤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도 2000년 이후 7년 만이다. 이봉주는 상금 8만달러를 받았다. 서른 일곱의 나이를 믿
18일 새벽 2시께 청주시 흥덕구 수곡동 주택가 골목에 세워져 있던 1t 냉동 탑차(소유주 진모씨·37)에서 불이나 인근에 주차돼 있던 그랜저승용차 등 차량 2대를 태워 5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은 불이 난 냉동탑차가 3주전부터 이 자리에 서 있었다는 주민들의 말에 따라 누군가가 고의적으로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인근 주민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하루 앞선 17일 새벽 2시10분께 청주시 흥덕구 장성동 모 제지공장서 불이 나 기계 설비를 태워 1천3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 등을 불러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17일 저녁 7시20분께 괴산군 문광면 옥성리 지방도에서 충북 52마 38××호 렉스턴(운전사 최모씨·여·33)과 충북 7고 82××호 봉고 1t 트럭(운전자 김모씨·46)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렉스턴 운전자 최씨와 최씨의 딸(11), 아들(8), 트럭 운전자 김씨 등 5명이 중경상을 입어 청주 성모병원 등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같은 날 새벽 2시께 음성군 감곡면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마산기점 251㎞)에서 중고
충북경찰청 여성청소년계는 16일 아내의 외도사실을 의심하며 때리고 담뱃불로 상처를 입힌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이모(41)씨를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월13일 밤 12시께 진천군 한 야산에서 자신의 화물차에 아내 A(37)씨를 감금한 뒤 외도사실을 추궁하며 마구 때리고 담뱃불로 A씨 손등을 5차례 지져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이 주한미군기지의 평택이전 사업이 2012년까지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군 전문지 성조지가 18일 보도했다. 성조지는 19일자 인터넷판 기사에서 벨 사령관이 최근 인터뷰에서 주한미군기지의 평택이전을 담당할 컨소시엄(PMC.종합사업관리 용역업체)이 기지이전 작업을 2012년까지 완료하는 일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주한미군과 미국 측은 당초 2008년까지 완료하기로 했던 주한미군기지의 평택이전 사업이 4∼5년 정도 지연될 것이라는 한국언론의 보도에 대해 그동안 우려의 목소리를 표시해 왔다. 이 때문에 `2012년 완료‘라는 벨 사령관의 언급은 `2008년까지 기지이전을 완료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조속한 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한국 측 입장을 수용한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벨 사령관은 그러나 "앞으로 5년 내에 모든 (기지이전) 프로젝트가 완료될 때까지 기다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관련 시설이 부분적으로 완료되는 대로 이전작업을 지속적으로 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수 천 명의 미군들을 평택기지로 하루 아침에, 한꺼번에 이동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미 워싱턴에
‘여왕의 귀환’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다. ‘잊었니’의 애절하게 일렁이는 솔, ‘블랙 다이아몬드’에서 쭉쭉 내지르는 가창, ‘페이 데이’의 거칠고 힘찬 랩. 모두 국내에선 좀처럼 듣기 어려웠던 것들이다. 윤미래(26·본명 나타샤 리드)가 5년만에 T(티)라는 이름으로 3집을 냈다는 소식은 그간 외모만 내세운 여가수들, 컴퓨터로 보정된 목소리들에 염증을 느껴온 이들의 귀를 번쩍 뜨이게 할만한 것이다. 13년 전, 13세에 업타운 멤버로 데뷔했던 윤미래. 영원한 ‘힙합 소녀’ 같았던 그는 어느새 20대 중반이다. 그러나 최근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화장기 없는 얼굴과 이를 드러내며 웃는 모습이 여전히 앳되보였다. ‘여왕’과 ‘소녀’라는 두 가지 별명이 모두 어울리는 이미지랄까. 타이틀 ‘잊었니’의 반응이 좋더라고 인사를 건네자 수줍어하는 그는 한결 성숙해진 목소리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목소리가 변했다는 걸 느껴요. 1집 ‘하루 하루’를 불렀을 때는 지금보다 훨씬 어렸고, 한국말도 서툴렀고, 애절한 사랑의 느낌을 알리가 없었죠. 지금은 나이가 더 들었고 경험도 늘어났으니 달라질 수밖에요.” 남다른 가창 테크닉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했다. 예를
