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국가유공자의 보철용 차량에 사용되는 LPG에 대해 지급하던 보조금을 월 400리터 까지만 지급하기로 사용한도를 조정한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1일 2회, 1회 4만원까지 충전이 가능했으나 다음달 1일부터는 월 400리터까지만 리터 당 240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지난 2005년부터 LPG 과다사용자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여 부당사용이 확인된 자에 대해 일정기간 사용을 하지 못하도록 제한해왔으나 과다 및 부당사용이 근절되지 않아 불가피하게 제도를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보철용차량 LPG 보조금은 신체장애가 있는 자의 장애기능보완용으로 사용하는 차량에 대해 본인을 위해서만 사용해야하며 분가한 자녀가 사용하거나 복지카드를 타인에게 대여하는 경우 또는 택시 등 영업용 차량에 충전하는 경우 부당사용으로 인정돼 1회는 6개월, 2회 1년, 3회 3년 등 복지카드의 사용이 정지된다.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하고 있는 영국군은 탈레반 핵심 지도부를 겨냥한 새로운 전술을 통해 그들과 일반 아프간 주민들 사이를 갈라 놓으려 하고 있다고 텔레그래프가 20일 인터넷판에서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아프간 주둔 영국군 합동작전 사령관인 닉 휴튼 중장은 최근 영국 하원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탈레반과 지지자 전체를 발본색원하는 시도가 지역 주민들을 이반시킴에 따라 탈레반 핵심 지도부를 겨냥한 새로운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휴튼 중장은 "우리가 시도하는 것은 핵심 탈레반 지도자들을 제거하기 위한 ‘정보집약전술‘"이라고 설명했다. 데스 브라운 영국 국방장관은 새로운 전술이 "우리와 싸우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지도부가 무적이 아니며 우리에게 체포 또는 사살될 수 있다는 매우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도록 고안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보보고를 인용, 탈레반 전사들 가운데 일부는 강요에 의해 전선에 나선 이들도 있고 이들은 성공할 가능성이 없는 전쟁에 내몰리는데 대해 피로감과 환멸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브라운 장관은 또 아프가니스탄 영국군 주둔지인 헬만드주에서의 군사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헬리콥터를 추가로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연
중국 남부의 샤먼(廈門)시 공안 당국이 한국인이 포함된 전화사기단을 적발해 조사중이다. 주 광저우 총영사관의 한 관계자는 중국 샤먼시 공안국이 지난달 한국인 등을 대상으로 한 전화사기 범죄 조직원 30여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으며 이중에는 한국인 여성 1명과 대만인 등이 포함돼있다고 21일 밝혔다. 중국 공안은 구체적인 혐의내용 등에 대해서는 조사중이라는 이유로 일체의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중국 남부 지역은 한국인 상대 전화사기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는 곳이다. 이들 사기 조직은 한국인들에게 세금을 더 냈으니 환급을 받아가라는 전화를 하거나 휴대전화 메시지를 보낸다. 사기에 걸려든 사람들은 세금을 환급해주는 줄 알고 사기조직이 시키는대로 현금인출기를 작동하다보면 자신의 통장에서 현금이 오히려 인출되는 식이다. 최근 한국인 상대 전화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면서 양국 경찰간 공조가 강화되고 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탈당이 대선판도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대선주자들의 지지율과 입지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 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전 시장의 손실을 예상하는 쪽은 이 전 시장 지지층의 결속도가 박근혜 전 대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더욱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지 않겠느냐는 분석에 근거하고 있다. 박 전 대표측 유승민의원은 20일 기자들과 만나 “이 전 시장에게 여당표와 호남표가 상당수 붙어있었던 만큼, 이것이 어느 정도 빠져나갈 것"이라며 ‘이 전 시장쪽 거품이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이 전 시장측은 이 같은 분석에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본선구도 자체가 바뀌는 것은 부담스럽지만 당내 경선만을 놓고 볼 때 오히려 당내 위기의식이 고조되면서 1등 후보 몰아주기 현상이 심화되면 박 전 대표에게 불리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 전 시장측 박형준 의원은 “선거구도가 크게 변하기 때문에 본선까지를 생각하면 이 전 시장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도 “경선에서 득실은 본선경쟁력이 중요 변수로 등장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1등 후보에게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희룡 의원의 경우 손 전 지사의 탈당으로 개혁
