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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3.19 01:28: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나라당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자신의 거취를 놓고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당 지도부와 대권경쟁자들도 사태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당 경선준비위원회가 18일 최종 회의를 갖고 ‘경선 룰’을 확정 발표키로 한 가운데 나흘째 칩거중인 손 전 지사가 이르면 이날 중 경선참여 여부 등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상황이 급박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

이들은 특히 손 전 지사가 ‘경선 불참’이나 ‘탈당’을 전격 선언할 경우 향후 대선구도에 미칠 파장을 우려하며 전전긍긍하는 분위기다.

유기준 대변인은 이날 염창동 당사에서 가진 현안브리핑에서 “국민은 대선주자들에게 자신을 죽이고 대의를 쫓는 순교자의 정신을 그 어느 때보다 요구하고 있다”며 손 전 지사의 경선 참여를 독려했다.

지난 16일 강 대표가 제시한 경선 룰 중재안을 사실상 수용한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도 손 전 지사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가뜩이나 당내 대권경쟁 과열양상에 대한 비판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손 전 지사의 ‘결단’이 당내 경선판도는 물론 대선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전 시장측은 손 전 지사가 칩거 직전 집중적으로 비난했던 ‘구태정치’의 대상으로 지목했던 만큼 혹시라도 불거질 ‘책임론’을 의식한 듯 잔뜩 긴장한 분위기다.

이 전 시장은 이날 개포동 능인선원에서 강연을 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손 전 지사는 한나라당의 큰 일꾼이고 자산인데 당과 국민이 열망하는 정권교체를 위해 끝까지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범여권
열린우리당과 통합신당모임 등 범 여권이 손 전 지사의 행보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일단 범여권에서는 한나라당내 개혁진영을 대표하던 손 전 지사가 경선에 불참하게 되면 한나라당의 대선후보 경쟁구도가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의 양자 대결로 정착됨으로써 보수색채를 분명히 하게 된다면서 반사이익을 기대하는 기류가 감지된다.

통합신당모임 이강래 의원은 1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한나라당이 손 전 지사가 빠진 상태에서 경선을 치른다면 한나라당이 보수로 회귀하고 영남 지역당이라는 게 확인되면서 전체적 지지도가 빠질 것이고 한계가 분명하게 드러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생정치모임 천정배 의원도 기자간담회에서 “손 전 지사를 (대선후보로) 영입하는 데는 반대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으나, 그 분이 탈당을 해서 대통합신당을 만드는 데 동참하는 것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손 전 지사가 탈당을 결행할 경우 열린우리당 등 기존 정당으로 당적을 옮기는 것보다는 최근 정치세력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전진코리아 등 시민사회세력과 새로운 흐름을 형성하려는 시도를 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우세했다.

열린우리당 최재성(崔宰誠) 대변인은 “손 전 지사가 한국 사회의 새로운 정치적 흐름을 만드는 데 선봉에 서겠다면 주목하고 협의할 만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또 “하지만 우리당 입당 등 기존 정당정치 구조에 합류하는 건 본인에게도 안 좋고 기존 정치그룹에 그걸 담아낼 그릇이 있는지도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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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