한나라당 대선 예비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가 16일 강재섭 대표가 제안한 ‘8월-20만명‘ 경선 룰 중재안을 전격 수용했다. 당 경선준비위원회는 17일 회의를 열어 이 중재안을 최종 확정한 뒤 19일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키로 했다. 이 전 시장은 강원도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특정한 경선 시기와 방안에 매달리지 않고 당 지도부와 경준위에 모든 결정을 일임하겠다"면서 "당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말해 당 중재안의 무조건 수용 방침을 밝혔다. 그는 "6월(경선)안을 희망했고 최종적으로 7월안을 생각했지만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좋은 절충안을 만들어 (모든 대선 예비후보들이) 따라오게 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모든 후보가 함께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도 울산시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원들의 동의 절차를 밟는다면 ‘8월-20만명‘안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당원들이 (지도부 제안에) 동의하고 찬성하면 그렇게 바뀔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강 대표가 전화해 ‘범여권의 후보 결정 상황과 정기국회 개회 일정 등을 감안할 때 8월20일쯤 20여만명의 선거인단으로 경선을 치러야 할 것 같다‘고 제안
SBS 특별기획 ‘사랑에 미치다‘(극본 권기영, 연출 손정현)로 군 복무후 연예계에 복귀한 윤계상이 첫 일본 팬미팅을 연다. 다음달 14일 먼저 도쿄의 라포렛 뮤지엄 롯본기에서, 그리고 15일에는 장소를 옮겨 오사카 데고쿠호텔에서 일본팬과 만난다. 지난해 12월 전역한 윤계상은 현재 드라마 ‘사랑에 미치다‘에서 채준 역을 맡아 거친 말과 매서운 눈빛, 그러면서도 섬세한 감정묘사 등 군복무에도 불구하고 낯설지 않은 연기력으로 성공적인 복귀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일본에서는 그룹 god 멤버로 활약하던 시절부터 윤계상을 응원하는 팬들이 있는데다 이준기ㆍ김민정ㆍ온주완 등과 호흡을 맞춘 그의 첫 영화 ‘발레교습소‘(2004)가 일본에 소개되면서 급격하게 팬이 늘어났다. 그는 이 영화로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17일 오전 구로구 신도림동 한 주상복합 오피스텔 신축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관들이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38살의 이봉주가 "한번 더 국제대회 우승을 이루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이봉주는 18일 오전 서울 광화문-잠실 코스에서 열린 2007서울국제마라톤대회 42.195㎞ 레이스에서 2시간 8분 4초로 골인해 우승을 차지했다. 레이스 내내 2시간 6분대 기록을 지닌 케냐의 키루이를 잡지 못하던 이봉주는 결승선을 불과 천 5백여 미터 앞둔 지점에서 막판 역전 드라마를 펼쳤다. 96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이봉주가 국제 마라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지난 2001년 보스턴마라톤 이후 6년 만이다. 이번 대회는 서울 광화문을 출발해 청계천과 서울숲을 지나 잠실올림픽주경기장으로 골인하는 평탄한 코스로 날씨가 좋아 좋은 기록이 예상됐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2시간10분49초로 국내선수 중 가장 좋은 기록을 보인 이봉주는 이번대회에서 자신의 한국기록 돌파도 노렸으나 아쉽게 40초 가량 모자랐다. 이번 대회에는 2위를 차지한 폴 키루이를 비롯해 로저스 롭, 제이슨 음보테 등 세계적인 마라토너들과 2만 4천여명의 마라톤 동호인들도 참가했다. 이봉주는 이번 대회를 대비해 지난해 12월부터 제주에서 몸 만들기에 들어간 뒤 경남 고성, 일본 가고시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