노무현 대통령은 20일 “탈당을 하든 입당을 하든 평상시의 소신을 갖고 해야지 선거를 앞두고 경선에서 불리하다고 탈당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민주주의 원칙에 맞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5면>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의 한나라당 탈당을 겨냥, “자기가 후보가 되기 위해서 당을 쪼개고 만들고 탈당하고 입당하고 이런 일을 한다고 하는 것은 민주주의 원칙을 근본에서 흔드는 것”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노 대통령은 “민주주의 정치에서 진보다, 보수다, 중도다 하는 노선도 매우 중요한 가치지만 그 가치의 상위에 원칙이란 가치가 있다”고 전제한 뒤 “게임의 규칙을 지킬 수 있는 원칙을 존중할 때 비로소 민주주의 정치가 성립되는 것”이라며 “원칙을 파괴하고 반칙하는 사람은 진보든 보수든 관계없이 정치인 자격이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 대통령은 “선거를 위해서, 후보를 위해서 그렇게 하게 됐을 때 우리 정치는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가지 못한다”며 “너도 나도 진보를 얘기하고 개혁을 얘기하고 새로운 정치를 얘기하지만 원칙을 지킬 줄 모르면 그 정치는 한발도 앞으로 나갈 수 없다”고 말했다.노
고려대가 충북도 김양희 복지여성국장 논문표절의혹에 대한 심사를 다시 신중하게 하기로 했다. 이는 고려대의 김 국장 논문심사가 면피용이 될 우려가 있다는 본보 지적(19일자 1면)과 충북지역 시민단체들이 20일 고려대를 방문, 엄격한 심사를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 김 국장의 논문표절 의혹을 제기하며 퇴진운동을 벌여 온 시민단체들의 모임인 ‘복지여성국장 임명철회 공동대책위’ 관계자들은 이날 고려대를 방문, 일반대학원장과 사범대학장 겸 교육대학원장, 교무처장, 교수평의회 총무 등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공대위 관계자들은 “충북일보 보도에 따르면 고려대가 김 국장 논문의 표절문제에 대해 제3의 전문가가 아닌, 논문심사위원 당사자들의 ‘해명’을 바탕으로 판단한다는데 심사위원 당사자들은 판단 대상이지 판단의 주체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고려대 관계자들은 “앞으로 충분히 시간을 갖고 좀 더 신중한 심사방법 등에 대해 내부논의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천기자
다음 달 입주를 앞두고 있는 산남부영 사랑으로 아파트의 입주자와 회사가 각기 다른 입장을 주장하며 마찰을 빚고 있다. 20일 청주시 흥덕구 산남3지구에 다음 달 입주예정인 산남부영 사랑으로 아파트의 입주자들은 청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산남부영 사랑으로 아파트는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입주해 2년6개월이 경과하면 기존 임대보증금으로 분양전환해 주겠다’는 방식으로 일반 주민들에게 청약을 유도했으나 분양전환조건부 임대차계약이라는 계약방식이 입주자의 권리를 침해하고 여러 가지 폐단을 발생시켰으며 이와 같은 변칙계약으로 인해 엄청난 건설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시공,시행사인 (주)부영은 시대에 역행하는 건설사의 관행적 공급자 우위의 고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대화를 요구하는 입주예정자를 명예훼손과 업무방해혐의로 고소.고발하는 작태를 보이고 있다”며 “산남부영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은 단순한 계약자 입장을 벗어나 소비자운동을 벌여서라도 공급자인 부영 측의 행태를 규탄하고 서민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향후 투쟁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분양당시 (주)부영은 아파트 계약자들에게 교도소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했으며 카탈로그에도 교
“정수야! 보림아! 엄마 여기있다” 20일 낮 12시 20분께 청주시내 한 초등학교 정문에는 학부모들이 학교가 끝나고 나오는 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부르는 학부모의 외침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왔다. 최근들어 인천의 초등학생 유괴 살해사건과 제주 여자 초등생 실종사건, 서울의 20대 여성 납치 성폭행 사건 등이 잇따라 발생하자 학부모들의 불안이 심화되면서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학교가 파하는 시간에 맞춰 학교앞에서 장사진을 치고 있다. 학부모들은 혹시나 자신들의 자녀도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을까 염려하며 하굣길 자녀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학교로 모여들면서 초등학교 앞이 때 아닌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일선 초등학교 앞에는 새 학기를 맞아 이처럼 아이들의 하굣길 안전을 걱정하며 학년별 하교시간에 맞춰 학생을 데리러 나온 학부모들과 차량들로 붐비고 있다. 학부모 정모(38·청주시 분평동)씨는 “뉴스에서 초등학생 유괴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걱정 스러운 마음에 아이를 데리러 왔다”며 “언제 무슨일이 벌어질지 몰라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걱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20대 여성의 납치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지난 19일 밤 11시 청주
영화 ‘바람피기 좋은 날’로 호평받은 윤진서가 오기환 감독이 연출하는 공포 스릴러 ‘두 사람이다’(제작 모가비픽쳐스)에 캐스팅됐다. ‘두 사람이다’는 강경옥 씨의 동명만화를 각색한 작품. 중편 만화로 한 집안에 드리워진 저주를 풀기 위한 여주인공과 주변 사람들의 미묘한 관계를 담고 있다. 일찌감치 영화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던 만화 원작으로 ‘선물’ ‘작업의 정석’을 만든 오 감독에 의해 영화로 재탄생한다. ‘두 사람이다’에는 윤진서 외에 이기우와 박기웅이 캐스팅됐다. 윤진서는 가장 가까운 사람에 의해 언제 죽음을 당할지 모르는 운명을 타고 태어난 가인 역을 맡았다. / 연합뉴스
여자프로농구의 `미시 가드’ 전주원(35.신한은행·사진)이 삼성생명배 2007 겨울리그 정규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0일 오전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겨울리그 시상식을 열고 정규경기 MVP에 전주원, 신인선수상에 하은주(24.신한은행) 등 올 시즌 각 부문에서 활약을 펼친 수상자들을 발표했다. 전주원은 기자단 투표에서 73표 중 59표를 받아 정규리그에서는 처음으로 MVP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겨울리그 19경기에 출전한 전주원은 경기당 평균 6.79개의 어시스트로 1위에 올랐고 평균 6.95점을 넣으며 안산 신한은행의 우승을 이끌었다. 전주원은 2005년 여름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MVP를 받은 적은 있지만 정규리그 MVP는 처음이다. 전주원은 “잘해서 MVP를 받은 것이 아니라 고교 졸업 후 16년만에 정규리그에서 처음 우승해서 준 것 같다. 팀 동료가 앞으로 받을 기회가 적어서 준 것이라고 놀리기도 했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영화 ‘이장과 군수’로 다시 한 번 코믹 연기를 선보일 차승원이 할리우드 대작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차승원은 최근 자신의 신작 ‘이장과 군수’(감독 장규성, 제작 싸이더스FNH)를 처음 선보인 시사회 자리에서 “‘300’과도 해볼 만하다”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할리우드 판타지 대작인 ‘300’은 지난 14일 개봉한 이후 예매율에서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는 상황. 같은 날 개봉한 감우성, 김수로 주연의 ‘쏜다’는 이에 대적하지 못하고 순위에서 밀려나고 있다.이미 지난해 5월 자신의 출연작 ‘국경의 남쪽’이 당시 흥행 선두를 달리던 ‘미션 임파서블 3’에 눌려 기대 이하의 흥행 성적을 거뒀던 ‘아픔’이 있는 차승원의 이 같은 자신감은 여러 가지 의미를 지닌다. 2007년 들어 한국 영화의 할리우드 영화에 대한 약세가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지난해 스크린쿼터 축소의 여파가 미치는게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한국 영화의 강세 속에서도 ‘미션 임파서블 3’에 무릎을 꿇었던 차승원이기에 그의 자신감은 자신감이기에 앞서 영화인들의 바람이라고 할 수 있다.오는 29일 개봉되는 ‘이장과 군수’는 기 개봉작인 ‘3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과 이동국(28.미들즈브러)의 맞대결이 또 다시 무산됐다. 맨유는 2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홈 구장인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로 미들즈브러를 불러들여 2006-2007 FA(축구협회)컵 8강 재경기를 치렀다. 박지성과 이동국은 나란히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박지성만이 출전 기회를 얻었다. 박지성은 후반 15분 키어런 리처드슨과 교체 투입돼 30여 분을 뛰었다. 하지만 이동국은 끝까지 벤치를 지켰다. 미들즈브러는 투톱 마크 비두카와 아예그베니 야쿠부가 풀타임을 소화했다. 맨유와 미들즈브러는 지난 11일 미들즈브러 홈에서 벌인 대결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다시 경기를 갖게 됐다. 당시에는 이동국이 후반 44분 교체 투입됐고, 박지성은 대기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하지 않아 둘이 함께 그라운드에 선 모습을 볼 수 없었다.재경기에서 맨유는 호주 국가대표 골키퍼 마크 슈워처의 선방으로 쉽게 미들즈브러 골문을 열지 못하다 후반 31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1-0으로 승리, 힘겹게 4강에 올랐다. 올 시즌 ‘트레블’(정규리그, FA컵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